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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대를 다시가는게

지금버는것보다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12-07-31 16:55:40

예전에 한번 글올리긴했는데

 

부모님이 연로하고 노후대비가 안되있어서

300이하 수입은 솔직히 어려울듯해서..

그리고 가장 큰 문제..

 

엄마가 돌아가시전에 아퍼 몸져 눕거나 혼자 거동이 불편하면

직장에 매여있어야 하는 자식들때문에

요양병원 이런곳에 가야하지만

 

그래도 약국은 잠시 쉬었다 다시 찾아도 되고

엄마 돌아가시전에 돌봐드릴수 있을거 같고..

월300이하로는 지금 전세가격이랑

저 용돈이랑 엄마 생활비좀 많이 벅차서

개국을 하면 엄마가 아이들 학자금대는라

있는 빚조금하고 저 생활비 엄마 생활비

그리고 의료비(젤 중요..큰 수술을 하거나 아프면...)

월500정도 또는 그이상을 벌려고 해도

평범한 일로는 그정도 벌기 어려워서

약대를 생각했는데

일단 학비도 그렇고

주위에서 빚얻어 개업해야 하고 큰 모험이라고 말리네요..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치라는데

공뭔시험도 시간이 몇년걸리수 있고

책값 장난아니고

매여있어서 가족을 돌보기 어렵고

급여가 호봉이 오르기 전엔 많이 짜고...

 

참 고민이 많네요..

근데 아무리 어려운 안풀리는 약사도

보통 평범한 월급장이만큼 벌지 않나요?

주위에 어려운 소리는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못번다는 얘기 아닐지....

그래도 월 200이쪽 저쪽 버는 현 직장보다는

낫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IP : 218.50.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1 4:58 PM (118.33.xxx.60)

    미래에 얼마 벌리는냐보다...'지금' 학비를 댈 수 있느냐가 큰 문제인 거 같은데요.

  • 2. ```
    '12.7.31 5:10 PM (124.56.xxx.148)

    저기;; 성적은 자신있으신가요? 일단 붙은 다음에 학비걱정하심이,,,

  • 3. 진짜 어려운데
    '12.7.31 5:14 PM (115.95.xxx.139)

    약대 가기 진짜 어려워요...정말 우수한 사람만이 갈수 있는데...

  • 4. ```
    '12.7.31 5:25 PM (124.56.xxx.148)

    이미 약국들도 정리될만큼 정리되고 현 약사들 신규자리구하기는 목돈들고 뛰어도 쉽지 않아요

  • 5. 약대
    '12.7.31 5:26 PM (125.191.xxx.39)

    수능으로 입학이란 거 자체가 없어졌어요;;

  • 6. 약대
    '12.7.31 6:10 PM (110.70.xxx.58)

    들어가기만 하면야 어찌됐건 좋은직업이고 너무 좋겠죠. 그렇지만 일단 성적 엄청 좋아야하고 6년간 막대한 등록금 비용도 계산해야할테고 (악착같이 하면 등록금이나 생활비정도는 과외로 벌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개국을 안하고 월급약사로만 일한다면 큰 돈을 벌수있는 직업은 아니예요. 근데 여기 지방중형도시인데 아파트단지 많은 신도시인데 병원건물 1층에 개국하려 알아보니 10억들더라구요. 대출낸다해도 4-50프로 자본금은 깔고해야하는데... 그런것까지 잘 고려해보고 결정하시길바래요. 평생 월급약사만 하기엔 나이많다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이많은 약사 선호안하니 메리트가 없어요.

  • 7. .....
    '12.7.31 6:12 PM (211.246.xxx.37)

    약대 시험자격이 되시나요?
    수료해야할 과목 다하셨나요?

  • 8. 고릴라
    '12.7.31 8:41 PM (124.49.xxx.93)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전 40대 중반인데 머리가 예전 같지않아서 지금은 책을 봐도 글자가 겉돌아요.
    한참 대학 다닐땐 다른 신경(아이들, 생계,부모님...) 안써도 되고 공부만하면 되니까 맘 먹은대로 다 되던데 이젠 이런저런 사회적 책임도 많은 상태에서 다시 공부하는건...주위의 전폭적인 지원없인 어려워요.
    지금은 면허를 묵혀두고 있지만 가끔 동생약국에 나가서 도와줄수도 있고 개업할수도 있겠지만 아이들 생각에 그냥 다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꼭 약사,의사,...이런 옛날분들이 선호하시는 직업 아니고도 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버시는분들 많아요.
    (제 주위에는...)

  • 9. 예비 미국 약사
    '12.7.31 11:22 PM (76.217.xxx.11)

    위에 분들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쓰셔서 저는 긍정적인 답글을 써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나이가 어느정도이신지? 40 넘어가셨으면 추천 안합니다.

    2. 고등학교에서 대학 들어가실 때 성적이 SKY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이 나오셨었다면 가능합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알고 계시고, 기본 머리가 된다는 얘기니까요.

    3. 결혼여부 와 자녀양육 문제요.

    이 세 가지 고려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요즘 약전원에서 다시 수능으로 6년제로 뽑는 입시체제로 2,3년 안에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

    사람들은 자기가 본 만큼, 아는 만큼만 알아요.
    자기가 못한다고, 자기 주위에 다들 못한다고, 그런 사람 없다고 그러는 것은 그 사람 노는 물이 그것 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모하게 시작하지는 마시되, 본인의 상황과 능력에 대해서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 볼 때, 확실히 기억력이나 체력은 예전같지 않아서 2,3배의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 10.
    '12.8.1 3:57 AM (1.179.xxx.186)

    약대시험 경쟁ㅡ장난아닌거 아시죠? ㅋ의전원이 수능복귀 예정이라서 의전원 준비인원이 약대로 몰리고 있어요 ㅋ 대학 수준 생물 물리 화학 유기화학빡시게 하실수있어야하고 면접도 만만치 않아요ㅋ 지방 개국약사는 상백이상 쉽게 법니다ㅋ더 지방으로 갈수록 고소득^^약대학비는 장학금 주는곳 많으니 일단 붙고 걱정하셔도 될듯

  • 11.
    '12.8.1 3:59 AM (1.179.xxx.186)

    글고ㅡ윗분 잘 모르시는데 나이 않은 신입약사 오히려 더 선호해요 젊은 애들 쉽게 그만두고 나가서^^

  • 12.
    '12.8.1 4:02 AM (1.179.xxx.186)

    여자가 하기에 약사만한 직업이 없는건 사실죠^^일단 스카이ㅡ정도 되시면 도전해볼것을권해요 이과라는전제 하에서요아독학하기 피트공부하실 자금은 있으셔야해요 학원비 만만찮고 독학하기 힘들어요ㅜ

  • 13.
    '12.8.1 9:49 AM (58.239.xxx.50)

    글쓴 분 형편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요즈음 약대라 하지 않고 약전이라고들

    하더군요.

    2+4년제로 바뀌어서 피트 치기전에는 학점도 좋아야하고 토익점수도 필요해

    서 아르바이트 서울대생들도 하지 않습니다.

    2년후 막바로 피트 합격하는 학생들은 스카이 출신들의 비슷한 학과 출신의 학생들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거의 휴학후 1~2년 학원과 인강으로 공부후 합격하더군요.

    인강비가 거의 학원비와 비슷하고 책값이니 밥값이니 돈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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