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주신 반찬이 맛이 없어요..ㅠ 조언절실

며늘이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2-08-01 13:49:15

지금 임신중인 결혼 4년차 헌댁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인품은 좋으신편이예요. 가끔 저랑 생각이 달라서 시모라서 불편한때도 있지만 그건 어쩔수없는거고,

기본적으로 상식적이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상식적인 며느리가 되려고 노력하구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자식과 부대끼며 사는걸 진심 원하시는분입니다.

제 눈치보시느라(원래 눈치를 보시는성격) 자주 연락하거나 방문하거나 하진 않으신데 아마 제가 틈을 주면

무한 접근 하실분이예요. 결혼초에 "너네집 살림이나 우리집 살림이나 거기꺼가 거기껀데 뭘.." " 나 80넘으면 같이 살자.." 등..멘트를 날리셔서 절 식겁하게 만드셨죠. 물론 전 싫은 대꾸나 내색은 안했지만 내심 공포스러웠습니다.

 

전 어머님과 가끔 연락하며 반갑게 안부물으며 사는게 목표이자 꿈입니다.

사람사이에 거리가 있어야 사이가 좋다고 굳게 믿고 모든 인간관계 (저희 부모님과도 마찬가지)를 맺고있어요.

전 정말 어머님와 진심 웃으며 지내는 사이가 되고 싶어요.

근데 어머니가 그걸 힘들게 하시네요.

 

예를들면 음식같은거, 물건같은거 너무나도 많이 주십니다. 그것도 하나도 제취향도 아니고 어머님 취향으로만.

심지어 입던옷..쓰던 물건(악세사리,그릇,유리컵,액자,인테리어소품..) 다이소같은데서 10년전에 샀을법한..이런거도 주세요.

어머니가 워낙 절약정신이 투철한 분이시라 안버리시고 요긴하게 쓰게 바라는 마음에서 주시는거 알지만

전 제가 쓸것같지도 않고 차라리 주실거면 돈으로 주시면 진짜 필요할떄 쓸텐데 아무것도 안주시면 더 고맙구요..

왜저런걸 주셔서 마음에 갈등을 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어머님이 주신거라 집에 쌓아놓다가 짐이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이 되자 1차로 정리해서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는데 그때 나온게 라면박스 17개입니다. 그런데 정리할게 더 많아요.

 

음식은 정말 기증도 못해요.

지금 제가 화학조미료 입덧을해서..그전엔 몰랐는데 어머님음식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거같아요.

손이 엄청 크셔서 주시는것도 어마어마합니다. 2식구인데 냉장고가 꽉찹니다. 넘쳐흘러요.

전 원래 많이 먹지도 못해서 좋은야채,고기사서 조금씩 먹는게 좋은데 어머님은 싸고 양많은거 사셔서 몇박스씩 얼려서 그냥 막 주십니다. 찌개,반찬..등등... 입맛에 안맞아 죽을것같아요.

입덧전엔 어머님이 워낙 음식하시는걸 즐기시고 시댁식구들이 어머님 음식잘하신다고 해서 그런줄알았습니다. 그땐 진심 먹을만 했구요. 그때도 너무 많이 주시는것에 대해서 사양을 많이해서 눈치 보며 주시곤했는데 그것도 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한동안 안받아 오다가 입덧하고 집밥,집반찬을 다양하게 먹고싶어 어머님게 반찬을 청했거든요.

그이후로 주1회 퇴근하여 집에 도착할무렵에 전화를 하세요. 그리고..정말 저에겐 3주는 먹을 음식을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지난주엔 하루에 3번 오셨어요. (집이 시댁이랑 아주 가까워요)

제가 청했기때문에 제 발등제가 찍은거지만, 먹어보니 조미료맛땜에 먹을수도 없고.. 그리고 지난주에 그 음식물 쓰레기 0.1톤 버리느라 너무 힘들었는데.(날도 더운데 말이죠)

어머님 기분안상하시게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오늘도 전화가 두번이나 왔는데 안받았습니다. 스트레스받고 점심먹은것도 체할것같아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6.41.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든
    '12.8.1 1:54 PM (1.225.xxx.126)

    솔직이 최선이죠.
    말을 이쁘게 돌려가며 솔직하게...ㅎ

    "어머님, 원래 어머님 음식이 늘 맛났는데...그래서 먹고 싶었는데...
    손주가 어머님의 성의를 막 무시하네요 ㅠㅠ "

  • 2. 입덧이 심해져서
    '12.8.1 1:57 PM (211.108.xxx.32)

    늘 잘 먹던 음식인데 냄새도 못 맡겠어요.
    이제는 음식 안 주셔도 되어요. 주시면 그 냄새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신랑이 다 먹어야 해요..

  • 3. 나나
    '12.8.1 1:57 PM (222.117.xxx.61)

    직접 얘기를 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아니면 점점 님이 스트레스를 받아 관계가 오히려 나빠질 것 같아요.

  • 4. 며느리가
    '12.8.1 1:59 PM (222.233.xxx.219)

    당신음식 맛있다고 잘 먹으니 신나서 음식 재료 사다가 만드시는 시어머님도
    속으로는 힘드실겁니다.솔직하게 좋게 잘 말씀 드리세요.
    임신해서 입맛이 변했나봐요. 날도 덥고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이제 안해주셔도 되요 어머님..
    제가 해먹고 싶은거 해먹을게요. 그래도 모른체하고 계속 주시면 말씀 드리세요.
    아직 냉장고에 많이 있다고...언제 다먹을지 모르겠다고...

  • 5. 며늘이
    '12.8.1 2:04 PM (116.41.xxx.58)

    아직 냉장고에 많이 있다고..언제 다먹을지 모른다는 얘기는 지난주에도 지지난주에도..계속했어요. 저희어머님은 그냥 음식하시는게 신나신것같아요.

    늘 맛있게 잘먹었는데 이제 안주셔도 되구요.. 냄새가 힘들어서 못먹겠어요...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는수 밖에 없겠네요. 괴롭네요..ㅠ

  • 6. 요즘
    '12.8.1 2:04 PM (119.201.xxx.221)

    우울한 울엄마, 며칠전 남동생네 주려고 들떠서는 열무물김치를 담갔는데
    남동생이나 올케가 안줘도 된다고 거부(?)당해서 기분이 조금 울적해있어요.
    방울토마토 챙겨놔도 옥수수 챙겨놔도 안가져 간다네요..
    젊은애들이라 집에 이것저것 놔두고 먹는 것보다 필요할때 마다 조금씩 사먹는게
    편해서 그렇다 해도..엄마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한가 봐요.

    엄마한테는 안챙겨줘도 된다 수백번 말을 하지만 버릇이란게 습관이랄수도 있는
    그 챙겨준다는 마음이 잘 안고쳐지나봐요. 글서 매일 서운해하시지요.
    그런 맘을 표현하지 않지만 거부(?)당한 날은 하루종일 우울해 하시지요 ^^

    그래서 저도 요즘 고민인데 올케한테 거부하지 말고 받아와서 버리던 남을 주던
    엄마앞에서는 그냥 '잘 먹겠습니다~'하고 그냥 받아주면 안될까 하고 부탁이라도
    할까..망설이고 있어요.

    원글님 글과는 상반된 입장인가요? 에혀..저도 어찌할지 잘 몰겠네요 ㅠ.ㅠ

  • 7. ...
    '12.8.1 2:04 PM (112.154.xxx.62)

    맛없다 솔직히 말씀 드리는건 원글님께 마이너스 같구요
    그냥 너무 많다 정말 너무 많다..다 못먹는다..저번에 주신것도 반은 버렸다..
    그러므로..조금만 주세요..라고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8. .....ᆞ
    '12.8.1 2:04 PM (116.37.xxx.204)

    그 시어머니 지금 세상 최고 좋은 시어머니라고 자부하십니다. 이 더위에 반찬만들기 정말 쉽지 않아요.
    빨리 해결 못하면 원글님은 최고의시어머니를 둔 복이 흘러넘치는 며느리로 그 보답을 삼십년은 계속 이자붙여서 해야됩니다.
    결혼 23년차가 써요.

  • 9. 119.님
    '12.8.1 2:05 PM (116.41.xxx.58)

    그게 최선일까요? 저도 사실 고민해봤어요. 제가 좀 힘들어도 효도하는셈 치고(큰 효도도 불효도 안하는 자식이니..) 1주일에 한번씩 수고롭더라도 받아서 버리더라도 그냥 받을까.
    근데 뭐가 옳은걸까요..
    환경을 오염시켜가겨 선의의거짓말을 할지.. 당장 아파도 솔직하게 대처할지..

  • 10. 112님
    '12.8.1 2:07 PM (116.41.xxx.58)

    너무 많다 다 못먹는다 저번에 주신것도 반은 버렸다 이얘긴 입이 아프게 50번 넘게 했어요.ㅠㅠ

  • 11. 그냥
    '12.8.1 2:11 PM (171.161.xxx.54)

    남편 주세요.

    아니면 저는 그냥 식당왔다... 생각하고 먹겠네요. 식당 반찬이나 사먹는 반찬보다야 건강하겠지 생각하고.

  • 12. ..
    '12.8.1 2:14 PM (60.196.xxx.122)

    이런거 본인이 직접 이야기 백날 해봐야 소용없어요.
    남편이 강하게 이야기 해야합니다.
    저도 시댁가서 이것저것 싸주시려고 하면
    남편이 나서서 강하게 버린다고 못먹는다고 못 박습니다.
    그럼 그래? 이러시면서 꼬리 내리신다는... ㅋㅋ

  • 13. 원글
    '12.8.1 2:18 PM (116.41.xxx.58)

    지금은 입덧때문에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두통,오심에 입에 대기도 어렵지만요.예전에 먹을수있었을적에도 사람이 먹을수있는 양이 아니였어요. 그게 계속 쌓이면 음식이 사채이자처럼 쌓여요. 제 남편도 안먹어요.ㅜㅜ 남편에게 어필해달라고 해야겠네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정말 가까이 하기 먼 당신일수밖에 없나봐요.
    먹는게 뭐라고..왜이렇게 먹는데 목숨을 거시는지...ㅠㅠ

  • 14. 나이가
    '12.8.1 2:19 PM (119.201.xxx.221)

    들수록 남의 얘기와 사정에 귀를 더 기울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더군요.
    울 엄마도 제가 옆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고
    계속 챙겨줄려고 하고 또다시 상처받고~ 늘 반복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시어머니께 그렇게 말을 마니 드렸어도 계속 주시자나요.
    아마도 울 엄마같은 타입이신것 같은데..(에구 난감하네요 ㅠ.ㅠ)
    저같은 경우는 엄마가 챙겨주는건 다 받아요. 남아서 쓸모없어서 버릴때도 있지만
    내가 받아가는 걸로도 즐거워하는 엄마생각하면..그냥 기쁘게 받아요.
    환경오염등은 제가 다른 생활 부분에서 좀 더 노력하는걸로 여기구요..
    어려운 문제네요 ㅠ.ㅠ

  • 15. ...
    '12.8.1 2:28 PM (59.15.xxx.61)

    입덧해서 못먹는다고...음식보면 토한다고 하세요.
    당분간만이라도 중지해 달라구요.

  • 16. 지지지
    '12.8.1 2:29 PM (116.32.xxx.167)

    자식들커서 반찬도 간소히 대충해먹다 완전 신나신건데....
    받아와서 먹고 버리시고...
    좀만 줄여달라 부탁하시고....별수없어요.
    천번만번을말해도 절대 안 고쳐져요.

  • 17. ..
    '12.8.1 2:39 PM (49.132.xxx.237)

    갑자기 심해진 입덧때문에 못 먹었다고 고~대로 다시 가져다 드리심은???!

  • 18. 제 동료도
    '12.8.1 2:41 PM (58.230.xxx.22)

    시어머님이 주시는 음식으로 곤욕을 치룹니다.
    도시락으로 우리는 그 동료가 가져오는 음식으로 행복한 점심을 즐기지만
    빵과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그집부부는
    날마다 실어다주는 부모님음식이 단지 쓰레기처럼
    해치워야할 공해일뿐이더군요

    그런데...
    그런 어른이 안계시는 또 다른 동료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참 넘치게도 모자르게도..맘대로 안되는
    부조화가 참 아쉽네요

  • 19. 흠....
    '12.8.1 3:30 PM (211.235.xxx.253)

    혹시 사시는곳 근처에 경로당이나 경비실등..음식 상하기전에 주실때 있음 주시는게 낫겠어요
    음식 버리시는 것도 곤욕일텐데요..입덧할때 음식물쓰레기통옆으로 지나기만해도 속이 울렁대던데 ㅡㅡ

    저희 아파트 보니깐요..아파트 청소해주시는아주머니들이 계시는데 점심을 지하주차장에 있는 휴게소같은데서 서로 도시락 싸들고 오셔서 해결하시더라구요
    가끔 전이나 부침개 많이 했을때 갖다 드리면 좋아하시던데..
    경비실도 명절땐 갖다 드림 좋아하시더라구요..

    아 정말 난감하시겠어요..

  • 20.
    '12.8.1 3:49 PM (115.21.xxx.7)

    조미료 넣은 음식 먹으면 아토피 아기 낳는다고 말씀드리세요.
    저도 전엔 몰랐는데 아기가 알아보는지 몸이 못 받는다고..발긋발긋 두드러기 생겻다고 이야기하세요
    ..

  • 21.
    '12.8.1 3:49 PM (115.21.xxx.7)

    저는 조미료 넣은 음식은 매일 아침 밥상 앞에 차려준다고 해도 싫으네요 ㅠ

  • 22. ryxhdwjdfl
    '12.8.1 3:54 PM (122.34.xxx.26)

    교통정리 빨리 하셔야될 것 같네요.
    저희시어머니가 산지 30년쯤 되는 옷과 가방(짝퉁루이비통)을 제게 주셨을때
    저는 어른 말씀 거역하기 싫어서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왔는데
    동서이하 일가친척들에게 내가 쟤한테 지난겨울에 옷이랑 명품가방도 줬쟎아 하시더라구요.
    다들 뭐라고 생각했겠어요?

    님도 지금 가만히 계시면
    삼복더위에 며느리 입덧한다고 내가 나른 음식이 얼만데
    블라블라 소리 들으세요.
    딱 잘라서 조미료 못 먹겠다고
    입덧탓인지 입맛이 없어서 못 먹는다고 말씀하세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불 앞에서 무슨 고생이시며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고생이시고
    아까운 돈낭비, 식량낭비에요.

  • 23. 입덧
    '12.8.2 4:42 AM (211.179.xxx.124)

    심하다고 말씀드리세요. 반찬받아오는거 빨리 정리안될수록 나중에 욕얻어먹어요. 감사히 받아드시거나 매우 부담스러운 티를 내셔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82 캠핑 한 번 다녀오니 내집이 바로 천국같네요. 23 폭염속에 2012/08/01 12,057
134681 콩나물의 재발견! 1 2012/08/01 1,791
134680 박용성 ㅂ ㅅ 인증한 거 아닌가요? 10 아주유감 2012/08/01 2,920
134679 [펌]냉장고 없이 지낸 한 달... 오히려 돈을 벌다 1 제이미 2012/08/01 2,093
134678 당뇨는 왜 걸리는건가요?????????? 10 원인 2012/08/01 5,724
134677 옆집이사땜에 심란합니다(3) 24 ... 2012/08/01 10,803
134676 냉동오디 뭐에 갈아마셔야 좋을까요? 3 되게많아요 2012/08/01 2,834
134675 네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앱은 뭐가 있나요? 3 .. 2012/08/01 900
134674 냉동실안에 있는 아이스팩 꺼냈어요. 1 2012/08/01 1,416
134673 길냥이 얘기가 나와서... 저도 혹시나 싶어 올려요. 5 은재맘 2012/08/01 1,432
134672 초등 국어 교과서 지문들이 원래 이렇게 유치한가요? 3 .... 2012/08/01 1,162
134671 심권호 해설~~웃다가 쓰러질 듯 ㅎㅎㅎㅎㅎ 29 무크 2012/08/01 14,682
134670 영어 해석 부탁 드립니다. 3 덥다~~ 2012/08/01 932
134669 관악역 이안 아파트 사시는 분 계세요? 3 ... 2012/08/01 4,038
134668 에어콘을 장만할 때가 된건지... 2 더버라.. 2012/08/01 1,178
134667 이번주 한겨레21 강풀 '26년'크랭크인 특집기사 보고 5 mydram.. 2012/08/01 1,126
134666 담주 여수 엑스포 가서 10일, 11일 숙박을 어디서 할지 걱정.. 7 ///// 2012/08/01 1,333
134665 어머니 모시고 살자면 별거하자 할겁니다 74 결심 2012/08/01 17,398
134664 (긴급) 길냥이관련..급히 병원에 입금해주실분 찾습니다 34 ..... 2012/08/01 3,951
134663 에어컨 제습기능이 냉방보다 훨씬 시원한게 정상인가요? 6 지니얌 2012/08/01 7,387
134662 한국에서 인생이 넘 시간스케쥴에 쫓기는듯.. 1 놀다 2012/08/01 927
134661 당뇨가 오래되면 원래 이리 마르나요? 5 팔순 아버지.. 2012/08/01 2,951
134660 이벤트 당첨됐는데 3일 내로 개인정보를 보내지 않아서 취소됐어요.. 4 법률 2012/08/01 1,482
134659 90년대초 어렌지족과 함께한 기억들 94 압구정 그리.. 2012/08/01 21,753
134658 아까 길냥이 관련 글 새로운 소식입니다 20 ........ 2012/08/01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