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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초 어렌지족과 함께한 기억들

압구정 그리움 조회수 : 21,753
작성일 : 2012-08-01 20:27:20

90년대초에 압구정에 대한이야기를하다가..급 가물거리는것도있고...

혹시82님들중에 그쯤에 압구정,신사동..자주 다니셨던분들 추억나누기해주세요.^^

저의  아련한 기억도 되살리고싶고..ㅎㅎ

 

쌍봉볼링장에서 놀던기억도 나고..

라꾸뽈로..인가 이름도 가물거리는 카페.

호화반점 짜장면.

청담쪽인가에..아랑이라는 로바다야끼...나중에 아마 아랑2까지..있었던..

그리고 현대백화점 광림교회건너편에 낮은상가에 있던 레코드가게..이름이 생각이안나요..ㅠ.ㅠ

무슨 고인돌인가..신석기인가.머 그런거였는데...나중에 로데오거리에 뮤직라이브러리는 기억나는데..

그옆에 엄청 큰 카페(할일없이 죽순이 하던시절 ㅎㅎㅎ)쟈뎅이였나...?기억이 가물..

처음으로 테이블에 전화기있었던 바디가드 ㅋㅋ

아 엄청 많이 지낸곳인데..몇군데 빼고는 기억이 가물..

가끔 넘넘 그리운시절..

준떡복이..도 생각나네요 ㅎㅎ

 

IP : 222.99.xxx.161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8.1 8:32 PM (14.52.xxx.192)

    보디가드 생각나네요....
    지금은 없어진 압구정 공서이라는 돼지갈비집이 많이 그리워요.
    여기서 연예인들 많이 본 기억이...
    뱃고등은 아직 있는데 맛이 예전만 못하고요...
    그래도 금성부대찌게는 아직도 맛있어요.
    놀라운건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가로수길의 변화이죠.
    방배동 까페골목은 완전 죽었고
    서래마을이 뜨고...

  • 2. b b
    '12.8.1 8:33 PM (121.130.xxx.7)

    라꾸뽈르... 이름만 기억남 ㅋㅋ
    많이 다닌 곳인데 분위기가 기억안나요.
    안가본 까페 없이 다 다녀서 이름과 상호가 뒤죽박죽 가물가물.
    쟈뎅은 커피전문점의 효시였던 듯.

    인테리어 싹 바꾸고 새로 오픈하는 곳이 많았는데
    나름 오래 간 곳이 케잌이 맛있었던 라리 였던듯.

  • 3. b b
    '12.8.1 8:35 PM (121.130.xxx.7)

    하도 유행따라 잘 바뀌니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편 쪽에 공포체험 컨셉의 까페도 있었어요.
    딱 한번 가봤는데 귀신 분장한 종업원들하며 또 가고 싶진 않던 ㅋㅋ

  • 4. ㅎㅎ
    '12.8.1 8:36 PM (14.52.xxx.192)

    요즘은 로바다야끼를 찾아 볼수 없는데
    그때는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 로바다야끼 식당이 많았어요.
    그리고 키네마극장 옮기기전에 극장 옆에 있었던
    전통찻집의 대추차와 가래떡도 맛있게 먹던 기억.

    방배동 까페골목의 달빛한스푼은 아직도 영업해서 반갑고...
    맛도 변함이 없고 친절한데...
    인테리어가 90년대와 똑같아서
    좀 오래된 냄새가 나서 ..ㅠㅠ 리모델링하면 예전 처럼 잘 갈텐데...
    여기 안주들 하나 같이 맛있어요.

  • 5. 원글
    '12.8.1 8:37 PM (222.99.xxx.161)

    아 뱃고등..생각나요.저도 처음에 자주갔었는데..
    거로수길은 정말..놀라움이에요 ㅎㅎ 전 근처에 닭갈비집에 자주가던기억이..
    쟈댕이 맞는거지요? 저도 하두 여기저기 다녀서 정확한 기억이 안나요 ㅎㅎ
    그 건물인가..어디에 포켓볼도 치러갔었는데..지하에 무슨 분식집도있었고..
    라린 처음부터 꽤 고급스러웠던 기억에요 그당시에는...

  • 6. ㅎㅎ
    '12.8.1 8:38 PM (14.52.xxx.192)

    라리는 케익 좋아해서 미국 떠나기전까지 먹었던 기억이...
    한국에 오랜만에 돌아오니
    인테리어가 하나도 안바뀌었더군요....
    이렇게 나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

  • 7. b b
    '12.8.1 8:39 PM (121.130.xxx.7)

    어머나
    방배동 달빛한스푼이 아직도 고대로예요???
    정말 놀랄 노자네요.

    남편이랑 연애하던 92년도에 갔던 곳인데...

  • 8. 원글
    '12.8.1 8:42 PM (222.99.xxx.161)

    보니앤클라이드 카페 기억나는분 ?가게이름이 맞는지 기억이 안나서요.
    폴로있던근처 지하였는데...

  • 9. b b
    '12.8.1 8:42 PM (121.130.xxx.7)

    대학다닐 때, 연애할 때 워낙 들락거리던 동네였고
    심지어 결혼하고 신혼살림을 한양아파트에서 했던지라... 추억이 많죠.

    한양아파트 건너편 지하의 분식집에선 떡볶이 먹는데
    쥐나와서 다들 난리 났었어요.
    자주가던 곳인데 그후로 다시는 안갔지요.

  • 10. ㅎㅎ
    '12.8.1 8:43 PM (14.52.xxx.192)

    달빛한스푼 아직도 고대로에요. ㅋㅋ
    그래서 너무 낡은 느낌이...ㅠㅠ
    한국에 14년만에 왔는데... 똑같아서 놀랬어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여전히 친절하고
    안주들도 변함없이 맛있어요.

  • 11. 다람쥐여사
    '12.8.1 8:53 PM (122.40.xxx.20)

    네다섯시되면 애들이 스물스물 미스터커피로 모여 간단히 저녁먹고 나이트가서 신나게 놀다가
    신사동 아구찜골목가서 아구찜먹고 각자집으로
    그때 하우지... 요노래에 맞춰 손들고 추는춤이 유행이었는데

  • 12. 스뎅
    '12.8.1 8:54 PM (112.144.xxx.68)

    아오 달빛 한 스푼..ㅠ

  • 13. ...
    '12.8.1 8:55 PM (14.32.xxx.154)

    ILS 라는카페 기억하는분 계세요? 그당시 정말 모던하고, 프랑스영화에 나올법한 카페여서 제가 무지 좋아했는데..2층에 리히텐슈타인 그림 걸려있고.
    그때 이 카페에 있던 손님들도 얼마나 근사해보였는지 ㅎㅎ(제 눈에)

  • 14. 원글
    '12.8.1 8:55 PM (222.99.xxx.161)

    하우지! 맞아요 손들고 까딱까닥,ㅋㅋ

  • 15. ㅎㅎㅎ
    '12.8.1 9:01 PM (211.234.xxx.6)

    미스터커피 짝퉁 미스커피.. 쌍둥이아줌마가 사장이었죠ㅎㅎ
    로바다야끼 매화도 자주갔었고...
    영양센타? 삼계탕먹으러 많이 갔고
    로프트라는 카페도 있었죠 건물전체가 락카페부터 커피숍까지 그성되있던...거기 머리 질끈묶은 사장아저씨가 오지명 사위라고들었는데...
    사주카페라는곳도 압구정에서 처음 가 봤네요
    저는 현대백화점 앞 자자라는 카페도 자주갔네요 ㅎㅎ
    뒷편깊숙한 카페도 많이 갔는데 이름이 가물가물 ㅋㅋㅋ

  • 16. ㅎㅎㅎ
    '12.8.1 9:06 PM (211.234.xxx.6)

    다른곳은 없어져도 아쉽지 않은데
    나오미김밥은 지금도 너무 그리워요
    거기 어릴적김밥 너무 맛있었는데.....

  • 17. 현대백화점
    '12.8.1 9:07 PM (89.74.xxx.66)

    근처 레코드가게는 신나라 레코드였죠.
    저도 기억나네요.... 미스터커피, 자자.. ㅋㅋㅋ 워낙 가게들이 금방 생겼다가 없어졌다 했어요.
    오래있던게 맥도날드 근처 만두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 호화반점은 아직 있나요?? 초등학교 때부터 직장인이 되서도 들락날락 했는데.
    뱃고동, 금성부대찌게 다 추억이네요. 지금은 한국에 있지도 않고 가더라도 압구정 쪽으로는 가질 않으니...

  • 18. ㅎㅎ
    '12.8.1 9:10 PM (14.52.xxx.192)

    미스터커피, 로바다야끼 매화, 영양센타, 로프트, 커피숍 자자...
    ㅎㅎㅎ님이랑 저랑 다니던 곳이 비슷하네요..ㅋㅋ

  • 19.
    '12.8.1 9:11 PM (218.48.xxx.236)

    압구정 기린 맥주집이요~

  • 20. 야타
    '12.8.1 9:12 PM (110.70.xxx.21)

    야타한 기억뿐
    그때 한달에 쓴돈이
    500은 된듯
    아부지 그때 좌송했어유~

  • 21. ㅎㅎ
    '12.8.1 9:15 PM (14.52.xxx.192)

    기린 맥주집 생각나요... 거긴 딱 한번 가봤어요.
    좀 시끄러워서.ㅎㅎ
    맥주먹고 그 근처에서 포켓볼하고...

  • 22. 앙주
    '12.8.1 9:16 PM (116.40.xxx.16)

    앙주인지 안주인지 하는 까페도 있었죠. 당시 모델출신 사업가로 유명했던 노충량이
    하는 까페라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근처에 만다린이라는 중국집도 있었구요...
    그당시엔 제가 늘 그렇게 반짝반짝(?)하게 살 줄 알았는데, 지금 현실을 생각하니 눙물이...

  • 23. ㅎㅎ
    '12.8.1 9:18 PM (14.52.xxx.192)

    와우~ 노충량 ! 정말 그때 유명했는데 ..
    이분 요즘 뭐하죠?

  • 24. 날아라 쌩쌩카
    '12.8.1 9:22 PM (202.4.xxx.57)

    모델라인 있을때 부터 살았는데 한양쇼핑센타 ㅎㅎㅎ
    당시에도 모델들은 딴세계사람 같았어요.
    쌍봉 볼링 앞 앙드레킴 사무실 생각나네요 사계절 눈이 내릴거 같은..

  • 25. ..
    '12.8.1 9:28 PM (189.79.xxx.129)

    전 압구정동은 잘 모르고..그 당시 막 개발되기 시작하던 강남역..생각나요..
    거기에 수도권 주변 학교들 차가 많이 서서..저녁때면..애들도 엄청 많고
    뉴욕제과..오딧세이..샤갈눈내리는 마을...저 뒷편...아파트 단지쪽 가까운곳에 있던 실내 포장마차..
    타워레코드..
    어렌지족은 모르고 강남역 근처에서 저렴한 라면집및..커피샵을 전전했지요..
    거기 도서관 있었잖아요..국기원이던가..
    거기가 생각보다 물가가 저렴했어요...술집도 그렇고
    에어포트였던가..비행기 모양의 카페도 있었던거 같은데...타코벨인가 나쵸팔던 스넥바 같은곳도 있었고..금새 없어지고 다른거 생기긴 했던데 ..가물 가물..
    역에 동아서적인가 있었고..
    모두다 생머리에 적당히 태운모습에..정말 말라서...청바지에 민소매 많이 입고..맨발에 캠퍼스화 신고 그러고 다녔었는데...
    ㅎㅎ 전 그냥 90년대 초반의 추억이네요...

  • 26. 에버린
    '12.8.1 9:32 PM (124.5.xxx.130)

    보니앤 클라우드는 로바다 야끼였어요 지하에 있는 엄청 갔는데
    맨날 가면 연애인 천지...눈길도 안주던

    아랑2를 자주 갔죠. 이구아나도

    미녀와 야수라는 카페, 르네, 지금은 클럽이된 카페S도..

    청담길에 무궁화라는 고깃집...ㅋㅋㅋ 이름이 쌩둥 맞았죠


    현대백화점 뒤엔 포씨즌이란 로바다야끼도 자주 가던곳

  • 27. 에버린
    '12.8.1 9:34 PM (124.5.xxx.130)

    전 94학번인데.. 지금 발달한 청담윗골목은 그당시 새(SE)라는 카페 달랑하나고

    밑쪽으로만 발달했었죠..

    그러다 97년부터 청담윗길이 번화해지고

    1999년 부터는 청담 중학교 근처가 번화해지더라구요

  • 28. 에버린
    '12.8.1 9:37 PM (124.5.xxx.130)

    94년 쥴리아나 오픈할때 장난아니게 출췍했는데..ㅋㅋㅋ 주민증 얼려서 살짝 벗겨서 위조하는게 그당시 유행

    그담에 보스생기고,,,

    고딩때 포인트 치치 잇었고,. 경기고근처에도 유명한 나이트??? 이름이 가물가물 있었는데

    그때 대학개강조인나이트팅 (전체빌려서) 했는뎅 ㅋㅋㅋㅋ

  • 29. 에버린
    '12.8.1 9:42 PM (124.5.xxx.130)

    아맞다 갤러리아쪽 O2라는 산소카페도 97년 생김

    2000년대부터 압구정 청담에 실내포차가 유명했지만 90년대는 그냥 포장마차가 유명함

    레인보우, 욕쟁이 할머니,절벽 등등 다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다녔던 기억이

    강북 원정 가면 하얏트 JJ 가고...이름들이 어떻게 이렇게 기억이 안나죠??? 늙었나봐요 ^^

  • 30. 에버린
    '12.8.1 9:43 PM (124.5.xxx.130)

    아~~~~~~~~~~~맛다 카멜롯 서울도 기억나네요....^^ 재즈하던

  • 31. 에버린
    '12.8.1 9:52 PM (124.5.xxx.130)

    아 글이 길어지네여

    로바다야키: 매화, 길손, 아랑, 이구아나, 토끼, 하늘 장군

  • 32. 유지니맘
    '12.8.1 10:00 PM (203.226.xxx.29)

    전 바우하우스 라는 곳에서 알바로 판 틀었습니다.^^
    아랑 .아사 다 좋았지만
    그래도 꽁짜 안주 쫙 깔아주는 신사동 로마의 휴일이 서민 학생에겐 최고였지요
    좋아하는 노래 신청곡 줄줄이 부탁하고 마시는 쌩이야말로....화장실은 최악이였던걸로 ..
    지금 생각하면 별로 맛난 안주도 아닌 기본이였지만 ^^
    리버사이드 가는길 영동 치킨은 모르시나요..
    주로 기억나는건 술집 뿐이군요 ㅠㅠ

  • 33. *^^*
    '12.8.1 10:05 PM (203.147.xxx.56)

    원글님 말씀하시는 레코드 가게 석시시대 소리방 아니었나요?

    ...님, ILS 알아요. 당시 획기적인 인테리어였죠.

    라구나 아는 님들은 없으세요?
    정우성이랑 구본승이 서빙했었는데~ ㅋ

  • 34. 딴얘기지만
    '12.8.1 10:28 PM (1.237.xxx.162)

    아랑2 사장이 납치되서 살해되었던거 기억하세요?
    굉장히 큰 사건이라 매일 뉴스에 나오고 했었는데...
    그러구 나서 그 와이프 되시는 분이 가게에 나와 있었구요.

  • 35. 으니****
    '12.8.1 10:35 PM (175.253.xxx.147)

    아 저도근처에서 초중고를 나와 정말 구비구비 추억이 ㅎㅎㅎ
    전 샤델리에 자주 갔었드랬죠
    셤끝난는 날엔 준떡복이나 델리가서 돈까스카레먹고
    갤러리아 정문앞에 스티커기계에서 한방 ^^
    강남역에선 단코 딥하우스에 출근하고 ㅋㅋㅋ
    그찬란하던때가 기억나
    육아에 지친 오늘밤 잠시 설레여 봅니다

  • 36. 추억돋네요
    '12.8.1 10:37 PM (220.76.xxx.233)

    se도 생각나고 s도 생각나고... 금성부대찌개에 밥먹던기억, 강남역 에어포트에서 과팅하던 기억...
    강남역의 수많은 나이트들... 12시면 영업 마치고 웨이터들이 인사하던 그때 그 나이트들
    12시 넘어 신사동에 밥먹으러 가면 무슨 등화관제 훈련처럼 두꺼운 커튼 쳐놓고
    몰래 영업하던 기억도 나네요.
    저는 89학번이여요

  • 37. 제너레이션 X
    '12.8.1 11:11 PM (116.38.xxx.229)

    하하하..여기 X세대들 오프라인 벙개하면 정말 잼있겠어요
    90학번이야용~~~그 동네 살았고 12번 타고 학교 다녔죠~
    전 청담동 고세에서 죽 쳤었는데 요새도 그대로 있던 것 같던데요?

  • 38. 원글
    '12.8.1 11:12 PM (222.99.xxx.161)

    와 다 기억나요 ㅎㅎ
    맞아요 !!!석기시대소리방...정말 희귀한 판 많이 구해서 설레이면서 듣고그랬는데...
    앙쥬 카페..나오미김밥..아 정말 그립네요
    모델구경많이 하던..골목 한양쇼핑센터근처도 많이 얼쩡거렸는데...델리돈까스카레도 생각나고..
    로데오골목쪽인가 작은 5층짜리 모텔..?호텔..? 그근처에 또 돈가스집맛있는곳도 있었는데..
    저는 91학번^^;;;
    한참...잘~나가던시절의 이야기네요 ㅎㅎ

  • 39. 원글
    '12.8.1 11:16 PM (222.99.xxx.161)

    어머 그 물좋던 12번버스 ㅋㅋㅋ일부러 한바퀴타고 돌기도했던 추억의 노선 ㅎㅎ

  • 40. @@
    '12.8.1 11:36 PM (1.238.xxx.118)

    다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윗님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나오미김밥도 생각나고, 뱃고동...통통한 오징어볶음~ 그땐 진짜 맛있게 느껴졌어요.
    샤델리도 저렴한 가격에 자주 갔었는데...
    그땐 리버사이드호텔 나이트 자주 가다가 줄리아나로 틀었죠...힐탑이랑
    아님 jj마호니, 파라오에도 자주 가고요.

    90년대 후반에는 주로 신사동에서 놀았는데 신사동 뻐꾸기 포장마차랑
    현씨네, 용씨네라고 고깃집, 간장게장 골목, 솥뚜껑삼겹살....뭐 이런거 먹고다녔네요.
    돈 좀 있을땐 베니하나같은 곳도 가고요

    압구정동 금성부대찌개집도 맛있었지만 좀 나중에 생긴 앙드레김 의상실 옆쪽에 있던 부대찌개집 아시는 분 안계시나요? 2층에 있던..그 집이 진짜 맛있었는데...

  • 41. 에버린
    '12.8.1 11:43 PM (124.5.xxx.130)

    크하하하하 맞아요 윗님.... 파라오 하고 힐탑의 싸가..

    용씨네 고기 참 많이 먹었네요. 뻐꾸기..이게 지금 기억났어요 님덕에 감사^^

    12번 버스 연대애들이 여자 평점 먹이던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언북 청담 나왔는데 80년대는 영동 시장이 있었죠 두꺼비 산에 AID 아파트 해청 아파트 ㅋㅋㅋ

  • 42. ^ ^
    '12.8.2 12:30 AM (175.114.xxx.242)

    한양아파트앞 엠브로시아 기억하시는분~~~
    완전 사랑했었는데^^
    달빛, 고세, 라리....ㅎㅎ정겹네요 간만에 들으니

  • 43. 봄밤
    '12.8.2 12:47 AM (121.166.xxx.87)

    카페 일, 제 아지트였는데, 거기 커피 참 맛있었죠,
    일에서 만나 수다 떨다 압구정 성당 근처 품향에서 짜장면이랑 제완탕 먹곤 했는데.
    여기 주인이 중국분인데 요리도 면도 참 맛있었어요. 요즘은 통 못가봤네요.

    갤러리아 건너 맥도날드옆골목 만두집은 사오가 없었어요.
    만두가 실하고 국물이 참 맛있었죠.
    그 뒤쪽 골목에 그당시 한참 유행하던 스파게티집 기억나시는분 있나요?
    그집 봉골레랑 로제소스 스캘럽 스파게티 참 좋아했는데...

    그리고 라리에서 전 크레이프케익을 젤 좋아했어요
    그러다 현대맞은편에 프라다? - 맞을거예요. 새로운 케익집이 생겨 여기도 자주 다녔어요.
    아, 적다보니 그 시절이 그립네요.
    맨날봐도 뭔 할얘기들이 그리 많은지 수다수다~ 지금은 모두 애엄마라 자주 못보는데 낼 안부문자라도 보낼까봐요. ^^

  • 44. 봄밤
    '12.8.2 12:49 AM (121.166.xxx.87)

    제완탕 -> 완탕
    사오-> 상호

  • 45. ㅋㅋ
    '12.8.2 3:07 AM (125.177.xxx.137)

    사주카페 라리 뱃고동 금성부대찌게 버거킹 원스어폰어 블루였나?
    그리고 맥도날드서 지금남푠이랑 거리에서 뽑뽀(그때82님 보면 돌날아왔을듯ㅋㅋㅋ)
    그중에 혹시 스타일 이란 카페 기억하세요???
    저 거기서 알바했는데......(94년도에) 연예인 많이 봤죠ㅋㅋㅋㅋ
    거기사장이(월급사장)이 데쉬해서 놀라서 그만둔 기억이....ㅋㅋㅋ
    여름은~~젊음의 계절!!!...노래한자락 생각나네요....
    이제 저는 가을이 온건가요?
    저는 그시절의 웬디스랑 데니스도 그리워요..
    참 그리고 우리의 훼미리마트?
    어쨌든 그 만두(이름 기억하기는분 450원?500원이었던) 튀긴거 아직도 생각나요..넘 조아했는데...

  • 46. ㅇㅎㅎㅎㅎ
    '12.8.2 4:48 AM (76.217.xxx.11)

    윗님 '원스인어 블루문' 입니다.
    라리,뱃고동, 금성 부대찌개, 쌍봉볼링장....
    노바다야끼 토끼, 기린,
    까페 페리아(요기서 명세빈을 본 적이 있어서 기억), 르네, 쟈뎅...
    지아지아, 지아파스타...
    영동고 근처 할매집...

  • 47. 띵띵
    '12.8.2 8:26 AM (211.189.xxx.101)

    아 진짜 추억 돋네요. 원스인어 블루문도 차려입고 남자들하고 많이 가서 폼 잡았는데.
    신사동 라리도 많이 갔었구요. 거기 디자이너스 클럽있는데 고센인가? 거기도 밖에 앉아서 온갖 쓸데 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죠.

    전 나이트 죽순이었어요. 일주일에 3~4일. 클럽 시절 전이었죠. 그 코엑스 메리어트 지하에 있는데가 있었는데 이투스였나? 아. 이름이 요즘 너무 기억이 안나요. 거기에서 줄리아나에서 엘루이 까지..
    제 전성기는 20 대 초반이었어요.
    지금 제 직장이 서울 최고의 클럽들 사이에 있는데. 금요일 저녁이면 반쯤 벌거벗은 아름다운 여인들이 줄서있는걸 야근중 보면서 아련한 추억에 젖곤 합니다.

  • 48. 원글
    '12.8.2 10:22 AM (222.99.xxx.161)

    댓글들 다시보니 눈물이 납니다 ㅋㅋㅋㅋ
    역쉬..나이트로 종결하시는..쫌놀던분들이시군요 ㅎ
    전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힐탑뒤에 원름에 살아서..아주..좋은 아지트였쬬 ㅋㅋ
    오후쯤 물상태를 보다가..(방에 창문에서 그 나이트 들어가는 골목이 보였거등요 ㅋ)좋다싶으면 삐삐쳐서 다 불러서 놀아제끼던...
    그러게요.돈좀있을떈 베니하나도 갔었는데!!!
    맥도널드 골목 만두집.아마 아직도 있는걸로알아요 여전히 상호는 없고.
    앙샘님 사무실근처 그 부대찌개..송탄부대찌게 저도 자주갔었어요.
    엠브로시아...캬..이걸기억하시다니..
    정말 추억이 새록..그시절은..블로그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기록이 안남은 세대인듯...
    이후에 창아 스포츠센터나..그런것들이 들어서면서 어른이 된듯하네요^^
    직장생활 막 시작해서..창아 오킴스바에서 건방떨던..그시절이후는 별재미가 없었어요 ㅎ
    아..한양아파트근처 가우스라는 카페에서 폭탄주 4천원에 팔던것도 기억나요.
    한잔 훅~마시고..나이트갔었는데..ㅎㅎ

  • 49. 7080
    '12.8.2 1:05 PM (125.128.xxx.42)

    80년대와 90년대가 좀 섞여 있네요? ㅋㅋㅋ
    한양쇼핑 대각선에 무슈 니꼴라이는 왜 안나오나요;;; 너무 일찍 물이 가서 그른가.. TT

    몽끌라쁘르랑 라끄플루는 뮤직비디오 틀어주는 데라서 그거 보러 다녔죠;;;
    한양쇼핑 맞은편 버스정류장 윈첼 도넛도 맛있었는데..왬노래만 줄구장창 틀어주던..
    12번 좌석 물 좋았는데 30번 좌석에서 연예인들 많이 내렸어요 ㅋㅋㅋㅋ(그땐 연예인들 좌석 타고 다님 ㅋㅋㅋㅋ) 임미숙인가..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하얀 고리바지 입고 내린 거..이정재(데뷔 시에프 찍은 무렵) 바바리 입고 내린 거... ㅋㅋㅋㅋㅋ 노충량 앙주 가 나중에 하정우 아빠가 무슨 레스토랑인가 식사 되는 카페 했던가 그랬던 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여.. 클래식한 3글자 ㅎ

  • 50. b b
    '12.8.2 1:15 PM (121.130.xxx.7)

    추억돋는 와중에 한양쇼핑에서 빵 터짐 ㅋㅋㅋ
    아 진짜 예전엔 한양쇼핑이었죠?
    근데 언제부터 갤러리아로 바뀌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연예인이 좌석 타던 시절이란 이야기도 재밌고.

    뭣보다 원글님'블로그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기록이 안남은 세대인듯'
    이란 정의가 참 신선합니다.
    마치 역사시대와 선사시대를 나누듯,
    블로그에 기록이 남은 세대와 안남은 세대도 확연히 구분되네요.
    이 글 문화인류학적으로 가치 있는 자료가 되겠어요 ㅋㅋ

    예전엔 갔던 까페들 성냥곽 열심히 모았었는데
    그거만 안버렸어도 이름이 이렇게 가물대진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 51. 내가사는세상
    '12.8.2 1:38 PM (160.83.xxx.33)

    원스인어블루문.. 가끔 지나다가 보면 옛날 생각하고..

    힐탑.. 쥴리아나.. 다녔고..

    로바다야끼라는거 처음 가보고는 참 멋지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좀 비쌌구요..ㅠㅠ

    신사동 로마의 휴일. 기억하시는 분 있네요.. 별거 아닌 안주인데 그래도 공짜라고 참 마니 갔었는데..

    이상 87학번 입니다.. ^^

  • 52. @@
    '12.8.2 1:40 PM (1.238.xxx.118)

    완전 추억돋네요...압구정동 맥도날드 옆에 꽃술이라는 향수가게가 있었어요..
    그 앞을 지나가다가 코코샤넬 향수 목걸이를 보고 뿅~가서(샤넬 가방끈이랑 똑같은 체인달린 가죽케이스 안에 코코샤넬 향수병이 들어있었어요) 당시 받은 첫 월급으로 그걸 샀었죠...
    그 당시 한참 오렌지족,야타족이 화제여서 그랬는지
    맥도날드 앞의 차도에 서있으면 차들이 와서 야! 타~ 이런 소리도 많이 들었다는^^;:

  • 53. 원글님~
    '12.8.2 2:21 PM (125.128.xxx.42)

    로데오골목쪽인가 작은 5층짜리 모텔..?호텔..? 그근처에 또 돈가스집맛있는곳도

    거기 이름 기억 났어요...

    파레트 ㅋㅋㅋㅋㅋㅋ 빨레트? ㅋㅋㅋㅋㅋ
    애피타이저로 후르츠칵테일 줬죠? ㅋㅋㅋㅋㅋㅋ

  • 54. 라구나
    '12.8.2 2:25 PM (125.128.xxx.42)

    라구나 알죠.
    저도 거기서 잘생긴 정우성 보고 가슴이 철렁~
    나중에 연예인 되더라구요.
    글고 정우성의 오랜 연상 여친으로 추측되던 여인도 보았죵~~
    그거 하용수씨가 하던 카페라서 연예인지망생들이 알마 좀 했던 걸로 기억이.. 건너편에 모델라인 있었는데(지금도 있죠?) 거기 다니던 애들도 알바하고 그랬죠~

  • 55. 봄밤님
    '12.8.2 2:26 PM (113.10.xxx.148)

    갤러리아 건너편 안쪽 골목 파스타집 혹시 지오 아니여요?
    전 386으로 오륀지 시작 단계부터 쭈욱 목격
    고딩때는 압구정 성당 근처 난다랑출입하며 대학생 흉내.
    그때 일본식 돈까스 가 무지 인기였어요
    그러다가 한양 파출소 건너편, 한양 쇼핑(ㅋ) 건너편 카페들 우후죽순 생겼죠
    그때 정말돈 많이 썼어요. ㅋㅋㅋㅋ

  • 56. 90년대
    '12.8.2 2:43 PM (125.128.xxx.42)

    한양쇼핑 1층에 아메리카나 있었는뎅...잠실 한양에도 똑같이.,..ㅎ
    맥도날드 1호점 오픈할 때 애들 줄서고..그 맥도날드에서 애들이 약속 잡으면서 압구정에 다른 동네 애들 오기 시작했던 듯.. 외국에서 유학하던 애들 방학이면 한국와서 다 맥도날드에서 만남 ㅋㅋㅋㅋㅋ

  • 57. 파스텔
    '12.8.2 3:04 PM (113.10.xxx.135)

    돈까스는 잘 기억 안나고 카레를 주로 팔던 파스텔 아닌가요?
    큼직한 감자(익히려면 시간 걸릴텐데 하는 생각에..)와 치킨카레에 실처럼 찢어 넣은 닭가슴살이 기억에 남아요.

    화이트 캐슬 좋아했던 분은 안계신가요?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와 쉐이크나 화이트 캐슬의 달걀 들어간 버거 먹는게 하교길의 낙이었죠.

    준분식도 있고... 한양분식도 있고..

    준분식의 무표정 주방장님이랑 카운터 아주머님이 사장님인데 하얀 각그랜저 타고 출퇴근하시고 그 집 딸은 러시아 발레 유학한다는 얘기도 있었죠. ㅋㅋ

  • 58. 여기 보니까
    '12.8.2 3:11 PM (121.130.xxx.228)

    머 강남 압구정에서 놀았다는 여자들이 이리 많아??

    한달에 돈 오백도 우습게 쓰고 그당시에..

    돈많은 부잣집딸들 이리 많아??

    나이트 로바다야끼등 당시 오렌지족들이라며 놀던 신세대들
    돈많은 부모의 영향으로 외제차 몰고 압구정동을 누비던 사람들

    여기 82에 여자들도 많네??

  • 59. ...
    '12.8.2 3:13 PM (175.253.xxx.179)

    아...댓글들 읽다 보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제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이었죠....ㅠㅠㅠㅠ

  • 60.
    '12.8.2 3:21 PM (125.128.xxx.42)

    파스텔 - 카레;; 맞네요;;;

  • 61. 그 카페
    '12.8.2 4:08 PM (125.128.xxx.42)

    리브고시 아녔나요? 아님 그 옆에 바 스타일의 카페 말씀하시는 건지?> 음악 굉징하 좋은 지하 바가 하나 있었죠..이름 잊었네요;;;

  • 62. 은수사랑
    '12.8.2 4:15 PM (124.136.xxx.21)

    ^^; 전 92학번인데요, 맥도날드 1호점이 생기면서 거기 가는 게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었던 시절이 있네요. ㅎㅎㅎ

  • 63. 아 정말
    '12.8.2 4:32 PM (134.75.xxx.30)

    웃겨 죽을거 같아요. 위에서 말하는곳들 어쩜 그렇게 새록새록 생각날까요?ㅎㅎㅎㅎ
    므슈니꼴라이에서 완전 빵 터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하에 있던..
    아 정말 대학때 짧은 반바지에 위에는 스웨터 입고(실제 그땐 카페 에어컨이 너무 추웠죠)나가다가
    엄마가 너 미쳤니?하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말하니까 다! 생각나는데 어쩜 나는 혼자 이렇게 생각이 안나죠?ㅎㅎㅎ
    정말 기억력들 짱! 좋으십니다 그려~~
    참고 저는 88학번 이에요~

  • 64. 원글
    '12.8.2 4:35 PM (222.99.xxx.161)

    우왕~정말 생각보다 많은분이 그떄의 그 곳들을 기억해주시네요...
    80년대말에서 90년대로 넘어 가면서 물질적으로 (비교적..)윤택하게 자란 세대들이라고생각해요
    유학파 오빠 ,언니들이 급격히 많아진세대이죠.그래서 유난히 압구정뉴스도 많이 나오고..그때의 20대 라면 누구나 한번쯤 기웃댓을곳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맥도널드에서 막 귀국한 유학생처럼..밀크쉐이크만 엄청 먹어대던 ㅎㅎ
    치즈감자는 웬디스로~최봉관프로헤어 미장원도 기억나고..
    가끔 너무 그립게 그 모습들이 보고싶은데 정말 그 어디에도 사진으로 기록이 없네요.ㅎㅎ
    나조차도 기억속에 아련할뿐...그때는 요즘 블로그사진처럼 카페나 식당,거리사진을 찍는다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오로지 인물사진만 찍었을뿐..
    정우성이 돌아다니던 카페..그분 오래된여친이 하던 옷가게도 가봤어요 ㅋㅋ
    골목골목이 너무 그립네요
    분명 저도 부자집딸은아니였는데..그냥 젊은날의 추억이라 ^^

  • 65. 원글
    '12.8.2 4:37 PM (222.99.xxx.161)

    아 정말님! 그 스웨터는 꼭 폴로여야만했어요 ㅋㅋㅋ니트폴로스웨터..그리고 쥐잡아먹은듯한 입술색으로 포인트.피부는까내야 세련되보였어요 ㅋㅋ엄마가 너 미쳤니...라는말 자주 하셨죠 ㅎㅎㅎㅎㅎㅎㅎ

  • 66. ㅋㅋㅋ
    '12.8.2 4:42 PM (211.208.xxx.201)

    화이트캐슬 ㅋㅋㅋ 이주일 딸이 하던거요 ㅋㅋㅋ
    울 아빠랑 이주일이 동문이라 어릴적에 동문체육대회 많이 따라다녔는데
    제가 늦둥이라 좀 다들 손녀쯤으로 봤어요
    이주일이 막 데리고 다니면서 딸이라고 그러고 다녔는데
    화이트캐슬에서 이주일 딸이 아버지와 너무 닮은거 보고 기분나빴던 기억이... ㅋㅋ
    혹 따님 보고계심 죄송 ^^* 어린맘에 그랬다구요 ㅎㅎㅎ

  • 67. 아 정말
    '12.8.2 4:43 PM (134.75.xxx.30)

    ㅎㅎㅎㅎㅎㅎㅎㅎ 마자요 마자 폴로스웨터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옛날 얘기 하니까 너무너무 재밌네요!!!
    안전지대라는 옷가게도 있었잖아요 그쵸?

  • 68. ㅋㅋㅋ
    '12.8.2 4:45 PM (211.208.xxx.201)

    그런데 그때 이렇게 비쌌다면 저리 못놀았겠죠
    커피도 셀프서비스에 천원대였고
    술을 마시러가도 친구들하고 만원미만씩 걷어서 먹으면 떡을쳤지요
    지금은 둘이가도 4~5만원나오는데
    그때 뉴시티? 라는호프집에 가면 둘 셋이서 먹어도 2만원미만으로 나왔어요

  • 69. 원글
    '12.8.2 4:49 PM (222.99.xxx.161)

    안전지대옷가게..ㅋㅋ거기서 옷사가면 또 엄마가 그지깡깽이같은 옷사왔다고 혼내심..ㅋㅋ
    맞아요 지금처럼 물가 비싸지않았으니 우리가 놀수있었어요.
    카페순례를 3차까지도 다녔어요 ㅎㅎ술집도 아니면서..화이트 캐슬은 지금도 럭셔리한곳으로 기억에 남아요.

  • 70. ...
    '12.8.2 4:49 PM (211.243.xxx.154)

    전 87학번이지만 직장이 쌍봉볼링장 건물에도 있고 죄다 그 동네라 다~ 낯익은 곳들이네요. 지오 파스타나 금성 부대찌게나 지금보다 훨씬 맛있었던거 같아요. 그땐 밤 12시 넘어선 술집영업하면 안되던 시기라서 몰래 영업하던 카페들 기억하세요? 막 무전기 들고 접선해서 들어가고 그랬었는데.. 맥도날드 뒷편에 몇집들 있고 그랬었어요. 카페도 사람 가려서 입장 시키던 집들도 많고.. ㅋㅋ

  • 71. ㅋㅋㅋ
    '12.8.2 4:53 PM (211.208.xxx.201)

    좀 좋은 커피숍 가면 커피보다 맥주가 싸다고 밀러 병째들고 마시고.. ㅋㅋㅋㅋ
    아.. 지금 먹어보면 맛 없는 밀러.. ㅋㅋㅋ
    테이블전화있는 카페에서 시외전화 할수있는방법 알아내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ㅋㅋㅋ
    혹시 아시나요 재빨리 9번두번 누르면 시외전화 국제전화 막아논거 풀리던거...
    미소페 오토 키사 소다구두도 그땐 10만원미만 거의 7만원대였는데
    지금은 20만원이 넘더구만요.. ㅠ.ㅠ

  • 72. ......
    '12.8.2 4:53 PM (211.109.xxx.19)

    지금도 기억나는 게 청담동 고센 까페가 왠지 좋아보여서
    90년대 당시로선 차값이 6000원이었으니 어마어마하게 비싼 거였는데, 친구랑 멋낸다고 들어가서 시켜놓고 수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걸어들어가는 우리들과 지하에서 파킹해서 계단으로 출입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차 없으면 이런 데 오면 안되겠구나 했었지요. ㅋㅋㅋㅋ

    유지승 미용실 다니던 친구 만나서 갔다가 펌 가격에 놀라고 했던 기억도 ㅎㅎ
    그 때는 압구정이 굉장히 세련된 거리였는데 한동안 청담동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더니 요즘은 가로수길이 핫한 곳이 되었더군요.

  • 73. ㅋㅋㅋ
    '12.8.2 4:58 PM (211.208.xxx.201)

    어떡해요 너무 재밌어서 계속 읽고 또 읽고....
    그땐 한겨울에 반팔맨투맨티 입고 다니는 허세남도 많았어요
    나 무스탕 입고 나왔다~~~ 라고 티 내는애들... ㅋㅋㅋㅋ

  • 74. 원글
    '12.8.2 5:06 PM (222.99.xxx.161)

    와..미추어버리겠음 ㅋㅋㅋ
    ㅋㅋㅋ님 테이블전화푸는법듣고 진짜 미친듯웃었어요 ㅎㅎ정말 우리 저랬어요
    저런정보는 정말 신선했죠 ㅋ막 삐삐쳐서 괜히 바쁜사람들처럼 테이블로 막 전화받고..
    맛도없는 밀러...정말 유학파친구들은 또 그걸 빈정대고..밀러는 미국에서 노동자나 먹는맥주래나 머래나..
    지금생각해보면 다 맞는애기죠..노동자건 전문직이건 맥주는 다 마시는데 ..ㅋ
    한겨울에 반팔티.ㅋ
    아 그리고..맥도널드 옆골목에 조그만 떡복이집 할머니가 엄청 부자라서 며느리들에게 무스탕을 척척사주신다는(심지어 갤러리아에서..)정보도 듣고 깜놀했던...ㅎ

  • 75. AMY
    '12.8.2 5:18 PM (203.248.xxx.69)

    아 꽃마차 12번. 어릴 적엔 289(289-1 아님)도 다녔던 거 같은데...
    갤러리아 앞 만두집 아직도 있다고 하는데 1,2년 못가봤네요.

    가로수길 디알로그도 아시려나요. 여기 연예인도 은근 오고 했는데 지금 가로수길은...매연 대박 ㅠㅠ

    그리고 신영김밥은 주인이 파신 것 같더라고요...뭐니 뭐니해도 정보학원이 기억에 젤 많이 남아 있네요. ㅋ

  • 76. 저도
    '12.8.2 5:20 PM (119.67.xxx.162)

    ㅋㅋ.. 생각 많이 나네요..

    2000년 시작을 쥴리아나에서 막.. 폭죽 터뜨리고... 맞이 했다는..ㅋㅋ 몇년은 출근도장을 찍은거 같아요..ㅋ
    힐탑이나 호텔은 별볼일 없는 곳들이.. 나이트는 괜찮았는데...ㅋㅋ
    파라오나 하얏트 제이제이도 자주 갔던 곳들이고..ㅋㅋ

    웨이터들하고, 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냈네요..ㅋㅋㅋ

    그땐 피부 까만게 유행이어서, 썬텐을 30회씩 끊어서 다니고...

    위에 언급하신 곳들... 진짜... 생각 많이 나네요...

  • 77. 아 나 미치
    '12.8.2 5:27 PM (125.128.xxx.42)

    가로수길 디알로그까지 나왔어요.. TT TT
    그땐 가로수길이라 안 하고 신사중학교 앞길이라 그랬던가..
    다이알로그 인 줄 알았는데 디알로근가요? 스펠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ㅎ

  • 78. AMY
    '12.8.2 5:39 PM (203.248.xxx.69)

    뱃고동 아직도 있군요. 뱃고동 가거나 오대감 가거나 했던 생각 나네요. 물론 뱃고동이 좀 더 나았어요. 둘 중 하나가 주현아저씨네 식당이란 얘기도 있었는데..ㅎ

    그리고 지금도 좀 소외된 편인 압구정1동의 센세이션은 씨네플러스 생기면서 정글짐이었나 그거 들어왔을 때였던 것 같아요.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ㅎㅎ

  • 79. ...
    '12.8.2 5:42 PM (211.243.xxx.154)

    ㅎㅎ 디알로그요. 거긴 그래도 몇년전까지는 있었어요.

  • 80. 파스텔
    '12.8.2 6:14 PM (113.10.xxx.135)

    저는 화이트캐슬의 에그 버거가 느무느무 맛나는데 친구들은 안좋아해서... ㅠㅠ
    맥도날드 2-3번 가고 한 번 겨우 가고 그랬어요. 에그 버거도 좋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더 좋았구요. 동생들도 데리고 갔었는데 이주일씨 따님이 하는 줄은 몰랐네요. ㅎㅎ

    리브고쉬 - 유리 벽난로로 유명했었죠. 한참 이름 날리며 잡지마다 안나온 곳이 없었는데 어느새 사라지고..
    고센은 참 오래도록 제자리 지키고 있어서 반갑기도 한데 얼마 전에 우연히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불친절하고 맛없고 비싸고...
    제 기억엔 좀 도도한 서비스긴 했지만 그래도 불친절하다 느낀적은 없었는데..
    한참 야근할 땐 새벽 5시까지 오픈하기에 친구와 새벽에 만나 차 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며 스트레스 풀던 추억이 있는 곳인데...
    녹차 빙수로 이름 날리던 에땅 끌레르도 기억나고...

    디알로그!!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 미행하려고 매복했던 기억도 나요. ㅋㅋ

    가로수길은 한가하게 산책하며 개인 디자이너 샵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ㅠㅠ

  • 81. 파스텔
    '12.8.2 6:30 PM (113.10.xxx.135)

    오~ 에버린님 저랑 중, 고 동창!!

    샤델리는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아직 건재하고
    델리는 두달 전에 아직도 있는것이 신기해서 추억의 돈까스 카레 먹었는데 짜고 맛없어서.. 눈물을 삼키며 먹었어요. 덕분에 타워 빙수는 걍 패쑤... 그것마저 맛없으면 너무 슬플까봐요.

    기린은 허니 버터 브레드가 진리!!! 누룽지탕과 콤보로 꼭 주문하는 메뉴였어요. 동생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데려가서 사주기도 했었어요.
    그 맛난 허니 버터 브레드를 이 언니만 먹어본 것이 미안해서요. ㅎㅎ

    하루에 세 개를 먹어도 맛나던 초코 선데는 지금 하나 먹기도 버겁고... 그러네요.

  • 82. 89년부터 99년까지
    '12.8.2 7:02 PM (175.125.xxx.78)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주름잡았었죠...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상호(?)가 친숙하네요...모처럼 추억에 잠겨 ㅎㅎ
    대학시절 다니던 파스텔,몽크라쀨르,피자인,델리,,,그후 직장생활하면서 점점 청담동으로 활동 영역 넓어진 듯...고센 길건너 2층에 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 웨이터가 이홍렬쑈에 나와서 칵테일 만들고 그랬었어요,
    원래 이름은 가물가물하고 웨스턴 분위기의 바였는데 나중에 플레어 라고 이름이 바뀐듯...원래 이름 아시는 부운? 바텐더들이 누나누나하고 놀아줘서 매일 출근했었음...압구정 아랫동네 쪽으로는 록큰롤이라는 빠가
    있었죠,,,사장님이 할리 타시고...멋쟁이 오빠들 많았어요..
    리츠칼튼 닉스&낙스 이름 카피한 똑같은 이름의 까페도 있었구,,,Detail이라구 옷집도 유명했어요...당시
    흔치 않았던 편집매장이어서 블루마린 비비안웨스트우드 옷두 팔구...당시 김승우가 고소영이랑 바랍피던 드라마에 고소영이 입고 나왔던 검정 끈나시드레스 사서 똑같이 입구다녔었는데...

  • 83. 89년부터 99년까지
    '12.8.2 7:07 PM (175.125.xxx.78)

    리브고시 아는 사람들은 꽤 청담동 빠삭이 들이었죠,,,참 도산공원 골목에 보스코도 생각나네요...베니하나 뉴욕뉴욕에사 철판구이도 많이 먹고 광림교회쪽은 기꾸라고 일식집 초밥 끝내줬고 그근처 노바다야끼도 장군인가 유명한집 있었는데 한때 올리브 베이커리인가 빵집도 유명했구요...99년 O2에서 데이트 하구 원스인어블루문에서 청혼받구 결혼했는데 그후 임신하구 갔던 시안, 와사비 비스트로,시즌스,안나비니가 압구정 청담의 마지막 기억이네요...지금은 지방으로 도느라 아련한 기억입니다...

  • 84. 칵테일바
    '12.8.2 7:08 PM (125.128.xxx.42)

    터번스 뭐뭐였는데..?

  • 85. 89년부터 99년까지
    '12.8.2 7:11 PM (175.125.xxx.78)

    한동안 송병준이 하던 댄싱 크랩인가 게요리 전문점도 생각나요...압구정역쪽 손정완샵은 그당시 손정완이
    나와서 옷도 맞춰주고 그랬었죠...TV N 롤러 코스터에 이상한 웃긴 캐릭터로 나오는 게이 같은 오 머시기
    원장님은 당시에 자기 샵도 없어서 남의 샵에 와 있고 그랬어요...하두 게이 같아 얘기하면서도 웃겨서
    생각나네요.

  • 86. 89년부터 99년까지
    '12.8.2 7:23 PM (175.125.xxx.78)

    태번스 빌요,,,감사해용

  • 87. 원글
    '12.8.2 7:45 PM (222.99.xxx.161)

    또또 새롭게 나타나는 기억..ㅎㅎ
    리브고시 생각나요..거기 큰개 있지않았나요?사장님이 키우시던..고센하구 헷갈리나 이것도.. ㅎㅎ?
    올리브베이커리빵도 맛있었고 나름 획기적인 빵집였죠..
    록큰롤에서는 섹스온더비치를 꼭 마셔줘야하는...ㅎㅎ그리고 디테일옷집에서 산..원피스 몇벌 저 아직도 있어요.아..난 저 옷들이 거기서 샀다는걸 여직 잊고있었어요..세상에...
    댄싱크랩은 오픈하는날 한번갔었어요.연옌들도 보고그랬는데..터번스빌에..엉클바..?인가하는곳도있었는데.
    참 말하다보니..나도 많이 싸돌아 다녔구나..싶네요 ㅎ

  • 88. 원글
    '12.8.2 7:50 PM (222.99.xxx.161)

    아..서린이라는 일식집..아이스크림 튀김으로 유명하던 곳인데.티비에 자주나오고..
    나중에 거기가 아마 클럽으로 변했다 들은거 같아요.

  • 89. 89년부터 99년까지
    '12.8.2 7:58 PM (175.125.xxx.78)

    리브고시 큰개 맞아요...시베리안 허스키,,,서린은 아마 Leelee's인가 카라오케 클럽으로 변했을꺼예요...

  • 90. 원글
    '12.8.2 8:03 PM (222.99.xxx.161)

    어머 어쩜좋아..
    당장이라도 압구정으로 가고싶음..ㅜ.ㅜ
    막상 번개 하면...우린이제 아는곳이 없는거 아닐까요? ㅎㅎ

  • 91. 파스텔
    '12.8.2 8:28 PM (113.10.xxx.135)

    잘 생각 안나던 곳들 쫘악 나오네요.
    그리워요. 그때...

    원글님! 아직 그 상호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 있어요. ㅋㅋㅋ
    좀 선선해지면 학동사거리 맥도날드에서 만나 골목골목 순례해도 재밌겠어요. ㅎㅎㅎ

  • 92. 난다
    '12.8.2 9:34 PM (180.224.xxx.4)

    저도 90학번인데요
    저 위에 어떤 분께서 네 다섯시 쯤 미스터커피에 모여서는 저녁 먹고 나이트..에서 빵터졌네요.
    너무 정확해요, 누가 몰래카메라라도 찍어놓은듯이요.
    준분식 없어져서 너무 안타까웠고, 금성부대찌개 호화반점 뱃고동 다 아직 있어도 옛날 맛은 아니죠.
    진짜 그립네요. 지금 근처에 살아도 그 때 기분 안나요.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 93. ㅎㅎㅎ
    '12.8.2 9:43 PM (175.210.xxx.158)

    송승환씨 부부가 하던 카페 이름 기억하시는 분?

  • 94. 이제
    '12.8.2 10:34 PM (211.237.xxx.197)

    한양쇼핑에서 신사중앞 길까지 훑었으니
    미성아파트 앞 HQ 만 나오면 다 나오는 거...ㅋㅋㅋ
    정윤희씨가 한다던 고디바가 옆에 ㅎ(구현대 앞이랑 약간 헷갈리네요)
    조오련수영장에서 저녁강습 받고 약간 젖은 머리로 HQ 가서 커피 마시면
    신해철, 공일오비 멤버중 누군가(이름 기억 안나네요;;;) 그 아픔까지 사랑할 거야 부른 남자가수가 디제잉(이라기보다는 판 틀어줌) 하고 되게 예쁜 여자들이 진하게 화장하고 들어와서 그 오빠들이랑 또 막 얘기하고 그러던 거...
    아시는 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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