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충격이 크고
트라우마 오래가고
보통 남들이 1만큼 충격을 받으면
저는 3정도나 3.5를 느끼는데요.
이런거 특징적인 심리유형이 있던거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대처법이나 치료법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이제 나이도 먹었지만
혼자만 힘든 상황이 가끔 있어서요.
남들보다 충격이 크고
트라우마 오래가고
보통 남들이 1만큼 충격을 받으면
저는 3정도나 3.5를 느끼는데요.
이런거 특징적인 심리유형이 있던거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대처법이나 치료법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이제 나이도 먹었지만
혼자만 힘든 상황이 가끔 있어서요.
신경회로가 예민하게 프로그래밍된 사람들이죠.
망가지기도 쉽지만,
또 이런 사람들의 예민한 촉수가 장점인 경우도 많거든요.
맛을 섬세하게 감별할 수 있고,
어릴 때부터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심리를 잘 읽어요.
극복하려면, 일부러 내가 제일 괴로워하는 상황에 노출해보는 것도 좋고요. 면역력이 생기거든요.
저개발국가로 여행도 좋더군요. 부정적인 섬세함을 가지치기 할 수 있어서요.
맞아요. 사람심리 잘 읽어요.예민한 성격 개발해서 그림그리는 사람 됬구요.
근데 너무 충격이 강하게 오거나 오래가서 힘들어서 그래요.
별다른 이름을 가진 병이라기 보다는........다른 사람보다.......조금 예민한 감정과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별것도 아닌데......과하게 반응하고 걱정하고..고민하고....충격받고....그 생각들이 머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고...항상 미리 걱정하고......등등.....요..ㅎㅎ
일종의 신경과민 증상이져..저도 나이가 들면.....나아지려나 싶었는데...50이 되어도..여전하네요..걍..그려려니 해요.../이런 사람들은........완벽하려고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에게...이런 증세가 많다고 하더군요..늘..완벽해야만 하는.....강박증 같은 것......
강한 나와 약한 나
-너 그 감정 괴어 둘거니 ?
-글쎄, 그러지 않는게 좋겠지 ?
- 잘 생각했어, 뒤끝이 구만리면 뭐가 좋겠어, 빨리빨리 delete해서 싹 비워야지 앞으로 쭉쭉 나가지.
윗님..저는 완벽하게 하려고도 않고 그런데도 그런 증상이 심해요
예술적으로 솜씨도 없고 그러네요
그냥 예민한거 같아요 피곤해요 이렇게 사는거..
제가 굉장히 예민해요
남이 느끼는게 1~2라면 전 100~200이나 될정도로 예민했어요
거기다 완벽주의에 깔끔쟁이라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결혼해서 애를 둘 낳고 많이 좋아졌다가
애가 셋인 지금은 거의 일반사람이랑 동급이(?) 되었어요
누구보다도 옆에서 지켜봤던 신랑이 젤 잘알아요
저도 사람심리 잘읽고 에술적 재능(?)도 좀 있어요;;;
그런데 예민한게 나쁜건만은 아니더라구요
애들도 제가 좀 예민하고 섬세해서 그런지
아이들 감점을 잘 케치해서 양육을 하다보니
애 셋다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학교생활도 잘하고 항상 선생님들한테 칭찬을 많이 받아요
예민한걸로 남한테 피해만 안끼친다면
그리 나쁜건 아닌것 같아요
제 남편 예민한데 저같이 둔감한 사람은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화낼 상황이 아닌데도 화내요
저도 애들의 감정을 너무 잘캐치해서
애들이 안정적인거요
그거말고는 좋은점 모르겠어요
저는 다른 사람 많이 만나는거 자제해요
제가 너무 쉽게 타인 감정에 동화되어서요
윗님..
개발도상국에 여행해보는게 예민한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나요?
저도 과민한 성격으로 참 힘든데
저개발 국가로의 여행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곳에 가면 내가 누리고 사는 것들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져서 영감을 얻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요..
저개발 국가 여행 보름에서 한달씩 네번이나 다녀온 저는 왜 아직도 제자리 걸음일까요.
너무 빡빡하게 다녀와서 그런건지... 씁쓸하네요.
저개발 국가 다녀오는 게 도움이 되긴해요. 근데 역시 사람에 따라 느끼고 배우는 것도 천지차이..
그냥 훑는 여행이 아니라 사람을 겪는게 도움이 됩니다.
근데 아쉬운 건 한국 돌아와 일정시간 있다보면 제자리로 돌아와요. 한국 사회의 빠르고 삭막하고 비교하는
시스템에 또 동화되어버려요..어쩔 수 없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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