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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협력업체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2-08-05 23:14:50

이번에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난생처음 방진복이라는 것을 입고 대기업 현장 직원들과 같은 현장에서 일을 하게됐어요. 

그런데,,협력업체라서 대우가 그런건지 너무 힘이 듭니다.

한달에 3번 휴일에 생리 무급휴가로 한달에 4번  쉴수 있다고 해서 일을 시작했지만,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건지 계속 전원 휴일 없다는 이야기만 전달이 되더라구요.

오늘 14일만에 온갖 사정이야기 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사정이라도 해서 14일만에 쉬긴 했는데,,20여일이 넘게 못쉬고 일하는 동료도 많습니다. 

한달에 정해져있는 휴일을 못쉬고 다 일을 해도 특근비없이 정상 출근비만 책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불평이 많거나,반장한테 대꾸하면,,바로 짤라버리라는 데스크의 말씀이 있었다고 해서 누구하나 말을 못하고 한달내 일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나이가 40초반인데..이곳에서는 막내입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초반들이 많은 이곳은 더 갈데가 없어서인지 힘들고,부당해도 이의 제기하는 분 없이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17일째 되는데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변비가 심해졌어요.

점심시간이 40분간 주어지는데,,방진복 벗고,사복으로 갈아입은후 식당까지 정신없이 가면 10분이 넘게 걸려서 정작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은 10~15분 정도입니다.

밥을 먹은게 아니라 쑤셔놓고 와서 일하면서 소화를 시키느라 속도 항상 더부룩하고,,

이거 너무 부당한거 맞죠??

IP : 1.24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5 11:21 PM (203.152.xxx.218)

    어떤곳인지 알것 같아요.
    그런곳에서 한 6개월 다니다 보면 그럭저럭 인이 박혀서 다녀지기도 하는데
    처음엔 너무 너무 힘드실겁니다.
    님 말씀대로 갈곳 없고 꼭 돈은 벌어야 할 처지면 어찌 저찌 버텨보라 하겠는데
    40세시라면 나이가 아깝네요..
    다른 일자리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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