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남과 사랑?

......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2-08-07 13:22:38

매력적인 남자예요.

문무가 겸비된, 거기에다 감성까지....

외모또한 수준급.

남친과 헤어질무렵 (헤어진다고 해도 다시 연락오고 이런 한달무렵) 너무 힘들어서 내게 호감이 있는 그와 만나기 시작했어요. (동생, 누나)

그러다 서로 사귄다 머 이런것 없이 누나.동생 사이였다가 점점 그에게 의지하고,

그는 전남친얘기만 하는 제게 미래가 안보였는지...

어느날 여친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화가 났어요. 여친이 생겼으면 바로 얘기를 해주어야, 날 바보로 만든것같아.(생긴지 한달후쯤 얘기를)

축하해주고, 그때부터 연락을 딱 끝었죠.

남친과의 일때문에 무척힘든시기였는데, 그까지 그래서 배신감 많이(합당하진 않지만) 느끼면 잊고 있었는데

한 두달쯤 후에 다시 연락오더라구요.

너무 외로왔던 시기라 받아주었어요.

여친과 않좋은 상태에서 연락했고, 그리고 얼마후 여친과 헤어졌고요.

전여친과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기때문에 죄책감도 들고, 그의 행동이 약간...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는데,

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헤어졌다고 할정도로 사귄것도 아니지만,

다시 만나니 전에는 제가 갑, 그가 을이였다면,

나중엔 그가 갑, 제가 을이 되더군요.

전여친과 완전히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끝나기를 기다린...머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저와 시간을 보내고 그다음날 전여친과 영화를 봤더군요.

전여친이 힘들어해서 서로 연락정도는 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전여친이 그의 facebook에 사진과 함께 같이 영화를 봤다고 글을 올린것을 참기는 힘들더군요.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어서 말을 꺼냈다가,

너 나랑 사귀고 싶냐고 묻는 그의 말에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전 말은 안했지만 사귄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여러번 연락하지 말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번에는 나의 의견을 존중해서 다신 연락안하길 빈다...뭐 이렇게 강력하게 말을하고 끝냈어요.

사람감정이 무로 자른듯 잘라낼수 없다는거....

마음이 많이 쓰였지만 참고

지내고 있는데,

그가  facebook에 저의 update 받아보기를 해났네요. 그래서 그의 사이트에 제 프로필이 대문에 걸려있고....

전여친과는 완전히 연락 안하고 있는지....

근 이런식이예요.

아무도 못끝내요.

끝냈다고 해서 다시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전여친, 그전여친, 그리고 나...모두를 그리워하는것이 보여요.

그가 내게 연락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것이 보이고,  

그래서 내사진을 대문에 걸어놓을거 보니 마음이 많이 흔들려요.

물론 그는 연락을 먼저 하지 못할거고, 나 또한 하진 않겠지만.

만약 이런 남자를 만나면, 어쩔수 없나요. 저만 바라보고 살게 할순 없나요?

IP : 14.50.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2:06 PM (14.50.xxx.130)

    직장 따로 있으면서 취미로 운동을 프로처럼 해요, 대만에 대회 참석할 정도로..
    그 대회를 위해 평상시에 열심히 운동해요

    그리고 글을 써요. 시도 잘써요
    얼마지 않아 자신의 책을 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21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어떤가요? 7 리조트 2012/08/08 2,862
138020 일본산 주방용품은 사도 될까요? 6 예뻐요 2012/08/08 1,535
138019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어줬던 시누이 축의금100만원 아깝.. 27 ... 2012/08/08 5,318
138018 8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8 816
138017 살 빼기 참 힘드네요 11 빠져라! 2012/08/08 3,458
138016 맞벌이 남자분이요... 1 앙이뽕 2012/08/08 1,489
138015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후기입니다..나름 해피엔딩.... 17 공항가자 2012/08/08 3,653
138014 연봉 5천인데 카드공제 다 될까요? 1 ... 2012/08/08 1,154
138013 초등교사 되는거 서울,수도권보담 쉽나요? 8 지방에서 2012/08/08 2,273
138012 이번 주 토요일 날 KBS 공개방송해요. 1 쿠키맘 2012/08/08 855
138011 내 부모 욕을 참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요 15 .. 2012/08/08 3,538
138010 남편과 7살 5살 아이와 천만원으로 휴가간다면 어디로? 28 행복한상상 2012/08/08 4,807
138009 아들때문에 넘 웃겨요 9 자매 2012/08/08 3,589
138008 중학생 진로직업체험?? 2 ^^ 2012/08/08 1,253
138007 응답하라 1997 마지막 부분 5 추억 2012/08/08 2,103
138006 몰라서.. 이청용은 왜 이번에 안뛰는 거에요? 2 축구 2012/08/08 2,107
138005 빌리부트캠프 두달 후기입니다 9 으쌰! 2012/08/08 40,708
138004 납작한 이마 때문에 성형외과에 한번 가보려구요. 12 2012/08/08 2,543
138003 8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8 590
138002 李대통령 “술마신 사람에게 매맞는 경찰 우리뿐” 5 참맛 2012/08/08 1,436
138001 토요일 서울랜드 자연캠핑장 어떤가요? 1 물놀이 2012/08/08 1,711
138000 세안용비누망 국산은 없나요? 9 일본산시러요.. 2012/08/08 1,625
137999 아이가 제가 아플까봐 불안하대요 ㅜ.ㅜ 4 .. 2012/08/08 1,272
137998 황신혜는 왜 저러고 .. 64 고뤠23 2012/08/08 26,119
137997 저도 축의금 고민을 하네요^^;;;플리즈 24 .... 2012/08/08 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