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부터 꼭 맞벌이해야한다 얘기하는 시아버지

ㄴㄴㄴ 조회수 : 4,328
작성일 : 2012-08-05 00:40:46

결혼전부터 서울은 맞벌이 안하면 안된다고 종종 얘기하시는 시부모님이라면

어떠실까요??

전 지방에서 살아서 그런지 결혼전인데 만날때마다 이런말 하는 시아버님 되실분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늦은나이의 결혼이라 35,36...

빨리 아이낳을 생각에 한시가 바쁜데,,,

만날때마다 맞벌이해야 된다는 말씀.

 

부부가 살다 힘들면 언제든 아내가 뭔일인든 안하랴......

 

결혼3년이 지난지금도(결혼1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일하기 시작했어요.)

아버님보면,,,섭섭함이 남아 있네요.

제가 이상한거쥬? ^-^

 

오늘 친정와서 담달에 결혼한다는 친구 만났는데,,,,

 

혹시 너는 시어른되실분이 맞벌이 얘기안하시더냐 물으니 전혀 그런얘긴안하고,

둘이 어떻게든 잘살면된다...덕담만 해주셨다고...

너무 부럽네요.ㅠㅠ

IP : 118.139.xxx.2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5 12:43 AM (113.10.xxx.126)

    왜 그러긴요. 나중에 님 내외한테 도움받아 살려고 그러시는 거죠.
    빨리 둘이 일해서 돈 많이 모아놔라. 나중에 용돈 많이 받게... 그 뜻임.

  • 2. ..
    '12.8.5 12:44 AM (122.36.xxx.75)

    맞벌이해란말씀이 맞는말이긴하나 그말도 한두번이지 계속하면 스트레스죠ㅜ
    저희 시엄니께서는 맞벌이도하고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된다는 앞뒤안맞는말을
    신혼초에 잘 하셨어요.. 그래서 사이가 안좋아졌죠 ..

  • 3. ㄹㄹ
    '12.8.5 12:46 AM (180.68.xxx.122)

    내 아들만 힘들게 일하면 안된다 이뜻임.

  • 4. .....
    '12.8.5 12:46 AM (116.33.xxx.154)

    시댁에서 집해주셨나..
    그도 아니면 진짜 오바....

  • 5. 기분나쁘죠
    '12.8.5 12:47 AM (50.101.xxx.164)

    요즘 워낙에 벌긴힘들고 쓰긴쉬운 세상이라서 맞벌이하는게 도움은 될수있겠지만
    그런건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시부모가 해라마라할 일은 아니죠
    저라도 기분 나쁠거같아요

  • 6. ,,,
    '12.8.5 12:47 AM (119.71.xxx.179)

    솔직한거지만, 주책이네요

  • 7. 원글
    '12.8.5 12:48 AM (118.139.xxx.216)

    신랑이 5천대출받아 전세에 살고 있어서 혼수는 필요없다하시고 전세 자금 보태라고 하셨어요..워낙 서울전세가 비싸니 그건 이해해요...따로 뭘해달란것도 아니었고....근데 어린나이도 아니고 나이 40이되어가는데 어련히 알아서 하지 않을까,,, 맞벌이 안하고 제가 놀까봐 그런말씀을 볼때마다 하셨는지,,,,,,,,,,

  • 8. ...
    '12.8.5 1:04 AM (122.42.xxx.109)

    꽃노래도 한철이라고 대놓고 저리 말씀하신게 뭣하긴 하지만 원글님 댓글보면 또 뭐 그리 꽉 막힌 분은 아니네요. 애가 계획한다고 바로 생기는 보장도 없는데 임신 후 관두면 몰라도 결혼하고 바로 일을 관두셨던거면 시아버지 입장에선 내 아들만 고생스럽게 며느리는 일관두고 취집했다 보여질 수도 있는거고 님의 속마음까지야 남이 다 알수는 없는 법이죠.

  • 9. 나무
    '12.8.5 1:21 AM (175.115.xxx.100)

    아버님이 말씀을 요령없이 하셔서 그렇지 틀린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맞벌이 안하면 살기 힘들어요

    두사람이 알아서 결정한다고 하지만

    두분 나이도 적지 않다고 하지만 결혼하고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더라고요

    오랜세월 살아본 분들의 경험과 연륜도 들어봐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 10. mmm
    '12.8.5 1:38 AM (122.34.xxx.199)

    아버님이 말씀을 요령없이 하셔서 그렇지 틀린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맞벌이 안하면 살기 어려워요22222

    물론 너무 자주 말씀하셔서 상처되신거 이해해요. 토닥토닥....

  • 11. 그게
    '12.8.5 2:29 AM (211.207.xxx.157)

    어른들 특징이예요, 한 말 또하고 또하면 심리적으로 저항감 생긴다는 걸 모르세요.
    그리고 본인은 그렇게 여러 번 얘기한 줄 도 모르세요.
    그냥 조금이라도 걸쳐 있는 어른들이 별 관심도 없이
    주변 아이들 보면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해라', 그러는 말에 무슨 큰 의미가 있겠어요.

    그리고 표현 안 해서 그렇지 요즘은 다 맞벌이 며느리 선호합니다.
    제가 아는 외교관, 서기관 와이프들도 다 일 그만두지 않더군요,
    화려한 커리어도 아니고 소박한 직종인데.

  • 12. 음..
    '12.8.5 5:00 AM (89.204.xxx.249)

    그냥 불안해서 그러신거죠. 당신이 대접받으려는 마음보다는, 요즘 맞벌이 아니면 힘드니까요.
    시아버지가 돈땜에 살아오시면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 13. ...
    '12.8.5 7:14 AM (125.129.xxx.118)

    남의 아들 등꼴 빼고 편히 살려는 못된 심보가 보였나보죠.

  • 14.
    '12.8.5 8:47 AM (211.36.xxx.13)

    맞벌이할거면 애하나만 낳으세요 둘낳는순간 고생길..어차피맞벌이해도 죄다 여자차지...

  • 15. 페도라`
    '12.8.5 9:49 AM (114.199.xxx.87)

    전 시아버님 마음 이해하는데요.
    혼자 벌어서 세상 사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시잖아요.
    솔직히 웬만하지 않고서야 혼자 벌어서 집사고 애들 학교 보내고 노후 준비하고. 이거 말 안 되는 세상된지 한참 되었잖아요.

    지극히 현실적인 시아버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신혼초의 노여움은 어여 푸세요.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생각나는 걸 보니 나중에 크게 마음의 병이 됩니다. 꼭이요.

  • 16. 방울방울
    '12.8.5 10:31 AM (115.136.xxx.24)

    저도 결혼 전 그런 말씀 들었어요..
    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애 낳고도 계속 다닐 수 있는 회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중에 애 낳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는데 화를 내시더라구요

    맞벌이 바라실 수 있지요.. 입밖으로 내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면 맞벌이 할 수 있도록 아들이나 며느리 동등하게 배려해 주셔야죠..
    아들만 힘들고 아들만 고생하고 아들 하는 일만 대단하고
    며느리는 회사다녀도 안힘들고, 시댁 일 모두 참여해야 하고, 집안일도 다 해야 하고
    이런 사고를 가지고 계시면서 맞벌이를 요구하니 그게 문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09 박근혜 이 여자, 가만보니 MB뺨치겠네요.. 15 바람좋다 2012/08/07 3,361
136508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아닌 아이와는 안 어울리는게 맞겠죠? 6 동네 아이들.. 2012/08/07 1,893
136507 우울증인가요? 돼지토끼 2012/08/07 1,002
136506 피부과 or 피부관리실.. 어떤게 좋을까요? 한달에 2번.. 2012/08/07 785
136505 물치항 횟집의 이상한 계산 4 휴가 2012/08/07 5,805
136504 쇠독 정말 독하네요. 4 와이어 2012/08/07 4,063
136503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425
136502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767
136501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976
136500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346
136499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164
136498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201
136497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748
136496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759
136495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1,880
136494 맞춤법에서의 조사 5 맞춤법 2012/08/07 532
136493 민속촌에서 500명 얼음땡 놀이한대요 ㅎㄷㄷ 4 처음봄 2012/08/07 1,982
136492 인간관계는 적금붓는거 같아요 1 저축 2012/08/07 1,649
136491 중도 상환 수수료에 대해 여쭤요 3 절약 아짐 2012/08/07 1,339
136490 나이많아 돌아가시던분이 마지막으로 부탁한말씀이~(공감가요) 4 ㅡㅡ 2012/08/07 2,700
136489 올림픽 개최하고 영국은 이미지 더 구기는 듯.... 2 파란나무 2012/08/07 1,205
136488 흐이그, 훌라후프땜시 더 뜨거운 여름이여~ 7 참맛 2012/08/07 1,079
136487 배부른 고민인가요 친정엄마랑 안맞아서 속상해요ㅠㅠ 1 아기엄마 2012/08/07 1,503
136486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오늘도 무사히' 5 달쪼이 2012/08/07 1,569
136485 보통은.. 그러든지 말든지 하고 사는데 시엄니에 대해선... 앙이뽕 2012/08/07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