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응답하라 1997을 남편하고 같이 봤어요
저는 33살이어서 그드라마의 주인공과 동갑이어서 정말 그 드라마의 모든게
저에게는 그리운 추억의 고등학교 시절이에요
CF,가요,좋아했던 연예인,드라마 모든게 너무 그립고 좋더라구요
제인생에 가장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같아서요
결혼을 하고 지금 전업주부에요 아기가 없어서 시간이 많구요
고등학교때의 삶은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연속이고 친구들과 수많은 추억을 만들고
친구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정말 사건,사고가 많아서 심심할 날이 없었죠
대학때도 MT를 가고 미팅을 하고 축제를 다니면서 늘 즐거웠고
어학연수를 가서도 늘 새로운 사람들과 알게되고 파티도 하고
20대의 삶은 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있고 이벤트가 많잖아요
근데 지금의 삶은 편안하고 여유롭지만 매일매일이 비슷해요
새로운 사람을 알 기회도 거의 없구요..
근데 18살 시절이 제게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되는 것처럼 제가 나이를 더 먹어서
50살이 넘어가면 지금의 제 이순간도 그리운 추억이 될까요?
나이가 있으신분들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