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돈에 대해 개념없는 사람 글 쓴 사람인데...쓰고나니 이 친구 생각나서 글 써봐요~
저희는 30대 중반이고
거의 애엄마지만 결혼 안한 친구중에
뒤늦게 대학원만 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물론 직장은 안다니니 벌어놓은 돈으로 항상 아껴 쓰긴 하는데요
이 친구 하는짓이 너무 얄미워서요
친구들끼리 그런거 이해 못하는거 아닌데 자꾸 머리를 쓰네요
한 예로
이 친구 절친이 이사를 가서 집들이 초대를 받았어요
선물을 고민하면서 그 절친한테는 뭐든 부담없는 선에서 좋은 선물 주고 싶다고
갖고 싶은거 말하라고 했나봐요
친구가 그럼 3만원대 소형미니 청소기 부탁을 했대요
이 친구왈~ 너무 싼거 아니냐..다른거 말해도 된다고 하면서 내가 그정도도 못해주냐 하더래요
근데 같이 가는 친구중 한친구더러 같이 나눠서 하자고 연락하고
결국 3만원대 미니청소기를 둘이 했네요
그러면서 자꾸 절친한테는 너무 싼거 같아서 맘이 안좋다고 다른거 말하라고 하면서
행동으론 그 날밤 인터넷으로 주문 완료 후
같이 하기로 한친구에게 반땅 가격 문자로 보냈다네요
친구들 모임을 했는데
만나기전 회비를 정해서 만났어요
얼마정도 회비로 할꺼니 챙겨 오라고 한뒤 만나서 점심도 먹고 수다도 떨고
미리 얼마정도 각출한뒤 그 돈으로 점심먹고
나머지 회비 금액으로 저녁먹자 했죠
빕스가서 먹고 한 친구가 카드결제 하니 돈 자기한테 달라하니
띡 5천원 던져주며 이거뿐이라고 하대요
결국 카드결제 친구가 돈 다 내주고
그 뒤 몇일뒤 미안하다며 영화보여준다 만났더래요
근데 이 친구 cgv vip 라 무슨 공짜 티켓 같은것도 자주 나오나보더라구요
굳이 자꾸 자기가 영화 보여준다해서 만났다는데
영화보고 난뒤 밥먹고 차마신거까지 다 얻어먹었다네요
빕스에서 미안해서 만났다면서 결국 다 얻어먹고 그러고 간거죠
만났던 친구하는말이 친구끼리 따지기도 뭐하지만 좀 그렇다구 하대요
이 친구 꼭 누굴 만나던 영화는 자기가 꼭 보여준다네요
그리고 밥얻어먹고
다른 친구들이 극장 vip인지 모르는줄 아는건지
우리가 얄미워하는게 너무 쪼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