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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아라 사태.. 제가 오바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휴....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2-07-31 23:30:03

 

저는 평소에 드라마 조차 안 보고, 연예계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예요.

 

근데 이번 티아라 사건은 단순 가십거리가 아니라

왕따라는 민감한 문제가 얽혀있어서 계속 지켜보게 되더군요.

 

증거라고 말하는 동영상이나 녹화자료들만 봐도

그냥 안티팬이 조작질 해댄게 아니라, 누구나 왕따맞네 싶은 자료들이 수십개가 쏟아졌잖아요.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나쁜x들이네 싶었는데..

 

광수사장이 화영 퇴출을 선언하고 무차별적으로 언론폭격을 퍼부으면서

애 하나 골로 보내려는 게 분노를 일으키게 하더군요 정말ㅠㅠ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누가 피해를 볼지 생각하라는 협박을 하면서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언론폭격만 해댔잖아요.

 

제가 제일 무서웠던건..

올림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명이 분노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보이콧을 선언하는데

얘네들은 꿈쩍도 안하고, 오히려 대중을 희롱하듯이 거짓기사만 흘려보내고...

그것도 JYP나 SM같이 티 안나고 그럴듯한 변명이 아니라,

완전 속이는 거 뻔히 눈에 보이고, 정말 입만 벌렸다하면 거짓말인게 보이는데...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결국 화영이 죄송하고 그만두라는 글을 쓰게 만드네요.

바로 밑에 '진실없는 사실들...' 이라는 문구가 왜이리 마음 아픈지ㅠㅠㅠ

 

 

제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정말 대한민국은 돈과 권력이 있으면 다 되는가.. 싶었어요.

수십만명의 대중도 무력화 시키고, 드라마 촬영도 그대로... 아주 그들만의 세상인거 같아요.

뒤에 CJ가 버티고 있으니 뭐.. 여론 쯤이야 아주 우습겠죠.

한편으로는...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본에서도, 기타 선진국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면

지금과 같은 대처가 가당키나 했을까 싶어요.

 

단순 가십거리를 넘어서서

내 아이, 가족, 친구, 내자신이 당할 수도 있는게 왕따라는 건데

결국 피해자만 상처받고 쫓겨나네요.

 

일본에서는 지금 중학생 한명이 왕따로 자살했다가 교육청에서 단순 자살로 묻으려하다 걸려서

정부에서 재수사 지시하고 가해자들 구속처벌하고 이지메 단속조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회의감 마저 드네요 ㅠㅠ

오늘은 선수들이 꼭 금메달 땄으면 좋겠네요
IP : 121.182.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1 11:34 PM (211.211.xxx.4)

    이게 현실이죠.
    도대체 뒷배경이 얼마나 든든하길래 저러는 걸까요?
    화영양이 정말 안스럽네요.

  • 2. ..
    '12.7.31 11:37 PM (121.165.xxx.118)

    잘은 모르지만 화영이도 연에계 생활은 끝났어요. 지속하려먄 아이러니 하게도 광수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이수만 정도가 거두면 모를까요. 전 착한 화영이가 다른 사회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갔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직에서 화영이같은 희생양은 매일 매일 산출되고 있어요. 그게 여러분이 지금 분노를 터뜨리는 이유이구여. 우린 모두 방관자 또는 동조자였으니..

  • 3.
    '12.7.31 11:40 PM (211.209.xxx.193)

    저는 그런 동영상 같은건 믿지 않아요. 편집 하는대로 달리 평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여태까지 그런 오해로 부풀려지고 한 걸 많이 봐서요.

    제가 보고 확신한 건 그 트위터에서 4명이 의지드립하면서 한 사람 깐거...그거 하나만으로 확신할수 있었어요. 근데 그 광수라는 놈이 ...무슨 1~2년때 춤 성의없게 춰서 논란된걸...지금 와서 다 화영이라는 애랑 싸워서 그랬다는 둥..모든 핑계를 그 애한테 뒤집는걸 보고 정말 저도 피가 거꾸로 쏟더라고요.



    -----------------------------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전 올림픽 금메달엔 연연하지 않아요.
    조준호 선수인가... ㅜㅜ 억울한 판정을 받고 동메달 따고 나서 울더군요. .
    그 선수는 울면서 " 제가 꿈을 드디어 이뤄서 " 이렇게 말하면서 벅찬 듯 울더군요.
    그거 보고 꼭 금메달이 다는 아니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 선수에겐 동메달이 금메달만큼 엄청 엄청 귀중하고 값진걸 알았어요.


    그리고 박태환 선수 사건에 너무 멘붕을 당해서... 메달 못따도 좋으니..제발 편파 판정만 없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4년 전 저는 참 금메달에 연연했는데...4년 후인 지금은 참 부끄러워요)



    (금메달 이야기 넘 길게 해서 죄송해요ㅜ)

  • 4. //
    '12.7.31 11:40 PM (89.241.xxx.12)

    그 효영양 언니도 같은 소속사 아닌가요? 전 그 처자가 더 걱정되요. 얼마나 구박을 할거야...

  • 5. 도대체
    '12.8.1 12:07 AM (211.111.xxx.40)

    효영이가 속한 파이브돌스라는 그룹은 지금 공중부양 상태 아닌가요?
    1년 넘게 앨범이 안 나오네요.

    아무튼 효영이가 가장 후회가 클 거 같아요.
    스타킹에 출연해서 광수가 방송 보고 콜했다잖아요.
    자기는 동생인 화영에게 티아라 자리 양보하는 대신 듣보잡인 남녀공학에 들어가게됐는데 남녀공학 해체...

    그 예쁜 애들이 소속사만 잘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 6. ss501은
    '12.8.1 10:48 AM (211.107.xxx.140)

    DSP에요. 카라 소속사. 이호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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