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으흐흐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12-08-07 12:13:58
둘만 있을 시간이 없었어요
조리원 나오자마자 산후도우미 입주였고
직장 때문에 또 입주도우미...
주말에는 남편이 늘 있었고 남편 출장땐 친정엄마가 오셔서 둘이 있는건 2-3시간 정도?

이번엔 남편도 아주머니도 모두 휴가 보내고 저도 휴가 내서
우리 딸이랑 집중적으로 24시간 일주일 내내 있으려고요!!
늘 애랑 있는 시간이 안타까웠는데 생각만 해도 달콤해요
집에만 있긴 아깝고... 수영장이라도 갈까요? 아기는 이제 돌 지났고 수영장 한번도 못 가본 애예요

머리 냄새 맡으면서 같이 낮잠잘 생각하니 넘 좋아요
IP : 210.183.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
    '12.8.7 12:20 PM (125.185.xxx.153)

    달콤하시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는 애랑 둘만 있으면 멘붕이라....
    밥할때 달라붙고 화장실갈때 힘들고 ;;;; 유모차안에 안들어오고 막 뻗대고 아기띠도 싫대서 손잡고 걷다가 안걸으려면 업거나 안아야하고 길거리에서 ;;;;;멘붕 ㅠ
    님은 정말 육아 체질이신가봐요...
    아무튼 부럽습니다~~~좋은 시간 보내세요~~~

  • 2. 히히
    '12.8.7 12:26 PM (125.185.xxx.153)

    근데 남편이 불가능하다면 모를까 왠만하면 님도 하루 이틀정도 휴가/ 남편도 하루 이틀 정도 휴가/ 나머지시간은 같이 보는게 어떠실런지.....남편도 아빠쟎아요.
    혼자선 생각보단 음? 꽤 힘드실걸요 ㅎㅎ;;;;;

    아마도 직장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실지도 ^^; 물론 안그러길 바라지만요.....
    준비 잘 해서 즐거운 휴가 되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 3. 으흐흐
    '12.8.7 12:32 PM (210.183.xxx.108)

    남편은 출장가요 ㅎㅎ 진짜 사실 힘들수도 있는데... 제가 애 목욕을 안 시켜봤고 초보운전 수준인데다 저희 애가 카시트에 앉으면 울어대서 (거기다 아기띠 유모차 모두 거부 무조건 안아야함) 다들 되겠냐고... 시어머니라도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고 있긴 하는데
    저는 걍 아침에 같이 눈뜨고 같이 밥해먹고 같이 잠들고 얘기도 하고... 평소엔 얼굴만 보고 나와서 파김치 상태로 들어가서 한두시간 보내는데 온전히 내 품에서 지내는게 넘 기대돼요 재밌게 놀아줘야 할텐데...

  • 4. ㄹㄹㄹ
    '12.8.7 12:37 PM (218.52.xxx.33)

    돌 지난 아기면 수영장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아기 욕조에 물 받고 수영복 입혀서 같이 물 튀기며 놀아주세요.
    수영장 물을 믿을수가 없어서 돌쟁이는 데리고 가지 않았어요.
    며칠 지나면 날씨가 좀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더우니까 카시트도 거부하는 아기 데리고, 아기띠도 못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힘들거고요.
    집에서 신나게 놀아주세요~ 집에 있는 살림들을 아기 장난감으로 활용하면 시간 잘 가요.
    장농문 열어서 옷 다 잡아당겨 떨어뜨리게 하고 거기서 까꿍해도 시간 훌쩍~ 잘 가요.
    부엌 살림들 쿵쿵 치면서 리듬 만들어도 좋고요.
    정말 휴가 같으시겠어요~ 또 아이들이 그때 귀여움이 폭발하는 땐데~

  • 5. ~~
    '12.8.7 12:50 PM (163.152.xxx.7)

    저도 그맘때 생각나서 공감이 막 가네요^^
    직장엄마들은, 쉬는 날 아이와 온전히 둘만 보내게 되면
    막 가슴이 두근거리죠..^^
    전 아이가 7살인데 지금도 그래요.
    남편이 일이 있어서 아이와 둘만 보내게 되는 주말 같은때,
    휴가, 방학때..

    아이와 둘이 추억 많이 만드세요.
    자랄 수록 그 시간이 더 즐거워집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까요.

    수영장은 안가시는게 좋아요.
    일단, 감염의 우려가 있구요
    아이가 물에서 노는걸 얼마나 좋아할지도 의문이고^^
    기억도 못하구요.

    아이와 둘이 지낼때 갑은,
    가까운데, 편한데, 안락한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시간을 보내거든요.

    먼데 , 좋다는데 찾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와 여기저기 구경다니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까 시원한데로 다니세요.
    전 주로 대형서점, 극장..^^ 근데 아기가 어리니까 그건 별로 의미가 없을 것도..
    사람 적은 시간에 아쿠아리움에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14 @.@ 박근혜, 5·16 묻자 "과거에 묻혀 사.. 2 바꾸네 2012/08/08 685
137013 경락후 부작용 생기신 분? 7 현사랑 2012/08/08 26,966
137012 기숙사 생활하는 아들 밥 먹는거 보고 울컥했어요 28 고등1 2012/08/08 8,830
137011 오늘 저녁 뭐 드실건가여? 15 궁금이 2012/08/08 2,305
137010 동생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ㅠㅠ 3 걱정 2012/08/08 1,730
137009 세탁기 수평 맞춘다는게 뭐예요? 3 해리 2012/08/08 2,033
137008 5.16에 대한 헌법적 평가는 이미 종료된 것. 쿠데타는 쿠데타.. 그네할매보고.. 2012/08/08 449
137007 분당 서현역 롯데마트 주차장 몇시에 오픈인지...주변에 주차할만.. 5 주차ㅠ 2012/08/08 6,837
137006 이런 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요 30 이남자 2012/08/08 5,209
137005 학원가방 많지 않나요..? 2 점세개 2012/08/08 824
137004 말라루카 제품 좋은 거 추천해주셔요. 4 궁금이 2012/08/08 1,191
137003 도수코 3 보시는 분요!! 7 모델 2012/08/08 1,620
137002 서울 성북인데 먹구름 끼고 바람 불어요. 2 비님이그리워.. 2012/08/08 870
137001 전철역 팩하는 여자 28 현수기 2012/08/08 3,982
137000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골라봐여 왜그래여 2012/08/08 734
136999 참치비빔밥을 하려고 하는데 질문!! 5 참치 2012/08/08 1,241
136998 결혼도 나이가 들면 좋은사람 만나기 힘든거같아요. 21 ... 2012/08/08 5,953
136997 영화 '하노버스트리트'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8 sss 2012/08/08 1,399
136996 이 둘 연결해보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8 2012/08/08 1,324
136995 대천해수욕장근처에대형마트있나요.. 2 bbb.. 2012/08/08 6,088
136994 ^^ 경향신문 만평...대박이네요 ㅋㅋㅋ 4 바꾸네 2012/08/08 2,310
136993 초록색에 빨간 잎같은 꽃 이름 아시는 분 있으세요? 13 화분 2012/08/08 2,034
136992 조금 큰화분이요~~~ 6 처음으로 2012/08/08 1,644
136991 요즘 대학생들 또는 미혼들..정말 혼전관계를 하나요? 67 ? 2012/08/08 48,330
136990 이 남자와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8 이혼을 고민.. 2012/08/0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