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두환 그분의 반성않는 현재를 심판하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웹툰의 영화화 관련기사입니다.
이번주 '한겨레21' 문화관련 특집기사가 이 영화의 파란만장한 크랭크인과 관련된 소식이더군요.
사실 이혜영인가 이해준감독에게서 영화화 추진되었다가 급작스런 투자자들의 투자철회로
공전되던 프로젝트였지만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소셜펀딩 등의 대안을 찾아내 이번에
제작비 46억원 중 절반이 유치되자 크랭크인 했습니다.
과연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크랭크업까지 순항할지는 아직 섣불리 예측할수 없지만
이렇게 시작되었고 전 거기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꽤 화제가 되었던 네티즌 소셜펀딩에서 유치된 금액은 사실 그 20분지 일 쯤 되는
2억 3천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전 사실 거기 참여하지모 못했습니다,
그저 운좋게 이 프로젝트가 가시회되어서 극장에 걸리게 되면
1년에 기껏 영화 한두편 보는게 전부인 가난한 사람이지만 이 영화만은 개봉 첫주에 보려 합니다.
올 겨울에 예정되어 있네요.
계획대로 상영된다면요,
대선 직전이란게 의미심장하긴 합니다.
전두환이나 박정희나 개인의 야욕을 위한 국민의 학살이란 죄과는 비슷하기도 하죠.
오늘 그 특집기사를 공공 도서관에서 보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그 광주에서 몇년뒤에 일상을 보낸 남자아이기도 했습니다.
80년 즈음엔 전 아마 5살 취학전 아동이었을거고 전남 여수에서 살고 있었드랫죠.
만일 광주민주화운동이 몇년쯤 늦게 일어났다면 저는
그 직접 피해자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간접 피해자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퍽 둔감하게 학창시절을 대학시절을 보낸 편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굴곡도 만만치 않아서였다지만 핑계일지도,
지금 이 영화를 원작을 생각하는 가치는
염치를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에게 보내는 반성문 혹은 속죄의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만이 그사람을 사면조치한건 아닐것 같단 생각도 해봅니다.
이 부끄럽고 미안한 비극 앞에 진심으로 고개를 조아린 시민은 몇퍼센트였을까요,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극장에 걸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근현감독이 미술감독한 '형사:듀얼리스트'를 퍽 좋아했습니다.
펻단과 관객의 호오는 갈렸지만
그 장터와 돌담길과 눈길의 정경 그 미술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가 미술감독한 작품이 '음란서생''후궁' 등등 많다고는 하더군요.
이 신인감독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한혜진이 공동진행하는 인터뷰프로그램 '힐링캠프'를 열심히 본건 아니고
솔직히는 한회도 제대로 못본성 싶네요.
하지만 이 특집기사에 실린 서늘한 그녀의 눈빛과
크랭크인 직전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대표에게 '이런 작품을 할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는
그리고 '왜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에게 안 오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는
그녀의 인터뷰가 설사 언플이라해도 그녀를 사랑할것 같습니다.
네, 그녀가 이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그 원작의 국가대표 여자사격선수 캐릭터죠.
오월의 아픔을 아는 그 캐릭터,
기사 중 이런 수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여배우에게 이 캐릭터는 매력적인 동시에 위험한 것이엇다고,
그 '위험'이란 말이 우리 시대를 부끄럽게 돌아보게 합니다.
물론 파격적인 설정인건 맞지만
이 정도가 위험하다는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건강하지 못한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말입니다.
그녀가 왠지 이뻐 보입니다.
올겨울 극장에 걸릴 이 작품을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