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많은 시어머니 어떻게..
하나에서 열까지..
밥지을때 쌀물은 이렇게부터해서
심지어 식당서 종업원한테 뭐 좀 가져달라말할때 그냥 부른다고
벨을 눌러야지... 어투가 자신감이 없으면 종업원이 얕잡아 본다느니..
첨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넘겼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포기하고 무시할까요?
아니면 뭐라뭐라 해야할까요?
1. 착한이들
'12.8.4 8:29 PM (210.205.xxx.25)그런분들 뼛속부터 외로워서 그래요.
상대해드리면 더 심해지시니 그냥 모른척 하세요.
듣고도 반응 안하면 멀어집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요.
개무시하는 표정을 보이시면 안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2. 싫어
'12.8.4 8:36 PM (115.140.xxx.42)잔소리도 본능적으로 나오는거라
무시하는걸로는 결론이 잘 안나더라구요
싫다해도 조심하다가도 분위기 좋아지면 또 시작되구요
완전 한판하고 안보면서 어려웝게 만드는 수밖에
없으실거에요. 안그럼 날이갈수록 심해지죠3. 사람
'12.8.4 8:50 PM (141.48.xxx.253)살아온 습관은 정~말 안바뀝디다ㅎ
잔소리도 습관이에요 ㅋ
지금은 들리는거 안들을 수 없고, 스트레스가 팍팍 쌓이겠지만
님도 무뎌지는 훈련하셔야해요~
말곤 답이 없음ㅜ4. 저도 정말
'12.8.4 9:07 PM (114.202.xxx.56)잔소리 심한 시어머니 때문에 돌겠어요. 다른 면에서도 좋게 말해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분이지만
도를 넘은 잔소리... 아주 중요한 일로 외국출장 다녀오는 며느리 귀국 비행기 내리자마자
전화에다 대고 자기 아들 옷 깔끔하게 차려 입히라고 잔소리부터 하는 분..
결혼한지 10년 되었는데 전화통화 할 때마다, 얼굴 볼일 있을 때마다
자기 아들 체중관리(과체중임) 시키라면서
비만이 되면 고혈압, 지방간 어쩌구저쩌구 천번쯤 읊은 레파토리 똑같이 반복.
저는 무표정하게 그냥 "네" 하고 단답식으로 끝내요. 토 달거나 뭐라 하면 긁어 부스럼 되기 때문에..
그러다가 정말 못 참겠을 때 한번씩 들이받아요. 그러면 며칠은 좀 조심하더군요.
그래도 똑같아요. 그냥 연락을 가급적 안 하는 게 상책이죠 뭐..
맨날 전화 자주 안 한다고 뭐라 뭐라 하는데
전화해서 기분 좋은 얘기가 오가야 저도 자주 전화할 맛이 나지 않겠느냐도 한 마디 하려고
몇 년째 벼르고 있답니다.5. fly
'12.8.4 9:27 PM (211.36.xxx.13)윗님 우리어머니스타일이랑 완전비슷..연락안하는게 상책이더라구요
진짜 열받음 가끔 저도 말대꾸해버려요 ㅋ6. 최대한 만나지 말아야해요..
'12.8.4 9:28 PM (210.121.xxx.182)잔소리하면 제 시어머니가 상위 0.1%안에 들죠..
도마놓는 법.. 칼 쥐는 법.. 정말 옷깃의 작은 주름하나까지 잔소리 하시고..
자는 사람 깨워서 자는 자세까지 잔소리 하시는 분이니까요..
최대한 만나지 말아야해요..
제 남편 결혼하고나니... 지금까지 자기가 집에서 늘 긴장하고 지냈다는걸 알았대요..
그래서 이제는 본가에 가면 불편해합니다..7. 저는 친정엄마..
'12.8.4 11:33 PM (123.213.xxx.74)아주 힘들어 죽겠어요... 뭔 간섭이 끝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