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양가재산은 없는데

참.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2-08-01 16:41:00

한푼 받은 거 없이 시작 했어요. 맞벌이로.
친정은 연금 나오셔서 살만 하시고 2년에 한번쯤
해외여행 다니시고
가끔 자식들 용돈 주시는 재미로 사시고
저희 애들 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늘 무ㅓ 하나 더 뭇 줘서 미안해 하시고
사위한테 너무 잘해 주세요.

시댁은 땅 한 평 없이 남의 땅에 농사 지으시면서도
시어머니 연말에 10 만원이라도 읍사무소에 갖다주며 어려운 애들 있음 도와 줬음 좋겧다 하시고
가지가지 농사 지으면어 자식들한테 택배로 부쳐
주시고
적은 용돈 보내드리늣데도 손주들 적금넣어 주시고
시누도 때 되서 시댁 갈라치면 먼저가서 청소 해놓으시고 밑반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가시고





IP : 121.168.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12.8.1 4:42 PM (121.168.xxx.97)

    물려 받을 유산 하나 없긴 한데 그래도
    이만하면 감사 하고 살아야 겠죠?

  • 2. 대박이네요
    '12.8.1 4:43 PM (112.168.xxx.63)

    진짜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나 봐요.ㅎㅎ
    부럽습니다 진짜.
    특히 시댁분들.

  • 3. ,,
    '12.8.1 4:51 PM (119.71.xxx.179)

    두루 좋은 가족이네요. 원글님부부도 선하실거같구

  • 4. ..
    '12.8.1 5:08 PM (211.253.xxx.235)

    양가재산 받을것이 없다는 말을 강조하시는데, 맡겨놓은것 못받는 뉘앙스네요 222222222

  • 5. 쓸개코
    '12.8.1 5:22 PM (122.36.xxx.111)

    더할나위 없네요. 원글님 가정 그대로 쭉 평탄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 6. 루루~
    '12.8.1 5:25 PM (175.214.xxx.175)

    진정 부럽습니다.....ㅠㅠ 저희 친정 부모님은 작은 건물 하나 세 받으시면서 잘 살고 계시고 뭐라도 하나 도와주실려고 늘 애쓰시는데 시댁쪽은 완전 가진것도 없으면서 교양도 없어요. 못배우신 분이냐 그것도 아니예요... 사업 말아드시면서 나중에 보니 제일 보호해야 할 자식들을 몰래 보증인으로 세워서 신용불량자 만들어놓지 않나...정말 그간의 스토리 풀면 거의 정신병 수준이예요...

    가진 게 없어도 인품이 제대로이신 그런 시부모님 한번 만나봤음 좋겠네요. 님은 재산은 못물려받으셨어도 적어도 시부모님에 대해 존경심을 가질 수 있고 평생 미움을 안고 가지 않아도 되니 복받으신 거예요. 시부모님 꼴보기 싫으면 내 맘도 지옥이거든요. 초연하면 좋겠지만 사람인지라....ㅠㅠ

  • 7. ㅇㅇㅇㅇ
    '12.8.1 5:32 PM (147.46.xxx.112)

    나도 인품 좋은 시부모님 만나고 싶다.... ㅠㅠ

  • 8. jeong
    '12.8.1 5:36 PM (115.91.xxx.202)

    마음 편하고 서로 위해주는 게 최고에요...^^
    님도 마음씨 좋은 분 같아 글일고 기분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47 뺨 피부표면이 손톱크기로 딱딱해요 1 걱정 2012/08/01 899
134646 요즘 같은 날씨 먹고 남은 음식은 얼마만에 상하나요.. 3 .. 2012/08/01 1,186
134645 에어컨 살땐 에너지효율1등급보다 냉방효율을 챙겨보세요. 6 ... 2012/08/01 22,671
134644 롤브러쉬달린 드라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3 곱슬머리.... 2012/08/01 1,521
134643 나이드느까 많이 서럽네요. 8 --- 2012/08/01 3,578
134642 '보증금 모자라' 40대女 아들 안고 투신 숨져 10 참맛 2012/08/01 4,917
134641 지금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른시간일까요? 6 .. 2012/08/01 1,334
134640 하우스푸어가 정말 많은가요? 6 .... 2012/08/01 4,198
134639 본인의 주민등록 등본 아무곳에서나 뗄 수 있나요? 3 부산 2012/08/01 15,100
134638 19평 아파트에는 몇평형 에어컨을 설치해야할까요? 7 ㅜㅜ 2012/08/01 3,171
134637 같은 여자이지만 오영실아나운서가 좋네요. 17 --- 2012/08/01 4,725
134636 고양이에 관해 질문 & 상의 드려요 2 똘이와복실이.. 2012/08/01 1,095
134635 에어컨 없으신 분 실내온도가 어떻게 되나요? 20 미치겠다 2012/08/01 3,318
134634 여긴 수원에서 부산가기 3 만쉐이 2012/08/01 1,179
134633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시세 상향 요구하려는데 시점이 늦어졌대요... 1 초보 임대인.. 2012/08/01 1,738
134632 눈물이 나요......... 7 ㅠㅠㅠ 2012/08/01 2,373
134631 남편이 드디어 취직했습니다 24 +_+ 2012/08/01 4,555
134630 더우니 살이 좀 찌네요 3 후아 2012/08/01 1,306
134629 방금 무슨 일 있었나요 아파트가 잠시 술렁거려서리 3 .. 2012/08/01 3,542
134628 검찰, 야당에 ´전면전´ 선포…"박지원 구속시키겠다&q.. 7 2012/08/01 1,181
134627 오이가 3키로면 약 30개 정도 2 ghfl 2012/08/01 749
134626 어른이 되니까 영어 공부가 재미있네요. 15 ... 2012/08/01 3,103
134625 오일풀링 7일째 변화가 없어도 계속하는 게 좋을까요? 2 znfkaz.. 2012/08/01 1,614
134624 냉면이 없어서 냉소면으로... 5 존심 2012/08/01 1,288
134623 제 성격이 그리 모났나요? 13 .... 2012/08/01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