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이 스티커 안하시는분도 계신가요?

학습지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2-08-01 23:49:24
학습지로 한글을 띄어서 이사와서도 학습지를 했어요 과목은 국영수 한자 합니다 초1이구요 도저히 제가 가르칠 능력도 안되고 애도 선생님이 가르쳐주는게 쏙쏙 들어 온데요 아이 친구들엄마랑 얘기하다보면 스티커 50개모으면 연필한자루라도 준다는데 이사와서는 상하나 받고 제가 달라고 했어요 ㅜㅜ 자크있는 파일 그리고 새끼 손톱만한 지우개 하나 받았어요 그전 선생님은 형광펜 자 연필 하나씩 주시곤 했었는데 지금 선생님은 선물이 없어요 저는 연필하나 받자고하는게 아니라 기분이잖아요 잘했다고 선물 주는거요 선생님께 스티커 안하시냐고 물으니 공부를 선물 받으려고하는걸 당연히 여겨서 안한다고 하네요! 다음에 우리 애도 선물 주세요 했더니 알겠다고 하시던데 전혀 없으세요 커피 매번 내놓고요 전엔 과일이나 집에 있는 간식거리 드렸는데 이젠 커피만 드려요 우리집에 온 손님이라고 생각하고요
IP : 39.115.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오히려
    '12.8.2 12:02 AM (211.246.xxx.147)

    스티커 하는 선생님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선물에 연연하시네요

  • 2. 저..
    '12.8.2 12:05 AM (121.147.xxx.17)

    영어학습지 7년여 하면서 회사에서 나오는 전체 선물 외에는 선물이나 스티커로 수업한 적 없는데요,
    그게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다보니 정말 아이가 잘해서 칭찬개념의 선물이나 스티커가 아니라
    의례껏 주는 소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또 그 스티커 한장도 교사 자비로 마련해야 하는데 관리 학생이 많으면 그것도 부담이구요.

  • 3. ??
    '12.8.2 12:11 AM (220.124.xxx.131)

    저도 스티커 이야기는 첨 들어봅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 말씀이 맞구요.
    상은 엄마가 줘도 되지않나요?
    어차피 학습지 엄마가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데
    집에 칭찬스티커 판 하나 만드시고 학습지 잘하면 스티커 부쳐주고 50개 모이면 연필이든 형광펜이든 상 주세요.
    그리고 커피나 과일 신경 안쓰셔도 돼요. 괜히 지금처럼 나는 이렇게 해줬는데 서운하다 생각드실거 아니예요. 그냥 물 한잔정도면 충분합니다.

  • 4.
    '12.8.2 12:56 AM (14.37.xxx.90)

    스티커에 연연하세요? 공부 내실이 더 중요하죠..
    오히려 실력 없는 선생들이 스티커 남발하죠.. 스티커 같은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러지말고.. 엄마가 학용품 하나 더 사주세요..

  • 5. --
    '12.8.2 12:57 AM (175.223.xxx.40)

    스티커를 주느냐 마느냐는 교사가 판단할 일. 간식 주느냐 마느냐는 회원모 마음. 더운 날 커피도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이 다 좋을 듯.

  • 6. 아 참
    '12.8.2 1:21 AM (121.147.xxx.17)

    학습지 교사들 커피 별로 안좋아해요. 화장실 자주 가게 되니까요.
    그냥 시원한 냉수정도.. 사실 냉수도 집집마다 한잔씩이면 어딘가요..
    학습지샘들 간식이나 음료에 연연하지 않아요.

  • 7. ???
    '12.8.2 1:34 AM (122.128.xxx.157)

    곧 망가지는 그 질 나쁜 학용품들
    필요도 없고
    아이에게 차고 넘치는 물건 또 받아봐야
    물건 소중히 여기는 마음 키워주기 여렵고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도매점가서 사들고
    다니시는데 에너지 물질 모두 낭비지요
    없으면 내가 사야하는 물건 아닌데
    받아 쌓아놓고 재활용쓰레기 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선생님들은 아이 기분, 학부모 기분 맞추지
    마시고 교육에만 집중해주시는게 더 좋아요

  • 8. 에이고....
    '12.8.2 3:20 AM (211.234.xxx.75)

    이비에스 방송도 한 적 있는데 모르시나 봐요.
    그 선생님이 아주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책 많이 읽으면 스티커 모아서 상 준다고 하고 실험하자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잘 읽던 애들도 점점 책을 급히 읽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내용도 제대로 안 보고 막 넘기기도 하구요.
    옆 친구를 곁눈질하면서 나보다 많이 봤나 아닌가 의식도 너무 하고요.
    그리고 나중에 선물이나 스티커를 주지 않자
    그럼 나도 책 안 봐, 하고 관두기 시작햇죠.
    책 읽는 순수한 즐거움을 알던 애들이 이젠
    보상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아이가 된 거에요.

    이건 중고등학생도 마찬가지에요. 전교 1등 하면 스마트폰 사 줄게 뭐 해 줄게...... 이거 다 애들 망치는 거거든요.

    원글님, 보상 없는 공부를 해야 아이가 오래오래 공부 그 자체의 즐거움을 배워 나갈 수 있어요. 보상을 자꾸 하면 나중에는 뭐가 더 중요한지가 뒤바뀌어 바려요. 공부는 뒷전이 되고 무슨 선물을 받을 수 있나가 중요해져 버리죠. 우리 앤 안 그래, 하실지 몰라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잖아요. 지금부터 습관 잡아야죠.

    그 선생님이 좋은 분이신 거니까 믿고 맡기시고, 나한테 뭐 안 주니까 나도 안 줘, 이건 너무 유아적인
    마인드니까 좀......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90 미혼이었을때.. 기혼친구들만나는게 정말참 힘들었죠 9 zz 2012/09/01 3,381
146889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12 잠깐 외출시.. 2012/09/01 2,970
146888 주진우 기자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 16 회의론자 2012/09/01 4,998
146887 미혼직장인인데 저녁먹을때마다 맘에 걸려서요.. 플라스틱그릇 때문.. 3 수아 2012/09/01 1,665
146886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4 ... 2012/09/01 1,682
146885 맞벌이고요 월400수입에 200저축 가능할까요? 16 ..... 2012/09/01 5,527
146884 우리집 물건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없을까요 7 진홍주 2012/09/01 2,559
146883 아이의 영어를 돕고 싶은데 1 햇살 아래 2012/09/01 852
146882 정확한 병명을 몰라서 조언부탁드려요 8 병원싫어 2012/09/01 1,444
146881 거창 낙과 사과 받았어요. 그리고 영동 포도즙.. 이 글 한 번.. 4 낙과 2012/09/01 3,516
146880 노처녀 분들이 눈이 높긴정말높아요 49 2012/09/01 15,220
146879 노는게 소극적인 아이 7 ㄴㄷㄱ 2012/09/01 1,662
146878 아이오른팔에 자판기커피를 쏟았어요! 8 얼음 2012/09/01 1,452
146877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3 잠실 2012/09/01 5,086
146876 (나주사건) 서울집회 - 내일 오후 4시 - 8시 명동 예술극장.. 4 그립다 2012/09/01 2,426
146875 글 볼때마다 게임사이트가 자꾸 떠요... 2 짜증 2012/09/01 2,466
146874 성추행해서 생각나는 일인데.,... 2 갑자기생각 2012/09/01 1,644
146873 돌처럼 굳어버린 2 천일염 2012/09/01 1,040
146872 갤럭시 노트 정말 안 불편한가요? 25 혼동 2012/09/01 5,164
146871 카스우울증 동지들이많아서 ㅁㅁㅁ 2012/09/01 1,514
146870 보험설계사 잘하시는분들은 2 ㅜ ㅜ 2012/09/01 1,791
146869 딤섬이 너무 먹구싶어요?? 8 딤섬 2012/09/01 1,729
146868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복숭아 중에서 냉동해도 되는 과일은 .. 4 ... 2012/09/01 1,875
146867 잘나지 못하고 예쁘짓을 못해서 더 차갑게 대하신것 같아요 6 아버지 2012/09/01 2,448
146866 여성리더들이 나서줄때가 아닐까요 1 자유 2012/09/01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