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력이 없으니 남편말고 그녀를 잡는 이유

..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2-08-03 08:07:18

간통 남편 놔두고 그 파트너에 소송거는 아내들 늘어나는 심정./

김씨는 불륜 남편을 간통으로 고소하고 이혼해 버릴까 고민하다 남편의 불륜 파트너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내 남편과 불륜을 저질러 충격을 받았으니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이유였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조정을 통해 100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냈다.

배우자 불륜 행위를 간통으로 형사 처벌하거나 이혼으로 해결하지 않고 배우자의 간통 파트너를 상대로 소송을 내서 경제적 배상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엔 배우자의 간통 사실을 알게 되면 배우자와 간통 상대방을 형사 고소하고,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위자료를 청구하든지 아니면 덮고 넘어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배우자의 불륜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지 않으면서도 간통 파트너에게만 위자료를 내놓으라는 민사 소송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이혼 소송 전문 A 변호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혼이나 고소 없이 간통 배우자 파트너에게만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케이스가 있었지만 최근 그런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도 떼어놓고 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이혼 후 자녀 양육비나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든 여성들이 '용서'를 통해 가정은 지키고, 남편의 간통 파트너에게만 손해 배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대학교수·의사·사업가 등 전문직 남편을 둔 여성들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판사는 "이혼할 경우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외도 파트너만 정리되면 가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형사 처벌보다는 민사 소송을 선택하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륜 상대에 위자료 소송 늘어
"어차피 남편 단죄 못할 바엔…" - 간통죄 형사처벌 매년 줄어, 2010년엔 구속 1명도 없어
남편 밉지만 불황 더 겁나 - "자녀 양육·생활비 엄두 안나 이럴 바엔 가정 지키는 게…"
여자들도 남자 낚아서 신세 고치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ㅎㅎ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IP : 211.171.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3 8:21 AM (114.207.xxx.120)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하려 든다고 하기 전에
    애초에 남의 남편, 남의 아내에게 손대지 않으면 됩니다.

    법이 바귀어서 유부남 유부녀랑 사귀면 사형당한다고 해도
    내가 안 하면 그만이죠.

  • 2. 글은 잘 읽었는데
    '12.8.3 9:33 AM (58.143.xxx.178)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끝말이 황당하네~
    평생남을 정신적 충격주었는데 돈으로 그게 다 보상이 될까 싶네요.
    그러니 유부남 근처에는 얼씬하지 말아야 현명하죠

  • 3. 손해배상
    '12.8.3 10:16 AM (211.207.xxx.157)

    재판 과정이 지지부진하고 길어지면,
    피소된 여성이 일하는데 굉장히 지장받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그나마 응징책이라는 얘길 읽었어요.

  • 4. 음..
    '12.8.3 11:11 AM (218.154.xxx.86)

    결론 참 이상하게 내시네..
    원글님 남자인가, 불륜녀인가..

    솔직히 남편 불륜으로 받는 평생의 심리적 스트레스 생각하면
    돈벌이가 뭐 수억대로 된다 해도 모자랄 판인데,
    변호사 비용 생각하면 '몇 백~ 천'은 뭐 남는 것도 없겠네요...

    차라리 윗분 말대로 불륜녀 사회생활 힘들고 스트레스 받도록 하는 목적이 크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97 에어컨 실외기 소음이 대단하네요. 5 초보엄마 2012/08/04 11,507
136796 기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까요? 1 어질어질 2012/08/04 1,965
136795 .. 6 .. 2012/08/04 1,566
136794 오늘 이마트 터져죽을뻔했네요 22 ㅠㅠ 2012/08/04 15,543
136793 그리고 티아라 진짜 무서운이유가.. 11 dusdn0.. 2012/08/04 10,705
136792 이번 올림픽 축구 웬일로 독일이 없네요? 3 영국과 비겨.. 2012/08/04 2,268
136791 비인기종목 지원도 제대로 못받는 운동선수들 대단하네요 2 dusdn0.. 2012/08/04 1,558
136790 긴급))) 냉장고 지키는 법 나눔 2 건너 마을 .. 2012/08/04 2,507
136789 아이패드 충전시에 뜨거운거 정상인가요? 2 아뜨거 2012/08/04 1,542
136788 나이 40이상분들, 생리양 언제부터 줄으셨어요? 3 늙어가는나 2012/08/04 4,832
136787 저녁되니 시원하네요,가을 46 같은날씨예요.. 2012/08/04 8,950
136786 우리는 사촌들끼리 친해요. 4 사촌 2012/08/04 2,133
136785 영화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9 티비좋아요 2012/08/04 1,617
136784 수박먹고 2키로 늘었어요. 6 수박 2012/08/04 2,947
136783 늘 저한테 부정적인 엄마 3 은근히 스트.. 2012/08/04 2,636
136782 덴비 그릇 어디서 사야 젤 쌀까요? 5 덴비 2012/08/04 3,243
136781 펜싱 전종목 메달 확정 1 펜싱 2012/08/04 2,166
136780 펜싱 ...다들 미쳤군요 9 펜싱 2012/08/04 7,974
136779 오늘 새벽 축구 단체 응원하는 곳 아시는분? 서울 2012/08/04 977
136778 이젠 스브스인가요? 2 올림픽 기획.. 2012/08/04 1,277
136777 초3문제집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2 초3 2012/08/04 1,739
136776 4학년 여자애들 속옷바람으로 안다니죠? 14 아빠앞서 2012/08/04 4,740
136775 펜싱 점수 아래에 숫자는 뭔가요? 3 펜싱 2012/08/04 1,676
136774 초6아이가 중학선행..한달만에 한 학기 가능한가요? 11 .. 2012/08/04 2,457
136773 펜싱 미국팀은 왜 성조기를 마스크에 그리고 나온답니까 흥 6 ... 2012/08/04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