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45세 세아이의 아빠로....

16003250 조회수 : 3,397
작성일 : 2012-08-06 13:04:08

다름이 아닌 저희 형님의 사연입니다.

 

올해나이 45세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남자면 누구나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애를 키워가면서 자녀의 출가를 지켜봐야 하는 부모로 세월을 보내리라생가됩니다.

아주 평범한 인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평범한 인생도 저희 형님은 힘들게 하고 계시네요.

2년전 갑자기 발병된 "교모세포종" 이놈이 형님을 계속 힘들게 하고 있네요

 

전화라도 자주해야 하는데 힘내시라고 혹여 목소리에 떨림이 있음 안될것 같아 전화도 자주 못하는 동생이랍니다.

어제는 비단풀이라고 뇌에 좋은 풀이라고 해서. 열심히 캐서왔답니다.

어제도 여간 더운날씨가 아니더군요. 건강해질 형님을 생각하고 열심히 캤답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형님의 회복을 기원하며...

회복하는 그날까지 ...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좋은 희망이 될수 있는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많으 도움이 될거예요.

형님한테 도움이 될수 있는 희망이 될수 있는 그런 도움될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99.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003250
    '12.8.6 1:06 PM (211.199.xxx.241)

    그냥 답답한마음 몇자 적어보았어요^^

  • 2. 밥퍼
    '12.8.6 1:09 PM (211.200.xxx.241)

    비단풀이 여러모로 좋다고 하더군요... 쾌차하시기를 빌께요.

  • 3. 16003250
    '12.8.6 1:10 PM (211.199.xxx.241)

    감사합니다. 꼭 회복이 될거라 믿고 있답니다.

  • 4. 얼른
    '12.8.6 1: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 5. 16003250
    '12.8.6 1:13 PM (211.199.xxx.241)

    그렇게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6. 플럼스카페
    '12.8.6 1:22 PM (122.32.xxx.11)

    쾌차하시라고 그렇게 말씀 드리지만,
    사실 친정 아버님께서 교모세포종으로 4년 전에 소천하셨어요. 이번주 목요일이 기일입니다.
    네이버에 뇌암환자 모임이 있어요. 거기 가 보심 정보가 꽤 많을 거에요. 그게 4년 전이긴 하지만요.
    늦게 발견한건가 자책도 했는데 여러가지 뇌암중에 교모세포종은 발견하면 바로 4기암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길게 6개월 말하던 걸 1년 3개월 채우고 소천하셨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로봇수술이나 항앙주사 안 하고 마지막 준비하시게 도와드렸어야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저희는 환자 당신이 치료를 원하셨지만 담당의사도 교모세포종은 의미가 거의 없다고까지 했었어요.
    4년 전 당시엔 아주대병원에 6년째 치료받는 분이 가장 길게 생존하신 분이라 했고 평균 3년 정도 잡더군요.
    미국서 의대 수료한 큰 언니가 엠디앤더슨에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자료 구해 읽어보고 했는데 미국서도 한국과 마찬가지 병이라 하더군요.

    절망하시라 적어드린 글이 아니구요.
    이런 저런 방법있다 해서 환자 고생 시키지 마시고요, 환자 편안히 해드리고 주변 정리 깔끔하게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세요.
    전 그게 너무 후회되었어요.
    형님께서 큰 고통 없이 지내시길 빕니다.

  • 7. 16003250
    '12.8.6 1:58 PM (211.199.xxx.241)

    플럼스카페님 감사합니다.

    경험자분의 말씀이시니 참고많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25 헬멧이........................ 3 천사의선택 2012/08/06 708
137424 내가 미쳤지 이런 날씨에 볼륨매직을 하다니..ㅠ.ㅠ 10 바보짓 2012/08/06 4,328
137423 속초에 깨끗한 숙박업소 알려주세요~~ 2 숙박고민 2012/08/06 2,131
137422 의료보험 조건이 바뀌면 다니던 병원에 고지를 해야하나요? 3 ... 2012/08/06 949
137421 냉장고 옆으로 밀어지나요? 5 주부 2012/08/06 1,571
137420 25년 친구와 더운오후에 열 받아서요.섭섭 4 25년 친구.. 2012/08/06 2,166
137419 갈비탕 끓일때 고기를 찜용 갈비로 하면 안될까요? 7 이열치열 2012/08/06 1,855
137418 지적으로 생긴 여자 105 취향의 차이.. 2012/08/06 44,859
137417 좋은 옷 놔두고 항상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엄마 3 또르 2012/08/06 2,774
137416 코스트코 김치 맛이 어때요? 1 김치 2012/08/06 5,727
137415 오늘 저녁 8시 [김태일의 정치야 놀자] 방송 합니다. 3 사월의눈동자.. 2012/08/06 484
137414 종일 집에 계신 분들,더위해소 위해 뭘 마시나요? 8 물배 2012/08/06 2,322
137413 호텔 부페 어디가 젤 좋아요? 5 .. 2012/08/06 3,205
137412 딤채 후레쉬룸 기능 유용할까요? 허니바람 2012/08/06 520
137411 중앙일보.. 비박주자들향해 '초딩만도 못하다?' 아마미마인 2012/08/06 596
137410 인지발달 느린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책 추천 2012/08/06 6,972
137409 폭염 4일만 더 참으세요 20 ... 2012/08/06 14,478
137408 여중생 문신이라네요(펌) 5 ... 2012/08/06 4,253
137407 유방암 조직검사 했는데요 3 오늘 2012/08/06 5,801
137406 인터넷 바꾸면 정말 70만원씩 주나요? 7 dma 2012/08/06 4,685
137405 부산롯데호텔 어떨까요? 7 지윤마마 2012/08/06 2,479
137404 골프옷 매장에서 마스크 파나요 1 .. 2012/08/06 1,155
137403 ebs 책읽는 라디오로 바뀐거 좋으신가요? 6 ebs 2012/08/06 1,822
137402 퇴사하면 건강보험료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궁금 2012/08/06 2,861
137401 휴롬쓰시는분들 으깨져 나온 덩어리들도 따로 드시나요? 5 ... 2012/08/06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