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해수욕장 옆에 산다는것

기체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2-08-05 11:36:27
고문이네요, 소음고문 ㅠ.ㅜ
작년 봄에 이사왔어요
집에서 바닷가가 바로 내려다보인다는 점 하나때문에
좀 오래된 오피스텔이긴 하지만 바로 계약했어요
처음엔 거실 창을 열어놓으면 들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잘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했어요

근데 여름이 되니 딱 죽겠어요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니 피서객들 끓는거나 술먹고 불꽃놀이하고 밤늦게 소리지르는거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요
근데 여름 내내 축제다 가요제다 온갖 행사에
아침부터 밤 10시 넘어까지 마이크로 행사진행하는 소리, 온갖 트로트가락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작년엔 며칠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7월말에 시작한게 거의 9월까지 가더라구요 ㅠ.ㅜ
저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듣보잡 트로트와 트로트가수들이 존재한다는걸 작년에 처음 알았어요 -.-;

지금도 주말아침 단잠 자다가 아침부터 마이크 테스트 하는 소리에 깼어요
며칠째 무슨 가요제를 한다는데 그게 오늘이 피크인가봐요
게다가 오늘은 무대가 바로 저희 건물 앞에 세워져서
아무래도 딴데로 피신가야할거 같은데 이 더위에 어디로 가야할지 ㅠ.ㅜ

전 내년 초에 계약끝나면 바로 이사가려구요
IP : 59.20.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5 11:41 AM (211.246.xxx.74)

    너무 힘드시겠어요
    마이크소음이 얼마나 시끄러운데
    몇달을 그런다니...
    바닷가 주변에 산다는게 그런 단점이 있군요

  • 2. ...
    '12.8.5 11:52 AM (210.206.xxx.232)

    문구점에서 귀마개라도 사서 하시면 안한더보단 나아요, 힘드시겠어요...

  • 3. 에효
    '12.8.5 11:55 AM (118.41.xxx.147)

    제친정이 유명한 해수욕장근처에요
    그래서 그 기분너무 잘압니다
    저는 자라면서 여름이 제일 싫었어요

    바닷가에서 입던옷 비키니 삼각수영복들 그대로
    시내를 활부하고 다니니 다들 민망해하고
    우린 생활터전인데 너무 짜증난적이 한두번 아니였네요
    지금도 여름에는 친정에 안갑니다
    아니전 여름엔 바닷가를 안가네요

  • 4. ...
    '12.8.5 11:55 AM (203.226.xxx.199)

    제 친구는 아침 출근길마다 반 나신의 여인들을 보며 출근한답니다.
    한번은 차 본넷위에 남녀가 누워자고 있더래요
    별봤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07 그 산부인과 의사 사진 다 도네요.;;; 41 ㅇㅇㅇ 2012/08/09 23,549
137406 고2 문과 언어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2012/08/09 714
137405 허벅지 마사지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새댁이 2012/08/09 2,358
137404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워요. 2 여름만되면 2012/08/09 2,233
137403 서울에서 하루 나들이 1 변산반도 가.. 2012/08/09 942
137402 물 어떻게 드시나요? 3 ..... 2012/08/09 1,597
137401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외국인 140만명...그중 중국인 54.4%.. 29 eoslje.. 2012/08/09 4,672
137400 잠 쫒는 2 ... 2012/08/09 498
137399 고구마줄기 볶음 후기 6 ^^ 2012/08/09 4,072
137398 수능 영어, 수학 공부 할려고 하는데 교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다시시작 2012/08/09 899
137397 맛집 소개하는 블로그들...다 광고인가요? 5 땀줄줄 2012/08/09 1,997
137396 영어 문장 봐주세요^^ 6 순대렐라 2012/08/09 747
137395 세 놓는 집에 장판깔껀데 비싼거냐 싼거냐 고민이에요. 5 ... 2012/08/09 1,652
137394 여름무가 맵다지만 넘 매운데 버려야 하나요? 6 매운 무 2012/08/09 1,551
137393 제가 먹어 보고 꽤 괜찮았던 인스턴트 식품요리! 208 은혜 갚는 .. 2012/08/09 17,833
137392 성형의 예! 네미마르 2012/08/09 1,348
137391 양복...어느 브랜드가 제일 좋은가요? 7 40대 초 2012/08/09 2,542
137390 입생로랑 뮤즈백 무거운가요 7 ysl 2012/08/09 3,277
137389 식후 끈적한 타액 무슨 병일까요 역류성 식도.. 2012/08/09 852
137388 오랫만에 간 백화점에서 불경기를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5 깜놀 2012/08/09 3,073
137387 입사지원서에 과거질병이력 적어야 하나요? 더클수있어 2012/08/09 847
137386 세코? 밀리타? 유라? 5 추천부타드려.. 2012/08/09 4,223
137385 저체온 혹은 추위 잘 타시는 분? 5 golden.. 2012/08/09 2,077
137384 여드름에 오이팩 효과 있을까요? 3 그나마 2012/08/09 3,331
137383 이종걸 ‘그년’, <환생경제> 막말대사 비하면 약과?.. 7 샬랄라 2012/08/09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