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지난달에 회사를 그만두신 분 계신가요?

회사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2-08-02 14:21:00

이 폭염에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난달이나 최근에 회사 그만두신 분 계신가요?

7년동안 회사에 매여있다 보니 더이상 참기 힘든 지경이라 심각한 지경인데

그만두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으로 갑자기 혹시 힘들어지거나 할까봐요..(하긴 지금 그만둔다는

생각만해도 몸이 좋아지는것 같은데 더 힘들어질 일은 하나도 없겠지만..)

미리 정신적으로 준비해 두어야 할 일이 있을까요...

 

IP : 220.86.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 2:26 PM (119.197.xxx.71)

    재정상황을 먼저 파악하셔야겠지요. 그다음엔 갈곳이 있는지도 한번 알아보고
    전에 회사동료가 다니면서 꾸준히 이력서를 내더라구요. 이직하려는게 아니고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서라고 합디다.

  • 2. 우와
    '12.8.2 2:27 PM (112.168.xxx.63)

    원글님 저랑 너무 비슷하시다.
    저도 지금 회사가 7년차이고요.
    전 다음주에 퇴사처리하고 다음주까지만 근무합니다.

    저는 더 일하고 싶어도 몇개월씩 급여가 밀린 상태가
    회생 불능같아서 뒤늦게 그만두는 거에요.

    원글님은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잘 생각하세요.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요.

    전 기혼자에 나이도 30대 중반이라..하는 일도 그렇게 기술을 요하는 일도 아니고요.
    계속 있어봐야 급여만 밀려가고 대책 없어서 관두는 거지요.

    원글님은 이직할 곳을 찾고 그만두세요.

  • 3. 원글
    '12.8.2 3:06 PM (220.86.xxx.73)

    윗님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급여가 밀린것도 아니고 기술이 출중하거나 이력서를 내고 있지도 못했어요
    일 처리하고 내부에서 심각한 트러블이있어서 그 안에서 에너지 다 소모하고 있다보니..
    나이는 벌써 30대 후반이구요.
    사실 어찌될지 알 수 없지만 동료들도 다 떠나고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다 대상포진 걸릴정도로
    심각하게 인간 문제가 많은 직장입니다.. 거기다 일의 종류도 이젠 정말 아니올시다에요
    사실 그만두는 건 정말 절대절명으로 돈이 안나오거나 누가 뭐라거나 해서가 아니니 배부른 투정같은데
    어차피 일년을 더 버틸지, 이년을 더 버틸지 알 수 없어 한살이라도 어릴때 새길을 찾고 싶기도 해서에요..
    비슷한 곳으로 이직할 거면 안하는게 나은 나이이구요..

    재정상태는 그냥 남편 월급으로 살만하지만 전혀 넉넉하진 못하구요.. 그게 제일 걸리는데
    이렇게 불행의 극을 달리며 사는것만이 길은 아니라는 자신감이 있어서요
    꼭 저한테 맞는 자리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만... ㅠ ㅠ

    정말 애엄마가 별다른 자격증도 없고 완전히 넉넉하지도 않고
    다른 직장을 알아본것도 아닌데 돈 제때 잘나오고 그렇게까지 노동 심한 직장이 아닌데
    그만두는 건 정말 미친 짓일까요? ...

  • 4. 그래도
    '12.8.2 3:11 PM (112.168.xxx.63)

    일년이 될지 이년이 될지 모르긴 해도 그래도
    최소한 급여라도 나오잖아요.
    월급쟁이 한테 이게 얼마나 큰 건데요.

    그러니까 지금 회사에서 일 하시면서 이직 자리를 찾아보세요
    무턱대고 그만두지 마시고요.

  • 5. ZZAN
    '12.8.2 3:30 PM (110.70.xxx.223)

    7월 1일로 백수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직장이 자신을 갉아먹는 곳이고
    더 이상 성심을 다해 일해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만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퇴직하면서 느꼈습니다만, 자신보다 소중한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 6. 실업자
    '12.8.2 3:30 PM (1.227.xxx.106)

    저는 급여가 밀려서 고민아닌 고민하다 회사 정황상
    이상하게 쉬고있어요.조만간 결정은 나지만
    지금 계신 곳에서 다른곳을 알아 보시고 퇴사 하시길 ㅂ

  • 7. 실업자
    '12.8.2 3:32 PM (1.227.xxx.106)

    잘못 눌러서 올라갔네요.
    알아보시고 퇴사하시길 바래요.
    요즘같은 시기에 제 날짜에 급여가 꼬박꼬박 나오는 것만으로라도 감사해야 할일인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어느곳에도 있으니 힘내세요.

  • 8. .............
    '12.8.2 3:38 PM (211.171.xxx.156)

    29년 직장생활을 마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90 방송사들이 브라질전 쉽게 보는거 같네요 5 ... 2012/08/06 1,625
137489 사회지도층 지도는 뭘 지도 ... 1 샬랄라 2012/08/06 855
137488 15년된 늙은 에어컨을 설치해도 될까요? 9 아녜스 2012/08/06 2,492
137487 폰끼고 사는 옆지기 여행중 2012/08/06 679
137486 문법도 집에서 하고 있는데 경험담 듣고 싶어요. 5 엄마표영어 2012/08/06 1,342
137485 아프신 도우미 아줌니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 1 울도우미아줌.. 2012/08/06 995
137484 인터넷상 국가보안 수사,중앙지검 공안부 증설키로 1 ... 2012/08/06 591
137483 오늘 발효빵 대박.. 1 .. 2012/08/06 1,932
137482 헤레스 식초? 2 ?? 2012/08/06 790
137481 세바퀴,위기탈출넘버원,해운대연인들도 시청자 다 물로 보네요 4 .. 2012/08/06 2,091
137480 최근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다녀오신분께 문의 드립니다 ^^ 7 이모 2012/08/06 1,545
137479 수퍼 아이스크림 뭐 좋아하세요? 92 더워 2012/08/06 9,729
137478 32평형 아파트에 에어컨 6평형 괜찮네요. 13 ... 2012/08/06 14,657
137477 좀전에 김광수 옹호해주던글 삭제됐네요 4 바이타민 2012/08/06 901
137476 요새 파리바게뜨빵 예전보다 맛없지 않나요 9 빵순이 2012/08/06 2,201
137475 회사 상사 뒷담화 한걸 수다쟁이 인간이 들어 버렸어요 3 멘붕 2012/08/06 1,910
137474 아기들 입으로 빠는거 언제까지하나요? 1 .. 2012/08/06 777
137473 꺼진눈 지방이식 11 2012/08/06 8,962
137472 삼성이 에어컨에서는 안좋은 평가가 많네요. 10 ... 2012/08/06 2,245
137471 아기 탯줄(배꼽 떨어진거) 어떻게 보관 하시나요? 14 궁금 2012/08/06 10,447
137470 스윗하트 체리 드셔보신 분? 이쁜이맘 2012/08/06 857
137469 뚜레쥬땡이나 빠리바케땡에서 맛있는 빵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08/06 1,321
137468 불닭볶음면 물있게 끓이니 괜찮은 짬뽕맛나요. 1 얼얼 2012/08/06 1,162
137467 김포에서 공항 리무진 타려면 2 여름 2012/08/06 680
137466 우유빙수 하려고 통째로 얼렸는데요. 6 우유빙수 2012/08/06 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