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직속 상사지만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아도 방법이 없네요.
윗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원들하고 어울리는 법을 모르고요,
저희 팀 사람들이 다른 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가만 못봅니다.
덕분에 우리 팀에는 다른 직원들이 오지도 않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휴가 다녀온 동료 여직원에게 일 똑바로 안해놓고 갔다며 화를 내더군요.
거기까지는 그럴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워낙에 말투가 짜증내는 말투라 이제는 왠만한 화도 원래 저러려니..합니다.
그 직원에게 화내더니 마지막에는 너 한번만 더 이러면 진짜 가만 안둬! 이러면서 소리를 빽! 지르는겁니다.
다른 직원들 모두 놀랬습니다..-_-
방금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어제 했던 말을 잘 기억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일 시키는 타입이 시켜서 철야까지 해서 해놓으면
괜히시켰네 미안~ 이럽니다. 미안하다고 안할때도 많고, 어휴 말로 하려면 2박 3일 밤 새야합니다.ㅠㅠ
평소에 말 해놓고 안했다고 하고, 안해놓고 했다고 하고 그런 타입입니다,,-_- 본인 기분에 따라 꼴리는대로
암튼.. 저보고 화를 내더니만 나중에는 까마귀 고기를 처먹었냐?! 이러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저도모르게 멍 ~ 때렸나봅니다.
저보고 뭘 쳐다보냐?! 이러더군요..그냥 아무말 없이 고개돌리고 일 했습니다.
이런 상사를 대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답답한 마음에 82에 글 올립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