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력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협력업체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2-08-05 23:14:50

이번에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난생처음 방진복이라는 것을 입고 대기업 현장 직원들과 같은 현장에서 일을 하게됐어요. 

그런데,,협력업체라서 대우가 그런건지 너무 힘이 듭니다.

한달에 3번 휴일에 생리 무급휴가로 한달에 4번  쉴수 있다고 해서 일을 시작했지만,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건지 계속 전원 휴일 없다는 이야기만 전달이 되더라구요.

오늘 14일만에 온갖 사정이야기 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사정이라도 해서 14일만에 쉬긴 했는데,,20여일이 넘게 못쉬고 일하는 동료도 많습니다. 

한달에 정해져있는 휴일을 못쉬고 다 일을 해도 특근비없이 정상 출근비만 책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불평이 많거나,반장한테 대꾸하면,,바로 짤라버리라는 데스크의 말씀이 있었다고 해서 누구하나 말을 못하고 한달내 일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나이가 40초반인데..이곳에서는 막내입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초반들이 많은 이곳은 더 갈데가 없어서인지 힘들고,부당해도 이의 제기하는 분 없이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17일째 되는데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변비가 심해졌어요.

점심시간이 40분간 주어지는데,,방진복 벗고,사복으로 갈아입은후 식당까지 정신없이 가면 10분이 넘게 걸려서 정작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은 10~15분 정도입니다.

밥을 먹은게 아니라 쑤셔놓고 와서 일하면서 소화를 시키느라 속도 항상 더부룩하고,,

이거 너무 부당한거 맞죠??

IP : 1.24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5 11:21 PM (203.152.xxx.218)

    어떤곳인지 알것 같아요.
    그런곳에서 한 6개월 다니다 보면 그럭저럭 인이 박혀서 다녀지기도 하는데
    처음엔 너무 너무 힘드실겁니다.
    님 말씀대로 갈곳 없고 꼭 돈은 벌어야 할 처지면 어찌 저찌 버텨보라 하겠는데
    40세시라면 나이가 아깝네요..
    다른 일자리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74 중고명품 사고 팔때...어디 가장 많이 이용하시나요? 1 ? 2012/08/06 1,661
137473 연예인들은 성격좋은사람이 그렇게 없을까요? 8 ... 2012/08/06 4,399
137472 싱크대물이 안내려가요 ㅠㅠ 5 ㅜㅜ 2012/08/06 1,711
137471 이런 감정은 뭘까요? 1 .. 2012/08/06 726
137470 날씨는 넘 덥고~샤워는 두세번씩 했었는데요~~** 6 와미치겠네요.. 2012/08/06 1,544
137469 아이스크림 투게더 동네마다 얼마? 12 넘해 2012/08/06 1,931
137468 차라리 나를 죽여라..................... 9 영혼이 빠져.. 2012/08/06 3,800
137467 코스코 끌로에 지갑 어떨까요? .. 2012/08/06 1,265
137466 최근에 에어컨 구입하신 분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즐거운맘 2012/08/06 1,116
137465 방송사들이 브라질전 쉽게 보는거 같네요 5 ... 2012/08/06 1,621
137464 사회지도층 지도는 뭘 지도 ... 1 샬랄라 2012/08/06 851
137463 15년된 늙은 에어컨을 설치해도 될까요? 9 아녜스 2012/08/06 2,488
137462 폰끼고 사는 옆지기 여행중 2012/08/06 676
137461 문법도 집에서 하고 있는데 경험담 듣고 싶어요. 5 엄마표영어 2012/08/06 1,332
137460 아프신 도우미 아줌니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 1 울도우미아줌.. 2012/08/06 990
137459 인터넷상 국가보안 수사,중앙지검 공안부 증설키로 1 ... 2012/08/06 587
137458 오늘 발효빵 대박.. 1 .. 2012/08/06 1,927
137457 헤레스 식초? 2 ?? 2012/08/06 784
137456 세바퀴,위기탈출넘버원,해운대연인들도 시청자 다 물로 보네요 4 .. 2012/08/06 2,088
137455 최근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다녀오신분께 문의 드립니다 ^^ 7 이모 2012/08/06 1,541
137454 수퍼 아이스크림 뭐 좋아하세요? 92 더워 2012/08/06 9,726
137453 32평형 아파트에 에어컨 6평형 괜찮네요. 13 ... 2012/08/06 14,649
137452 좀전에 김광수 옹호해주던글 삭제됐네요 4 바이타민 2012/08/06 897
137451 요새 파리바게뜨빵 예전보다 맛없지 않나요 9 빵순이 2012/08/06 2,191
137450 회사 상사 뒷담화 한걸 수다쟁이 인간이 들어 버렸어요 3 멘붕 2012/08/06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