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절대 아니구요 82쿡요.
옥수수 많이들 좋아하시고 많이 잡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어릴때 부터 옥수수 킬러였거든요.
여름 되면 엄마 손 잡고 시장가서 옥수수 사 달라고 그랬어요.
특히 많이 여문 단단한 옥수수를 좋아했어요.
덜 단단한 건 요령이 없어 그런가 이빨에 끼어서 싫더라구요.
우리 식구들도 별로 좋아하는 사람 없었는데 저만 3000원어치 이렇게 사 와서는 거의 혼자 다 먹었죠.
옥수수 하면 저라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았는데..
여기 82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얘기도 많이 하시니 신기해요.
실상 오프에서는 많이들 먹는 거 같진 않거든요.
50개 지인에게 주문 해서 지금 받아 놓고는 혼자 어찌 다 먹을까 걱정스럽긴 해요.
남편이 어쩌다 하나씩 먹던 정도지 애들은 손도 안 대고..
그러나..나는 옥수수가 맛있어요. 냉동실에 쟁여넣어두고 겨울에도 먹어야겠어요.
참..옥수수도 많이 먹으면 살 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