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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권 나라에서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영어.. 조회수 : 14,275
작성일 : 2012-08-07 01:41:20
캐나다 워킹을 가야하나...
한국 문화가 싫어요. 전 개인주의적 성격인데 오지랖문화도 싫고 외국으로 떠나고싶어요...
현재 대학 4학년 1학기 법학과생인데 전공살려 외국에취직할 자신도없고
대학원 가기도 돈이 안될거같네요
미국같이 다원화된 나라 가서 하다못해 요리자격증따서 요리로 취직해도 좋으니 나가살고샆어요.
영어는 아직 부족하지만 졸업할때까지 회화학원 다니면서 공부하고
졸업허고 떠나버리고싶어요....
부탁드려요..적어도효율적으로 알아볼 방법이나...알고싶어요
IP : 211.36.xxx.2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8.7 1:48 AM (204.15.xxx.2)

    말씀하신 요리자격증도 쉽지 않아요. 제 주위에 그 전공 하신 분 계신데 워낙 노동직이라 몸이 너무 힘든가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어려운 점이 뭐냐면, 윗님이 언급하신 간호사나 원글님이 언급하신 요리쪽은 2년제 대학이에요.기본적으로.
    그래서 취업비자가 "거의"안나와요.
    외국인으로서는 가장 애로사항이죠.
    자동차 정비, 조리학과,간호학과가 대표적이죠.
    꼭 4년제를 나오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하기때문에 취업비자 받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그나마 외국인이 공부해서 취업하기 괜찮은쪽이 아직까지는 컴퓨터 사이언스,어카운트,화학공학과? 일거에요...

  • 2.
    '12.8.7 1:52 AM (58.238.xxx.160)

    후진국에서 우리나라에 취업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언어만 한다고 해서 취업 가능한 자리가 뭐일지요.
    언어도 안되고 전공도 전혀 살릴 수 없을테니 기술을 택하세요.
    하지만 요즘 어디나 경기가 안좋아서 취업도 힘들고 비자도 잘 안나옵니다.
    단순한 기술일수록 더 그러니 배우기도 힘들고 일도 힘든 기술이 경쟁력 있겠죠.
    근데 4학년 2학기 다 되서 이런 고민하는 건 그냥 현실 도피가 아닐런지...
    노파심에 하는 얘기지만 외국 나가서 자리잡고 잘 살만큼 열심히 살거면 웬만하면 한국이 나아요.
    저도 여기 저기 살아보니 그냥 별 생각없이 계획없이 나온 젊은 사람들 많이 봤어요.

  • 3. ...
    '12.8.7 1:54 AM (59.15.xxx.61)

    일단 호주 같은 곳에 워킹홀리데이 가보세요.
    가보셔야 어떤 가능성이나 희망을 보죠.
    일식 자격증 있으면 취업이 좀 쉽다고 들었어요.

  • 4. 미피아줌마
    '12.8.7 1:58 AM (221.146.xxx.95)

    호주로 고고/ 워킹헐러데이 해보시고, 영어권문화 경험해보세요.
    가셔서 미혼츠자가 어떻게 그곳에서 자리잡을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시고 알아보세요
    제친구는 대학졸업후 돈악착같이 모아서 (3년정도)
    회계학대학원으로 호주 유학갔는데요.
    석사출신으로 회계사자격증나오면 현지에서 취업할수 있어요.
    다른길도 잇을거에요. 다양하게 알아보세요.

  • 5.
    '12.8.7 2:06 AM (87.152.xxx.158)

    전 나가살기 별로 추천 안 하는데요;; 특히 4년간 배워온 자신의 전공에도 애착이 없는데 요리를 우습게 보면서 요리사가 되려고 하는 것은 좀 ...여러 모로 힘드신 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_-;

    외국이라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거든요. 굳이 가보고 싶으시다면 한식 조리사 자격증 금방 하나 따셔서 호주워홀 다녀오시는 것 추천해요. 영국 미국은 아마 비자가 안 나올 거로 보셔야 ;;;

  • 6. ...
    '12.8.7 2:10 AM (211.201.xxx.18)

    시민권자 현지인과 결혼하세요..
    남의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거 쉬운일이 아닙니다...
    참 철이 없으시네..
    법학과 4학년이시라면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신듯합니다..
    법조인은 안되었음 좋겠네요...

  • 7. zㄹ
    '12.8.7 2:22 AM (211.36.xxx.27)

    그런 반응 할거라고 예상하고 올렸습니다. 미성숙하거 철없고 다 좋고 내 전공에 애착없습니다. 꾸역꾸역 졸업하는중이구요. 하류직해도좋으니 한국떠나고싶어그럽디다.

  • 8. zㄹ
    '12.8.7 2:25 AM (211.36.xxx.27)

    요리든 네일아트든 피부관리는 대학졸업이 필요없으니까요. 타직종보다 쉽게볼수밖에요

  • 9. zㄹ
    '12.8.7 2:26 AM (211.36.xxx.27)

    일본에서 두달간 산적도 있었는데 한국생각 하나도안납니다. 더이상 한국에 미련도 애착도없고 다 거리 두고싶은 관계들뿐이니 외국에서 이방인이어도 잃을게없습니다.

  • 10.  
    '12.8.7 2:35 AM (58.124.xxx.241)

    외국에 여행만 가 보시구선 무슨 낭만만 가지신 것 같네요.
    제 지인이 영국에 사는데, 영국 사람들 오지랍은 한국 오지랍의 두 배는 될 거랍니다.
    몰래 창문으로 옆집 사람들 드나드는 거 다 쳐다보고 산답니다.

    그리고 외국에 무슨 유배를 가시기 전엔 거기 가셔도 '거주'를 위해서는
    이웃간의 관계가 없을 수 없어요.

    위의 어떤 분 말씀대로, 언어만 좀 해서 그 나라 가서 자리잡고 살 정도의 극성이면
    우리나라에선 큰 재산 일구고 살 정도에요.
    -------------------------------------------
    그리고
    '요리든 네일아트든 피부관리는 대학졸업이 필요 없으니 타직종보다 쉽게 본다'고 하셨는데
    그런 마인드로는 외국은 더더군다나 아니올시다네요.
    요리도 코르동 블루 정도가 님 다니는 법대보다 외국에서 더 쳐주는 곳일 거구요.
    네일아트나 피부관리도 그냥 아무나 대충 찔러서 차리고 돈 버는 곳 아니에요.

    위의 다른 댓글님 말씀대로 법학과 4학년이신데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미숙하시네요.
    사회를 보는 눈도 '대학 나오는 거 아니면 쉽고 우습다'라는 사고방식이시고.
    그리고 대학 4학년에 거리 두고 싶은 관계라고 사회 적응 못하시면
    등대 관리 같은 걸로 취직하는 도리밖에는요.

    외국은 사람 안 살고, 이웃 관계 없이 나 혼자 독수공방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 11. 그럼
    '12.8.7 2:36 AM (14.52.xxx.59)

    위에 말씀하신 기술들 배워서 나가세요
    보험도 안되고,영주권도 없이 육체노동으로 버티기가 쉬운지 보세요
    어차피 전공따라 취업하는 세상도 아니구요,외국사람은 오지랖 없나요??
    섹스 앤 시티라도 좀 보세요
    여기서 잘 사는 사람이 나가서도 잘 사는거에요

  • 12. 당연히
    '12.8.7 2:41 AM (211.36.xxx.27)

    당연히 배워서 나가죠. 여기서 남은 학기동안 기술이랑 영어 배워서 나갈겁니다. 학교때려칠생각도 하고있습니다. 누가 대단하게 요리한대요? 그냥 동네 식당 취직할 수준입니다. 욕심없어요. 그리고 한국사람이 오지랖이 넓느니 그얘긴 왜하세요?ㅋㅋ 이방인은 이방인이고 그정도로적당히거리둘준 알아요.여기서도 네일아트나 미용 취직 브로커들도 많던데요?ㅎㅎ 글구 섹스앤더시티요? 님이야말로 드라마만보신거아니세요?

  • 13. 당연히
    '12.8.7 2:44 AM (211.36.xxx.27)

    그리고, 외국나가면 이방인이라는건 외국인 눈에 그런거거, 제가 안 그렇게생각하고 제 나름대로 인간관계꾸려간다면 뭔상관인가요? 암튼 진짜 선비님들 많네요~

  • 14. ㅇㅇ
    '12.8.7 2:47 AM (211.36.xxx.27)

    그런부분은 잘 몰랐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 차곡차곡 나갈수 있을만큼 쌓고 나가야죠.

  • 15. ᆢ...
    '12.8.7 2:47 AM (180.224.xxx.55)

    전 원글님 이해해요 사실 저도한때 그런적있었으니 한국싫어요 좋은기억 별루없어서 먹고살수만 있다면 한번 살아보고싶기도해요

  • 16. ㅌㄴ
    '12.8.7 2:52 AM (211.36.xxx.27)

    여기서 말한 한국의 단점인 오지랖...은 정말 많은 부분중 일부에요. 다들 적응하고 사셔서 잘 못느끼시나보네요. 매맞고 사는 부인이 결국 그냥 살듯이요. 난 실천에 옮기렵니다.

  • 17.
    '12.8.7 2:54 AM (211.36.xxx.27)

    하다 현실적으로 안되면, 그 때 어쩔수없이 한국 돌아오렵니다. 그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티다가요.

  • 18.
    '12.8.7 2:56 AM (211.36.xxx.27)

    한국의 사람 사교방식이 싫은것이지, 사교자체를 하지않을마음이아닙니다. 난 한국에서도 누구와도 두루두루 친한편입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회의감이드네요

  • 19. 음ᆢ
    '12.8.7 3:05 AM (118.33.xxx.190)

    저는 현실도피하고 싶어서 ᆢ당시엔 몰랐는데 상황도 상황이었고 여러가지면에서 힘들어서 잠시 유학생활했었는데요.. 다른곳으로 가도 마찬가지더라구요ᆢ초창기에 신비스럽고 다이나믹한 생활들은 얼마되지않아 사라지고 그곳에서도 똑같은 일상의반복이었죠ᆢ전 좀 멜탈이 약해서 그런지 몰라두ᆢ힘든일 생기니까 당장한국 들왔습니다ᆢ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내가족있는곳이 최고라는! 사람이 어떤일을 겪을지도모르는 것이고ᆢ다는 아니지만 ᆢ인종차별적인면도 전좀견디기 힘들었구용ᆢ 암튼 아직 어리시니 나가셔서 식견을 넓히는 기회로 삼으셔도 좋을듯!!

  • 20.
    '12.8.7 3:07 AM (211.36.xxx.27)

    제가 가족한테도 미련이 없어서요...

  • 21. 그러면
    '12.8.7 3:17 AM (50.101.xxx.164)

    영어만큼은 정말 잘 준비해서 가세요
    제 친구중에 캐나다에 어학연수갔다가 아예 눌러앉아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 맨날 자기한텐 한국이 정말 안맞는다고 그랬었거든요 그 친구는 정말 한국에서보다 지금 캐나다에서 삶을 훨씬 잘 살고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생활방식이 있을수있으니 젊으실때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대신 언어는 정말 잘 해야해요
    제가 주변에서 볼때 외국생활 잘 해내시는 분들은 공통점이 언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거든요

  • 22. 굉장히 심각하신가부당ᆢ
    '12.8.7 3:19 AM (118.33.xxx.190)

    나가보세요! 꼭! 뜻을이뤄서 옮겨간 곳에서 행복하게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사는것도 넘넘 행복할꺼같아요ᆢ 나가있으면서 느꼈던건데 한국처럼 빡빡한 느낌 속박당하는 느낌 시선에 자유롭지못한 느낌 요론건 정말 좋았던것 같아용ᆢ 근대 한국사람들 몰려있는곳은 똑같다는ᆢ 글고 젤중요 한건 나자신이란거 잊지말아용ᆢ 모든상황들은 내가 만들어 가는거란거ᆢ 내가 변해야 어딜가서든 내주위도 변한다는거! 퐈팅!

  • 23. 힘들어요
    '12.8.7 3:21 AM (67.194.xxx.249) - 삭제된댓글

    전 미국 사는데요. 살기 빡빡할거에요.
    사실 한국분들 네일 아트 많이 하시거든요. 메니+페디 하면 팁까지 50불이면 충분하고요.
    그 중에 실제적으로 얼마나 직원한테 돌아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식당 종업원도 비슷비슷해요.
    그런데 이 직업도 만만치 않아요, 이걸로 영주권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고요.
    비숙련 노동자는 3순위 이민일텐데 길게잡아 10년을 걸릴거에요.
    아마 2년후부터는 쿼터제 폐지되면서 더더욱 힘들어질거에요.
    거기에 대부분의 비숙련 한국 노동자(?)분들은 한국식당 or 한국 샵에서 일해요.
    어쩔수가 없는것 같더라고요.
    보통 샵에서는 외국인을 뽑아주지도 않고, 스폰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외국인은 background check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꺼려하거든요.
    특별한 능력이 없는 한국 사람들은 결국 한인타운으로 돌아가게되요.
    그래야 나중에 불체가 되더라도 현금으로 돈 받아서 생활할 수 있거든요.
    그럼 어쩔수 없이 한국에서 겪던 한국인의 오지랍을 여기서도 겪게 되실거에요.
    그 강도는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아요. ㅜ.ㅜ
    여기 이민오신 분들, 나이많으신 분들을 70년대, 60년대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시거든요.

    하나더,
    미국의 경우는 관광비자로 와서는 아예 일을 할 수 없어요.
    돈쓰러 온 사람한테는 관대해도 돈 벌로 온 사람한테는 박한게 미국이에요.
    요리 학교를 정식으로 다니시고 싶으시면 일단 미국에 있는 요리학교 연구 많이 하셔서,
    어플라이 하고, f1비자를 받게되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최소 졸업후 1년).
    그 다음은 아무도 기야할 수 없어요.
    능력이 뛰어나면 회사가 취업비자 스폰서해 줄 수도 있고, 미국을 떠나야 하거나, 불체로 남게되겠죠.
    차라리 캐나다나 호주를 알아보세요.
    워킹 할리데이 하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지, 그 돈 벌어서 월세+보험료+생활비가 충당이 되는지요.

    무작정 한국이 싫다고 해서 떠나지 마시고, 무엇을 할지 확실하게 정해서 그 기술을 배우세요.
    그리고 자격증이 없는 기술이면 외국에선 절대 알아주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하시고요.
    가장 중요한건 최소한의 6개월 생활비는 만들어서 떠나세요.
    초기 정착이 참 많이 힘들어요.

    맘을 먹었다면,
    늦기전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대신 너무너무 중요한 합법적 체류신분을 꼭 유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체류 신분이 나중에 사람 발목잡게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거든요.

  • 24. ..
    '12.8.7 3:22 AM (72.213.xxx.130)

    법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불법체류자는 보호받기 힘듭니다. 나라 법에 따라 감옥에 보내기도 합니다.

  • 25. 댓글중에..
    '12.8.7 3:26 AM (14.37.xxx.153)

    시민권자 현지인과 결혼하세요..
    남의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거 쉬운일이 아닙니다...
    참 철이 없으시네..
    법학과 4학년이시라면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신듯합니다..
    법조인은 안되었음 좋겠네요...

    ---> 미성숙한 사람은 님이신데요..

  • 26. 원글님.
    '12.8.7 3:44 AM (204.15.xxx.2)

    무슨일을 하던 그것보다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이 "신분"이에요. 어떻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해결하실건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모든것을 진행하셔야 해요. 내 모국에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살던 그 신분이라는 것이 외국에서는 내 발목을 잡고 목줄을 잡고 그래요.
    네일아트 배워서, 식당에서 일하는 정도로 배워서. 그렇게 가셔서 무슨 신분으로 일하실건데요.. 그냥 관광으로 가셔서 불법체류로 눌러 앉으실 거 아니시면 신분 문제 확실하게 해결하세요. 꼭이요.

  • 27.
    '12.8.7 4:09 AM (87.152.xxx.158)

    위에 글 썼던 사람인데요, 만일 영어권에 강한 선호!를 가지신 게 아니라면 전 일본으로 가시는 게 나을 거라 말씀드리고 싶어서 다시 오그인했네요;;

    그 정도로 떠나고 싶으시다면 나가셔야 할 테지만 일본 단기체류를 영어권 생활이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저도 일본살다 유럽 왔는데 일본에서는 정말 한국 생활이 전혀 생각도 안 나고 가족이고 친구고 나발이고 일본사람된 기분으로 살았거든요;; 그런데 너무 많이 떨어진 곳에서 지내다보니 고향생각이 가끔 납니다-_-;

    일본도 노령화사회라 취업하면 국적취득 어렵지 않아요. 워홀비자도 있으니 일본생활 쪽도 잘 알아보세요. 일본이 웬만한 서유럽국가보다 사회보장도 잘 돼있으니 평생 나가계실 거면 일본 추천해요.

  • 28. 음..
    '12.8.7 4:12 AM (89.204.xxx.128)

    원글님이 이미 밝혔잖아요. 거기다 미성숙 어쩌고 그러지 좀 마세요.
    원글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어요. 대신 합법적인 방법으로 시작하세요.
    요즘 간호사도 많이 필요하지만, 간호조무사도 여기저기 많이 찾아요.
    법대 자체는 메리트가 없지만,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건 메리트가 되니까, 졸업은 꼭 하시구요.
    바닥에서 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시면, 여러가지 길이 보일거예요.

  • 29. 대견
    '12.8.7 4:36 AM (67.71.xxx.110)

    어디든 꼭 길은 있는 법입니다.
    저도 한국의 그 오지랍 문화가 싫어 지금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한국에선 10년 넘게 교사 생활 해서 별다른 기술이 없어 지금 미국 회사 체인 베이커리에서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일한지 좀 지나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내년 부턴 학교도 다닐 생각이구요.
    지금 전 40대... 제가 이 나라로 올 결심한 건 30대 중반이구요.
    원글님은 이제 20대 초반이신데 뭐든 못하시겠어요.
    마음속에 품고 계신 거 꼭 이루시기 바래요~ ^^
    원글님의 청춘이 넘 부러울 뿐입니다요 ㅋ

  • 30. ...
    '12.8.7 4:39 AM (2.230.xxx.138)

    제가 원글님같은 맘으로 20대 중반에 일본 워홀 갔다가 운좋게 취직이 되서 돈벌어 유럽으로 와 10년 넘게 외국생활하고 있는데요. 외국서 살고 싶으시다면 이런곳에 글을 올리실게 아니라 워홀이던 뭐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까페나 사이트, 혹은 블로그(원글님께서 가고자 하는 나라에 살고있는) 등등을 찾는게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근데, 식당에서 일을 하든 뭘하든 살 수만 있음 좋겠다~란 마인드로 나가시면 가셔서 분명 슬럼프가 올겁니다(제가 첨에 그런 마인드였거든요)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워홀이던 뭐든 합법적으로 나갈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시고 최소 몇년 뒤에는 이런 일을 하고자(혹은 배우겠다는) 하는 좀더 큰 목적을 갖고 나가시길 권해요. 치과기공사같은 자격증 따면 호주나 캐나다같은 데는 이민가기 쉽다고 들은듯 한데(대학원까지 나왔던 친구중 하나가 그래서 이쪽 알아보고 그랬음)... 젊을때야 무슨 일을 하든 재밌게 느껴지지만, 외국도 실업난 심하고 해서 정말 확고한 목표없이 흐지부지 나왔다간 그냥 허송세월하다 다시 한국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많지않더라도 길은 분명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31. --
    '12.8.7 5:07 AM (92.74.xxx.174)

    제 친구중에 캐나다에 어학연수갔다가 아예 눌러앉아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 어떻게 눌러 앉았나요??? 저도 밴쿠버 어학연수 갔었는데 눌러 앉고 싶어도 1년 안에 길이 안 생기던데..;

  • 32. 외국생활 십년차..
    '12.8.7 6:27 AM (86.180.xxx.176)

    원글님 응원하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직 너무너무 젊은 나이니 무조건 부딪히며 생활해 보세요. 고생하실 각오만 되어있다면 마음은 훨씬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게 외국생활인거같아요. 전 지금 한국인과 거의 교류 안 하고 지내는데 너무너무 편하네요.(심리적으로) 일단 얼굴표정부터 자연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요.. 외국생활을 해 보시되 한국사람을 피하세요. 십년간의 경험끝에 얻은 교훈입니다 ㅠㅠ

  • 33. 권합니다.
    '12.8.7 6:49 AM (49.50.xxx.237)

    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님은 딱 외국에서 살아야 할 듯. 언젠가는 탈출하지싶네요.
    저도 그랬으니깐요. 조금 더 일찍 못 나온걸 남편이나 저나 후회합니다.
    적어도 노력한만큼 댓가는 충분히 나옵니다.

    일단 대학은 꼭 졸업하시구요.
    4학년이니 나올 준비하시면서 졸업은 마쳐야합니다. 한국에서메리트는 없더라도
    4년제 학력이 현지에서는 나중에 영주권을 따는데 더 유리합니다(점수제가 있어요)

    또한 위에서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워홀 카페같은게 있어요. 그런곳에서 정보도 많이주고 모임도 하는걸로 압니다.
    저는 워홀하고 관계는없지만 한번 가입해보니 정모에 나오라고 쪽지오더라구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일단 영어공부 많이 하시고 저는 워홀을 권합니다.
    그걸로 와서는 주저앉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각오만 있다면 뭐든 못하겠어요.

    한국에서의 오지랖과 인간관계가 싫으면 여기서는
    그런거 웬만히 배제하면서 살수있어요.


    진짜로 젊음이 부럽네요.
    어디가든 성공하시고 행복하시길..
    혹시 여건이 되심 일식조리사 하나 따 놓으시면 나중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남보다 하나 더 해놓으면 유리합니다.

    꼭 탈출하셨서 남은 인생은 남눈치안보고 행복하시길빌어요.
    뉴질랜드 오시면 더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도 같이 즐길수있어요. ^^

  • 34. 이루펀트
    '12.8.7 7:04 AM (202.156.xxx.12)

    외국을 여행하는 것과 거기서 돈벌고 사는 건 달라요.
    거기서 직장 가지고 살면 또 인간관계 형성되고
    외국인들도 님 생각처럼 그렇게 딱 잘라서 개인주의.. 이렇지 않아요.
    아마 내돈 주고 외국 나가서 아무도 터치 안하는 생활
    요것만 상상하시지 싶은데 거기서 돈벌고, 애키우고,
    외국에서 사는 게 생활 되면 님이 생각하는 그런 자유는 없을 거예요.
    물론 한국 보다 조금은 낫겠지만.. 결국 사람 사는거 어디나 똑같아요.
    혼자면 근사한 레스토랑 한 번 가기도 힘들고
    님 생각처럼 아무 기술직, 진입 쉬운 직업 가지면 그야말로 외노자죠.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35. 영국
    '12.8.7 7:41 AM (178.111.xxx.33)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조그만 한인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3-4개월 일하면서 상황을 살펴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edinburghkim@gmail.com 으로 연락한 번 줘 보세요

  • 36. 미성숙 댓글
    '12.8.7 8:45 AM (61.43.xxx.145)

    원글님이 말한 오지랍이 이런 댓글 단 사람 아닐까요?
    도움은 못줄망정 미성숙이니 법조인이 되지 말라니 남의 인생 초치는 말이나 하고.
    사십넘은 나도 한국살기 싫어 나가고 싶은데 젊은 원글님이야 오죽하겠어요

  • 37. lynn
    '12.8.7 9:01 AM (68.54.xxx.183)

    저도 한국은 답답하고 사람들 다 무뚝뚝하고..
    관공서 가면 오버하면서 오서오세요 막 인사하는거 싫고 그래요.
    전 지금 미국 7년째 살고 있어요.
    저는 호텔 인턴쉽으로 왔다 결혼하고 살게 됬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미국에 살게 됐는데 아마 결혼을 안했더라도 어떻게는 외국에서 살았을꺼 같아요.
    한국 잠깐 가족보러 가는건 좋은데.. 한 이주 지나면 집이 그리워요..
    인턴쉽이든 뭐든 알아보시고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영어는 정말 많이 공부하셔서 대화가 어느정도 가능해야 뭐든 더 높은 가능성이 생겨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한국 지방대라도 4년제 나온게 훨씬 유리해요.
    저도 지방대 나왔고 지금은 방사선과 다 마치고 인턴쉽 나가는데요.
    대학 나온거 이력서에 좋아요. 그래도 끝낸거잖아요?
    미국에선 시작한거 보다 끝내고 certification 받은거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러니 꼭 졸업 먼저 하시고 영어 공부 착실히 하시고 도전해보세요!

  • 38. 뉴질..
    '12.8.7 9:07 AM (49.50.xxx.237)

    뉴질랜드가 카펫문화라 온돌 설치 하는 집은 드물어요.
    하지만 요즘은 타일로 설치하는 집이 많고 일부 아시안들이
    바닥 따뜻한걸 좋아해서 설치하는 집이 있긴한데 대중적이진않아요,
    원글님은 여자분같네요.

  • 39. 뉴질..
    '12.8.7 9:09 AM (49.50.xxx.237)

    치기공으로 취직하긴 무척어려워요.
    영어는 여기서 태어난 사람처럼 잘해야하고
    학점도 잘 따야하고..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 40. ....
    '12.8.7 10:44 AM (1.176.xxx.151)

    유학원 통하면 상세하게 알려줄꺼에요
    유학비가 넉넉하면 일 안하고 공부만 하면 되지만..
    보통은 알바하면서 공부 한대요...
    영어가 잘 안되면 호주 같은 경우 농장 공장이나 한인식당
    남자들은 청소 등을 하면서 어학원 같이 다닌다고 더라구요
    영어 학점 잘 나와야 된다던데 젊음이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저는 여행겸 해서 호주 캐나다 일본서 잠깐씩 머물렀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자유롭고 자연경관 좋고 새로운 곳이라서 그런지
    모든게 아름답게 보였어요 막상 거기서 살려고 하면
    힘든 일도 있겠지만 전 참 좋아서 외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일단 유학원에 상담 받아보시고..카페 가입도 해서 정보 얻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진로에 대한 길이 잡힐 것 같아요 화이팅이에요

  • 41. ㅁㅁ
    '12.8.7 10:55 AM (121.124.xxx.45)

    좀더 현실적으로 알아보세요.
    님이 외국 나가면 이방인으로 더 남의 이목 집중되고
    결국은 한인 사회랑 엮여야되는데 그 좁은 바닥에서 엮이는건
    우리나라에 있을때 느낀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닐정도예요.
    그리고 요즘 경기않좋은데 그럼 더 이방인에게 적대적인거 알죠?
    물론 관광객에겐 좀 너그러울수도 있지만 이민자에겐 자기나라에서 자기 일자리 뺏고 내가 낸 세금 축낸다고 생각하는 자국인들 많아요. 외국에도 못된사람 얼마든지 있고 남 등쳐먹는 사람 많아요.
    님이 외국 나가서 산다는건 우리집 우리가족을 떠나 남의집에서 눈칫밥먹는거랑 같아요.

  • 42. ㅁㅁ
    '12.8.7 10:56 AM (121.124.xxx.45)

    하지만 아직 나이도 젊고 직접 나가서 경험해보는거 니쁘지않아요.
    잘 맞을수도 있고요.
    잘알아보고 준비잘해서 경험해보세요.

  • 43. 길은 진짜 많은데
    '12.8.7 10:56 AM (116.37.xxx.135)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외국인으로서의 신분 불안을 해소할만큼 확실한 전문직업도 있어야 하구요
    동네 작은 식당 조리사 정도로는 안정적으로 있기 힘들어요
    이게 굉장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말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생활에 제약을 줍니다
    일단 비자가 제대로 안나와요
    정말 유명식당에 실력파 요리사로 있는거라면 식당 측에서 비자문제를 도와주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작은 식당에서 그런 위험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채용할 이유가 없죠
    비자는 어찌어찌 나왔다 치고
    일본만 해도 외국인한테 방 안주는 집주인도 많고 괜한 트집 잡히거나 클레임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지인과 사고, 갈등, 분쟁이 생기거나 심지어 치안에 문제가 생겨도 외국인이라서 불리하거나 차별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교관이 아닌 이상 보통은 불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저 일본살 때 맘에 드는 집 얻으려고 연수입 회사정보 보증인 등등 서류를 한뭉치 집주인한테 주고 심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집을 저희 이전에 다른 한국인이 들어오고 싶어했는데 거절당해서 서류를 더 많이 준비했었어요

    일반적으로 그 지역 전문대라도 나오면 취업의 길이 좀 더 열립니다
    제 친구 캐나다에서 전문대 졸업하고 취업비자 받더라구요
    그 무슨 토익강사 유명한 여자도 어학연수 갈거면 차라리 그 지역 전문대를 가라고 하더라구요
    학비 더 싼 경우도 있고 장학금도 있고
    똑같은 기간 공부하고도 어학연수는 수료증 정도? 실제적으로 남는게 없지만 전문대는 학위나 자격증이 나오고
    공부를 하든 친목을 하든 영어가 통해야 하니까 언어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구요

    일단 학교 한 학기 남았으니까 잘 졸업하시구요
    1년 정도 워홀 같은 거 준비하면서 각종 관심분야 기술 자격증 따시고
    가고 싶은 곳 전문학교를 알아보세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바로 취업하는 건 무리가 있으니까요
    일단 가는 게 목적이면 유학으로 시작하셔야죠

  • 44. 흠,,,
    '12.8.7 11:09 AM (183.98.xxx.46)

    저 위에 미성숙 댓글 단 사람입니다..
    저는 영어권나라 미국에서 정말 열심히 발버등치며 살아보겠다고 하다가 15년만에 귀국한 사람입니다..
    내 마음만 먹으면 이방인의 삶이 아무렇지도 않다구요?
    글쎄 절대 그렇지않구요..
    자기 만족도가 높아야 삶의 질이 높아지는겁니다..
    자꾸만 본인이 초라해 보일때 정말 살기 힘들지요..
    국제적인 왕따 그게 외국살이 이방인인겁니다..

    대학 4학년이 된 분이
    "개인주의적 성격인데 오지랖문화도 싫고 외국으로 떠나고싶어요... "
    전 이 한줄이 너무 철이 없어 보입니다..
    영어공부해서 간다? 글쎄요...그들 감성과 추억까지 공유할수있는 언어도 네이티브처럼 되실수 있나요?
    여기서 가끔 보는 멋진 집에 여행 다니고 좋은 풍경 보여주시는 분들..
    글쎄 얼마나 될까요?
    성공하고 보기 좋게 사는 한국인 정말 극소수입니다..
    그런 분들 대부분 자수성가가 아니고 한국에서도 이렇다하는 집안과 직업, 재력을 갖은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서도 그렇게 잘 사는거예요..
    또느느 부모님이 이방인 생활 괴롭게 하면서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 문화에 흡수가 된 분들이거나요..
    제가 알던 분들 보면 그래도 생김새와 피부색이 다르다는거 힘들어 하더군요..
    그나마 외국인과 결혼하여 집안을 이루면 생활이 좀 나아집니다..동화되는거니까요..
    제가 비꼰 것이 아니라 그래서 현지인과 결혼 하시라 조언 한겁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 성공적인 삶을 사는 분들은 밤늦은 시간 빌딩 청소하면서 또는 닭공장에서 일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삶 전혀 모르지요..
    비자문제 해결 안되고 직업구할때 여기나 마찬가지로 그곳 학력이 전무한 사람 서류심사에서 이미 제명되고 면접조차 못치릅니다..아무리 한국서 SKY를 나온들 소용이 없지요..
    저도 한국서 괜찮은 대학 졸업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열심히 살면 코리안 드림도 이루어지는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외국생활 좋게만 보지말고 현실을 바로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똑같이 가난하지만 내 나라오니 마음이 참 편합니다..

  • 45. 흠,,,
    '12.8.7 11:25 AM (183.98.xxx.46)

    마지막으로 원글님 글 쓰시고 댓글에 또 댓글 다시는 내용을 보면
    이미 본인 마음은 한쪽으로 향해있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는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참고하시라 드릴 말씀은 외국서 힘들게 살다 귀국했을때
    한국에서의 커리어가 없기때문에 또 힘들어지는 상황 반복하는겁니다..
    그 때 알게 됩니다.. 그나마 말이라도 편하게하니 살것같다....

    쓰고 보니 제가 원글님이 말씀하신 오지랖 넓은 인간이네요..
    제가 남의 생각에 옳다 그르다 관여할 바도 아니고 그저 살아온 얘기 조금 해드린거구요..
    아무쪼록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46. 저 미성숙 님
    '12.8.7 2:36 PM (14.52.xxx.59)

    글이 대부분 맞아요
    전 몇년 살아보고 오만정 다 떨어져서 얼씨구나 귀국한 사람이지만
    실제 저런 생각으로 국제결혼까지 해서 간 친구도 있어요
    근데요,,여기서 적응 못하는 사람은 가서도 마찬가지에요
    몇달 가서 그 나라 좋은것만 보고 풍광 겪는거랑,육체노동하면서 사는건 천지차이입니다

    뉴질랜드 쪽 온돌얘기 어느분이 하셨는데요,광부쪽 일거리가 있나봐요
    월급은 무지 쎈데 그게 매달 그렇게 버는게 아니라 일 있을때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라 사람들은 힘들어서 안한대요
    결국 우리가 가서 하는 일들이 우리나라 온 외노자들이 하는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거죠

    영어 좀 하고 배운거 살리면 한인사회에서 자리잡을수 있구요(이건 원글님이 싫겠죠)
    그게 아니라면 정말 하급일자리만 있고,신분보장 안되는겁니다

  • 47. .........
    '12.8.7 2:55 PM (71.197.xxx.123)

    신분에 대한 조언은 많이 나왔으니 저는 좀더 근본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아직 어린데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이민 가기 쉬운 직업을 선택할 게 아니라 --- 이건 나이 많은 사람이 이민가기 쉬운 직업을 찾는 경우엔 타당하지만, 원글님은 아직 일을 시작도 안한 나이이니,
    하고 싶은 일을 먼저 결정하고, 그러나 너무 적용범위가 좁지 않은 일루요.. 그래서 글로벌하게 사용되는 일을 선택해서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아 외국에 취직을 하는 루트를 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 말이 좀 애매하고 광범위하게 들릴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요즘엔 웹 관리자 같은 일은 어느 나라에서나 다 취직할 수 있지요.
    반면 미국에서 네일 아트로 취업 비자를 받겠다는 건 참 짧은 생각이에요
    원글님이 다행이 그 쪽 분야에 소질이 있다 하더라도
    그 비지니스가 성공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젠 자석이나 스티커를 이용한 "집에서 혼자 하는 네일" 상품이 많이 나오니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간호사가 고려 대상이라면 한국에서 정식 간호사 학위를 받아 오는게 비자 받기 유리하구요
    금융이나 법조계를 고려한다면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홍콩에 일이 많구요...
    암튼 요지는 하고 싶은 잘 할수 있는 일을 하면 길이 있다는 거.
    눈앞의 쉽고 빠른 지름길은 결국 가능성을 줄여간다는 거예요.
    생각 많이 해보세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래요.

  • 48. .....
    '12.8.7 4:15 PM (112.121.xxx.214)

    이분은 아무리 남들이 말려서 안되구요....일단 나가셔야 되요....
    저도 님 기분 이해 하구요...미국에 두번, 1년여씩 체류 기회가 있었어요..
    두번째는 심각하게 눌러살 방법을 찾아봤는데...이것 저것 다 따져보고 그냥 접고 왔어요...
    현실적으로 너무 너무 어렵더라구요...더구나 저는 애도 둘이나 있고^^

    제가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요...
    일단 어학연수를 가세요...당연히 학비는 좀 모아야해요..
    처음엔 대학부설 기관으로 간 후에 거기 다니면서 커뮤니티 칼리지 알아보세요...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할려면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되야 하니까, 처음부터 한국에서 지원하긴 힘들거에요.
    커뮤니티 칼리지는 한 학기에 최소 12학점만 들어도 되구요...여름 방학이 3개월 넘거든요..
    제가 살던 중서부는 연간 학비가 5천불 정도였어요...
    다니면서 어떻게든 일을 구해서 하는거죠...
    일을 구하려면 결국은 한인사회에서 구하게 되어 있어요...불법이라서요...

    애딸린 아줌마들은 어학연수 하면서 한국에서 오는 애들 홈스테이 받아서 해주면서 돈벌기도 해요...
    서너명만 되면 학비랑 생활비는 다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줌마 혼자 살자고 그렇게 하면 남는건 없구요..자기 애들이 미국서 학교 다니는거에 만족하는거죠.
    그런데 홈스테이를 어떻게 소개받느냐가 문제죠...한국에 연이 없으면 힘들죠...

    암튼, 어학연수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계속 바꿔가면서 몇년씩 다니는 사람들은 있었어요...
    그러다 한국에서 대학은 이미 졸업한 경우, 미국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후 그냥 대학원으로 가요.
    한국의 자기 전공 살려서요..
    여기서 RA나 TA 장학금 받아서...일하면서 대학원 졸업하죠..(물론 무지하게 힘들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취직하게 되면 정말 좋은데....그게 쉽지가 않아요...

    암튼, 이런 식으로 몇년 미국에 살면서 경험쌓는다 생각할 순 있겠죠..
    님이 원하는 미국의 현실도 알게되고..

    그리고 그 몇년간 시민권자랑 결혼하게 되면 가장 쉽게 풀릴거구요..

  • 49. dd
    '12.8.7 4:50 PM (211.36.xxx.98)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확실히 눌러앉고 싶은만큼 확실히 준비해서 가야겠네요... 조언 참고해서 잘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50. ........
    '12.8.7 5:10 PM (172.218.xxx.90)

    이상한 정보들 많이 올라오네요 여기

    너무 한쪽만 치우친 정보들에 정말 현실적으로 꽤 불가능한 예기들,,

    옭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원글님

  • 51. zpdl
    '12.8.7 5:13 PM (124.49.xxx.27)

    20년 전에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해외 체류 한 경험이 3년 정도였어요. 전 직업의 장점만 생각하고 해외생활 했지만 당시에 저랑 같이 뽑혔던 한국 언니들은 해외생활을 원했고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았구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몇몇 항공사에서 한국승무원 뽑고 해외체류 하는 걸루 알고 있어요. 국제 항공사는 키도 많이 보지 않고 영어나 성격(인터뷰에서 드러냄)이 더 중요하니 관심있으시면 도전해 보세요. 국제결혼도 많이 하게 됩니다. 전 토종이 좋아 그만두고 한식 좋아하는 남자랑 살지만...^^

  • 52. 유럽사는이
    '12.8.7 5:30 PM (213.201.xxx.98)

    뜻이 있는 니 차분히 준비하시면 길이 있을 겁니다.
    저도 영어권은 아니지만 다행히 영어로 설득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를 얻어낼만큼 (딱 요만큼)의
    능력으로 영어가 통하는 유럽의 한 나라에서 일자리 얻어서 회사다니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면
    일단 윗님들께서 언급하신 어학연수 후에 커뮤니티 대학 또는 오픈 대학/ 교육원등에 지원하셔서
    현지교육을 받고 인턴쉽도 지원하셔서 경험하고 그 후에 job vacancy를 찾아서 지원하거나 아니면
    국제항공사 승무원으로 지원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현지인과 결혼하라는 건 부수적인 방법이며, 지금 상황에서 가능성이 많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모쪼록 착실히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 53. Ny
    '12.8.7 5:35 PM (98.14.xxx.208) - 삭제된댓글

    짐 미국인데요. 유학으로 뉴욕에 와서 취업해 여기눌러앉은지 9년된 대학동창을만났는데.....미국이민에 환상갖는 사람들은 현지에서 힘들고, 못살고 고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봐야한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실제많이돌아간대요.이 친구가 님처럼 한국사회 오지랖 문화 싫어서 나갔고, 신촌서대학나왔는데 다 버리고 용감하게가더라구요.후회는 안한다는데...좀 한맺히고 어두운 그늘 같은게 보이더라구요...며칠전 이민은 누가가고 누가 만족하는지에 대한 82글 참고해보세요...

  • 54. 일본아줌
    '12.8.7 6:22 PM (211.4.xxx.242)

    저위에 흠,,,, 님 말씀
    현지인 남편을 두고, 일본생활 십여년째인 제가 봐도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인데


    뭐가 오지랖이죠 ???

    원글이는 외국 나와서 자기가 직접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할것 같네요.
    외국에 대한 환상이 저렇게 가득한데
    실제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귀중한 체험담을 받아들일 깜냥이 아직 없는것 같군요.

    일본생활 2개월 하셨다구요
    2달 생활하면서 뭘 느끼셨나요......... 얼마나 많은 일본인과 교류하고
    얼마나 많은 일본 일터를 경험하셨는가요...?

    한국이 싫어서 외국 나온분들 중에 사사건건 한국 비하하고 트집잡고 불평불만,
    그러면서 외국인 커뮤니티에는 주류로 들어서지 못하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얼정거리는 경우를 참 많이 봐왔어요.

    내 자신이 바뀌면 주변이 바뀐다
    자신이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할려는 마음가짐이 없고
    환경탓만 한다면 어느 사회에서든 아웃사이더 입니다.

  • 55.
    '12.8.7 6:29 PM (116.126.xxx.130)

    일본아줌님 사람은 여러상황속에서 살아가고 생각도 모두 달라요.
    제발 타인에 대한 자신관점으로의 무례한 평가는 삼가해주길바래요.
    인격의 기본입니다

  • 56. .....
    '12.8.7 6:39 PM (112.121.xxx.214)

    저 위에 어학연수, 홈스테이 등등 쓴 사람인데요..
    일단 미국은 와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정말 정말 취업이 어려워요.
    좋은 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 받은 사람들도 취업이 힘들더라구요.

    같은 영어권이라도 호주,뉴질랜드, 캐나다가 그나마 좀 쉬운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캐나다에 여행을 가서 보니...땅은 넓은데 정말 인구가 적어요...물가도 미국보다 비싸더라구요..
    돈 버는게 결국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버는건데, 이렇게 인구가 적어서야 어디서 돈을 버나...싶더라구요..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이민이 쉬운 주는 정말 정말 사람 살기 힘들고..그래서 인구 적은 곳으로 알고 있어요..
    이민이 쉬운 지역, 혹은 직종은,...그만큼 다른 사람들이 어렵고 싫어서 회피하는 곳이란건 아셔야해요...

  • 57. 원글
    '12.8.7 6:47 PM (117.111.xxx.223)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모바일이라 두서없고 정신없이 글 쓰고 길게도 쓰지 못했지만 정성들여 써주신 답변들 죄다 참고하고 조사해가면서 노력하겠습니다.

  • 58. 일단 졸업은 하세요
    '12.8.7 6:53 PM (101.115.xxx.94)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호주에 살고 있구요. 너만큼 다 커서 서양권에 와서 영어 금방 배우고 적응력, 사회성 끝장나게 좋은 동양인 처음 봤다는 소리 들을 만큼 적응 잘 하고 살고 있어요.
    여기서 한국으로 따지면 전문대에 해당하는곳 졸업하고 인맥에 경력 잘 쌓아서 취직도 꽤나 좋은 곳으로 하구요. 지금은 새로운 직종으로 이직해요. 새 직장에 해당하는 경력, 학력 전혀 없는데 인맥으로 추천받고 면접 끝장나게 잘 봐서 정말 좋은 조건으로 세계 45나라인가 사무실이 있다는 큰 국제기업으로요.

    그런데 호주도 저처럼 이렇게 혼자 와서 직접 부딪혀가며 경력쌓고 인정받아서 취직하고 영주권 신청하고 등등 하는 과정이 이제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치기공이니, 요리니 하던 직업으로 영주권 받는건 거의 물 건너 갔구요.
    본국에서 대학 나와서 영어 튼튼하게 준비하고 경력까지 다 쌓아서 호주 건너오는거 아님 예전처럼 영주권 못받습니다.

    그리고 신분확립이 점차 어려워 져서 영주권이 없으면 기반을 닦을 시간이 없어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호주를 생각하시면 일단 호주 이민성 홈페이지 꼼꼼히 읽어보시구요. 호주 유학원 말은 10%만 믿으세요.

  • 59. dd
    '12.8.7 7:18 PM (211.36.xxx.232)

    외항사가 좀 현실적인거같네요 알아봐야겠습니다

  • 60. ...
    '12.8.7 9:20 PM (211.41.xxx.51)

    저도 그때 똑같은 고민했었어요~ 3학년때 어학연수 다녀와서 그때 너무 적응을 잘했던터라... 그라고 졸업후에 빡빡한 한국생활도 싫고... 심각하게 잠시나마 고민했었어요. 저도 졸업하고 바로 외항사 준비도 해봤는데... 취업만큼이나 바늘구멍뚫기구요.. 주변에 가장쉽게 외국에 정착한 친구들은 바로... 현지인과 결혼입니다. 잘생각하면 나쁘지않아요. 현지인이라 해서 꼭 백인 아니더라두요 교포2세나 아시아계라던가 ... 잘풀리면 그렇더라구요. 취업해서 잘살아보겠다는 좀 어려워요 진짜 바닥부터 시작하지않는이상

  • 61. ..
    '12.8.7 10:00 PM (211.36.xxx.232)

    외항사 영어 잘해도 어렵나요?...휴 ㅜㅜ

  • 62. 남일
    '12.8.7 10:12 PM (114.202.xxx.56)

    제 친한 친구가 원글님 같은 마음으로 대학 졸업하고 몇년 일해서 기본 자금 마련한 다음에
    이런 저런 나라에서 몇 년씩 떠돌이 생활을 했어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없이 단독으로 몸만 가서 부딪히며 허드렛일 하면서 (파트타임 알바 하는 거죠 뭐)
    생활비 벌어서 근근히 사는 거죠.
    지금 그 친구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에 결혼 하고 싶어 하지만 못 했고
    여러 나라 전전하면서 아무 일이나 했기 때문에 마땅히 커리어도 없고
    외국에서 혼자 경제적으로 쪼들리면서 몸 못 돌보고 오래 살아서 건강 나빠졌고
    한국에 와서는 너무 많은 나이와 경력 부족으로 취직도 안 되고
    그 보기 싫어 떠나가고 싶어했던 부모님댁에 얹혀 삽니다.
    나가는 건 좋은데요. 한국말 서툴고 아무 기술 없는 동남아 분이 우리나라 와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시고 단단히 준비해서 가세요.
    저도 외국생활 5년 정도 하다가 왔는데, 여행이나 유학이랑 이민은 완전히 그 느낌이 다릅니다.
    정말 달라요. 각오 단단히 하고 가시고..
    가보면 거기도 다 사람 사는 세상,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만 귀띔해 드릴게요.

  • 63. 헤이친구
    '12.8.7 10:37 PM (125.129.xxx.57)

    그냥 막상 외국으로 떠나면 육체노동하고 떠돌고 많이 고생할거에요.

    젤 좋은 방법은 공부 열심히 해서 미국에서 학위받고 미국에서 교수하는거에요. (알아요. 많이 어렵겠죠? 허나 한 우물만 파면 30중후반에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그 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일단 한국에 있는 외국인 회사에 들어가서 열씸히 일하고(적어도 5-7년 일해야 할거에요) 능력 인정받아서 영어권 본사 또는 지사로 옮기는거에요. 이때 말하는 외국인 회사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회사는 아니어야 하고(그런 곳에는 영어권 지사로 옮기기 어렵죠), 광고나 마케팅 홍보 쪽 회사가 유리할 듯.

    하여튼 영어권 나라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려면 일단 한국에서 승부봐야 한다는 사실. 그래도 외국에서 떠돌며 고생할 각오로 한국에서 몇 년 한우물만 파면 승산이 있을거라 믿어요. 화이팅.

  • 64. 트라이 해보세여
    '12.8.7 10:40 PM (175.210.xxx.158)

    해외 리조트나 클럽메드같은 데서 일하는 사람들있죠?

    그런건 어때요?

  • 65. ...
    '12.8.7 10:54 PM (123.246.xxx.184)

    제가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유학을 와있는데요..
    지금 느끼는 것은 여행과 유학도 그 느껴지는 마음이 커요. 하물며, 직장생활 하는것은 유학과는 또 비교 할 수 없겠죠.

    한국에서 저도 도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왔는데, 그 마음으로 여기서도 쉽지 않네요.

  • 66. 일본아줌
    '12.8.7 11:41 PM (211.4.xxx.242)

    저 위의

    위님

    일본아줌님 사람은 여러상황속에서 살아가고 생각도 모두 달라요.
    제발 타인에 대한 자신관점으로의 무례한 평가는 삼가해주길바래요.
    인격의 기본입니다

    --------------------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는건 님도 마찬가지이고
    덧글들을 쭉 읽어보니 원글에 대한 어떤 조언도 남기지 않으셨군요.

    덧글 평가로 주제를 산으로 보내지 마시고
    원글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경험담을 포함해서 님 나름대로의 조언을 남기시는게
    원글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되는데....

  • 67. 호주
    '12.8.8 12:46 AM (139.194.xxx.94)

    제 친구네가 2년전에 호주로 영주권받고 이민갔어요.
    친구네 부부 40초반 나이에요.
    그 집 남편분은 한국서 좋은대학 나오셔서 IT계통에서 10여년간 일한 경력있구요.
    거의 2년간 준비하고 영어시험까지 통과하고 갔어요.호주가서 6개월간 여기저기 구직활동하다가
    IT쪽 다국적 기업에 괜찮은 조건으로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계세요.
    얘기 들어보니 호주도 점점 요리사 미용사 등의 직종보다 자기 나라가 뒤떨어진 IT등 고학력 전문인력을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 케이스는 저희 언니 친구인데 대학 졸업하고 워홀로 호주갔다가 유럽계 호주남자랑 결혼해서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 68. 아줌마들 오지랍
    '12.8.8 1:16 AM (99.187.xxx.8)

    일단 본인이 나가고 싶어하는데 왜 말리나요?
    해외사는 사람들이 다 실패자만 사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외국생활이 힘들다고 남들도 말리나요?
    그건 아니죠.
    안하고 한국에서 매번 불평만하는것보다는 나가봐야 길이 있는건 당연한거죠.
    실제로 성공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실패해서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거지요.

    예전에 노처녀들이 모여서 교회에서 좋은 남자 달라고 매일 기도만 하더래요.
    저희 목사님이 실제로 소개팅을 해보고 남자들이 있는곳으로 가서야죠. 여기서 기도만하면 어떻게 만나나요?
    그러시더라구요.

    생각이 있으시면 행동을 하셔야죠. 그냥 주져 앉으셔서 우물쭈물하다가 세월은 다 가는겁니다.

  • 69. 위에
    '12.8.8 1:17 AM (50.101.xxx.164)

    어학연수 캐나다로 갔다가 눌러앉은 친구있다고 글 단 사람인데요
    제 친구의 경우는 어학연수 후에 칼리지로 진학을 했어요
    졸업후에 캐나다가 직장 잡기가 많이 힘들어서 취직하기 힘들긴한데요 제 친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단 취직해서 취업비자를 취득했거든요
    캐나다는 자국내 학교 졸업한 사람이 취직을 하면 단기취업비자를 주거든요
    그리고나선 영주권 신청할 자격이 주어질때까지 그 직장에서 힘들게 버티면서 견디다 영주권 받았어요

    그게 말로는 쉬운거같아도 그냥 워홀 갔다가 눌러앉는 기회가 오고 하는건 아니에요
    정말 위의 다른분들도 적으셨지만 노력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와야 하구요

    저는 그 친구랑 어학연수하다가 전 한국으로 돌아왔어요(그 친구처럼 용기도 없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따로 어떻게 저도 나와 살 팔자인지 캐나다로 이민와서 살고있기는 한데요
    제 주변에 보면 유학와서 취직해서 영주권 받으려고 노력하는 친구들 많은데요
    능력이 되고 노력을 해도 운이 안따라서 하는수없이 한국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그렇게 되면 정말 애매해지는거거든요
    캐나다에서 영주권 따보려고 이것저것하다 나이는 먹고 한국에서요구하는 스펙은 조금 모지라고.. 진짜 애매해져버리더라구요
    저 아는 분중에도 한국에서 좋은 학교 나오셨는데 캐나다에 유학왔다가 영주권까지는 어떻게 받았는데, 여기가 먹고살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결국 지금 나이 40 훌쩍 넘어서 다시 한국으로 갔어요
    그분 학벌 생각하면 안타깝더라구요

    원글님도 정말 잘 생각해보시고 실행해보세요
    한국에서의 생활이 잘 안맞는건 전 이해하거든요
    제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좀 있어서.. 정말 외국 나와서 날개달고 사는 친구들 있어요
    그게 직업이 좋은직업을 가져서가 아니라 정말 삶 자체를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근데 외국에서 자리잡는게 진짜 힘들긴 정말 힘들어요
    신분문제 정말 확실히 해야하구요 영어 최대한 잘 해서 오세요

  • 70. ...
    '14.6.29 9:49 AM (59.26.xxx.214) - 삭제된댓글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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