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도 생수를 안 사고 끓여 마시며 버티고 있습니다.
미리 비축도 못했고 땀흘리며 장보러 가기도 못하겠고요.
이제야 생각해보니
가스불에 끓이나 무선 주전자에 끓이나 물끓이는 건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애용하는 무선 주전자를 두고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무선 주전자에 끓여서 다시 주전자에 붓기를 3번 정도 하니 주전자가 가득 차네요.
여기다가 티백을 넣어 우려 내서 식혀서 물병에 담아 냉장고로 넣기.
이상 불 안쓰고 물끓이기 방법이었습니다, 다 이렇게 하고 계신다면 뒷북이고
여름에 물 끓이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무선 주전자 없는 분들은, 전기밥솥에 끓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건 오래 전에 친척집에서 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녹차 선물이 꽤 들어오지만 제대로 차로 마시기에는 잘 안되더라고요, 집에서는 시간 없고, 직장에서는 대부분 믹스 커피 마시고. 그래서 항상 녹차가 쌓여요.
또 이럴때 주부정신을 발휘하여
보리차를 사는 대신 이 녹차를 거름망에 넣어 저 위의 주전자에 넣어서 마셔요.
이렇게 해서 마셔도 녹차 한봉지를 다 소화하기에는 꽤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녹차를 못 먹고 쌓아놓기 보다는 이렇게라도 소비하는게 좋겠다 싶어 마십니다.
집에 녹차 많이 있는 분들은
저처럼 보리차 대용으로 해서 마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