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의 재발견!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2-08-01 21:51:35
얼마 전까지 콩나물은
그저 특정 음식을 할 때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육개장, 콩나물밥, 콩나물 무침 등....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간 날이 아니라면
마트에 갔다가 콩나물 앞에서 망설일 일은 절대 없었죠.

한 달 전쯤 콩나물 무침을 하려고 콩나물을 한 봉지 샀다가
너무 지쳐 엄두가 안나(야채 씻기가 꽤 귀찮잖아요)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둔 후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저걸 언제 먹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어국 끓일 때 한 줌, 배추 무우국 끊일 때도 한 줌,
김치찌개 끓일 때도 한 줌씩 넣었더니 다 나름대로 괜찮은 맛이 나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소비하며 한 봉지를 다 먹고 나서

어제는 별다른 계획이 없었는데도 그냥 콩나물 한 봉지를 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김치전골을 해먹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신혼 때 좀 해먹다가 오랫동안 잊혀졌던 메뉴!
오래간만에 했더니 함께 사는 사람도 대만족.

평소 냉장고에 음식 재료 쌓아두는 것 질색하는 편이었는데
이제 콩나물은 기초 재료로 상비해 놓아야 할까봐요....^.^

IP : 59.6.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면
    '12.8.1 10:47 PM (211.213.xxx.14)

    라면에 김치 카레 치즈 이것저것 다 넣고 해봤는데
    콩나물 넣어서 했을 때까 제일 맛있더라구요.
    라면 끓일때 팍팍 넣어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11 시부모가 같이 살자고 하신 적 없으세요? 9 며느리 2012/08/02 3,333
135010 양재 트윈타워?? 양재동 2012/08/02 868
135009 밑에 새치기 얘기가 나와서... 젊은 아주머니들도 왜 그럴까요?.. 5 언젠가쓰고싶.. 2012/08/02 2,220
135008 제주 신라 호텔 갈려고 하는데요 3 여행 2012/08/02 1,723
135007 독립기념관 어떤가요? 2 늦은 여름휴.. 2012/08/02 922
135006 25개월딸의 동생 심통 6 둘엄마 2012/08/02 1,368
135005 내일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4 긍정의에너지.. 2012/08/02 1,419
135004 동생에게 온 문자 1 ^^* 2012/08/02 1,472
135003 이번 휴가는 어디로들 가시나요? 3 ... 2012/08/02 1,690
135002 당뇨환자에게 등산용지팡이 쓰게 해도 될까요? 6 당뇨 2012/08/02 1,389
135001 북한정권 3대 세습예언과 남ㆍ북통일예언 소개 대한인 2012/08/02 1,180
135000 복습하다 보니 중 고등학생 여행 얘기가 있는데요 12 궁금 2012/08/02 2,424
134999 기저귀 질문 드려요 18 ^^ 2012/08/02 1,738
134998 안좋을때 생각나면 더 안좋은 기억 16 형돈이와대준.. 2012/08/02 3,130
134997 집안일 안하는 남편 꼴보기 싫어요 7 싫다정말 2012/08/02 4,524
134996 연예계 왕따소식, 티아라말고도 많을것같네요 5 dusdn0.. 2012/08/02 3,452
134995 상품권..문의 2012/08/02 636
134994 서울에 슬럼가 동네가 어디어디 있죠? 35 ... 2012/08/02 16,089
134993 튼살 치료 한의원에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2/08/02 1,324
134992 하루를 마무리하며, 유세윤과 이지혜의 똘기 유머 입니다. ㅎㅎㅎ.. 수민맘1 2012/08/02 1,415
134991 대체 윗집여자는 아이들이 저리 뛰고 *랄하는데 뭐하는건지 14 짜증나 2012/08/02 2,853
134990 점심을 매일 라면 종류만 먹어요 3 2012/08/02 2,487
134989 달 보셔요, 오늘 엄청 선명하게 보이네요. 3 2012/08/02 1,343
134988 45 세 이상인 분만. 언제부터 남자몸매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나.. 20 ... 2012/08/02 10,413
134987 사리나오겠어요 6 사춘기딸 세.. 2012/08/02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