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고아원아이들 다큐봤는데 슬프더라구요

..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2-08-05 22:14:21

엄마가 젊을때 남자랑 불장난으로 아이를 낳게됬는데, 경제적인상황으로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미혼모가 됫어요

그래서 배운기술도없고 돈도없고그래서 늘 식당일을 해요 젊은여자가.

나중에 죄책감에 고아원에가서 자기아들한테 장난감도 사주고 케이크도 사주고 막 어르고 달래고 그랬지만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듯한표정으로 입이 삐쭉 튀어나온체 연신하는말이 "엄마.. 미워" 하면서 다른말은안하고

계속 엄마미워  이말만하더라고요

엄마가 장난감사주고 케이크사주고나서 또 고아원밖을 나섰어요.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거죠.

근데 연신 엄마가 밉다던 아이가, 그후로 계속 창문을 연신바라보고

고아원 아이들이 막 뛰어놀고있어도

그아이는 고아원문밖으로 엄마가 오나 안오나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일후에 이 엄마가 여관에 방하나 얻어가지고 고아원에 있던 아이데려와가지고 같이 잠을자는데

또 애가 고아원에서 표정이랑 똑같이 울듯이 "엄마..미워" 이러더라고요.

그아이엄마가 연신 안아주고 얼래줘도, 울듯이 "미워" 이러더라고요

결국엔 그아이엄마와 그아이와 같이 한집에 살게됬어요.

전 그다큐보면서 슬퍼죽는줄알았어요. 어린애가 모를것같아요, 얼마나 외로웠을까 부모품이 그리울까 이런생각이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어떤에는 파양당했는데, 입양이 취소가되서, 그아이도 되게 슬프고..

결국엔 방송타고난후에 입양이 잘이뤄졌다고 하더라고요

IP : 121.183.xxx.2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8.5 10:18 PM (110.8.xxx.71)

    저도 봤어요. 그렇게 오래전 다큐는 아니고요. 그래도 다행히 그 두 아이는 해피엔딩이라서...:)
    그 두번째 언급한 아이는 나중에 입양된 게 아니라
    친모가 티비서 보고 놀라서 찾아서 데려갔다고 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59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부러워요 19 2012/08/08 5,715
136758 삶이 저만 실패한인생같아요 27 맘이 2012/08/08 10,270
136757 오오 멕시코 골!!!!!!!! 4 바람이분다 2012/08/08 1,384
136756 맛없는 메론 어떻게할까요. 4 ... 2012/08/08 2,485
136755 육아휴직중이라고 카드발급 거절당했어요 4 ㅠㅠ 2012/08/08 2,460
136754 더워도 샤워안하는 남편...정말 미춰요 12 야야야 2012/08/08 4,153
136753 뜬금없지만 양가죽코트 어떤가요?? 1 양가죽 2012/08/08 865
136752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10 2012/08/08 1,536
136751 여자들이 다들 확실한 커리어 갖고 승승장구하면 좋지만요, 2 .... .. 2012/08/08 1,797
136750 남편이 잠을 안자네요. 구어삼삼 2012/08/08 1,086
136749 부끄러움 많은 5살...사회성 기다려 주어야 할까요?? 11 아들 2012/08/08 4,930
136748 bmw 320 모시는 분들? 4 새옹 2012/08/08 2,342
136747 일본멕시코전 볼 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이둥이 2012/08/08 923
136746 아파트 1층 많이 안더워요 2 1층좋아 2012/08/08 1,423
136745 사골 끓이는데 왜 뽀얗게 국물이 안 나죠? 17 어쩌죠? 2012/08/08 5,449
136744 취집? 취직? 9 이건 뭔가요.. 2012/08/08 2,748
136743 제 연애패턴에 무슨 문제 있는걸까요? 항상 다혈질인 남자만 만나.. 6 물음표 2012/08/08 3,545
136742 한약효과를 기대해도 될까요? 2 앤이네 2012/08/08 925
136741 응답하라1997....시원이 남편이 도대체 누굴까요? 5 성시원이 2012/08/08 2,460
136740 역시 82는 이중적이네요 15 mm 2012/08/08 3,193
136739 일산, 서울 지금 현재 덥나요? 10 지금요~ 2012/08/08 1,550
136738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이 싫어요. 16 스마트 2012/08/08 2,754
136737 소지섭 나오는 유령 추적자만큼 재밌나요 9 드라마 2012/08/08 1,740
136736 잇몸수술 했는데 언제쯤 포도주 반잔 할수 있을까요? .. 2012/08/08 745
136735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앞이 깜깜하네요 161 우울 2012/08/08 25,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