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 ‘동물복지과’ 새로 생긴다

동물사랑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2-08-07 08:08:39

서울시에 유기견·길고양이 보호 등을 지원하는 동물복지 전담 부서가 생긴다. 또 행정정보공개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공개정책과를 따로 신설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단계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는 지난 1월 발표된 1단계 조직개편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시정핵심과제를 추진할 조직을 보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박원순 시장이 예고했던 대로 동물보호·보건정책을 추진할 동물복지과가 만들어진다. 신설 부서는 애완견 등록제, 유기동물 보호·관리시설 설립,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저소득층 반려동물을 위한 백신 무료접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생활경제과 산하의 동물관리팀이나 서울대공원 등 여러 부서가 담당해오던 동물 관련 업무가 동물 판매업, 출산업, 광견병 예방 등 동물 관리 정책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동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부서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1994년 ‘동물권의 전개와 한국인의 동물 인식’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동물보호 단체에서 활동한데 이어 취임 후에도 꾸준히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이 이달 1~7일 휴가기간 동안 읽겠다고 한 13권의 도서 목록에는 가수 이효리씨가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과정을 직접 쓴 책 ‘가까이’가 포함돼 있다.

또 서울시는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민 행정정보서비스 제공 업무를 담당하는 ‘정보공개정책과’를 신설하고, 시민참여감사(옴부즈만) 확대를 위해 민원해소담당관을 보강했다. 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담당관과 노동정책과도 신설된다. 사람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정책을 위해 보도환경개선과를 새로 마련하고, 서울시립대 부설연구소로 도시홍수연구소를 설립해 도시 안전망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활성화와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기존 ‘관광과’를 ‘관광정책과’와 ‘관광사업과’로 확대하고, 한양도성의 종합적인 보존·활용과 문화자원화를 위해 한양도성도감(과)을 만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 부서와 기능이 중복되거나 사업이 종료된 부서는 관련 부서에 통폐합하고 추진력이 필요한 부서는 확대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시민이 만족할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IP : 121.138.xxx.7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8:17 AM (110.70.xxx.42)

    와우. ..시장님 정말 짱임....

  • 2. ...
    '12.8.7 8:18 AM (110.70.xxx.42)

    동물후진국 한국에 이런분이 계시다는거 너무 감사해요

  • 3. ...
    '12.8.7 8:23 AM (110.70.xxx.42)

    청계천 불쌍한 말들도 혹사당하지않게 어렇게좀.. 말고기용으로 도축시킨다던데 제발 좀 어떻게좀...지구에서 젤 불쌍한건 동물이에요. 특히 한국에 사는동물

  • 4. 아..
    '12.8.7 8:32 AM (117.53.xxx.153)

    정말.. 시장님.. 제대로 뽑았다는..ㅎㅎ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이 계시다는것에..자랑스럽습니다.. 관광지 가면, 무슨..마차라며, 그땡 볕을 하루종일 달리던 말.ㅠㅠ 답답했었는데..

    앞서가시는 시장님.. 화이팅!!!

  • 5. 시장님
    '12.8.7 8:36 AM (203.247.xxx.210)

    고맙습니다

  • 6. 제발
    '12.8.7 8:38 AM (110.70.xxx.214)

    우리지역도 생겨라!

  • 7. ..
    '12.8.7 8:43 AM (110.70.xxx.42)

    동물복지도 할줄아는사람이 사람복지도 할 줄아는법.

  • 8. 감사
    '12.8.7 8:56 AM (222.120.xxx.225)

    내가 내는 세금이 첨으로 아깝지 않다는 ㅠㅠ

  • 9. 아니 이런~
    '12.8.7 9:03 AM (116.40.xxx.171)

    박원순 시장 안되겠네~
    다음엔 대통령 하세욤.

  • 10. 감사해요
    '12.8.7 9:06 AM (111.118.xxx.44)

    와~~~
    듣던중 정말 반가운 소식~~~~^^^

  • 11. 코코
    '12.8.7 9:10 AM (203.255.xxx.41)

    와 진짜!!!!!!!!!
    투표하고 이렇게 두고두고 뿌듯할 수가!!!!!!!!!!!!!!!!!!!!!!!!!!!

  • 12. 시장님
    '12.8.7 9:18 AM (112.148.xxx.16)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제가 뽑았지만 이렇게 잘하실줄 정말 몰랐어요.

  • 13. ..
    '12.8.7 9:18 AM (14.42.xxx.247)

    서울시민들 진짜 부러워요 우리지역에도 저런 시장나왔으면.. 동물병원 부가세 때릴때 진짜 대체 해준게 머있다고 이런것까지 세금부가하나싶었는데.. 진짜 이렇게만 신경써주면 내세금이 아깝지않네요

  • 14. 졸리
    '12.8.7 10:57 AM (121.130.xxx.127)

    집에 고양이와 개를 키우고있어서 동물복지에 관심많아서 이런정책은 좋지만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저소득층의 애완동물에 무료 백신접종은 뭔가요?
    그렇게 서울시 세금써대도 되나요?

  • 15. 와우!!!
    '12.8.7 11:49 AM (118.217.xxx.22)

    시장님 쌩유~~
    지방에도 박시장님 아바타라도 보내주세요..ㅠ.ㅠ

  • 16. 야옹야옹2
    '12.8.7 11:58 AM (112.216.xxx.98)

    박원순 시장님.. 다음에는 청와대로 팍팍 밀어드리고 싶습니다~~~

  • 17. 저두
    '12.8.7 12:46 PM (59.7.xxx.55)

    박시장님 홧팅!!

  • 18. //
    '12.8.7 1:18 PM (1.225.xxx.3)

    투표의 힘!!

  • 19. 똘이와복실이
    '12.8.7 2:20 PM (123.109.xxx.220)

    진정 제가 행사한 한표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는게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울시에 이런 시장이 있다는게 축복입니다 부디 이대로 쭉 대통령까지 고고...

  • 20. ㄴㅁㄴ
    '12.8.7 3:30 PM (75.61.xxx.27)

    저도요.~~ 고맙습니다.^^

  • 21. 짱이야
    '12.8.7 4:05 PM (218.235.xxx.213)

    와, 정말 너무 멋진 분인데요~~~
    동물복지에 신경쓴다면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지
    아직 모두가 지지해줄 수준은 못되는데 과감하게 이런 정책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싶은 분이 또 한 분 생겼다는게 정말 반가워요~
    박원순 시장님 여러 광역시 순회근무 안되겠죠^^

  • 22. ..
    '12.8.8 7:25 AM (110.70.xxx.193)

    저위에 졸리 라는 댓글은 거짓말을 하고있네..집에 반려동물 키운다는식으로 거짓말하는 인간들요즘 참 많러라..키우면ㅇ그런생각못하지.

  • 23. ..
    '12.8.8 7:27 AM (110.70.xxx.193)

    시장님 나중에 대통령 출마하셔도 되겠어요. 동물복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분이라면 정말 믿을수있는 분입니다.동물 사랑은 약자에 대한배려의 첫걸음이기 때문이죠. 그사람이 약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알려면 동물세게 어떻게하는지 보라했지요 ..시장님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003 저 욕좀 할께요.... 98 .... 2012/08/21 18,453
143002 임아트에 인라인 파나요? 4 조카선물 2012/08/21 1,029
143001 아이고 배야 지난일요일 중국 한 수영장 6 ㅋㅋㅋ 2012/08/21 2,713
143000 "아빠, 자살하면 기분이 어떨까?" 묻던 아들.. 4 그립다 2012/08/21 3,190
142999 남편이 자기가 할 일을 매일 알려주랍니다.. 8 뭐라 할 말.. 2012/08/21 1,687
142998 박근혜 정말 무섭네요 9 고수 2012/08/21 3,264
142997 싱거운 열무김치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오렌지 2012/08/21 3,514
142996 영어 애니메이션 dvd 보여주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영어 2012/08/21 1,372
142995 운전면허학원 사기성이 농후하네요. 순진한사람 .. 2012/08/21 1,489
142994 올레 스카이라이프 달려고 하는데 원래 이러나요? 8 올레 2012/08/21 2,056
142993 흰옷에 파란물이 들었어요 1 ㅜㅜ 2012/08/21 2,427
142992 남편이 월급을 다 갖다주면 사랑하는건가요? 12 질문 2012/08/21 3,787
142991 서울 지역 스케일링은 보통 얼마씩 하나요? 1 서울 2012/08/21 1,428
142990 여행만 하면 홀로 아프게 되는 우리 가족.. 6 속상하네요 2012/08/21 1,711
142989 박근혜 전략 잘짜네요 14 봉하라 2012/08/21 3,211
142988 티셔츠 소매 오버로크가 풀어져서 세탁소에 맡겼는데요.. 3 수선 2012/08/21 2,605
142987 19)유교사회가 한국여자 보호하는 측면도 있음 7 ㅎㅎ 2012/08/21 2,551
142986 남편이 애들 데리고 여행갔어요 3 좋아요 2012/08/21 1,952
142985 수영복이요^^ 2 여왕이될거야.. 2012/08/21 1,356
142984 오늘의 82는.. 10 날도흐리고... 2012/08/21 1,797
142983 목동 초4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산타4 2012/08/21 2,371
142982 가정용 LED TV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랄라 2012/08/21 912
142981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4 궁금 2012/08/21 2,602
142980 다들 신혼때는 남편이 잘해주는거죠? 9 궁금 2012/08/21 2,705
142979 길거리에서산 멸치 고민이예요. 7 그냥 푸념 2012/08/21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