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앙이뽕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2-08-07 12:01:57

외국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시누가 사는데 첫째때는 선물 했어요.

옷이랑 아가씨 수유 브라 ...등등 많이 사서 보냈었고 한번 한국 들어왔을때도 그랬고

또 2년전 아이랑 한국 왔을 때 돌잔치 사진집처럼 100만원 정도 들여서 앨범도 만들어 줬지요

 

얼마 전에 둘째 낳았따는 소식을 들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아무 선물도 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나 신랑이나 참 무심하죠..

근데 시누이도 참 무심해요...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는 거 같아요.

 

워낙 제 남편이랑 시누가 일년에 전화 한통 도 안하는데다가

시어머니 살짝 아프시고, 등등.. .경황도 없고, 서로 오고가고 정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애도 둘이니 한국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내가 먼저 챙길까 싶다가도

 

첫애때, 돌잔치 사진집 해줬는데 오빠 언니 고마워요 말도 없구요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어떠냐 오빠한테 연락도 안하고 고생하셨어요 말도 없구요

워낙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이 없구요

 

이러니 저도 일상생활에 바쁘고 살짝 서운한게 있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언니인 셈이니 먼저 챙겨야 겠다..... 하다가도 서로 부담인가? 싶기도 하고.

남편도 암생각없고요...

 

참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과 시누이, 또 외국에 시누이가 살고 그 남편도 외국인이니,

참 멀게 사는거 같애요...

남편과 시누이.. 그래도 피를 나눴는데....

 

 

IP : 202.130.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는 말 없어도
    '12.8.7 12:1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내 도리는 해야 안되겠나 싶으신거죠?
    저 그거 너무 이해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주니까 받는다, 고맙다는 인사 필요하면 안 줘도 된다. 이런 사람뿐이라서요.ㅠ.ㅠ.

    원글님이 지금이라도 뭘 해야겠다 하신대도 이해하지만
    그냥 안하셔도 이해되요.^^
    못된 거 아니예요.

  • 2. ..
    '12.8.7 12:12 PM (72.213.xxx.130)

    안해도 미움 안 받아요. 받는 데 익숙한 사람들 특히 막내, 손아래는 그렇더라구요.

  • 3. 앙이뽕
    '12.8.7 1:09 PM (202.130.xxx.50)

    예를 들면 언제 시엄니가 넌 그것도 안챙기냐?

    이런 말에 방어를 미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아 이거저거 다 버리고 저도 담백하게 살랍니다.

  • 4. ...
    '12.8.7 1:16 PM (218.236.xxx.183)

    부모자식 관계도 아니고 형제지간은 한쪽만
    퍼주는거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은 할만큼 하셨는데요..

  • 5. 방울방울
    '12.8.7 1:20 PM (115.136.xxx.24)

    시어머니는 자기 핏줄이 못하는 것은 다 이해해도
    며느리가 못하는 건 이해 못하더군요...
    핏줄이 못하는 건 "걔는 원래 그런 애고.." 하지요..
    "어머니! 저도 원래 그런 애거든요!" 할 뻔 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70 아이가 변태라는 말이 뭐냐고 묻는데.. 5 학원 2012/08/23 982
142869 스텐레스 궁중팬 사용후기~ 8 지온마미 2012/08/23 4,135
142868 수서,대치...미용실과 디자이너 샘 추천요~ 1 2012/08/23 1,072
142867 윗집에서 아기가 엄청 뛸꺼라고, 내려왔는데~~ 14 윗집아이 2012/08/23 4,054
142866 친구 장난감을 몰래 가져온 아이 4 고민맘 2012/08/23 1,409
142865 헉~~초4가 중3 수학선행 나간다는데요..... 22 초4엄마 2012/08/23 6,076
142864 누가 차 긁고 도망갔어요. 내차 2012/08/23 976
142863 공지영의 의자놀이를 차마 못 읽겠군요 9 벼리 2012/08/23 2,840
142862 간호조무사 따신 분 알려주세요^^ 20 곧중년 2012/08/23 5,551
142861 저도 글 하나만 찾아 주세요~! 또 하나 부.. 2012/08/23 746
142860 조카에 대한 제 생각이 오바일까요? 55 걱정 2012/08/23 13,926
142859 존대?하대? 1 손아래 조카.. 2012/08/23 746
142858 무식한 질문좀.. 2 잘몰라서 2012/08/23 558
142857 난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 까요 2 ㅜㅜ 2012/08/23 1,046
142856 실로폰 사야 하나요?? 1 음악 2012/08/23 790
142855 박근혜가 반값등록금 하겠다는데, 그럼 사학들은 ? 10 ㄴㄴㄴ 2012/08/23 1,431
142854 선상님 2 ^^ 2012/08/23 780
142853 진짜 혜담 카드가 그렇게 좋나요? 71 카드 2012/08/23 16,737
142852 핀리핀 원어민 회화라도 안 하는거보단 낫지 않나요? 6 영어회화 2012/08/23 1,866
142851 아깝지만... 버려야겠죠?ㅜㅠ 4 미쳤나봐 2012/08/23 2,101
142850 자석 있는 케이스 쓰면 핸드폰에 안 좋나요? 혹시 2012/08/23 3,268
142849 안경값 다들 그리 비싼가요??? 12 엄마 2012/08/23 4,353
142848 당장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가치 있는 일! 2 Eㅎ 2012/08/23 1,059
142847 쌀벌레 없애는 새로운 방법. 3 ... 2012/08/23 2,387
142846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박근혜는 박정희 딸인거 말고 뭐가 있는거죠.. 18 질문 2012/08/23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