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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인데...속이 상하네여...

Miss Ma 조회수 : 8,944
작성일 : 2012-08-03 11:45:36

혼자 영화는 보는 스타일이에여...하지만 여행은 좀 무서움도 있고...여행추억 사진을 셀카로 찍는건

상상만 해도 좀 우울해져서.....

싱글 친구들에게...여름에 여행가자고...관련 상품 찍어서 단체 카톡 했더니...날짜 맞추기도 어렵고

돈이 없다...머 이러면서 흐지부지....

그럼 1박 2일로 호텔 수영장 패키지 어떠냐고 서울수영장패키지 상품 찍어서 단체 카톡했더니..

여행은 날짜 맞추기 어렵다고 거절하더니...이것도 시큰둥 한것인지....

제가 매달리는 거 같아서...(평상시에는 싱글이니..영화도 보고 저희 집에서 1박2일 고기 먹고 놀고 합니다...

제가 요리하고 그릇도 좋아해서요..친구집 갈때는 포트럭처럼 김밥 싸서 가고...카톡은 거의 자주 하고)

기분이 그렇네여....

이제 여행도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걸까여??

호텔패키지 혼자 가면 좀 그럴거 같아여...(조식 혼자 먹는 모습 상상하면...OMG)...

쾌적한 잠자리에..물 잠깐 들어가고...피트니스에서 운동하고..시원하게 잠자고 조식먹고,,,영화보는

패키지 이고...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ㅠㅠ

다들 내 맘같진 않을 테니까여.....ㅠㅠ

IP : 210.118.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3 11:48 AM (123.141.xxx.151)

    전 이미 여행 혼자 다닌지 꽤 됐어요
    친구들한테 매달리는 기분 뭔지 잘 알아요 ㅋㅋ
    혼자가 속 편해요
    다들 내맘같지 않다는 얘기 공감합니다
    그나마 전 친구 중에 결혼한 친구가 1명뿐인데...
    다들 결혼하면 이제 정말 저는 혼자가 될 것 같아요
    전 독신주의라서요

  • 2. ..
    '12.8.3 11:49 AM (112.151.xxx.134)

    여행을 별로 안 가고 싶은 사람도 있거든요.
    그다지 관심없는데 친구가 단체카톡으로 여행상품사진 찍어보내면
    저같아도 시큰둥할겁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단체문자가 아니라 '@@야.나 여행가고 싶은데
    혼자는 싫고 너랑 같이 가고 싶다. 이 상품 어떻니? 나랑 같이 갈래?'라고
    따로 물어본다면 관심이 생겨서
    진지하게 그 상품 살펴보고....상의할 것 같아요.

  • 3. 호텔조식은
    '12.8.3 11:49 AM (121.130.xxx.228)

    혼자먹는 사람들 꽤나 많아요

    혼자 조식먹는게 뭐 어때서요

    다들 혼자 잘만 먹고 있던데 뭘요

    호텔은 가끔 이용하거나 휴식이나 이런 목적으로 오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거 이상하게 생각안해요

  • 4. ...
    '12.8.3 11:59 AM (61.99.xxx.195)

    zzz 저희 남동생두 싱글인데 혼자서 호텔가서 보낸다는거 안스러워 저희집으로 오라고 했네요.

    데리고 다니면서 쇼핑도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해먹고..해야겠어요.

    .

  • 5. ...
    '12.8.3 11:59 AM (168.126.xxx.56)

    휴가 다녀왔는데 날더워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딸린것들 때문에 고생은 배 이고요.

    싱글 부럽네요. 눈치보지 마시고 호텔로 다녀오세요. 이번에 돈은 돈데로 들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렇잖아도 내년에는 호텔로 가자고 선언했습니다.

  • 6. ,,,
    '12.8.3 12:03 PM (119.71.xxx.179)

    싱글들 호텔에 많이가요 ㅋ

  • 7. ..
    '12.8.3 12:21 PM (72.213.xxx.130)

    오히려 한국에선 힘든데, 동남아나 외국은 신경이 덜 쓰여요. 해외로 호텔팩으로 가심 어떨까요?
    그리고 형편이 안되면 다들 휴가 가고싶으나 망설일 수 밖에 없어요. 그분들이 님을 밀어냈다고 생각지 마시고
    상황이 안되는 구나 그렇게 넘어가시는 게 나을 거에요.

  • 8. 혼자놀기
    '12.8.3 12:23 PM (222.112.xxx.39)

    그래서 전 혼자 놀아요.
    적응되면 은근 편하고 좋아요.

    처음이 어려운 거고요.

  • 9. 서울님
    '12.8.3 12:32 PM (222.112.xxx.39)

    저 서울사는데 호텔팩 그런 거 해본 적 없네요.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즐깁니다.

  • 10. ㅡㅡ
    '12.8.3 12:37 PM (211.108.xxx.32)

    지방도 대도시면 호텔팩 다 있을텐데요?

  • 11. da
    '12.8.3 12:47 PM (152.99.xxx.181)

    원글님 기분 어떤지 잘알겠어요..ㅠ.ㅠ

    영화정도는 그냥 저 혼자 보구요..어차피 불꺼지면 모르니 너무 좋은거죠 ㅠ.ㅠ

    전 맛집이나 카페를 친구랑 가고싶은데

    그럴만한 친구가 없어서-_-

    아주 간단한 건데도

    맛집, 카페 갈 친구 없다는게 참 속상하더라고요..

    왜 내친구들은 이렇게 나랑 안맞을까 한때 한탄을;;;;;;;;

    그 매달리는 심정 잘 알겠어요..ㅠ.ㅠ

    매달릴 수록 상대방은 더 부담스러워 떠나겠죠..흠..


    그냥 이젠 다 내려놓으려고 해요...

  • 12. 기체
    '12.8.3 12:48 PM (222.237.xxx.202)

    그래서 전 혼자 여행다닌지 오래됐답니다
    혼자 다니는 여행에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 애들 웬만큼 커서 시간 좀 되는 친구들이
    여행에 붙여달라고 해도 귀찮아서 슬그머니 혼자 다녀온답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 즐겨보세요^^

  • 13. Miss Ma
    '12.8.3 12:51 PM (210.118.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사실 서울에 있는 싱글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가자고 평상시에는 '가자가자 알아봐봐'
    했는데..돈이며 경비 날짜 문제로 틀어져서..저 나름대로는 서울에서 걍 주말 하룻밤 오붓이 놀면 어떨까
    했었는데..그러니깐 전 차선책으로...제안을 한거여서요....ㅋㅋ 해외 호텔팩은 아니구요....^^
    서울에서 휴식을 즐기는 머 그런 1박 패키지네여..
    전 33살인데..친구들은 거의 34살이구여...^^(제가 7살에 가서여)
    그래도 하루죙일 입 닫고 있기는 저한테 조금 곤욕이네여....(대화하고 ..맛있다 없다..재밌다...이런얘기하는 재미도 있는데....ㅠㅠ)
    mrsrat님 그래도 결혼생각이 드는 전 왜이러는 걸까여...ㅋㅋ,
    친구들도 다들 나름 탄탄한 직장이라(어쩌면 저보다도 나을수도 있어요..급여를 알 수는 없지만)
    부담없을 거라고 생각했었구여...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좀 더 고민을 해볼게여^^
    근데..댓글을 보니..조금 힐링이 되네여..이래서 게시판에 글 쓰나봐여....꾸벅^^

  • 14. 슈나언니
    '12.8.3 12:55 PM (113.10.xxx.126)

    전 거의 결혼한 친구들이에요. 조를수도 없네요. 가끔 가족여행에 같이 가자고 하는 친구도 있는데 그건 저도 싫구요.

  • 15. 위님님..
    '12.8.3 1:07 PM (210.121.xxx.182)

    위님님.. 여행사에 에어텔 상품 예약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항공따로 호텔 따로 예약하시면 되구요.
    항공예약사이트 호텔 예약사이트 다 잘되어 있으니 괜찮아요..

  • 16. Miss Ma
    '12.8.3 1:26 PM (210.118.xxx.131)

    ..님 제가 친구 귀찮게 한건 없는데여..친구들이 먼저 같이가자 해서 알아본거구요... 내 맘같지 않아서..체념의 글을 쓴거구..가자가자 매달리지 않았어여... 물론 친구들이 호응을 해줬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여~
    걍 제 감정 말한거에요..친구들 나쁜년 만들려고 쓴 글 아니구여...
    제 친구들 착해여...

  • 17. 친구들맘이
    '12.8.3 2:03 PM (125.131.xxx.241)

    저 같은 경우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여행 다니는건 참 좋아하지만 호텔팩은 좀 돈 아깝다는 생각이
    하거든요.
    원글님이 착하셔서 해외여행도 못 가게 된게 아쉽기도 하고 알아보기로 했으니까 대안으로
    호텔팩을 생각하셨을꺼예요.
    근데 사람에 따라서는 저 처럼 서울이 집인데 그 돈으로 밥 사먹고 수영장 다녀오고 집에서 자면
    되지 돈 아깝게 무슨 호텔팩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을꺼예요.
    님이 이래저래 알아 보느라 고생한걸 아니 대놓고 돈 아깝다는 말은 못하고 그러다 보니 그냥 대충
    넘어 가려고 했는데 그게 님한테는 시쿵둥하게 보였을지도 몰라요.

    왜나면 저도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국내라도 며칠 놀러가자는 말이 나왔거든요.
    나름 일정 맞추다 보니 이래저래 시간은 안되고 결국은 1박 정도밖에 시간이 안되니까 누군가
    호텔팩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여기저기 호텔팩 알아보고 포함 내역이며 부대 시설이며 말하는데 대놓고 돈 아깝다는 말은 못하고 그
    냥 흐지부지 난 좀 안될꺼 같은 뉘양스로 말은 했거든요.
    그 친구도 이게 서운했는지 나중에 자기는 나름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 다들 반응이 없어서
    서운했다고 말하더라구요.

  • 18. Miss Ma
    '12.8.3 2:13 PM (210.118.xxx.131)

    친구들맘이...님...
    제 친구들도 그랬을 지도 모르겠네여...ㅋㅋ
    댓글 감사드려요....

  • 19. 음...
    '12.8.3 4:36 PM (1.237.xxx.76)

    7월초에 세부로 남편이랑 여행다녀왔어요.
    크지않고 저렴한 리조트를 구해서 묶었는데 그 리조트에 혼자 여행와서 즐기는 사람 정말 많았어요.
    리조트내 방이 서른개나 되려나? 근데 투숙객중 거진 열명정도가 다 싱글여행객...
    조식 여유있게 즐기고 수영장에 있는 비치체어에서 수영하다 음악듣다 놋북하다 책보다 자다가
    그러다 출출하면 간단한 거 주문해서 먹고 심심하면 나가서 마사지 받고 쇼핑하고..
    해양스포츠는 예약하면 알아서 조인해주니 즐기고 오면 되고....
    저녁엔 리조트내 레스토랑에서 음악감상(피아노, 기타라이브)하면서 밥먹고...칵테일 마시고 놋북하고...

    아.. 저게 진짜 휴양이구나 싶어서 좀 부러웠습니다.
    혼자 해외여행은 좀 두려웠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내년엔 저도 혼자 떠나볼 생각이에요 ^^

  • 20. --
    '12.8.3 6:04 PM (188.99.xxx.13)

    여행추억 사진을 셀카로 찍는건

    상상만 해도 좀 우울해져서.....

    -> 진짜 우울해요. 사진 잘 나왔다고해도 누구한테 이거 내가 찍은 거라고 말 못함-.-;; ㅎㅎㅎ

  • 21. ...
    '12.8.4 12:53 AM (203.234.xxx.67)

    그래서 가족이 좋은거예요.
    친구들 이리저리 핑계대는것요.. 아예 먼저 이야기도 꺼내지마세요

    가족을 만드는게 최선입니다 즉 결혼이요
    완전히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고서야,
    제도권 틀안에 제일 안전한 형태로 삶을 유지하는것이라봅니다

    그리고, 가족과 있으면 혼자여행처럼 무지 편하면서도 덜 지루하고
    남들 시선의식안돼서 제일좋더군요

    늦결혼으로 맘고생많이하고 결혼한 아짐입니다

  • 22. 부러워하는사람도
    '12.8.4 3:48 AM (72.194.xxx.66)

    아침조식 혼자서 깨끗이 입고 조용 조용먹으며
    있는사람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아짐도 여기 있어요.

    남편 짐챙기고 뒤따라가서 여행이 아니라 또다른 시중이라
    맘도 편치않고 몸도 피곤하고.....
    그냥 나 혼자 조용히 쉬고싶다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봅니다.

    다 남의집 잔디가 푸르다는 속담이네요

  • 23. ...
    '12.8.4 9:59 AM (116.126.xxx.126)

    저도 혼자 다녔네요.
    스케줄 맞출필요없고 눈치 볼필요없고, 경제적인거 눈치안봐도 되고.
    물론 좀 외롭긴 한데...
    애낳고 나니...그 외로움이 때론 그립습니다.

  • 24. 미피아줌마
    '12.8.4 10:49 AM (211.246.xxx.55)

    저도..
    애낳고키우니 그 외로움과 적적함이그리워요.
    카메라랑 배낭하나매고 전국 방방곡곡 다녔었는데^^

  • 25. Miss Ma
    '12.8.6 9:43 AM (210.118.xxx.131)

    에고에고..많은 댓글들 감솨 드려요^^ 공감도 되고 격려도 되고 힘도 나네요...^^ 더운 월요일인데 모두들 힘내세요..아오 그래도 사무실이 넘 시원해서 뜨거운 아메리카노 먹는데 맛나네요...근무중 82하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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