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리나오겠어요

작성일 : 2012-08-02 20:05:01
이박삼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중2 중3 그리고 7살..남편과 떠나는 가족여행이었는데.다시는 가고싶지않는 휴가였어요.ㅜㅜ
중이병 중삼병환자들과 그둘은 얼마나싸우는지...남편은 차려주는 밤만먹고. 막내는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징징징...모라하면 삐지는 중딩들. 패션쇼를 하러가갔는지 애들옷은 한보따리넘고...참고 비위맟추고 집에도착하자마자 꼼짝못할정도로 뻣기직전...차에 짐이 많아 한번더 내려가야하는데 중3이 엄만 왜 안내려가냐고..남은음식 냉장고챙기고 있는데..그러네요. 오는 차언에서 넘편은 친구들과 약속잡고.오자마자 나가고.. 지금 세탁기세번돌리고 튜브 바람좀 빼라니 서로 미루고
이 정신없고 짜증나는 상황에 올케는 전화해서 자기 이
혼할까말까 멍설이는 중이라고...이십분 사정들어주다..결국 알아서 하라고했더니 시누가 이혼하랬다고했다고그런다고 친정엄마가 전화하고...미치겠어요.
저 정신차리게 한마디해주세요..ㅜㅜ
결국 중3에게 엄망 종이 아니다 하며 빨래좀 널라고하다 언성높이고 이 더운데 문꼭닫고 들어가고 7세는 배고프다 밥달라 합니다... 저 울고싶어요 다독여 주세요.
IP : 59.86.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에게
    '12.8.2 8:10 PM (59.86.xxx.93)

    댓글이 없네요....나에게 내가 토닥토닥...힘내.막내랑 호떡만들기하기로 약속했으니 호떡만들자.ㅜㅜ

  • 2. ...
    '12.8.2 8:14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에...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힘내세요...이또한 지나가리라~~
    터널은 반드시 끝이 있다.....(저에게 요즘 하는 말이기도 해요~~^^;;)

  • 3. 휴가가 아니라 종살이 하러 가셨네요.
    '12.8.2 8:15 PM (125.181.xxx.2)

    이미 겪어 봤던 일이라 그런가 .... 상황묘사가 완전. 눈 앞에 펼쳐지는거 같애요. 2222

  • 4. 일단
    '12.8.2 8:19 PM (110.14.xxx.215)

    모든 걸 멈춤!! 하시고 막내 먹을 것 주시고 방에 가서 누워계세요. 한시간만. 핸폰도 꺼두고. 이런게 속된말로 빡치는 모먼트죠!!!

  • 5. 더우시죠?
    '12.8.2 8:25 PM (86.186.xxx.215)

    딸들 그맘때는 그냥 내비두시고 엄마가 도 닦아야 됩니다.
    홀몬이 여성을 만들고 있으니 본능으로 멋을 찾아가게 되구요,
    딸 성향을 보시고 조절을 해보세요.
    제 딸아이는 공주과가 아니여서 그냥 내비 뒀더니 한참 그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화장도 하고 멋도 내고 하더니 고등가고
    그것도 시들....친구들이랑 모이는게 재밌었지 멋내는건 두번째 였다고...
    전, 아이를 믿고 그냥 내비 뒀어요. DVD, 텔레비젼 엄청 보더니 그것도
    시들.........지금 저 사는곳은 유럽.고3 끝나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아이는 여행중이고 많이 나아졌는데 지금도 가끔, 자주 속을 긁지요.
    지난번 서천석샘 강의중에 25세 되어야 전두엽 발달(?) 뭐 어쩌구 하시면서..
    올케 이혼도 어차피 남의 일이고 하던 말던 신경 끄시구요.
    한국 날씨 좋아 빨래도 잘 마른는데 젖은 빨래만 얼릉 돌리시고 나머진 훗날로..
    에어컨 트시고 대자로 누워 음식도 배달, 막내는 DVD 하나 틀어주시고...
    내 몸 내가 아껴야지 아무도 챙겨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휴가 스트레스도 있으신데 하루 이틀 뒤 백화점 가셔서 시원한 것도 드시고
    옷도 한벌 쫙 ~ ~ 지르세요.
    그래도 딸내미 공부 잘했어요. 엄마가 믿어주는 만큼 된다고 ...

  • 6. 고1엄마
    '12.8.2 10:25 PM (116.39.xxx.34)

    저 작년에 중3 중2있었어요.
    저도 힘들어서 몇번 글 올리고 위로받았어요.
    근데
    중3이 고1 올라가더니 철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좀 달라지려나봐요.
    님도 힘내시고 지나가기만 기다려보세요.
    공부는 언제 하고싶을지 모르겠지만 속은 안썩이네요.

  • 7. 힘내세요!
    '12.8.2 11:35 PM (1.241.xxx.120)

    응원하려고 로그인까지 했으니 스트레스 푸세요 ^^;

    엊그제 친구네 아기들까지 3을 엄마 2이 보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애 셋인 엄마는 어떨꼬... 생각했는데... ㅡ.ㅡ;;;

    휴... 힘내세요...
    사춘기 딸들 곧 엄마 사랑을 절실히 느낄때가 올거예요
    저도 사춘기때 성격 장난아녔는데
    지금은 엄마엄마~ ㅋㅋ
    다 늙어서야 알다니...

    힘내세용~! ^^

    일부러 로그인했으니 힘내시는 겁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79 저희 동네 카페베네에는 주문 안 하고 죽치고 있는 중학생들이 있.. 24 ... 2012/09/10 4,833
150478 국내여행지 좋았던 곳 소개 좀 해주세요~ 16 부탁 2012/09/10 3,216
150477 가발 하시는 분들~~ 5 40대 2012/09/10 1,883
150476 sk동안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ㅇㅇ 2012/09/10 899
150475 대학 들어와 아이들과 세계 여행~ 6 바빠요 2012/09/10 1,666
150474 여자옷 55사이즈면 90인가요? 6 ... 2012/09/10 105,304
150473 이보영 화상영어,어떤가요? 3 화상영어 하.. 2012/09/10 2,482
150472 영국, 스페인, 터키 여행해보신 분~ 어디가 더 좋으셨어요? 15 내년엔어디로.. 2012/09/10 2,947
150471 반찬투정하는 남편 20 에휴 2012/09/10 4,240
150470 천만원 들여서 가구 싹 바꾸는거 잘하는 짓일까요? 27 결혼15년차.. 2012/09/10 5,864
150469 권고사직당했다 25 시발엿같다 2012/09/10 5,857
150468 접촉사고후 드러눕기.... 4 쉰훌쩍 2012/09/10 1,927
150467 오늘부터 걷기운동 시작하려고요. 힘내라고 한말씀씩 해주세요 7 2012/09/10 1,654
150466 남편과 같이 일하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1 천성인지 2012/09/10 1,294
150465 6세 아이가 핸드폰 만지고 놀다가 잘못눌러서 게임아이템 8만원을.. 5 00 2012/09/10 1,398
150464 너무 푹신한 베개 말고 괜찮은 제품 없을까요? 2 .. 2012/09/10 1,031
150463 양념게장 만드는 쉬운 방법 알려주세요~~ 4 병다리 2012/09/10 1,062
150462 연암 '박지원" 선생 2 좋은글 2012/09/10 815
150461 덴비 그릇 사고픈데..조언 좀..부탁드립닏. 3 고민중 2012/09/10 1,493
150460 개념 없는 남편 친구 와이프 42 자화상 2012/09/10 21,702
150459 MBC 김재철이 직원들과 가족들의 컴퓨터를 털고 있군요. 6 빅브라더 2012/09/10 1,241
150458 mb입장에선 문재인후보가 껄끄럽겠죠? 1 대선 2012/09/10 857
150457 9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2/09/10 935
150456 이 사람하고 저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1 정말정말 2012/09/10 1,146
150455 내용 펑합니다 26 Rt 2012/09/10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