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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묻어서 질문 - 유산문제 비스무리

싸이클론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2-08-01 14:46:51
밑에 유산문제 보고 평소 풀리지 않던 문제를 물어보고 싶어요.

친정부모님이 갑자기 두분다 돌아 가셨어요. 거의 1년 차이로.
아버님 먼저, 그 다음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잘 난 오빠있고 언니 한명 있고 저(딸) 있어요.

당연히 부모님 갑자기 돌아가셔서 재산 정리 이런 것 없었지요.

돌아가시자 마자 모든 재산은 오빠가 갖더군요. 저는 잘 몰랐어요.
부모님 돌아가셔서 슬픈데 올케가 연락와서 은행가서 도장 찍어야한다더군요.
그 때는 어렸고 그런 일 처음이고 뭔지 잘 모르고 가서 하라는 데로 해주었고 아무도 그런 애길 해주는 사람도 없었구. 올케는
나이가 한참 많죠. 돈에 대해서 한마디로 잘 알았구, 저는 몰랐구요. 건물도 작은 거지만 월세 꼬박 나오는 것
도 오빠네가 가지고
부모님 이름으로요. 은행에금도 적금도
꽤 되는 걸로 알아요. 거의 15년 전에요. 거의 모든 걸 가져갔어요. 재빠르게.
아시는대로 저의 부모님 1원도 아껴쓰셔서 모은 돈이거든요. 그 당시 부모님들 처럼요.


문제는 언니가 거의 나라에서 주는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요.  언니는 정신도 몸도 건강하지
않아 일도 할 수가 없는데다가 이혼을 꽤 오래 전에 해서 혼자서 사는데 많이 많이 어려워요.

제 질문은 이렇게 되면 오빠네가 언니한테 신경을 써주면 좋겠는데  나몰라라 한다는.
오빠는 전문직에 부모님께 받은 돈으로 꽤 넉넉해요. 근데 올케가 언니네 돕는데 질색을 한다는.
왜냐면 밑빠진 독에 물붇기고 도와주면 더 요구한다는 이론. 제 생각에는 오빠네가 부모님으로부터
재산을 전혀 받지 않았으면 안 도와주어도 할 말은 없겠지만 받는 거는 귀신같이 챙기고 의무는 안할려고
한다는게  저의 불만이예요. 물론 저의 언니는 부모님께 받은 것 하나도 없어요. 저도 마찬 가지구요.

그래서 제가 조금씩 언니를 돕고 있고 내가 형편되는 대로 끝까지 도와야겠지요.

당연히 오빠네와 교류 이런 것 없구요. 올케는 우리가 연락하는 것 싫어해요. 연락안한지도 몇년 되었네요,
모든 경제력은 올케가 갖고 있어서 오빠는 어떻게할 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올케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빠랑 얘길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경제력이 오빠는 없다는.

82쿡 회원님들. 유산 챙기는대는 귀신같고 절대 의무는 하기 싫은 며느리는 되지 말았으면 해요.

아래 보니깐 남동생만 챙기는 부모님 얘기가 있던데 이런 경우도 잘 못되었지만  며느리가 유산만 챙기고
입을 싹 닦고 할 의무를 안 한다는 것도 문제겠지요.

여기 예길 올린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냥 늘어놓아보았어여.

올케입장에서도 할말이 많겠지요. 분명한 사실은 유산은 모두 가져갔고 어려운 언니를 안 돌보아준다는건
사실이예요. 

너 가족이니 너가 챙기는게 당연하지 않냐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올케랑 부딪쳐보라는 말도 꺼내지 말아주세요.
올케가 변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잘 알거든요. 오빠가 잘 못이라는 말도 안해 주셨으면 해요. 
올케가 도와야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일까요? 알지만 돈 쓸데 없는데 들어가는게 싫고 언제까지 들어가야하는
기약이 없어니깐 도우기 싫은거죠. 모르는 건 아니예요. 단지 내 수중에 있는 돈을 쓰는게 싫은거죠. 이미 내돈
인걸요.

제사 이런 것 없어요.









IP : 99.95.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2.8.1 2:52 PM (112.168.xxx.63)

    원글님네 그 오빠 기가 막히군요.
    재산 몰래 빼돌린 격.

    원글님도 언니분도 그때 도장 찍어주시는게 아닌데...어휴.

    오빠란 인간 제일 나쁜 놈이고 올케는 뭐 . 어휴.

  • 2. 올케는 무슨 올케
    '12.8.1 2:52 PM (124.5.xxx.109)

    왕싸가지네요. 생판 남이라도 다 그렇게 나오는건 아니라는...
    법적으로 따져서 찾을걸 찾으시는 수밖에요. 무슨 답을 원하시는지???

  • 3.
    '12.8.1 2:54 PM (218.154.xxx.86)

    도장을 찍어준 원글님 바보.
    물론 여러 모로 경황이 없으셨겠지요.. ㅠㅠ;;
    소송해서 찾으시는 수 밖에요..

  • 4. 미래
    '12.8.1 2:56 PM (124.5.xxx.109)

    같은 여자 입장으로 제발 민폐 끼치는 일은 하지 마시길
    이제라도 권리를 찾으세요. 뭔가 맘에 상처가 되시니
    글 올리시는거 아닌가요? 근원을 해결하시길~

  • 5. ..
    '12.8.1 2:59 PM (121.160.xxx.196)

    이런류의 문제 나오면 82에서 거의 다 '남동생' '오빠' 잘못이지 올케 잘 못 아니라고
    하지요. 그때 많이 동의 안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내용은 오빠 욕하고 싶어요.
    오빠가 나빠요.

  • 6. ,,,
    '12.8.1 3:01 PM (119.71.xxx.179)

    그 올케 성향상 제사지내주는 댓가라 지가 갖는게 당연하다 할수도있음--

  • 7. 15년전
    '12.8.1 3:02 PM (222.233.xxx.219)

    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모든자식들 공평하게 나워가지라는 법은 2000년대 이후에 만들어졌으니까요.
    당시 어리고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으니 사후대책도 안해 놓았겠지요.
    그런정황을 다 알면서 부모님 재산 빼돌린 님오라버니가 제일 나쁜놈이고
    뒤에서 조종한 올케라는 여자가 못된 사람이네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유류분청권을 신청할 시기 다 지났으니 그냥 원글님이 언니를 잘 챙겨주고
    친인척들한테 알릴수 있으면 알리세요.무엇보다 님이 잘 돼서 잘사는게 최곱니다.
    그들은 혈육이라고 잊고 사세요.

  • 8. ,,,
    '12.8.1 3:07 PM (119.71.xxx.179)

    아들이 잘되면 형제들 돌보기때문에, 아들이 잘되야한다구 아들딸 차별한다는 사람들도 있던데..웃기는말씀이죠..

  • 9. 웃긴
    '12.8.1 3:09 PM (124.5.xxx.109)

    차하나에 남동생운전하고 옆에 올케 뒤에 누나인 저와 친정엄마 같이 있다가
    친구네 되찾은 땅이야기하고 그거1/ n로 나눴다는 이야기 해줬더니
    목적지에서 내리면서 남동생ㄴ이 누나인 저를 쬐려보던데요. ㅋㅋㅋ

    참 욕심없는 남자들도 있지만 그건 소수고 부모님건 지거라 생각하는 ㄴ들이
    넘쳐나요. 뭐하나 재산형성에 도움은 안시켰다는건 공통사항이구요.
    진즉 남이라 치고 맘에서 내쳤습니다. 몇일 전 누나라고 전화와서 얘기나누자하는데
    별로 반갑지도 않아요. 남자형제들은 맘속에서 좀 거리감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 10. ..
    '12.8.1 3:14 PM (115.178.xxx.253)

    오빠가 나쁜 사람이네요.
    변호사 상담 한번 해보시고.. 너무 오래전인데 그때 부모님 재산 - 확실한것 목록만 작성해서

    원글님이 강단있는 분이라면 오빠랑 1:1로 만나세요.
    그리고 조용하게 유산 분배에 대해 얘기하시고
    변호사 만나서 원글님이 파악한걸 얘기하시고
    언니분 도와주는 조건을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동생인데 조금이라도 하지 않겠어요

    어째든 올케나 오빠나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 11. 원글
    '12.8.1 3:16 PM (99.95.xxx.170)

    오빠는 집안 경제에 대해서 힘이 없어요. 모든 관리를 올케가 다해서 얘기를 오빠가 꺼내면 둘이 싸음만 날걸요

  • 12. 점둘님
    '12.8.1 3:20 PM (124.5.xxx.109)

    오빠라는 사람은 수뇌부 기능 이미 상실한겁니다. 40넘어가면 이미 힘없어요.
    무서워서 가정내에서 자기주장 못합니다. 언니도와주는것만 생각지 마시고
    다시 공평하게 배분하도록 법적으로 나가세요. 그러다보면 그쪽에서 협의하자고
    올 수도 있고... 미리 얘기했다가 돈 다 빼돌릴 수도 있어요.
    그 사람들은 말로 곱게 갈 사람들이 이미 아니예요. 올케라는 사람이 욕심이 과하네요.

  • 13. 아무리
    '12.8.1 3:25 PM (14.52.xxx.59)

    어려도 도장은 함부로 찍는게 아니라는거 모르셨는지,,
    서류 읽어보면 재산포기각서인거 아실텐데 변명의 여지가 있나요
    이제 15년 됐으면 유류분청구도 힘들어요

  • 14. 원글님
    '12.8.1 3:25 PM (124.5.xxx.109)

    그쪽에서 님 자매는 이미 남으로 되있는데 둘이 싸움날거 이혼할거 그런거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부모님 재산이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생판남인 여자에게
    가 있는건지 돌아가신 부모님 아심 어떨까요? 오빠라는 사람은 경제력 빼앗긴채..
    그 옛날 오빠라는 분은 이미 님들을 남으로 치부한 사람이란걸 기억하시고
    법적으로 강단있게 대처하셔야해요.

  • 15. ,,,
    '12.8.1 3:27 PM (119.71.xxx.179)

    둘이 싸우는건 원글님이 신경쓰실일이 아니예요. ~ 여기에 올케입장의 댓글들이 올라올테니, 그거 참고하셔서 잘 준비하세요~

  • 16. 윗님
    '12.8.1 3:59 PM (124.5.xxx.109)

    저희 올케가 그럽니다.
    제 앞에서도 시댁 친척들에게 어찌 얘기해야되는지 그 말까지 앞에서 직접 가르쳐 줍니다.
    제 남동생 절대 멍청한 애가 아닌데도 어느 순간 뇌가 없어졌더라구요.
    친정엄마는 남동생에게 야 넌 니 혼자 멋대로 생각도 말아라~~ 할 필요도 없어!
    하면서 올케와 꿍짝을 맞추구요. 뒤에서는 욕도 하시지요. 근데 한마디로 여시과입니다.
    잘못한거 있어 제가 평생에 한번 지적하려했더니 수화기에 대고 울음보 터뜨려서 말을
    못했네요. 누가 들어도 잘못한 경우였거든요. 고단수 실제로 많습니다.

  • 17. ,,
    '12.8.1 4:07 PM (119.71.xxx.179)

    왜 없나요? 와이프들한테 꽉 잡혀 사는 순한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 특히 공부만하고 곱게 자란 케이스들은 특히 더 그렇더라구요. 엄마속 안썩이던 남자들은 마누라 말도 잘듣는답니다 ㅎ

  • 18. 방울방울
    '12.8.1 7:10 PM (115.136.xxx.24)

    균분상속은 1991.1.1 부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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