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다시
'12.8.2 1:12 PM
(211.246.xxx.54)
논란에 재점화 할 필요가 있나요?
2. ㅎㅎㅎ
'12.8.2 1:12 PM
(118.41.xxx.147)
저도 원글님 동감이네요
그일을한다는것은 그런것을 다감수하고 해야하는것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것인데
소비자들이 해주면 감사한것이고 안해줘도 상관없는거라 생각해요
3. 날도 덥고
'12.8.2 1:17 PM
(221.139.xxx.8)
세상이 어디 그리 1+1=2이다 이렇게 진행되던가요.
요즘 세상이 하도 험악한데 그 남편이 그렇게 항의했을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자기는 회사가고 없고 택배기사는 집주소알고있고 집엔 마누라와 자식만 있는데 그 택배기사가 전화한 남편찾아서 항의하러 회사로 갈까요? 집으로 갈까요?
그럴때 남편이랑 마주치나요? 마누라랑 마주치나요.
그런걸 감안해서 그 남편이 좀 생각이 모자랐다 그런거지요.
누가 택배기사가 잘못안했다고 했나요?
4. 맞아요
'12.8.2 1:18 PM
(112.168.xxx.63)
동감합니다.
유독 택배기사한테 너그러워지는 게 참 희한할 정도에요.
그게 도를 넘어서 당연한 것도 포기할 만큼.
5. ....
'12.8.2 1:18 PM
(112.155.xxx.72)
저라면 배달 센터에 항의합니다.
위협까지 하고 그러는 사람이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거니까요.
한국에서는 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처벌하기 보다는
그 범죄자한테 당할까봐 벌벌 떨면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불의를 그렇게 잘 참으니
mb같은 대통령도 뽑았겠죠.
6. ㅇㅇㅇ
'12.8.2 1:18 PM
(121.130.xxx.7)
택배기사가 원칙적으로 잘못한 거 맞지만
뭐그리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나요?
남편분이 점잖지만 단호하게
앞으로 잘하시라 한마디 하고 끊었으면 종결될 일을.
7. ㅇㅇㅇ
'12.8.2 1:22 PM
(121.130.xxx.7)
그리고 그 원글님이 겁내는 게 단순히 택배기사의 해꼬지 하나인가요?
택배기사보다 자기 남편 성질을 더 겁내고 화내던데.
같이 사는 사람이 그리 말할 정도면 알만하잖아요.
상대방 잘못이 1일때 10의 강도로 재판하듯 따지고 들어 짜증나게 하는 사람.
8. 세상일이
'12.8.2 1:22 PM
(175.118.xxx.164)
원론적으로 따지면 다 맞는 말인데요.
세상일이 어찌 그리 다 딱~ 논리대로 풀이가 될까요.
댓글달던 분들도 다들 첫째는 택배기사가 잘못했다.는 의견이었구요.
그렇지만, 꼭 일을 그리 극단적으로 풀어야했나
결국 그 남편 본인이 직성풀릴때까지 항의하고 사과받고자 한 결과로
그 원글님이 불안해하고 불편한 상황이 되버렸으니요.
물론, 택배기사도 본인이 선택한 직업이고
택배료 지불하고 이용하니 그에 상당한 권리도 있지만
극악한 근무환경과 노동력대비 저임금의 그 직업에 대한 이해와 양해마저 없다면
너무 몰인정하다 싶어요.
백화점가서 물건산거 교환이나 환불하러 왔다갔다해도 교통비가 얼마며
수고스러운데, 가만히 앉아 집에까지 물건 배달해주고 그 값이면
정말 택배기사님들께 고맙지않나요?
막말로 한국인들이 다 힘들어서 택배일 안하겠다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일을 채울수는 있겠지만
여러 상황상 더 불편하고 불안하지않겠어요?
9. 이런글은
'12.8.2 1:23 PM
(203.142.xxx.231)
저글에 댓글 달면 되지. 굳이 새로 세울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택배기사 잘했다고 하는분 없어요. 다만 항의를 해도 좀 생각을 가지고 항의하라고 한거지요.
그리고 세상 모든일에 하나하나 따지고.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서로 피로하나요?
10. 세상 모든일을 예측할수 없듯이
'12.8.2 1:27 PM
(112.72.xxx.181)
그 남편도 자기 없을때 택배기사가 와서 문두드리고 갈지는 생각 못한거죠..
제대로 일은 안하면서,성질 더러운 택배기사를 만난게 죄?라면 죄요..
직무유기맞는데,그리고 그 택배기사는 자기 유리할려고 거짓말까지 햇잖아요..
그냥 죄송하다 한마디면 끝날것을,소비자탓으로 돌리려다가 그 원원글 남편분 같은 소비자 만난거구요..
저도 내가 고생하니,상대적으로 덜 힘들고 편한 니가 참아라~~이런거 싫어요.
이런 사람은 끝없는 배려와 희생을 바라거든요.자기 편할려고
우리나라는 지나친 온정주의때문에 변할수 있는것도 변하지를 못하는거 같고,
상대적으로 열세하거나 힘이 없는 사람이
눈물 흘리거나 동정심 유발하면,
모든죄가 없어지는 나라라서,원원글님 남편분같이 원칙적으로 따지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봐요.
11. 저도
'12.8.2 1:29 PM
(125.180.xxx.204)
댓글들 보고 정말 희안하다~ 했네요.
남편분이 경솔하셨다고 지적하는 부분 맞지만
대부분의 처음 댓글들이 무조건 택배기사한테
너무 했다는 뉘앙스라서 힘든 직업군임을 떠나서
옳고 그름의 기준이 잘못 됐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라도 택배기사가 우기면 통화기록 확인하자고 했겠는데요??
아...저도 기사분 오면 얼음 얼렸다 드리고
봉지에 간식거리 담아서 드리곤 해서 관계가 참 좋지만
그렇다고 기본 없는 아량은 싫습니다.
12. 근데..
'12.8.2 1:29 PM
(39.121.xxx.58)
본인이 뭐 주문하고나면 대충 오늘날 알지않나요?
식품이면 배송조회해서 온다싶으면 집에 있거나 못받으면
경비실에 한번 체크해보고 그러지들 않으세요?
택배기사들 편이 아니라 정말 500원정도 받으면서 전화에 문자에..
세상에 이런 서비스 없다싶네요.
이 더운날 얼굴 벌겋게 배달하시는분들보면 전 미안한 맘 들던데..
직업이니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것같아요.
13. 슈나언니
'12.8.2 1:32 PM
(113.10.xxx.126)
그 분들이 그런직업을 가진것도 본인 선택인데 배려해줄 필요없다
임금이 적고 근무조건이 안좋은건 소비자가 신경 쓸 필요 없다...
이런 생각 자체가 혐오스럽네요. 그분들이 그런 힘든일 하면서 어쨋든 님이 편하게 받아보시잖아요.
물론 비용은 지불하지만 대단히 많은 돈도 아니고 서로서로 힘들다고 누구도 하지 않으면 어쨋든 우리가 불편한거에요.
그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까지는 가질 필요 없지만 더운날 박봉에 힘들게 일하는걸 보면 측은지심이 생기는게 사람마음인데...
니 힘든건 니 사정이니 내 알바 아니다.. 라는 소리 정말 정 떨어집니다.
그리고 택배기사가 힘들게 일하니 잘못해도 봐줘라 그런 소리가 아닙니다.
막말로 세상 똘아이 많고 인생막장인 사람도 많아요. 불필요하게 건들여서 괜히 해코지 당할 필요 없다는 거에요.
끝까지 시시비비 가리다가 험한일 당하면.. 만의 하나 말이에요.
그냥 넘어가는게 결과적으로 피해를 덜 입을때도 있어요. 그거 끝까지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가려서 뭐합니까.
물건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14. ..
'12.8.2 1:33 PM
(1.241.xxx.27)
윗분..제말이 그거에요. 택배에서 일일히 문자 보내고 오늘 도착한다 알려준게 10년전부터는 아니잖아요. 저는 그렇게 인터넷 쇼핑 많이해도 보통 쇼핑몰에서 문자가 오고 오늘 도착한다 알려주는 회사는 우체국택배나 대한통운? 이정도지 다른 택배회사에선 거의 연락없던데요.
경비실에 맡겨놓은건 연락이 오는 회사가 반도 안되요.
보통은 제가 들어가면서 찾던지 경비아저씨가 알아서 주시던지 하세요.
모든 회사가 다 그런게 아닌데
좀 그랬어요.
15. 그리고
'12.8.2 1:35 PM
(112.168.xxx.63)
그런거 따져가면서 당연한 항의도 참아야 한다면
세상 참 웃길 거 같은데요.
택배 물건이 언제 올지 대충 짐작하거나 확인해 보는건 당연한게 아니라
내가 확인차 하는 것이지만
택배기사가 아무 연락없이 물건을 함부로 처리해 놓는 건 해당 업무를 제대로 안한 것이죠.
만약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였다면 어쩔거에요.
보통은 미리 연락안하면 물건 놔두고 확인 문자라도 보내는게 기본이죠.
세상에 이런 서비스 없다.ㅎㅎ
하지만 고객이 있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도 있고 그 서비스 종사하는 사람도 있는거에요.
무조건적인 애처로움은 좀 자제해야...
16. 어떤 직업군이든 성질더럽고 진상도 있는거죠
'12.8.2 1:37 PM
(112.72.xxx.181)
택배기사분들 3D업종은 맞는데,그분들이 다 천사는 아니잖아요..
좋은 사람,나쁜 사람 다 어떤 직업군이든 포진하고 있듯이
그 택배기사분도 좋은분은 아니였어요.
자기 빠져나갈려고 전화했다~거짓말하고 큰소리 더 치고,그게 죄질이 더 나쁜데
무조건 힘든 직업군!!!!이라고 잘못을 싸고 도는것도 지나친 온정주의에요.
세상 모든 돈버는 일이 다 힘든거죠.
택배기사만 힘든게 아니라요..
그리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하면 사람 빡쳐요.
그래서 그 남편분이 더 심하게 한거 같으네요..
그 택배기사도 바빠서 그랬다,죄송하다~한마디하면 그만인걸,일을 크게 만드는 사람이던데
그 남편분 잘못만 아니죠..
17. 저는
'12.8.2 1:39 PM
(119.197.xxx.71)
사소한 일에 목숨걸 필요있나요? 에 한표입니다.
원글님 당장에 떨고 있잖아요. 그런날 확돌면 자기도 모르게 험한일 저지를수도 있어요.
18. ,,,
'12.8.2 1:42 PM
(119.71.xxx.179)
택배기사한테 유독 너그러운건.. 주변에 그만큼 힘들게 일하는 분이 없어서예요. 앞으로도 왠만큼 큰일 아니고는 넘길거구요. 파손 배상받은적은 있네요.
19. ...
'12.8.2 1:42 PM
(119.200.xxx.23)
가족 중에 대화나 설득이 아니라 무조건 흥분해서 불켜고 달려드는 쌈닭스타일이 있으면 보기에 피곤해져요. 남편이 그런성향이라면 아내는 불안해서 안절부절하게 되고...보통 여자는 아무하고나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대처를 잘해 원만히 넘아가는 것을 좋아하죠.
그 택배기사는 습관적으로 그리 해왔다고 하니 좋게 이야기 했어도 미안한줄 몰랐을거고 만에 하나사과하면 다행이고 아마 변하지는 않을 것이에요.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배려한다면 성질에 못 이겨서 고성이 오가는 상황을 안 만들려고 할텐데...남편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쉬운거죠. 잘못하면 가족에게 불똥이 튀니까요.
20. 운이 나빴던 거죠.
'12.8.2 1:44 PM
(112.72.xxx.181)
그럼 저런 진상 택배기사 만날까봐 불의를 보면 참고,불이익당하도 찍소리도 못하고 사는건가요?
비겁한 변명같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니,
당할까봐 찍소리 못하는것보다,나서서 따지는 사람이 더 나은거 같으네요..
물론 당할까봐 찍소리 못하는 사람이 보기엔
둘다 똑같다하고 좋은게 좋은거지~하면서 두리뭉실살지 왜 저리 피곤하게 살까 할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세상 모든일은 다 사소해요.
모두들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죠..돈이든 인간관계든,근무태만인 택배기사한테 따지든요.
82 자유게시판이 그런 용도구요.
21. 우리들
'12.8.2 1:44 PM
(119.71.xxx.9)
82에 택배기사 부인 많은가 보죠 뭐...
22. 슈나언니
'12.8.2 1:46 PM
(113.10.xxx.126)
참... 똑같은 소리 계속 하시네요.
그 택배기사가 힘드니 혹은 잘했으니 놔두라는거 아니에요.
그 사람도 인성이 글러먹었죠. 거짓말이나 하고 납의 집 와서 그딴식으로 하는데...
문제는 그런 사람 때문에 내가 화를 입을수도 있다는 가에요.
요즘 어떤 세상인데요. 길가다가도 칼 맞아 죽을 수 있어요.
도망간 자기 마누라 뒷모습 닮았다고 칼로 찔러 죽인놈. 자기한테 욕한 놈이랑 닮았다고 서점에서 망치로 머리 내려친놈.
별 막장 또라이 많아요. 우리 집주소까지 알고 있는데 언제 앙심품고 오면요.
그래서 남편분이 경솔했다는 거에요. 잘잘못을 따지면 남편분이 잘못한거 없죠.
그런데 집에 혼자있을 아내와 애 걱정까지는 못하신거죠.
똥은 피하자구요.
23. 쓸개코
'12.8.2 1:53 PM
(122.36.xxx.111)
슈나언니님 말씀 동감..
택배기사님도 잘한거 없지만.. 이 더위에 앙심품으면 어쩌나요.
24. 그러니까
'12.8.2 1:56 PM
(112.168.xxx.63)
앙심 품을까봐 항의도 공손하게 잘못한 사람 비위 맞춰가며 해야 한다는 건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하면서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항의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니.
25. ,,,
'12.8.2 1:58 PM
(119.71.xxx.179)
그분은 나가 보기나 하시지. 앞으로는 어떻게 택배 받으시려고?
26. 폭염이
'12.8.2 2:02 PM
(182.218.xxx.186)
아니었다면 다른 답이 달렸을겁니다
27. ...
'12.8.2 2:03 PM
(119.197.xxx.71)
남편분이 잘못한게 없다뇨. 아내와 아이가 당장에 떨고 있는데
28. 음
'12.8.2 2:11 PM
(14.36.xxx.187)
여기가 택배기사한테 특별히 관대한거 맞아요.
한두번 느낀 것도 아니고, 과하다고 싶을 때가 많아요.
29. 동감
'12.8.2 3:06 PM
(121.55.xxx.62)
세상일이 님 쓰신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ᆞ
30. loveahm
'12.8.2 3:56 PM
(175.210.xxx.34)
거기 원글에도 나오지만 남편분 스타일에 부당한건 꼭 항의하고 훈계하고 사과받는 스타일이라 피곤하다구요.
부당한일에 항의하는 것 까진 좋은데 꼭 깐깐하게 아랫사람대하듯 훈계하고 그러는 거...
저 그런 사람아는데 진짜 저사람부인은 어떻게 살까 싶더라구요.
물론 택배아저씨가 잘못하고 전화응대도 잘못했지만 그게 그렇게(뭐 전화기록을 대조해보자)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말이죠.
31. .....
'12.8.2 4:47 PM
(203.248.xxx.65)
지나친 인정주의요?
그런 말은 얼굴도 모르는 고객한테 가족이라고 우기고 사랑한다고 외치는 재벌 기업들한테나 어울리는 말이죠.
택배기사, 편의점 알바...이런 사람들한테 너무 원칙 따지지 말라고 하는 말은 인정 때문이 아니예요.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불공정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비틀린 노동환경을 일개 소비자가 책임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는 돈 냈으니까 모든 서비스를 다 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생각은 오만하고 무지한겁니다.
우리나라 택배 인건비는 시간당 거의 최저 수준이고, 알바들은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골적인 무례함이나 잘못된 행동도 참으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그런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원칙'따지면서 의무 운운하는게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공정무역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제3세계에서 착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물건들에 대한 불매운동기사가 가끔 신문에도 나오죠.
사회적 도의라는 것도 좀 생각해보세요.
32. 항의와
'12.8.2 7:29 PM
(14.52.xxx.59)
훈계는 다르죠
그리고 여유가 있는분이라면(금전이나 정신이나) 남을 배려하는것도 아셔야죠
그우유 저도 먹는데 무게장난아녜요
이 더위에 육체노동 하시는분 덕보고 사는 사람은 좀 그분들 배려할 여유는 가지시는게 좋아요
더불어사는사회잖아요
33. dd
'12.8.2 11:03 PM
(121.133.xxx.31)
저도 택배기사가 잘못한거고 남편이 그리 나오기까지 택배기사가 부채질한건데 왜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에게 뭐라하는지 이해가 안갔네요..
전에 살던 아파트는 경비아저씨가 맡길 때 문자 보내라고 훈련을 시켜서인가 택배 오기 전에도 문자오고 택배 맡길때도 문자오고 경비아저씨는 택배 리스트를 동호수별로 관리하고 싸인하게해서 참 좋았는데 (그럼에도 배달사고 택배분실 사고 있더라구요)
여기 이사와서는 (성남) 오기전 언제 오겠다고 문자오는 택배사원 손에 꼽고 심지어 물건 맡길 때도 말없이 경비실에 슬쩍 놓고 가고 (물론 집이 비어있긴했겠지만 맡길 때 문자달라고 매번 주문시 적거든요)
아무튼 열통 터지는 일이 태반이라 무지 열받아 있어 원글님 상황이 딱 이해가던데....
아파트 택배 다니시는 분들 무거운거라고 해도 다 카트 끌고 다니면서 엘리베이터 잡고 옮기는데
일반 빌라도 아니고 무거우니 경비실에 그리 던져놔도 할말없다는 생각은 뭔지 참..
어디 무서워서 택배 시키겠나요???
34. 그리고
'12.8.2 11:24 PM
(124.63.xxx.9)
항의와 훈계는 다르다.
어쩜 핵심은 그 원글님 남편분 행동만 가지고 문제를 잡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잘못한 사람은 택배기사고 그에 맞는 사과는 커녕 상대를 더 이상한 사람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육체노동 하는분 덕보고 산다?
무료로 노동의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는 그에 맞는 댓가를 지불하고 그에 맞는 업무를 바란겁니다
택배 수신지가 소비자의 집이지 경비실이 아니잖아요.
물건이 무거운걸 어떻게 배달하냐. 더운 여름에 그 무거운 물건 들고 오는거 안쓰럽지도 않냐
하시는데 정말 희한하네요.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런것들 때문에 택배를 이용하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이용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아주 근본적인 문제만 놓고 생각하면 되는데 왜 그것을 넘어서서 산으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한건
택배기사는 본인의 업무를 정확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소비자는 그것에 대해 항의할 수 있고 그 항의 방법은 각자 선택의 몫이죠.
여기서 조용히 항의해라, 업체랑 항의해라, 더운데 고생하는 택배 기사한테 꼭 그랬어야 했나 어쨌냐
이런 글은 아무 소용이 없는거에요.
그건 그 글의 핵심을 떠나 개개인의 생각이 들어간 선택의 문제를 놓고 시시비비 하는 것이고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항의법을 놓고 원글님 남편분이 본인 스스로 택한 항의법에 대해 질타를 하는 것인데
그건 누가 옳다 그르다 할 필요가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택배기사는 본인 입무를 정확하게 이행하지 않고서 사과는 커녕 되려 고객을 진상처럼
만들었다는 것에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쓴소리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35. 도를넘어
'12.8.2 11:37 PM
(1.226.xxx.65)
남의 집앞에 찾아와 욕까지 하고 간 택배기사 옹호가 지나칩니다.
육체노동만 힘든가요?
모든 직업은 다 힘들어요.
저정도로 도를 넘은 행동을 하는 택배기사도 어이없는데 82의 택배기사 옹호도 도가 지나칩니다.
해코지할까봐 대충 넘어가지 그랫느냐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원칙은 무시하고 온정주의 - 그것도 육체노동하는 사람에게만 - 가 넘치는 사회가 과연 건강한 사회인가요?
36. ㅡㅡ
'12.8.2 11:38 PM
(121.133.xxx.31)
아니 택배기사가 제대로 배달하면 아무일 없는 것을 왜 매번 운송장 조회해가며 살아야되는건가요??
시킨 물건이 많으면 그것도 일이에요..
매번 시킨날이나 다음날 오는 것도 아니고 어떤 물건은 며칠 후에 발송되는데 그걸 일일이 매일 지켜보고 조회해보고..하는게 당연하다는 건가요??
운송장 조회를 하는 건 생각보다 물건이 늦게 도착하는것같다거나 궁금할 때 선택적으로 하는거죠..
왜 택배 시켜놓고 운송장 조회해서 확인해야 하는게 의무라고 하는건지..
37. 참..내
'12.8.2 11:41 PM
(112.146.xxx.72)
날씨도 더운데..솔직히 제일 웃긴건 남편 맞죠..그런일에 부르르 나서서..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둥..
그게 남편까지 나설 일인가요..
물건시킨 당사자 하나가 해결해야하지..
실수를 그리 닥달을 하고..
난 택배기사보다도 그런남편 너무 우습던데..
38. .....
'12.8.3 12:05 AM
(112.155.xxx.72)
택배 기사가 저임금에 시달리기 때문에
배려하고 참아야 한다는 분들 그게 진정
택배 기사들을 위한 태도일까요?
기사들에게는 생수 한병 보다
월급 (수당?)이 더 급한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이 서비스에 대해서 계속 항의하면 어뗳게 되겠습니까?
서비스를 개선할려고 하겠지요. 당연히 수당도 올라가겠지요.
그러면 택배비가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현재 대충 2500원인 택배비가 1000원 정도 더 올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아니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1000원이 다 택배 기사들한테로 돌아간다면.
불쌍하다 참아 주자 하고 항의를 안 하니까
택배 회사들이, 그것도 대기업에 연루되어 있는 회사들이
행복하게 택배 기사들을 부려 먹고 있다는 생각 안 해 보셨습니까?
39. 전 택배 마눌인데요
'12.8.3 12:16 AM
(222.101.xxx.181)
원글은 안 읽었지만 대충 무슨 내용인줄 알겠네요....제가 1년동안 남편 일 도와주느라 택배일 했었는데요...
주로 아파트만 했었어요....
의무적으로 전화 다 합니다..
전화 열통정도 하면 직접 받는전화 2~3통??? 전화 안 받습니다
왜 안받냐구요?? 모르는 번호라고 해서 안 받으신 답니다
안 받는 전화...집에 방문해 보지만 안 계십니다...
문자 날리죠.....전화도 안 받으시고 부재중 이셔서 경비실에 보관 해두겠습니다....
알았다고 문자 답변 오는경우 겨우 1~2통....
경비실 에서 빨리 찾아 가시라고 문자 드립니다...
그 담날 경비실에 맡기러 가면 경비 아저씨 싫은 소리 합니다.. 왜 안 찾아가냐고....욕도 먹고..
분명히 문자 드리면서 빨리 찾아 가십사 문자도 드리지만 ....
동정 바라지 않습니다...내 일 제대로 하면 되니까요....
제 애기 요지는 택배 오는 전화 잘 받아주세요~~~
40. 오랜만에
'12.8.3 12:29 AM
(112.153.xxx.36)
슈나언니님& 쓸개코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쓸개코님~ 어디선가 님과 날선 글 주고받은 사람입니다.^^
41. 도대체
'12.8.3 12:33 AM
(211.111.xxx.40)
경비실 내려가서 확인하는 게 그렇게 힘드나요?
이렇게 날씨 더울 때는 저절로 이해가 가던데. 참 세상에는 융통성 없고 팍팍한 사람들이 많네요.
그냥 밖에 나가서 10분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져요.
40분 걸으니까 어지럽기까지 했어요.
택배기사님들 몇시간을 그렇게 뛰어다닌다고 생각만 해보세요.
저도 며칠 전에 그런 일 겪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 일로 택배기사님 모멸감 들 정도로 잔소리한 남편 분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42. 내 참
'12.8.3 12:37 AM
(183.101.xxx.112)
여기 누가, 남의 집앞에 찾아와 욕까지 하고 간 택배기사를 옹호하고 있습니까?
그 상황까지 끌고 간 남편이 너무 했다는 것이죠..
뭐 얼마나 대단한 서비스직이라고, 훈계씩이나 하려하는지 그걸 이해 못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들 해 주셨지만,
정말 그 냉정함들에 소름끼치고 정 떨어집니다.
저렇게 뭐든지 딱딱 맞아떨어지는 분들, 주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좋아하려나 싶네요.
나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내 손해는 손톱만큼도 보지 않으려 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 정내미 떨어져요...
실지로 직장에서든 어디에서든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얘들 참 많이 봅니다.
지 손해는 절대 안 보려 하면서, 어찌나 또 남한테는 개념없는 행동들 잘 하시는지...
그것이 민폐인지 절대 모르고 삐딱한 행동들 하는 것에도 정말 넌더리가 나구요.
남편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 본인들 나이도 한번 같이 써 봅시다,
험한 세상 아직 많이 겪어보지 못해, 철들이 덜 든 것인지...겁이라는 것도 없는것인지...
이래서 세대간 갈등도 생기나 봐요... 당췌 말도 안 통하고...이거 계속 얘기해도 도돌이표 될거 같네요!
(사소한 일로 젊은세대에 대한 공격까지 간것 같아 죄송하지만,
요새 심각하게 짜증나는 문제들과 일맥상통하기도 해서요...
아 요새 젊은아이들 왤케 이기적이고, 자기욕심에만 충실들 한지....ㅠ.ㅠ)
43. 남편잘못이 왜 없어요?
'12.8.3 12:45 AM
(116.36.xxx.34)
일을 키웠잖아요.
사장한테 부당한 대우 받았을때도 그렇게 정확하게 따지고 묻는지 궁금하네요.
내가 갑일때 을을 좀 배려해주자는게 앞 원글의 댓글들의 대부분였습니다.
그 남편 잘한거 하나도 없구요!!
44. 그 남편분 요령부족
'12.8.3 1:15 AM
(211.207.xxx.157)
맞아요..
45. ..
'12.8.3 3:55 AM
(211.212.xxx.201)
옳고그름의 판단은 보류하고요 왜냐면 사실확인 문제도 잇고 또 가치체계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런 류의 사소한 문제로 사건을 확대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할게 아니라고 판단함니다.
요즘 가끔 횡단보도에서 신호무시하고 그냥 통과하는 운전자가 있습니다, 분명 잘못이죠
어린애들은 오로지 파란불만 보고 횡단하고 경험많은 성인은 저런상황까지 염두에두면서 횡단하겟죠.
만약 사고가 난다면 그건 분명 어린애죠. 한쪽만 보지말고 두루두루 보면서 인생 운전 하시길
46. 좀 구별하자고요
'12.8.3 9:21 AM
(211.207.xxx.157)
이런 류의 사소한 문제로 사건을 확대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할게 아니라고 판단함니다.
요즘 가끔 횡단보도에서 신호무시하고 그냥 통과하는 운전자가 있습니다, 분명 잘못이죠
어린애들은 오로지 파란불만 보고 횡단하고 경험많은 성인은 저런상황까지 염두에두면서 횡단하겟죠.
만약 사고가 난다면 그건 분명 어린애죠. 한쪽만 보지말고 두루두루 보면서 인생 운전 하시길 2222222222222222222
클레임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요령이 좀 없기는 해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막무가내인 분들 처음 대하는 것도 아닐텐데.
47. 정말 명문장
'12.8.3 10:39 AM
(211.207.xxx.157)
어차피 작은 서비스가 안되는 사람은 내가 소리지른다고
그 사람 인생관이나 생활태도가 바뀌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48. ,,,
'12.8.3 11:02 AM
(119.71.xxx.179)
불쌍하죠. 자꾸 더힘든일이 많다느니, 안힘든일이 어딨냐느니.. 제 좁은 시각으로 보기엔, 택배일이 젤 힘들어 보이네요. 원칙이니 뭐니 따지기 미안한게, 세상이 원칙적으로 안돌아가드라구요. 최저임금 안지켜지는곳 많은건 아시고 계시죠? 그런분들 상대로 권리니 뭐니하면서 대단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거 마냥 야기하는분보면 좀 웃겨요. 남들은 안똑똑하고, 정의롭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줄아나.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도, 똑같은 방식으로 해결하지 않아요. 좋은말로 부탁드릴수도 있을거고, 그아저씨가 상습적으로 그런다면, 경비실을 한번씩 체크해보기도 할거같네요.
49. ,,,
'12.8.3 12:07 PM
(119.71.xxx.179)
그 일 할 사람이 없는것도 문제예요. 그러니, 대충하는 기사들도 많은거구요.
50. 서비스직 종사자..
'12.8.3 12:42 PM
(211.195.xxx.76)
음 제가 일선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는데요....
제일 까다로운 손님은...
젊고 융통성 없는사람...
적당히 똑똑하고 본인도 그걸 잘알고
원리원칙주의자......
자신이 원칙 운운하는 사람한테...
한번도 안당해본 사람들...
언젠가...
자기들도 함 당하겠지...
직장에서나...모임에서나..어디서나...
세월이 지나야...
알지..말로 백날한들...모릅니다..
사실 원칙 ...그른거 없지요..
하지만 원칙만으로 세상을 사나요...
51. ㅇㅇ
'12.8.3 12:49 PM
(211.57.xxx.98)
택배기사도 잘못 했고, 남편분도 현명하지 못한 처사지요.
한 집안 가장의 액션이 참 생각없던건 사실이죠.
52. ,,,
'12.8.3 1:02 PM
(119.71.xxx.179)
젊고 융통성없는 원칙주의자들은.. 어디까지나 자기가 갑일때만 그렇죠 ㅎㅎㅎ. 원칙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구요. 허구헌날 여기서 욕먹는게 젊은 애엄마들이잖아요-_-;;;
53. ...
'12.8.6 1:40 PM
(121.173.xxx.121)
남편분이 조금 지나친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54. 천년세월
'18.8.31 6:22 PM
(175.223.xxx.41)
애초부터 문제가 되지 않을일을 일로 만든게 누군데 따지는사람 보고 과했네 적절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