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자식이..저랑 안맞네요..ㅠㅠ
공부 잘해요..
키크고..날씬하고 피부 깨끗하고..고등학생 답지 않게..지적이고 어른스럽고..
그런데..눈에 띠는거 극도로 싫어 하고..
이성 관심없고..본인 관심 없는거에 대해선 아주 시크하고..ㅠㅠ
자기가 가진거 내세우는거 싫어 하고..
말을 어찌나 아끼는지..
조잘 대는 여고생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ㅠㅠ
초등때부터 중등까지는 전교 1등 쭈욱 하면서도..나타내지 않았고..
특목고 와서도...전교 에서 손꼽게 공부 잘하는데도..내색안해 주위에선 몰랐고..
이제 진로 를 정해야 합니다..수시원서써야 하니까요..
전 조금 안정된 경영을 비롯한 상경계 보내고 싶은데..(사실 준비된 서류도 모두 그쪽이고..)
아님 글로벌하게 외국어 전공 했음 하는데..
본인은 뜬금 없이 국문과를 가겠대요..ㅠㅠ
에휴,,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사실 아빠가 공대 나와서 ..저는 아이 똑같이 공대 보내기 싫어 외고 보낸건데..ㅠㅠ
참..피는 속일수 없는지..
국문과 비하 하는거 아녜요..
그냥 너무나 뜻밖이고..
전 좀 아이가 화려 하게 살기 원하는데..
너무 시크하고..
머랄까..남들과는 다른 점이 너무 많아 속상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