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안된 1층 집인데...KB 시세(그 집에 대한 시세)보다 약 3000만원 정도 싸게 계약했어요.
1층이라서 좀 불안하긴하거든요.. 근데 바로 앞에 경비실도 있고 공원도 있고 좀 구석진 곳이라 사람들도 그리 많이
다니지 않는 거 같아서... 그리고 학군도 좋구, 역이랑도 걸어서 5분거리, 이마트도 5분거리..(광고하는 거 같네요.)
저희는 지금 9개월된 남자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좀 크면 자유롭게 뛰어다니게 하고도 싶고,
급급매로 나왔다고 하고 저희 형편에 더 많은 돈을 주고 집을 사기가 어려워서, 이거다 하고 계약했어요.
근데 1층이 솔직히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잖아요.. 그래서 싸기도 하구..
그래서 걱정되는 게.. 남향이라고 해도 볕이 잘 들지 않는 거 같구..
베란다 문 열어놓으면 벌레 많겠죠? 근데 거기 사시던 분이 여긴 소독을 엄청나게 해서 벌레걱정, 소음걱정은 없대요.
이상하게 1층인데 겨울에 난방 쫌만해서 너무 뜨겁다구 하시고..
방범창은 안해놨던데.. 그 아파트 1층 거의 대부분 방범창이 없더라구요.. 경비실 앞이긴 하지만 그래두 할까싶기도 하구..
궁금한게.. 1층은 진짜 왔다갔다 하면서 다 보잖아요.. 저희 집이 좀 외진데 있긴 하지만 그래두...
베란다 창문만 썬팅할 수 있나요?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안보이게 어떤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블라인드 하는 게 좋을까요? 베란다 문 열어놓고 블라인드 하면 바람이 들어오나요?
집을 살 땐 막 흥분해서 샀는데 돈 내고 보니까.. 여러가지 생각도 들면서 궁금한게 생겨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