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여자 혼자서 9일

이일을우짜노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2-08-03 11:16:43

뭐할까요?

남편이랑 친정식구들은 이번주 모두들 휴가였었고

저는 사정상 내일부터 혼자 9일간 휴가입니다

 

40대후반 여자

자동차도 있고

...

 

회원님들은 이 휴가동안 뭐 하고싶으세요?

저도 따라해볼까해서

 

(원래는 제주도 올레길을 혼자 걸어볼참이였는데

가족들이 혼자 올레길 걷는걸 시국이 흉흉하여 죽자고 반대하네요)

 

 

 

 

 

 

 

 

IP : 210.9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레는 패스 ㅠㅠ
    '12.8.3 11:20 AM (121.130.xxx.228)

    올레길말고 제주 호텔에서 쉬다오는것도 좋은데요
    요즘 극성수기라 사람들 너무 많을겁니다

    대신 서울이시면 서울안의 호텔에서 한 1-2일 쉬시는것도 좋아요
    지금 서울 휴가로 엄청 빠져나가 도시가 텅 비었어요

    호텔방 많을겁니다 남산전망 보이는곳도 좋구요 아차산쪽도 좋아요

  • 2. 제주
    '12.8.3 11:22 AM (211.171.xxx.156)

    제주 올레길 범인도 잡히고 요새 사람도 없고 한가하다고 합니다..

  • 3. 아...
    '12.8.3 11:24 AM (210.183.xxx.7)

    아직 애기 어려 정신없는 직장맘으로서는 정말 부럽기 한이 없사옵니다. 저도 원글님 나이 정도 되면 그렇게 여유있는 날이 올까요?

    제게 9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30시간 정도 자다깨다먹다자다를 반복하다가 가까운 휴양림에 가서 산책하며 기를 좀 받고, 광장시장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군것질 하고, 최신 영화를 두어 편 본 후에 시원한 대형 서점에 가서 노닥거리면서 책구경하다가 재밌어 보이는 책을 두어 권 사서 대학가 커피숍에 앉아 카페모카 한 잔과 책을 읽는 대학생 놀이를 즐긴 후 뮤지컬 같은 공연도 하나 보고 차분히 앉아 일기장에 앞으로의 삶도 한 번 계획해 보며 보내다보면 9일이 훌쩍 잘 갈 것 같아요.

    아흑.. 쓰고보니 더 부럽네요.

  • 4. 앙이뽕
    '12.8.3 11:29 AM (202.130.xxx.50)

    우앙 아무 계획없이 집에 있으면 오히려 금방 지나가고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첫날부터 열씨미 다니세요 서울에서 다니는 좋은 길 찾아서 다니시면서 운동 하셔도 좋을꺼같고
    윗분처럼 영화도 보고, 파주 출판단지도 보고,
    하루정도는 친구만나고,
    찜질방이나 도서관도 가보고.
    그러세용

    전 웃긴게 혼자 휴가여서 예전 회사 앞에 있던 맛있던 백반집 가서 혼자 백반 먹구 오고요.
    고속터미널 지하 구경도 가고
    찜질방 가고 친구만나고 하니
    4일이 훌쩍지나갔어요

  • 5. 혼자라면
    '12.8.3 11:36 AM (122.45.xxx.33)

    테마를 정해놓고 고찰여행,독서여행
    아님 각 도시 홈페이지에 축제 확인하고 축제보러 고고씽
    아님 이참에 건강검진

  • 6. 꿈은 원대하다
    '12.8.3 11:57 AM (210.99.xxx.34)

    부산에 가서 이기대 한번 걸어주고
    중고 만화책 사러 갔다가
    경주 남산 가볍게 산행하고 맛있는 밥 집에 들어가서 밥먹고
    전통5일장 하는 곳 찾아서 가보고
    남도 한정식도 한번 먹어보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어보고
    살림의 여왕에 빙의하여 하루정도는 대대대적인 대청소하고 가구 위치도 옮기고

    상영중인 영화도 몇 편 봐주고

    서울 북촌 한옥마을도 구경가고 싶고
    부산 깡통시장도 가보고싶고
    경주 트레킹도 하고싶고

    하루에 한끼만 맛있는거 먹어주면서
    이 참에 다이어트 식이도 해보고싶고

  • 7. 그 중
    '12.8.3 12:01 PM (211.51.xxx.98)

    북촌한옥마을을 이 더위에 참아주시어요.

    엄청 땡볕이라 요즘엔 길거리에 사람도 없네요.
    오시려면, 양산 필수에, 반드시 운동화 신고 얼음물이라도
    챙겨오세요.

    북촌한옥마을은 되도록 봄, 가을 아침 일찍 오셔야
    관광객들도 없고 해서 그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좁은 골목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한옥마을의 분위기와 정취는
    전혀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 8. 테마 여행
    '12.8.3 1:45 PM (59.6.xxx.229)

    좋겠네요.
    박물관 여행, 아니면 완전 먹자 여행, 경치 여행 등등
    아니면 럭셔리 휴식 여행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87 최근에 남편 런닝 사보신 분?? 4 아기엄마 2012/09/25 1,565
156986 느자구..가 정확히 무슨말인가요? 12 ,,, 2012/09/25 7,852
156985 ...기쁜소식...^^ 4 .... 2012/09/25 2,912
156984 예정일이 지났는데 약도 먹고 술도 마시고 클났어요 4 왜 그랬을까.. 2012/09/25 1,383
156983 무상교육 폐지에 관련해서.. 4 글쎄 2012/09/25 1,626
156982 명절때 시댁에 돈 얼마 드리세요? 22 명절이코앞 2012/09/25 5,386
156981 새누리당은 멀해도 안되는군요.. 5 .. 2012/09/25 1,914
156980 크라운해태 회장의 과도한 '소나무 사랑'이 부른 비극 4 세우실 2012/09/25 2,853
156979 전기요금 4 .. 2012/09/25 1,614
156978 자대배치한달 ㅡ이병에게 소포 물품 추천요망 8 이병화이팅 2012/09/25 2,699
156977 아파트에서 아기옷 벼룩을 해보고싶은데 조언좀 부탁해요. 7 수완 2012/09/25 1,577
156976 혹시 주위에 사주나 궁합 공부하시거나 보시는분 계세요?.. 4 막막함..... 2012/09/25 1,852
156975 떼쓰고 고집 부리는 아기,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25 막막함 2012/09/25 13,331
156974 이정희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21 ㅇㄹㅇㄹ 2012/09/25 5,097
156973 5000만원 이자 2 *** 2012/09/25 2,013
156972 문재인:박근혜 사진을보면 느끼는것들.. 1 .. 2012/09/25 2,048
156971 고카페인 음료 추천 9 잠깨야돼요 2012/09/25 1,697
156970 카페인도 위험하다 9 카페인 2012/09/25 3,138
156969 천사의 선택 내용이 뭔가요? 2 ,,, 2012/09/25 2,047
156968 아니 라면사리를 혼자서 다 싹쓰리? 2 .. 2012/09/25 1,995
156967 고기 상온에 하루 둔거 먹어도 되나요ㅠㅠㅠ 3 2012/09/25 4,177
156966 큰 아버님댁에서 명절 치루는 저희 같은 경우, 어떻게 하는게 맞.. 14 저희 같은 .. 2012/09/25 2,821
156965 첼로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 5 첼레리나 2012/09/25 2,430
156964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1 jasdkl.. 2012/09/25 1,081
156963 남편에게 들은 막말,,잊혀질까요.... 19 슬프네요 2012/09/25 5,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