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 14%(작년 말 기준) 떨어지면 31만채 경매 넘어갈 위기

2~3년대 IMF보다 더한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2-08-03 11:03:59

주택 가격이 작년 말 가격 대비 외환위기 직후 하락 폭인 14% 정도 더 떨어질 경우 31만5000가구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위험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떠안게 되는 부실 대출 규모는 2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집값 하락 폭이 25%에 달할 경우는 43만7000가구가 부도 위험에 놓이고 31조원의 대출금이 부실 대출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3만여 가구는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381만 가구의 11%에 달하는 것이다.

5년 전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4억6000만원을 들여 장만한 전용면적 70㎡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6개월 넘게 팔리지 않아서다. 김씨가 이 아파트를 사면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3억원. 문제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연 5%대의 대출 이자(월 125만원)만 내왔는데 원금(월 100만원)까지 함께 갚게 되면서 자금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 김씨는 "주변 시세보다 3000만원쯤 싸게 내놨는데 가격 흥정조차 붙여보려는 사람이 없다"며 "월 350만원 봉급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생활비까지 감당하려면 추가로 대출받는 수밖에 없다"고.

가격도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5년 전 13억원에 팔렸던 분당 A아파트 164㎡형은 올해 7억6500만원으로 40% 이상 폭락했다. 분당 L공인중개사 박모 대표는 "5년 전 집값의 60% 이상 대출을 받아 구입했던 일부 수요자들은 지금 집을 팔아봐야 빚을 갚기에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우스푸어의 상당수가 경제 활동의 주축을 이루는 20~40대 직장인과 자영업자"라며 "내수 경제의 중심축인 중산층이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기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것"

IP : 211.171.xxx.1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76 어제 월드컵 축구 영국팀과의 경기 전체볼수있는곳 없나요? 2 대한민국 2012/08/05 966
    135675 동해안은 더위 한풀 꺾였나봐요 3 ... 2012/08/05 1,717
    135674 정신병에는 진짜 예방주사가 없다 3 호박덩쿨 2012/08/05 3,309
    135673 올리버님, 66사이즈님 파워워킹 도와주세요~ 2 긍정의힘 2012/08/05 1,204
    135672 그여자그남자라는프로그램보세요? 5 dusdn0.. 2012/08/05 2,389
    135671 이번 올림픽보니깐 운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8 올림픽도 2012/08/05 2,844
    135670 서울 지금 실내 34도 찍었어요 4 쇼크 2012/08/05 1,608
    135669 태백 오투리조트 가는대요. 갈만한데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05 1,499
    135668 부엌 바닥에 물 뿌렸어요;;; 9 더워 2012/08/05 2,612
    135667 아이가 영어 문법을 풀었는데 .... 9 영어 2012/08/05 2,145
    135666 여권만료되었어요 4 여권문의 2012/08/05 1,553
    135665 82님들 점심 뭐 드세요?TT 33 먹는것도귀찮.. 2012/08/05 5,312
    135664 대마도 하루투어 할려는데요 5 여권문의 2012/08/05 2,024
    135663 12살 6살...한방에 이층침대에 재우는거 별로일까요? 8 자매 2012/08/05 2,835
    135662 행복한 일요일 1 도서관에 왔.. 2012/08/05 667
    135661 어젯밤 축구 못보신분들 위해서 3 호박덩쿨 2012/08/05 1,636
    135660 신아람 “행복하지만 응어리 안 풀렸다” 3 신아람 2012/08/05 1,711
    135659 사이드미러에 다는 보조경땜에 더 헷갈려요. 4 사각지대운전.. 2012/08/05 2,694
    135658 15년만에 한국 가는 2 아짐 2012/08/05 1,274
    135657 시상식 국가 연주때... 1 시상식 2012/08/05 1,052
    135656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4 서해바다 2012/08/05 2,210
    135655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시켜 먹는밥 7 밥밥밥 2012/08/05 1,952
    135654 호박볶음 할 때요... 5 닉네임 2012/08/05 1,700
    135653 산부인과 의사 사건이요 1 23 신기해요 2012/08/05 18,251
    135652 효민이 생일날 받은 엄청난 선물 36 멘붕이네 2012/08/05 19,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