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딸 스마트폰 사줘야 하나요?

스마트폰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2-08-06 11:13:03

   저랑 같이 산 핸드폰이 저는 멀쩡한데  딸애 핸드폰은 수명을 다했네요.

 

  산지 2년 정도 됬는데  핸드폰 배터리는  8시간 정도 충전해야 하고  전화 받거나 걸 때  끊어집니다.

 

 핸드폰을  사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일반 핸드폰 해주겠다고 하니  입이  댓자는 나왔습니다.

 

핸드폰을 독서실 갔다 와서는 끼고 삽니다.

 

스마트폰 사주면 어떻게 될런지...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 스마트폰이 어떤건지 모릅니다.

 

한창 공부해야 할 시기에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요?

 

제 생각에는 아예 핸드폰도 없애고 싶은데, 에휴 힘듭니다.

 

자녀에게  스마트폰 사주고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IP : 14.53.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로
    '12.8.6 11:14 AM (211.55.xxx.40)

    사주지 마세요.
    사는순간 핸드폰과 한몸이 되어 있을겁니다..........

  • 2. 그냥
    '12.8.6 11:16 AM (115.161.xxx.209)

    대학가면 사주는게 어떨지 싶네요.

  • 3. 아줌마
    '12.8.6 11:16 AM (58.227.xxx.188)

    작년 고3이었던 딸애는 스스로 스맛폰을 포기했었는데...
    아이가 그래주면 좋은데 요샌 일반폰 찾기가 힘드니 고민되시겠어요.

  • 4. 토토
    '12.8.6 11:18 AM (211.246.xxx.196)

    저 스맛폰으로 바꾸고 나서 중독 되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도 끼고 사는데
    무료인 카톡을 접하면......

    차라리 대학교 가면 최신형으로 바꿔준다고
    그러시고 지금은 무조건 일반폰

  • 5. ㅇㅇ
    '12.8.6 11:19 AM (203.152.xxx.218)

    안사줄수 있으면 사주지 마세요.
    저는 고딩딸 예전에 중2땐가.. 제가 나서서
    딸에게 자발적으로 스마트폰 사줬는데 얼마전에 무슨 일때문에
    핸폰 내놓으라고 했더니 싫다고 반항하던데요?
    엄마말 고분고분 듣는 딸이면 뭐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을텐데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어떻게 보면 예전에 친구들은 소풍때 다 맛있는 김밥 싸오는데
    저만 국물 줄줄 흐르는 김치 들어있는 도시락 가져가라는 소리하고 비슷한것 같더라고요.

  • 6. 참..힘든일이죠
    '12.8.6 11:21 AM (121.145.xxx.84)

    제친구는 성인인데도..직장에서 알릴일 있으면 메신저 말고..카톡으로 단체로 올때가 많은데
    혼자 못받는다고 스마트폰 사더라구요

    그 시기에는 또래집단도 중요하다고 봅니다..스마트폰 사주는 대신..약속을 강하게 하시는게 더 좋을듯..

  • 7. ..
    '12.8.6 11:27 AM (218.236.xxx.104)

    대학갈 때까지 아이 이길 수 있으면 당연히 안사주는게 좋지요.
    하지만 실제로 거의 다 스마트폰이에요.
    반에 정말 몇명만 2g쓰는데 사실 안사주기 쉽지 않아요.ㅠㅠㅠ
    전 중3인데 고민하다 바꿔줬네요.
    제가 아이 폰 통제하는 프로그램으로 제한하고 있긴한데
    싸우게 될 여지 많아요.
    참 어려운 문제에요.....

  • 8. 원글
    '12.8.6 11:28 AM (14.53.xxx.193)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9. 엄청
    '12.8.6 11:36 AM (211.253.xxx.34)

    저랑 싸웁니다.
    고분고분 하지도 않고 이것만 손에 들고
    천만다행으로 고장나서 일반폰으로 바꿉니다.
    반항 엄청납니다.
    그동안 니가 잘했으면 이러냐?!!!! 밀어붙였습니다.
    지반에도 일반폰 쓰는 애들 꽤 있다고 자수하더군요

  • 10. dma
    '12.8.6 11:46 AM (180.92.xxx.3)

    밧데리만 구입하시면 되겠네요..옥션 검색하셔서 모델명에 맞는 밧데리를 구입하세요.
    2년이면 아직 몇년 더 쓸수 있어요..

  • 11. 너무
    '12.8.6 12:18 PM (119.67.xxx.222)

    극단적으로 들릴수 있겠지만. 여기82 를통해서 알게됐어요. 스마트폰은 대포폰. 대학포기폰

  • 12. ...
    '12.8.6 12:21 PM (121.142.xxx.228)

    제 아들.. 완전 중독 수준이예요. 눈뜨자마자 카톡보고. 밥먹을때도 보길래 마구 싫은 소리 했더니 밥먹을때만 안보네요.
    공부는 뒷전이예요. 할수만 있다면 스마트폰 사주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싶네요.
    전교권에서 놀던 아이 특목고에 가서 혼자 공부 뒷전이니 홧병나겠어요..(딴애들은 중딩때 미리 공부해와서 슬슬해도 잘하는데 미리 해놓지도 않는 놈이 폰만 끼고 사니 어째요..)

  • 13. ...
    '12.8.6 12:21 PM (112.152.xxx.171)

    스마트폰 잘 모르신다기에 말씀드려요.
    과장이나 비유가 아니라, 스마트폰은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컴퓨터입니다.
    이거 하나 갖고 있으면
    친구들과 하루종일 메신저 하고
    영화도 볼 수 있고 음악, 라디오 들을 수 있고
    게임 할 수 있고 인터넷 서핑 한없이 할 수 있고
    쇼핑도 되고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블로그에 자기 얘기 올리고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나 기사도 계속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 뭘 못 하겠습니까???
    저라면 전쟁을 치르더라도 안 사 줍니다.
    대학이 다는 아니지만 이게 한 레벨만 떨어지는 게 아니죠.

  • 14. 친구들이
    '12.8.6 12:33 PM (222.117.xxx.122)

    다 갖고 있어도
    혼자 갖고 있지않는걸 견뎌내는 것도
    인생의 꼭 필요한 교육 아닐까싶어요..
    아주 독하게 공부하는 애아니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 확률이 높아요.
    안사주실 수 있으면 안사주심이 좋을듯..

  • 15. 사주지 않는 것이
    '12.8.6 1:26 PM (180.66.xxx.102)

    제일 좋지만 저도 이길 재주가 없어서 사줬어요.
    진짜 망할 물건이에요. 아이도 자기가 자제가 안되니까 대리점가서 3g기능을 없애게 했어요.
    와이파이는 집에서는 제가 비번을 걸어서 제 폰은 되고, 아이꺼는 안터지게 하고요.
    통신사 바꿀때 기사분께 사정을 말하니 어떻게 해주더라구요.
    그러니까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서는 통제할 방법은 없지만, 일단 집에서는 덜할수 밖에 없어요.
    그랬더니 제 폰을 가지고 카톡을 한참 했어요. 그래 그렇게라도 해라 하다가 그 놈의 카톡때문에 정말 속이 뒤집혀서 제 폰에 카톡을 다 삭제해버렸어요. 저도 사회생활하는 사람이지만, 카톡 없어도 되니까요.
    애들이 거의 다 스마트폰이라 거죽 껍데기라도 스마트폰을 사주기는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17 실내온도는 같은데 숨통 트이는 이유는.. 5 희한 2012/08/07 1,918
136516 냉면 면발 삶는 거 질문이요? 6 햇볕쬐자. 2012/08/07 1,203
136515 너무 예쁜 옷인데..작..다...! 5 아까비 2012/08/07 1,565
136514 82에는 전국의 막장 시어머니 다 모여 있는 듯.... 27 파란나무 2012/08/07 3,579
136513 내 친구 별명이 "계좌불러" 있어요 36 .. 2012/08/07 14,626
136512 아이가 많아서 좋은 점 한 가지씩만 말씀해 주세요. 7 셋째 2012/08/07 1,697
136511 블로그에 다른 사람 얘기 공개적으로 쓰는것.. 2 고래? 2012/08/07 1,863
136510 샐러드 레시피 괜찮은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1 샐러드 2012/08/07 1,106
136509 가리비 1키로 얼마하나요? 1 2012/08/07 1,758
136508 박근혜 이 여자, 가만보니 MB뺨치겠네요.. 15 바람좋다 2012/08/07 3,359
136507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아닌 아이와는 안 어울리는게 맞겠죠? 6 동네 아이들.. 2012/08/07 1,891
136506 우울증인가요? 돼지토끼 2012/08/07 1,000
136505 피부과 or 피부관리실.. 어떤게 좋을까요? 한달에 2번.. 2012/08/07 784
136504 물치항 횟집의 이상한 계산 4 휴가 2012/08/07 5,803
136503 쇠독 정말 독하네요. 4 와이어 2012/08/07 4,061
136502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420
136501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766
136500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975
136499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343
136498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164
136497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199
136496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744
136495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756
136494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1,878
136493 맞춤법에서의 조사 5 맞춤법 2012/08/07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