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서울에 있는 학교들 서열화 하는게 좀 안타까운게...

안타까워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12-08-02 00:36:19

물론 SKY 간 학생들 똑똑하고 성실해서 간건 맞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보다 대학가기 어려워진건 사실이잖아요...

분명 그래도 갈 애들은 가는건 사실이지만

20~30년 전에는 워낙에 대학진학하는 학생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경쟁도 덜 치열했지만

지금은 80프로정도가 진학해서 경쟁도 치열하고 사교육도 많이하고...

그래서 저는 아무리 서울 하위권이라고 불리우는; 학교라도 성실하게 공부했구나 이런생각 드는데

회사 인사담당자들이나 사회적 시선은 아직 아닌가봐요.

어른들은 그저 옛날생각만 해서 그런건지..

좀 씁쓸합니다.

저도 스카이는 아니지만 서울안에 대학다니구 어릴때부터  공부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결과는...이렇죠.

입시전략의 실패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수도 있지만 확실히 부모님 학벌을 뛰어넘기가

힘들어진건 사실이예요.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도 전국 고3수험생의 7프로 안에 든거라는 통계를 보았거든요.

 

 

7프로면 나쁜건 아니죠. 대단한거죠.

유명학원 입시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30년 전에 살았다면 전부 서울대 연고대 들어갔을 애들인데

이제는 그애들이 겨우 인서울 한다고.. 애들이 못하는게 아니라 대학진학희망자가 늘어났을 뿐이라고.

 

 

그렇지만 계속되는 취업난, 부실한 사회적안전망, 스펙쌓기에 여념없는 대학생들,

위에서 언급한 고학력 소지자들마저 취업준비기간에 생계유지를 위한

아르바이트 그리고 학습지일까지 하는 세태 정말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세대는 다시 뒤집어지겠죠. 저출산때문에...

 

 

 

 

 

 

 

 

 

 

 

 

 

 

 

 

 

 

IP : 121.132.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꽃
    '12.8.2 12:39 AM (14.32.xxx.11)

    그러게요...

  • 2. 취업준비기간엔
    '12.8.2 12:40 AM (14.52.xxx.59)

    당연히 알바 학습지교사 해서라도 자기가 용돈 벌어야죠
    대학 서열화나 뭐 그런건 그렇지만..고학력소지자도 생계는 자기가 유지해야해요
    취업준비생인데 국가가 책임지라고도 할수 없잖아요 ㅠ

  • 3.  
    '12.8.2 1:19 AM (114.207.xxx.120)

    위의 아니에요님..... 요즘도 학교 봅니다.
    안 본다고 말하고 삼성도 학벌 안 본다고 하지만
    실제로 다 걸러내요.

  • 4. 90학번
    '12.8.2 2:02 AM (114.20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대입을 보던 90년도 수험생은 100만명 이었고 전기대 평균경쟁율은 5.4대1 이었답니다..저희반 72명중 인서울 가능권은 10명 남짓이었고 전 모의고사 보통 5퍼센트로 인서울 중위권대 갔어요
    요즘이 결코 수치상 더 어렵단 생각은 안 드는데요....

  • 5. ...
    '12.8.2 5:29 AM (119.71.xxx.179)

    72명중10등일때와 비교해서..지금은 30명정도밖에 안되니 5등안에 들어야하고.. 더더욱 특목고 자사고로 똑똑한애들 다빠져버렸으니 3등정도? 같은거지만, 그러니, 더 어렵게 느끼는거죠 ㅎㅎ더더군다나, 애들 공부에 관심을 안갖는 부모가 없어서 그런듯.

  • 6. 7프로면
    '12.8.2 6:10 AM (128.134.xxx.90)

    인서울 가능해요?
    그럼 옛날이라도 스카이는 어렵겠네요.
    저 94 학번인데 수능 바뀌고 첨이라 수능 두 번 보고
    성적표에 백분율 나왔거든요
    제가 3.75% 였는데 합격했던게
    동덕여대 영문 단국대 특수교육 동국대 국어교육 세종대 호텔경영이었어요.
    저 성적으론 스카이와 서강 한양은 어려웠어요.
    지금 대학입시가 더 힘든 건 이상한 전형들과 영역 가중치 등
    뭔가 복잡해진 제도때문인 것 같아요.
    저때는 수능성적 내신 면접 논술본고사 요거 밖에 없었거든요.

  • 7. 원글보다
    '12.8.2 7:30 AM (115.137.xxx.194)

    위의 7프로면..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 8. 방울방울
    '12.8.2 6:11 PM (115.136.xxx.24)

    반 1등이 모의고사 10%요? 심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59 야동보는 걸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서 놀랐음 14 82에서는 2012/09/01 5,681
146858 불루투스 사자마자 막막...^^ 7 착한이들 2012/09/01 1,322
146857 남자들 여자끼고 술먹는거 이해하세요?? 13 ... 2012/09/01 4,354
146856 왕래안했던 친할머니 장례식장에 참석해야 하나요? 15 고민 2012/09/01 6,386
146855 샤넬 백 이런 건 얼마정도 할까요? 7 사진 2012/09/01 3,528
146854 어디에도 내마음을 털어놓을수가 없습니다.. 12 ... 2012/09/01 3,908
146853 정신과약 복용하시는분중에... 성기능장애겪으시는분 2 부작용 2012/09/01 2,305
146852 앞쪽에 친척언니 형부가 단둘이 영화보자고 했다던 사람입니다. 32 dobido.. 2012/09/01 16,364
146851 훈제오리로 월남쌈 해먹어도 괜찮을까요? 2 그냥 2012/09/01 1,591
146850 안현모기자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요 9 Jh 2012/09/01 14,378
146849 성추행을 장난으로 생각하는건지??? 7 묻고 싶어요.. 2012/09/01 1,761
146848 혜담카드 쓰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2 ... 2012/09/01 1,491
146847 코스트코상품권 어디서 사나요? 7 ㅇㅇ 2012/09/01 1,917
146846 일산행1000번 타고 손톱깎는 지지배야!!! 6 지지배야!!.. 2012/09/01 2,219
146845 명동집회 가셔야지요!!!!!!!!! 9 응집력보여줘.. 2012/09/01 1,661
146844 휘슬러 쏠라 홈파티 다녀와서 4 휘슬러 쏠라.. 2012/09/01 4,100
146843 중범죄 저지른 놈 얼굴 보일까 가려주면서 2 미친 2012/09/01 1,000
146842 제주맛집추천해주세요 2 wpwndu.. 2012/09/01 2,579
146841 요즘 어린이집은 아무나 교사를 하나요? 19 짜증나 2012/09/01 3,252
146840 유시민 인터뷰가 있네요 ** 2012/09/01 1,400
146839 민주당 국민경선단 100만명 넘었데요~!!! 7 우와 2012/09/01 1,424
146838 서초동에 침 잘놓는 한의원 1 감초 2012/09/01 2,105
146837 송파주민 계세요? 갑자기 비행기 굉음이 왜이리 심하죠? 7 송파주민 2012/09/01 1,984
146836 필독 (나주사건) 서울 집회 질서유지인 4분만 더 신청부탁드려요.. 6 그립다 2012/09/01 1,751
146835 가디건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1 40대 2012/09/01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