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어물녀의 연애세포를 되살릴 달달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대리만족이라도.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12-08-01 00:51:35

30 중반이 되어가는 노처녀랍니다.. 내게도 연애세포라는 게 있을까 싶도록 살아온 건어물녀이고요..

요즘 넝쿨당에 나오는 이숙이의 캐릭터가 참 남 같지 않은... 짝사랑부터 시작해서요. 답답한 게 딱 비슷하죠.

물론 거울을 볼 때마다... 왜 그녀에게는 천재용 점장이 있고, 내게는 없는지.. 확 이해되긴 하지만요ㅋㅋ

드라마 한번 보면 심하게 폐인이 되는데 정작 본방사수하기 힘든 생활패턴 덕에..

드라마를 본방사수 해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그게 너무 짜증나서 아예 화제가 되는 드라마들은 "종영하면 다운받아서 몰아 봐야지~"

하다가 잊어먹고요. 그래서 여태까지 1회부터 막방까지 다 본 드라마가 몇 개 없어요.

한번 안 보면 아예 안 보고요..

아주~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첨부터 마지막까지 다 챙겨본건 마지막승부, 옥탑방 고양이, 지금은 연애중, 하얀거탑, 파스타, 넝쿨당.. 이네요.

다들 주말에 왔다갔다 하다가 재방송에서 하필(?) 결정적인 장면을 보고 꽂혀서 폭풍 따라잡기.

하얀거탑만 빼고는 달달하고 유쾌한 남녀주인공 때문에 봤고요. (넝쿨당도.. 천방 커플 보려고 ;;)

아, 미국 시트콤 중에 '오피스'도 다 봤네요.. 주인공 점장은 예전 회사 상사랑 하는 짓이 똑같아서 몇번이고

화면을 때려부수고 싶을만큼 짜증났지만..

거기 사내커플이 진짜.. 제대로 매력있어서.. 남자배우는 평범한 듯 훈남에.. 원래는 직장 시트콤인데

제겐 연애물로만 기억되는..

휴가를 맞이해서.. 집에서 드라마나 다운받아 쌓아놓고 연애세포를 되살려보고 싶은데요.

종영된 드라마 중에서 현실적이고, 유쾌한 달달 드라마 추천 좀 부탁드려요.

넘 어린(?) 아이들 이야기는 감정이입이 안 되니, 주인공들이 직장인 연령대는 되었음 좋겠어요^^

파스타 보면서 "으아~ 진짜 연애하고 싶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푹 빠졌었는데..볼만큼 봤고..

넝쿨당 천방커플도 천재용 눈빛만 보면 마음이 설레는데..넘 감질나는 분량.

이를 능가하는 작품 뭐 없으려나요?^^ 없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올 휴가는 혼자라도 떨리는 가슴으로 지내보고 싶어요.

IP : 14.138.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ㅁㅋ
    '12.8.1 12:54 AM (180.68.xxx.122)

    커피프린스...

  • 2. 추천
    '12.8.1 12:55 AM (110.70.xxx.187)

    성균관스캔들, 인현왕후의남자, 로맨스가필요해, 연애시대

  • 3. ㅂㅁㅋ
    '12.8.1 12:55 AM (180.68.xxx.122)

    옥탑방 왕세자..

  • 4. 강추
    '12.8.1 1:10 AM (218.50.xxx.215)

    김은숙 작가의 씨티홀!

  • 5. ㅂㅁㅋ
    '12.8.1 1:14 AM (180.68.xxx.122)

    최고의 사랑
    환상의 커플 ㅎㅎ

  • 6. 로필강추
    '12.8.1 2:13 AM (59.12.xxx.117)

    로필이죠
    종영원하시니 시즌1추천함돠

  • 7. 슈나언니
    '12.8.1 2:43 AM (113.10.xxx.126)

    커피프린스가 제대로 달달하긴 하죠. 김삼순도 달달하구요.

  • 8. ==
    '12.8.1 2:58 AM (92.75.xxx.167)

    한국 드라마 평생 안 보는 1인임다.


    커피 프린스는 좋아해요. 달달해서.ㅎㅎ

  • 9. ==
    '12.8.1 2:58 AM (92.75.xxx.167)

    그리고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 10. ㅎㅎ
    '12.8.1 2:59 AM (211.246.xxx.47)

    동안미녀

  • 11.
    '12.8.1 6:17 AM (211.234.xxx.56)

    시크릿가든이요 정말 명작이에요♥

  • 12. 나도
    '12.8.1 7:23 AM (112.150.xxx.42)

    처음에 만화영화 원작이라 안보다가 어쩌다 보게 됐는데 재방까지 아조 몇번을 본 드라마가 커피프린스랍니다
    참 유치할 만한 드라마인데 그게 또 아니더라구요
    공유 기럭지도 볼만하고 김동욱도 귀엽고 ㅋㅋㅋ

  • 13. 2007년 여름
    '12.8.1 8:01 AM (118.40.xxx.102)

    벌써 시간이 5년전이지만..
    여름엔..
    역시 커프가 진리중에 진리입니다..
    전 그땐 못봤는데 재작년 우연히 보고
    지금까지 20번은 본거같아요..
    보면 볼수록 더 재밌는 커피프린스 1호점

  • 14. ..
    '12.8.1 8:25 AM (147.46.xxx.47)

    커프가 진리같네요.정말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로코같아요.

    파스타 보셨다니.. 최고사도 괜찮고,윤은혜 나오는 포도밭도 괜찮습니다.
    남배우들 보는맛에 상콤한 파리의 연인도 괜찮습니다.

  • 15. 최강희
    '12.8.1 9:54 AM (121.130.xxx.118)

    랑 지성 나온 보스를 지켜라 추천~
    로맨스가 필요해 1시즌도 좋지만
    지금 하는 2시즌도 정유미가 넘 매력있어 추천이요

  • 16. 최강희
    '12.8.1 9:55 AM (121.130.xxx.118)

    아,그리 달달하달 순 없지만
    보통의 연애도 꼭 보세요.
    4부작이라 가볍게 보실 수 있는데,
    맘에 남는 여운이 가볍지 않습네다~

  • 17. 라미띠에
    '12.8.1 1:20 PM (119.71.xxx.20)

    커피프린스가 진리~저도 최소 10 번 이상은 봤네요 진짜 넘달달하고 재밌는 드라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905 폴리영어학원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 2012/08/02 2,520
135904 의견을 여쭤봅니다.(장례 후..) 17 여쭤요 2012/08/02 4,388
135903 스포츠외교력 후진 이나라에서 너무 잘해주고있네요 우왓 2012/08/02 847
135902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 보고 놀랐네요 3 키큰유전자 2012/08/02 3,391
135901 모시지 말고..별거 이야기 쓰신님 현명하신것... 그리고 추가... 6 앙이뽕 2012/08/02 2,673
135900 8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2 656
135899 두개의 문 상영관좀 알려주세요.. 5 ㅇㅇ 2012/08/02 879
135898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D-4 두물머리와 함께 해주세요. moya 2012/08/02 1,118
135897 토 나올것 같아요. 옆에 반도의 흔한 오이마사지..요 17 무심코 클릭.. 2012/08/02 4,701
135896 양양에 왔어요~ 하조대 근처 맛집 좀 부탁해용. 마루코 2012/08/02 3,190
135895 고등학교때 교과외활동이 대입시 많이 중요한가요? 6 착한녀석엄마.. 2012/08/02 2,025
135894 시걸포정수기 사용후기부탁드립니다(꼭요) 행복하세요 2012/08/02 859
135893 뿌리는 썬 스프레이 사고싶어요. 2 홈쇼핑 2012/08/02 1,693
135892 동메달 왜 두명이 수상하죠? 2 금풍년 2012/08/02 2,237
135891 펜싱 선수들 왜케 다 이뻐요? 8 고양이2 2012/08/02 3,965
135890 긍데 택배아저씨 전화비는 누가내요?? 9 호후 2012/08/02 3,498
135889 안철수 '대기업은행'논란…安측 "설립관여 안해".. 4 ... 2012/08/02 1,471
135888 은평뉴타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더위조심 2012/08/02 5,290
135887 해열제 3월꺼 먹여도 될까요?(병원 처방) 2 2012/08/02 1,094
135886 로맨스가 필요해 2012..ㅠㅠㅠㅠ 5 ... 2012/08/02 2,743
135885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02 880
135884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6) 2 gevali.. 2012/08/02 2,186
135883 스마트폰을 사달래요.. 3 초6아들램 2012/08/02 2,713
135882 오늘 아침마당 황상민교수 나왔나요?? 6 ㅇㅇ 2012/08/02 2,907
135881 *아라 사태가 남긴 한가지 .. 2012/08/02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