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뭐죠^^??

더운데 더 덥다..;;;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2-08-03 22:52:46

다 썼는데 지워졌어요..ㅠㅜ

각설하고 요점만^^;;;

아버님이 아들손자며느리딸까지...쭈욱~!! 거늘이고 휴가보내는 로망이 있으셔서

이번에 경비다댄다는 이유로 엄청 유세(?)스럽게  여행추진중이고

아들과 이문제로 수십통의 전화가 오갔고 어머님이 모를리가 없어요..

근데 좀전에 전화하셔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목소리로 여행간다면서?

순간 퐉!! 더워짐...

아버님이 작년부터 원을 원을 하셔서 가는거잖아요?

그래??? 역시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목소리로...

아놔;;;;;; 어머님 진짜 여행가는거 모르세요?...그러니...

아버지가 원하시던?....음하하 ㅠㅜㅜㅜ

작년에 시댁서 휴가 보내는데 같이 가고 싶으시대서 어디가면 예상비용과 나잇대별로 여행포인트가 달라서

별 재미가 없어 돈들인거보다 만족도가 낫다.젊은 사람 스케줄은 감당도 못하시고 재미도 없다니까...

같이가고 싶으셔서 괜찮다고 다 맞추시겠다고 하는거 다 들으셨으면서....

어느해는 본가 내려 오라고 아버님께서 뭔 행사에 오라셔서 무리해서 가는데

어머님 뜬금없이 전화해서는 집에 내려온다면서?....

왜 다 알면서 이런 말씀으로 하시는걸까요?..

떠보는건가요...제 반응보고 즐기시나 ㅠㅜ

IP : 112.169.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아요 그런분.
    '12.8.3 11:00 PM (211.207.xxx.157)

    나는 전혀 애면 글면 하거나 물밑작업 그런 거 없이
    고개 빳빳이 들고 있는데, 니들이 알아서 대접해 주는 거잖니 ?
    하는 식의 왕비 시녀놀이 원하시나 봐요.

  • 2. 확인사살이죠뭐
    '12.8.3 11:05 PM (223.62.xxx.110)

    먼저 아는척하긴 모양 안 나는데 쐐기는 박아야겠고..ㅋ
    어른들 어법 참 희안해요~

  • 3. .....
    '12.8.3 11:10 PM (175.223.xxx.173)

    내가 대접받는.모양새로 놀러가고 싶은거져....가만히 있는데.자식들이.알아서 챙겨주는것처럼 하고싶은....

  • 4. 원글
    '12.8.3 11:17 PM (112.169.xxx.46)

    시아버지,시어머니 시누 아그들 둘 남편 ㅠㅜ
    저 편하게 해주는건 남편뿐인 여행 저도 좀 헤아려 주시징 ㅠㅜ
    억지로 맘 다잡고 휴가가서 옷도 신경쓰여 등등 맘쓰고 있는데...
    중간에서 눈치보는 당신 아들한테 화 안내랴고 용쓰고 있단 말이지요 ㅠㅜ

  • 5. ㄹㄹㄹ
    '12.8.3 11:25 PM (218.52.xxx.33)

    제 시어머니도.
    본인이 일 꾸미는거 절~~~~~~~대 아니라고 하고 싶어하고,
    넌즈시.. '누가 이렇게 하자더라' 하면서 뒤로 빠지는걸 즐기세요.
    본인 고집으로 자식들 다 모아놓으면, 크면서도 정 없던 자식들이 화목할리 없고 싸움 일어나는데
    그게 본인이 잘못 키운 탓이라는거 인정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아마도 모르고 계실지도 ..
    어쨌든, 다른 모든 일들도 '내 책임 아니다'라는걸 주제로 하고 계세요, 제 시어머니는.

  • 6. 그래도
    '12.8.3 11:51 PM (219.250.xxx.206) - 삭제된댓글

    시어른께서 경비 다 대서 가는 여행 한번 가고 싶습니다

  • 7. 저도요...
    '12.8.4 12:06 AM (112.163.xxx.9)

    시어른께서 경비 다 대서 가는 여행 가고 싶습니다..222

    실제로 경비 다대고 시어른들 모시고 눈치보며 다녀야 했던 저희세대(50대)는

    자식들 손자 며느리데리고 여행가고 싶어서 경비모두 부담하는데도

    며느리들이 저리 싫어하면 너무 슬플거 같네요..ㅜㅜㅜ

  • 8. 원글
    '12.8.4 12:31 AM (112.169.xxx.46)

    저기요..욕먹을 각오하고 쓰는데
    돈쓰고 욕먹는다는거 아시죠?...

    그냥 저도 봉사한단 맘으로 꾹 참고 제 도리는 하려고 노력하는데.....
    업적(?)에 금가는 행동만은 안하시는게 인간관계에서 좋을것같아요...!!!~

    아이 어리고 시어른들과 여행을 겪으신 세대라면
    지난 시간 생각해보심 좋겠어요...역지사지...
    돈까지 대고 여행 모셔갔던... 돈까지 대주셨던지보다....여름휴가같이가는 그 며느리의 감정을요...^^

  • 9. 여자들..
    '12.8.4 9:13 AM (218.234.xxx.76)

    "내가 대접받는.모양새로 놀러가고 싶은거져....가만히 있는데.자식들이.알아서 챙겨주는것처럼 하고싶은...." 22222

    이런 거 보면 공주꽈, 주변 사람들에게 어리광부리는(삐지는) 그런 여자들은 정말 제대로 주변에서 강하게 혼쭐을 좀 내줘서 어렸을 때 정신챙기게 해줘야 하는데 생각들어요. 이런 20대 여자들 제법 보잖아요. 나이 들면 없어질 것 같은데 그 속성은 파파할머니가 되어도 안 사라진단 말이죠.. 20대에는 귀여운 구석이나 있었지, 60, 70에도 그러면 의뭉스럽기만 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919 냉장실에 일주일동안 놔둔 돼지양념불고기 버려야 할까요? 1 이런.. 2012/08/06 715
135918 한대 더 사야 할까봐요 ㅠㅠ 2 선풍기 2012/08/06 1,112
135917 에어컨 사는데 어떤걸? 1 드디어 2012/08/06 730
135916 냄새제거...치매환자 의류,침구 악취제거 방법은?? 5 치매환자.... 2012/08/06 3,382
135915 드디어 에어컨 구입했어요 2 아흑 2012/08/06 1,172
135914 이런 매트는 어디서 사요? 매트 2012/08/06 889
135913 아로마 오일 잘 쓰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1 향기 2012/08/06 1,259
135912 음파칫솔 칫솔모 코스트코, 인터넷 어디가 싼가요? 1 마이마이 2012/08/06 1,538
135911 팥 삶았는데... 5 헤르푸미 2012/08/06 902
135910 여고생 브래지어 추천해주세용 ~ 2 ^^ 2012/08/06 1,711
135909 아들네가 돈쓰는거는 당연하고..시어머니 친정식구들 돈쓰면 큰일나.. 8 시어머니 2012/08/06 2,702
135908 고대 세종 학술원이 조치원 분교 도서관 인가요???? 2 다시 질문 2012/08/06 903
135907 좋아하시는 분 지금 방송보세요 혜민스님 2012/08/06 756
135906 8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6 442
135905 오늘 이사하시는 선배를 좀 챙겨드리고 싶은데 뭘할까요? 7 반짝반짝 2012/08/06 864
135904 제주도 시댁에 뭘 사가면 좋을까요? 3 ^^ 2012/08/06 1,429
135903 오이 보관방법 알려주세요~ 2 오이 2012/08/06 1,916
135902 중등 국어공부에 도움되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보리 2012/08/06 413
135901 제2금융권인지 아닌지 궁금해요. 1 대출 2012/08/06 437
135900 '락오브에이지' 영화강추! 4 신나요 2012/08/06 1,724
135899 아울렛에서 구입한 신랑 바지가 이상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어쩌나 2012/08/06 693
135898 3D 영화 이상해요. ㅠ 메튜본의 백.. 2012/08/06 503
135897 에어콘 언제 끄세요? 3 .. 2012/08/06 1,828
135896 30중반인데 주책맞게 메아리처럼 입고 싶어요 --; 2012/08/06 811
135895 노화의 징후 2 ... 2012/08/06 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