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츠센터 부도 나는 거 무서워서 회원등록을 못하겠네요..

운동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2-07-31 12:55:56

전에 살던 동네 사우나 정액권을 끊었다가 부도 나서 몇 주 못 가다가

새로 인수한 주인이 반값으로 처리 해 주어서 얼른 쓰는게 남는거겠다 싶어

엄마가 대신 다니면서 겨우 정액권 써 보나 했는데

한달도 안 되어서 또 부도가 나버려서 그냥 안 다니다가 이사를 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수영을 3개월로 끊었는데

한달 다니고 아이들이 안 다닌다고 해서 환불신청 했더니

한달 수강료랑 위약금을 새로 결재 하면 일주일 안에

3개월치 수강료 카드 취소를 해 주거나 카드취소가 안 되면 통장으로 입금 해 준다고 하더니

일주일 후 부도 나서 수영장 사장(무슨 대학 체육과 교수라는 인간) 잠적...

그 후 새 사장이 인수하면서 기존 회원이 새로 등록을 하면

남은 기간 인정해 준다고 해서 갔더니 난 환불신청을 한 상태라

전산기록이 없다고 해서 결국은 한달 수영 수강비로 4개월치+위약금을 낸 걸로

끝난 수영...두 번 다시 그쪽 수영장은 쳐다도 안 보고 싶지만

요즘처럼 더울때는 애들 다시 수영을 시키고 싶기도 하네요.

 

남들 보다 빠른 여름 휴가를 마치고

어제 헬쓰장을 갔더니 ...컴컴한 헬쓰장...

뭔지 모를 불안감이 드는게....역시나 부도!!!!

임대료와 관리비등을 1억이상 연체 되어 있다는데

도대체...스포츠센터의 신뢰도은 어떻게 알아 볼 수 없는 건가요?

한 달 등록하는 것 보다 3개월 이상...일년 이상 등록해야 훨씬 저렴 해 지고

그 정도는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하는 건데....

정말 이런 식으로 부도 나는 스포츠센터들을 겪다 보니

그냥 아파트 단지나 돌고...학교 운동장이나 뛰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헬쓰장에서 하는 그룹 수업이 좋아서 열심히 다녔는데...

언제쯤 새 주인이 인수해서 기존 회원들도 다시 시작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지...

월급도 못 받은 트레이너들도 많다는데 참....

 

앞으로는 절대로 스포츠센터 길게 등록을 못 하겠어요.

언제 부도 나서 문 닫을지 몰라서요..

등록 전에 스포츠센터 상태가 어떤지 알아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58.22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드사랑
    '12.7.31 12:59 PM (211.222.xxx.16)

    헐........ 나도 지금 회원권으로 알아보고있었는데... 겁나네여.... ㅎㄷㄷ;;

  • 2. 쓸개코
    '12.7.31 1:22 PM (122.36.xxx.111)

    스포츠센터는 아니고.. 동네 좀 깨끗하고 넓은 찜질방이 있어 쿠폰을 좀 사두었어요.
    한달인가 지나 가보니 부도나서 폐업했다고^^;;
    그다음부터 할인되어도 쿠폰 안사게 되더라구요.

  • 3. ㅠㅠ
    '12.7.31 1:28 PM (175.195.xxx.7)

    두번이나 겪었어요..샤워하러 들어갔는데 온수가 안나오고 전기가 안켜지고..ㅠㅠ
    그 중 한번은 일년치 끊었다 세달 다니고 사단 났었어요...
    문닫기 사흘전에 피티를 끊었는데 미리 언질을 줬으면 좋았을걸 접수 받았던 사람이 원망 스럽더라구요..
    왜냐면 4회 남은 상태에서 트레이너가 하도 부탁해서 이왕할거 해주자 싶어 끊었거든요..
    트레이너들은 눈치를 채고 있었나봐요..
    접수 받던 수석 트레이너도 알고있지 않았을까....
    제성격이 정말 비관스러웠던 그때였답니다...

    나중에 우연한 기회로 그때 접수받던 트레이너 만났는데 정말 묻고 싶었어요...

  • 4. 저는
    '12.7.31 2:05 PM (59.15.xxx.47)

    단가가 세더라도 한달치씩 끊거나 너무 크고 화려한 곳은 안 가요.

    대규모 짐은 투자비, 유지비가 아무래도 더 커서 더 잘 망하는 것 같아요.

    체인점이 너무 많은 곳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83 탈모가 심한데 검은콩 어디서 사세요? 12 조만간 대머.. 2012/09/04 3,182
149082 피자를 만들었는데...... 4 피자 2012/09/04 1,687
149081 분당에 괜찮은 피부 관리실 있을까여? 1 질문요^^ 2012/09/04 634
149080 생리대넣어 막힌 변기 어찌해야하나요? 8 묘안 2012/09/04 5,456
149079 모처럼 속시원한 소식 하나 있네요. 10 .... 2012/09/04 3,406
149078 BBC등 주요 해외언론, ‘독재자의 딸 박근혜’ 표현 8 ㅡㅡ 2012/09/04 2,039
149077 빚 다갚고 새로 시작하실 때 어떠셨나요? 8 새로운시작 2012/09/04 1,801
149076 누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여... 8 RM 2012/09/04 1,798
149075 탄력..에 이게 최고다 4 노화 2012/09/04 4,012
149074 민주당 경선, 그리고 문재인의 운명은?/ 아이엠피터 6 저녁숲 2012/09/04 1,485
149073 요런사람........왜 그럴까.? 2 왜이럴까? 2012/09/04 1,141
149072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써 보신분~ 2 트릴로지 2012/09/04 1,525
149071 기차표 예매 절반의 성공..ㅠㅠ 10 추석 2012/09/04 2,303
149070 지금 시선집중 ㅡ 손석희교수 목소리가 아닌데 3 시선집중 2012/09/04 1,753
149069 써비스 받을때... 1 궁금 2012/09/04 993
149068 13년째...고군분투중.ㅠ. 9 추석예매 2012/09/04 3,229
149067 쇼파구입후 하자 환불관련 지혜필요 합니다. 2 지헤를 구합.. 2012/09/04 2,685
149066 9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04 809
149065 한 방에 가는구나.. 46 Si 월드 2012/09/04 26,524
149064 뭔가 버리려다가 다시 보니 돈 뭉치가 있는 꿈 3 꿈에.. 2012/09/04 2,066
149063 온라인으로 핸드폰 공동구매로 구매했는데요,,박스가뜯겨져서 왔는데.. 6 답변부탁드려.. 2012/09/04 1,896
149062 참사랑의 성자' 문선명 총재, 천상의 길 가다 3 호박덩쿨 2012/09/04 1,566
149061 어느 정도면 탑배우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17 ... 2012/09/04 3,854
149060 르쿠르제 2 아름이 2012/09/04 1,473
149059 (방사능)독일 -일본생선방사능검사 결과 500배크럴 이상. 녹색 2012/09/04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