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에서 멀어지면 신경 날카로워지고 속으로 짜증 나요.
근데 상해 살 때 남편과 여름에 주말마다 자전거 타고 2시간을 도시탐험 한 적이 있었어요.
옛 시가지도 보고, 상해시가 보호하는 건축물들도 보고
세련된 형산루도 보고, 눈이 되게 즐거웠어요.
그때 알았어요,
정말 즐거우면 더위도 땀도 이길 수 있다는 걸요.
30분 뛰면 생체아편인 엔돌핀이 나와 흥분 상태, '러너스 하이' 상태가
여름엔 훨씬 빨리 오고요,
운동으로 인한 즐거운 흥분상태에선 땀도 불쾌하지 않더군요.
생수 사서 살짝 살짝 적셔주는 걸로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