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현명한 언니들이 많으니까 조언 좀 구할게요.
28살부터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하고 다시 취업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총체적 난국이에요.
1. 어중간한 나이와 경력
2. 취업난(친구얘길 들으니 요즘 기업들이 위태위태 해서 긴축재정 한대요)
3. 약 3년의 공부기간으로 인한 일에 대한 감 실종.
4. 그 전엔 대기업에서 수입업무를 맡았고요(계약직) 다시 대기업 계약직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서류전형 통과해도 나이에서 자꾸 컷오프 당하니 면접 볼 기회 조차 주질 않네요.
인생시계 어플에서 보니 아직 오전 9시밖에 안됐더구만.힝
대기업은 업무체계가 잘 되어있어 적응하기 편하고 근무환경도 좋아 계속 그 쪽으로 노려보는데
어느정도 확률이 있다고 보시나요?
제가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중소기업도 알아보고 있으나 우왕 오히려 업무내용을 보니 대기업보다 더 전문적이라
선뜻 지원하기가 힘드네요.
나이에 좀 덜 민감한 직종 및 기업이 있나요?
재취업 성공기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P.S 1.엄마가 베란다에서 화분 등을 기르시는데 벌이 겁나 많이 오네요.
양봉이나 해볼까...
2.거 왜 바카스 선전 있죠? 서로 부러워 하는 거.
일이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부럽네요.
전 힘든 일이라도 하고 싶은데.
너무 없어 보이네요. 눈물 좀 닦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