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매가 들어 올때마다 직업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나가게 되요

...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12-08-03 21:35:19

정말 날더 더운데..터질꺼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30이 넘어서 엄마가 정말 미치려고 하세요

저 결혼 못할까봐서요

엄마한테 죄송하긴 한데..

그래서 엄마가 나가라는 선은 정말 다 나가거든요

힘들게 선 자리 가져 오는건 아는데..

이젠 정말 저도 폭발할꺼 같아요

독립해서 사는데..

엄마가 전화가 옵니다.

선들어 왔다..라고요

그런데..문제가

선볼 남자의 나이도 이름도 직업도 학벌도..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그냥 동네 아줌마가 주선해 주는거..그것도 그냥 한치건너 두치 랄까요

그 주선해 주는 아줌마도 잘 모르는 그냥 그런 사람이래요

이렇게 선 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희 엄마는 그냥 선들어온게 어디냐

니가 직접 나가서 물어 봐라..이러십니다.

나가보면..

정말 가관도 아닙니다.

제가 그래도 서울권 대학원에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 다니는데요

고졸도 있고 전문대졸도 있고..

그냥 주유소에서 일하는 알바생도 있고

노가다 뛰는 남자도 있고..등등..

정말 스트레스 받아 미칠거 같아요

저도 시간 투자 하고 선본다고 미용실 가서 드라이도 하고..그러고 나갑니다.

옷도 사고요

오늘도 엄마가 선 들어 왔다고 선 보라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모 기업 직원이라고 하더니

다음에는 무슨 뭘 판데요? 아니 그 기업 다니는 남자가 그런걸 왜 파냐고 했더니

중매해준 아줌마도 잘 모른다고 그냥 어떤걸 팔아서 주말에는 바쁘다나요

그 회사는 그런 물건 만들지도 않는 곳인데..하하하

이러면 안되는데 엄마한테 화가 나네요

제발 남자 나이하고 직업이라도 좀 정확히 알아 보라고..

선 주선해주는 사람한테 그 정도는 물어봐도 되지 않냐고

했더니 미안해서 못 물어 보겠데요

선 주선해 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그런걸 어찌 물어 보냐고요

중매쟁이들이 상대의 직업이나 재산이런거 부풀리는거 거의 일상적인거 아닌가요?

중매쟁이가 상대남이 잘 산다고 하면 무조건 다 잘사는 거랍니다.

그러면서 남자 직업도 모른데요

아니..직업도 모르는데 그 남자 재산 정도는 어찌 아냐고요

엄마한테 제발 남자 나이랑 직업이라도 좀 물어봐라

했더니 막 화를 내시네요

날도 더운데 진짜 미치겠어요

IP : 220.78.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3 9:44 PM (218.48.xxx.236)

    울 엄마가 그랬어요
    전 그때 27이였는데,,,ㅜㅠ
    러브호텔 물려받은 전문대졸 나이 많은 남자랑
    케나다서 무슨 대학을 나왔다는데 듣어보지도 못한대학,,,거기다 외모는 헉,,,
    스파게티 먹는데 허연 셔츠에 범벅을 하고 먹고있고,,,진짜 울 나라 폭탄은 다 만났던거 같아요 ㅜㅠ
    지금은 39살 11년차 아짐이 되었고~
    내 인연 내가 만들어 만났네요
    님이 얼렁 괜찮은 남자 죽자살자 님 맘에드는 사람 찾아야되요~
    나이가 들수록 더 이상한 사람들 나옵니다
    ,,,ㅜㅠ

  • 2. 와...저도 그랬는데.
    '12.8.3 9:58 PM (114.200.xxx.47)

    그래도 저는 결국 안 되겠다 싶어서 내가 찾아 나섰답니다.
    엄마의 그 선타령이 견딜수 없겠다 싶을때 마침 남편이 내게 자꾸 대시해서 몇 번 만나보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했네요.

    결국 끝까지 독신으로 살거 아니면 스스로 찾아나서야 해요.

  • 3. ㅋ 전
    '12.8.3 9:59 PM (14.52.xxx.59)

    선입견 갖지 말라고 말 안해줬는데 뭐 나가보면 선입견 갖는게 차라리 나을 지경 ㅠㅠ
    그래도 엄마는 니가 그사람 만날만해서 만나는거라고 면박을 팍팍...

  • 4. ..........
    '12.8.3 10:07 PM (124.153.xxx.41)

    어머님이 넘 순수하시고 착하시네요..예전 저 미혼일때 우리엄마같아요..
    저도 그땐 넘 화나고 선보고와서 엄마에게 왕짜증냈더랬죠..
    옷차려입고 나간게 억울하다며요..
    나이40 노처녀도아니고, 벌써 아무데나 선볼 나이는 아니죠..
    그남자분도 괜히 차값만 들고, 서로 할짓이 못되는것같아요..
    그래서 정말 단호하게 정보회사에 넣어놨다..비슷한사람 연락올거다 라고 딱 못박아 말하세요..
    안그럼 어머님대로 계속 주위사람들한테 딸아이 선보여달라고 말씀하시고...

  • 5. ..
    '12.8.4 12:17 AM (211.246.xxx.105)

    선은 잘알아보고 나가세요
    오랜시간 안게 아니라서 속는경우 많아요
    중매쟁이도 속은거겠지만..
    제친구언니가 동네 아주머니 중매로 남자 만나서 무지 떠받들어주는거에 혹해서 급결혼했어요
    나이가 적령기를 넘긴상태라 한살이라도 어릴때 간다고 선본지 3개월만에 12월에 결혼했는데
    결혼후 남자 돌변.. 부동산해서 돈 많을줄 알았는데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몇일만에
    생활비 안주니까 니가 벌어쓰라고..
    언니가 피아노 전공하고 애들 레슨 많이했어요
    결혼전에는 일하지말고 쉬라더니..
    암튼그래서 한달 안되서 친정으로 돌아왔어요
    한달동안 집에서 울다가 엄마한테 말하니까 부모님이 그놈이 혹시 손찌검이라도 하기전에 얼렁 들어오라고.. 그많은 의사들 또는 전문직을 다 뿌리치고 똥밟은거죠
    중매할때 잘 알아보세요 사기꾼 많아요

  • 6. ...
    '12.8.4 10:09 AM (115.136.xxx.88)

    윗님 제말이요...중매 80%로 이상이 뻥이에요..선보더라도 액면 그대로 남말 믿지 말고 알아보고 본인이 판단 잘해야 되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8.4 9:26 PM (121.130.xxx.119)

    세상에 남자는 많지만 쓸만한 남자는 별로 없다는 경험으로 삼으시고 원글님이 독신주의가 아니면 직장, 동호회, 운동, 학원 이런 데서 남자를 찾으시고, 내 발로 찾고 있으니 선은 이거 해보고 안 되면 그때 다시 도움받겠다 하세요.

    원글님 기준 이상의 남자들 만나면 재미라도 있으실 텐데 돈, 시간, 마음 다 소모되는 기분이 드시겠네요. 세상에 나보다 어렵게 사는 남자들 많구나 평균 이상의 남자 만나면 그거에 만족하며 살아야겠다는 깨달음 얻으시는 계기로 삼으시고 직접 찾아서 연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66 주택 매도하고 양도세는 언제내나요? 5 새벽 2013/03/03 2,137
227765 노원병은 홍정욱-노회찬이었어요 17 백림댁 2013/03/03 2,702
227764 클래식에 입문하니 현악기가 배우고 싶어져요 20 바이얼린 2013/03/03 2,567
227763 내일 중학교 개학날 정상수업하나요? 11 개학 2013/03/03 3,446
227762 클래식기타추천 좀 해주세요 2 기타 2013/03/03 1,440
227761 사진 찍는 것에 대한 배려를 어디까지 해야하는 걸까요? 3 2013/03/03 1,688
227760 서영이보면서 너무울었나봐요 2 마음비우기 2013/03/03 2,207
227759 세금으로 공부원 연금보조... 복지예산 17조라고 합니다. 1 공무원 .... 2013/03/03 1,204
227758 45년째 전주사는여자깜짝놀랬어요 9 샌디 2013/03/03 5,663
227757 일산 안경점 알려주세요 2 아카시아74.. 2013/03/03 2,053
227756 김종훈이 제2의 최시중이 되겠군요 3 심마니 2013/03/03 1,279
227755 주인이 전세금 받아 융자 갚을거를 빼고 남은 금액만 얘기하나요?.. 4 요즘 부동산.. 2013/03/03 1,384
227754 남편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3 도와주고싶어.. 2013/03/03 1,200
227753 www.dillards.com 직구 안되나요? 1 궁금이 2013/03/03 1,180
227752 서초에 믿을만한 가사도우미업체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3/03 1,255
227751 새누리 49.5 민주21.8%통진당 2.6%(한겨레신문여론조사).. 2 여론조사 2013/03/03 1,262
227750 가스후드 작동이 안되는데요. 2 가스후드 2013/03/03 1,275
227749 Don't fall in love with a dreamer 4ever 2013/03/03 818
227748 소개팅했는데, 좀 봐주세요. 가슴 터질거 같아요ㅠㅠ 121 ... 2013/03/03 109,917
227747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3 조타 2013/03/03 3,008
227746 5세 첫유치원 반편성이 1,2월생으로만 구성되었어요 6 홍이 2013/03/03 1,514
227745 어디꺼좋은가요? 3 스텐후라이팬.. 2013/03/03 667
227744 2박3일 서울 여행 끝내고 가는 중이에요~ 2 경상도녀 2013/03/03 1,472
227743 댓글마다 쿠첸 광고하는 사람 짜증나네요 어휴 2013/03/03 826
227742 해외 나가야 잘 풀린다는 사주 있나요 24 ... 2013/03/03 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