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2학년한테 현금영수증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엄마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2-08-07 11:11:09
어제우리애가 (중2) 뭐 살게 있다그래서 
돈을 주고 
현금영수증을 받아오라고 시켰어요
그게 뭐냐고 묻길래, 국세청에 세금신고하는 영수증이다...전화번호 말하고 끊어달라 그래라..
이렇게 말했구요..

그런데 영수증을 받아와서 주는데
그냥 영수증을 주네요.
현금영수증 안받았냐니까
현금 내고 받은 영수증이라서 이게 현금영수증인줄 알고 받아왔는데
이러네요.
"너 그럼 어제 엄마가 핸드폰 번호를 왜 가르쳐줬겠어?!!!" 하니까..
"어......" 하고 얼머부리네요.

중2가 현금영수증 받아오는거 어려운일인가요?
저는 왜 이리 답답해서 열통이 터지는지..
객관적으로 좀 물어볼라고 합니다. 
IP : 59.86.xxx.1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8.7 11:12 AM (58.143.xxx.125)

    그냥 전화번호 이런거 말구요 햔금영수증 카드를 주세요..
    현금이랑 같이 주고 영수증 받으라구요...

  • 2.
    '12.8.7 11:12 AM (118.41.xxx.147)

    애들은 잘 모르죠
    그영수증이 이영수증으로 안거죠

    한번 델고 가서 어찌하는지 한번 보여주세요

  • 3. 늦둥이맘
    '12.8.7 11:13 AM (211.55.xxx.40)

    영수증이 따로 있나요?

    그냥 전화번호만 불러주면 되는것같은데요...

    저도 영수증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어서

  • 4.
    '12.8.7 11:14 AM (118.41.xxx.147)

    영수증받아서 확인해야해요
    정말 내전화번호로 한것이 맞는지요
    하는척만할뿐 안하는집들이 많아요

    저도 몇번 속고나서 그냥 카드씁니다

  • 5. ...
    '12.8.7 11:14 AM (110.14.xxx.164)

    안해봐서 그래요 중1 딸 말 안해도 잘 해요

  • 6. 한번 설명을
    '12.8.7 11:15 AM (125.128.xxx.115)

    엄마가 설명을 하셨는데도...잘 못알아들은듯...하네요

    전...슈퍼에 아이들 델고 가서 뭐 살때...항상 현금영수증요~~~하면서
    전화번호 불렀더니

    아이들이 천원들도 아이스크림 사러 가서도 현금영수증요~~한다고..ㅋㅋㅋ
    슈퍼 아저씨가....웃으셔요...

    초딩...2,4,5학년....다들 잘 따라 하네요..

  • 7. 고딩맘
    '12.8.7 11:16 AM (112.187.xxx.29)

    중2아이가 어찌 현금영수증을 아나요~
    고딩인 울 아이도 모르는데~
    어른들이야 자주 끊어봤으니 어찌 하는지 알지만 아이들은 익숙하지도 않고
    그저 현금영수증이라고 하니 현금내면 주는 영수증으로 알죠~
    다음부터는 현금영수증 끊고 싶으면 현금영수증 카드를 주세요
    답답해 할일 아닌듯 싶네요

  • 8. 울애
    '12.8.7 11:16 AM (182.212.xxx.69)

    딸 중3인데 지가 알아서 끊어 와요.
    남자애라 그런가요? 넘 뭐라지 마세요.
    울 애가 말하길 ,애들 오면 안 끊어줄려고 한대요..

  • 9. ...
    '12.8.7 11:17 AM (27.35.xxx.84)

    현금영수증 사이트, 현금영수증 카드 같은 거 보여주면서 개념을 가르치세요.

    저도 부모 심부름으로 서류 떼러 온 아이들 많이 보는데 자세한 내용도 모른 채 그냥 떼 오라 하던데요란 말만 앵무새 같이 하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지만 애들 입장에선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 개념 자체를 모르니까요. 어른들이야 윗사람 심부름 시켰는데 자기가 잘 모르면 알아서라도 하지만 애들은 안 그래요.

  • 10. ..
    '12.8.7 11:19 AM (125.128.xxx.145)

    이제 확실히 알지 않을까요?
    오히려 한번 실수가.. 다음번에 더 잘할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1. 아줌마
    '12.8.7 11:22 AM (58.227.xxx.188)

    애한테 너무 큰걸 바라시는 듯...;;
    물론 정확히 알면 좋지만... 보아하니 첨인듯 싶은데...이번에 못받와 왔으면 담엔 잘 하겠죠.
    그걸로 열통이라니...어머니! 그러지 마세요!! 그 집 아이가 불쌍하네...

  • 12. 얼음동동감주
    '12.8.7 11:23 AM (219.240.xxx.110)

    모를수도있죠..
    저희엄마가 제가어릴때 잘모르면 화를 내셔서 제가 좀 자신감없는 성격이거든요.
    답답해하지마시고 잘 알게 설명을 해주세요..
    그게아이에게 보탬이됩니다.

  • 13. 대학1년엄마
    '12.8.7 11:23 AM (118.41.xxx.147)

    아이들이 가면 잘 안해줄려고해요
    도서상품권가져가면 할인하던것도 안해줄려고하고요
    아이들이 가면 안해줄려고하는집들이 많으니
    너무 닥달하지마세요

    이제 아이가 커서 나이가드니
    그런집들없는데
    아이들 함부로하는 가게들 많아요

  • 14. 아줌마
    '12.8.7 11:24 AM (58.227.xxx.188)

    그리고 얼마 안되는 돈이고 영세자영업자 상대로 한거면 그냥 두시구요.
    임아트나 대형업체가선 악착같이 받아오구요.

  • 15. 따님 정상인데요.
    '12.8.7 11:26 AM (58.143.xxx.55)

    어른도 현금영수증 모르는 사람 있어요.
    세금관계 안따지는 경우면요.

    경험의 문제이지 인지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지요. 현금영수증이라했어도 아이가 오니
    그냥 영수증으로 준 그 집 주인이 잘못한거죠.

  • 16. ㅡ,ㅡ
    '12.8.7 11:30 AM (119.64.xxx.91)

    어른들은 본인들도 첨엔 모르던거 몇번하고 익숙해지면 다른사람들도 다 잘안다고
    생각? 착각? 해요.

    초보시절을 잊은거지요..
    중학생이건 고딩이건 처음이니 당연히 몰라요.
    왜? 잘 알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세금의 원리를 알면 이해가 더 빠를거에요. 설명해 주세요.

  • 17.
    '12.8.7 11:32 AM (210.183.xxx.7)

    애들 아니라고 외국 살다가 오신 분이나 등등 모르는 분들 많아요. 처음 생겼을 때 저도 "응? 맨날 영수증 받는데 그거랑 뭐가 달라"하고 헤맸었어요.

  • 18.
    '12.8.7 11:35 AM (59.86.xxx.121)

    댓글 읽고나니 마음이 많이 가라앉네요.
    감사해요~~
    지금 아이한테 국세청이 하는일이 뭐고 세금은 왜 내야하고 연말정산이 뭐고 그래서 현금영수증이 필요하다라고
    쭉 설명해줬어요. 알겠다고 이해한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좀 어리버리하고 남한테 잘 당하는 아이라...
    야무지지 못해보여서 이런모습에 제가 욱했던것 같아요..

  • 19. 삐리리
    '12.8.7 11:36 AM (210.219.xxx.133)

    전 엄마가 설명을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소득공제용 현금영수증이라고 했어야죠
    물론 현금영수증 하면 딱 알아야 하지만 중학생이고
    어린 학생이 현금영수증 끊어달라고 하니 가게에서 만만하게 보고
    그냥 현금으로 낸 영수증을 끊어줄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럴 때 정확한 표현으로 소득공제용현금영수증이라고 했으면 그 가게에서 그냥 영수증은 안 줬을 거 같아요

  • 20. 처음이잖아요!
    '12.8.7 11:38 AM (112.168.xxx.63)

    당연히 모르죠~
    현금영수증이 뭔지 아는 어른들도
    상점에서 처음 요청할때 잘 몰라요
    상점주인이 정확하게 해주면 다행이고
    만약 저렇게 간이 영수증 주면서 등록했다고 하면 모를수 있어요.

    딸한테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현금영수증 등록이 되면 어떻게 표시 되는지도
    알려주셨어야 했어요.
    처음이니까 같이 가서 하는 법을 보여주시던가.

  • 21. ..
    '12.8.7 11:39 AM (115.41.xxx.10)

    애초에 그리 설명하실 것이지..그래도 막상 하면 잘 모를걸요? 그리고 영세업자들은 잘 안 해주려 해요. 애니까 더 무시하고 말을 해도 안 해준거죠.

  • 22. 하나와두리
    '12.8.7 11:56 AM (211.114.xxx.165)

    저 역시도 경험자랍니다.
    그땐 저도 님처럼 아이때문에 열받았더랬죠
    아이는 엄마가 그러니까 더 말 못하고 미안해하고...
    나중에 보면 암것두 아닌데, 처음이라 그러려니 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된다니까요.
    지금요?
    지금은 잘 해요^^
    말 안해도 척척! 지갑에 현금영수증이 가득해요.
    걱정마시고 열 식히세요^^

  • 23. 사회 어렵지용
    '12.8.7 12:03 PM (119.64.xxx.91)

    초딩부터 고딩까지 가장 어려워하는과목이 사회래요.
    본인들한테는 생소한 정치 경제 세금 그런게 어렵다고...
    솔직히 어른들도 어렵잖아요.

    세금원리를 한꺼번에 많이 설명해 주면 더 힘들거에요..

    들을땐 알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또 모른다고해도 버럭 하지 마시길...^^


    위에 ㅡ,ㅡ 글 쓴 고딩이 대딩이 엄마입니다.^^

  • 24. 엄마
    '12.8.7 12:17 PM (59.86.xxx.121)

    들을땐 알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또 모른다고해도 버럭 하지 마시길...^^//// ㅎㅎㅎ 아이고
    네 명심할게요...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이궁

  • 25. 고삼
    '12.8.7 12:35 PM (112.158.xxx.12)

    정말 모를 수 있어요. 요즈음 아이들은 공부만 해서 그런지 기본적인 생활상식조차도 몰라 고3딸아이에게
    무식하다고 농담비슷하게 했다가 된통당헸어요.
    자기네반 아이중 한명이 검버섯이 먹는 버섯인줄 알았데요ㅠㅠ
    왜 버섯이 얼굴에 피나고 물으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70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나의 마음은 갈대 이눔의날씨 2012/08/09 490
137469 욕실문의요~아주 급합니다.. 1 gksk47.. 2012/08/09 1,096
137468 8세 아이보험 갈아타야 할까요? 2 2012/08/09 930
137467 도서관 생활.. 식사가 제일 문제예요ㅠ 9 빠샤 2012/08/09 3,329
137466 절전 호소 역부족‥'산업용 특혜' 바꿔야 2 세우실 2012/08/09 895
137465 오늘 서울 덥나요? 14 오늘 2012/08/09 2,690
137464 천도제 4 점순이 2012/08/09 1,604
137463 보온도시락 추천해주세요 1 도시락 2012/08/09 2,475
137462 일본 리꾜대학 경제학과 랭킹 아시는 분 3 로마 2012/08/09 1,283
137461 노르웨이 유학 15 노르웨이유학.. 2012/08/09 5,157
137460 수영강습할때 6 .... 2012/08/09 1,513
137459 다크나이트라이징이 3편인가요? 1 ... 2012/08/09 761
137458 조카 8 조카 2012/08/09 1,851
137457 혹시 팥빙수 2012/08/09 547
137456 우리나라 결혼 문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17 ... 2012/08/09 3,244
137455 출산한달남은 만삭임산부 파마해도 될까요? 5 전공수학 2012/08/09 8,885
137454 중3 2학기 수학.... 1 maths 2012/08/09 1,488
137453 노란복수초 보시는분이요!! 4 노란 2012/08/09 1,565
137452 갤럭시 노트 쓰시는 분 요금 얼마나 나오나요? 7 갤럭시 2012/08/09 1,863
137451 32평에서 48평으로 가면 관리비가 어느정도 더 들까요 11 ........ 2012/08/09 5,590
137450 펜잘큐땡큐 광고요.. 26 이거 2012/08/09 3,126
137449 무릎이 안좋은데 헬스 PT받아도 될까요? 9 바느질하는 .. 2012/08/09 2,413
137448 77사이즈치마좀추천해주세요 1 엉뽕필요없는.. 2012/08/09 950
137447 친구의 친정엄마가 너무 부러워요. 51 손님 2012/08/09 19,169
137446 어떻게 해요.. 스맛폰 데이타 벌써 다 썼어요.. ㅜ,ㅜ 8 음냐 2012/08/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