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츠센터 부도 나는 거 무서워서 회원등록을 못하겠네요..

운동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2-07-31 12:55:56

전에 살던 동네 사우나 정액권을 끊었다가 부도 나서 몇 주 못 가다가

새로 인수한 주인이 반값으로 처리 해 주어서 얼른 쓰는게 남는거겠다 싶어

엄마가 대신 다니면서 겨우 정액권 써 보나 했는데

한달도 안 되어서 또 부도가 나버려서 그냥 안 다니다가 이사를 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수영을 3개월로 끊었는데

한달 다니고 아이들이 안 다닌다고 해서 환불신청 했더니

한달 수강료랑 위약금을 새로 결재 하면 일주일 안에

3개월치 수강료 카드 취소를 해 주거나 카드취소가 안 되면 통장으로 입금 해 준다고 하더니

일주일 후 부도 나서 수영장 사장(무슨 대학 체육과 교수라는 인간) 잠적...

그 후 새 사장이 인수하면서 기존 회원이 새로 등록을 하면

남은 기간 인정해 준다고 해서 갔더니 난 환불신청을 한 상태라

전산기록이 없다고 해서 결국은 한달 수영 수강비로 4개월치+위약금을 낸 걸로

끝난 수영...두 번 다시 그쪽 수영장은 쳐다도 안 보고 싶지만

요즘처럼 더울때는 애들 다시 수영을 시키고 싶기도 하네요.

 

남들 보다 빠른 여름 휴가를 마치고

어제 헬쓰장을 갔더니 ...컴컴한 헬쓰장...

뭔지 모를 불안감이 드는게....역시나 부도!!!!

임대료와 관리비등을 1억이상 연체 되어 있다는데

도대체...스포츠센터의 신뢰도은 어떻게 알아 볼 수 없는 건가요?

한 달 등록하는 것 보다 3개월 이상...일년 이상 등록해야 훨씬 저렴 해 지고

그 정도는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하는 건데....

정말 이런 식으로 부도 나는 스포츠센터들을 겪다 보니

그냥 아파트 단지나 돌고...학교 운동장이나 뛰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헬쓰장에서 하는 그룹 수업이 좋아서 열심히 다녔는데...

언제쯤 새 주인이 인수해서 기존 회원들도 다시 시작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지...

월급도 못 받은 트레이너들도 많다는데 참....

 

앞으로는 절대로 스포츠센터 길게 등록을 못 하겠어요.

언제 부도 나서 문 닫을지 몰라서요..

등록 전에 스포츠센터 상태가 어떤지 알아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58.22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드사랑
    '12.7.31 12:59 PM (211.222.xxx.16)

    헐........ 나도 지금 회원권으로 알아보고있었는데... 겁나네여.... ㅎㄷㄷ;;

  • 2. 쓸개코
    '12.7.31 1:22 PM (122.36.xxx.111)

    스포츠센터는 아니고.. 동네 좀 깨끗하고 넓은 찜질방이 있어 쿠폰을 좀 사두었어요.
    한달인가 지나 가보니 부도나서 폐업했다고^^;;
    그다음부터 할인되어도 쿠폰 안사게 되더라구요.

  • 3. ㅠㅠ
    '12.7.31 1:28 PM (175.195.xxx.7)

    두번이나 겪었어요..샤워하러 들어갔는데 온수가 안나오고 전기가 안켜지고..ㅠㅠ
    그 중 한번은 일년치 끊었다 세달 다니고 사단 났었어요...
    문닫기 사흘전에 피티를 끊었는데 미리 언질을 줬으면 좋았을걸 접수 받았던 사람이 원망 스럽더라구요..
    왜냐면 4회 남은 상태에서 트레이너가 하도 부탁해서 이왕할거 해주자 싶어 끊었거든요..
    트레이너들은 눈치를 채고 있었나봐요..
    접수 받던 수석 트레이너도 알고있지 않았을까....
    제성격이 정말 비관스러웠던 그때였답니다...

    나중에 우연한 기회로 그때 접수받던 트레이너 만났는데 정말 묻고 싶었어요...

  • 4. 저는
    '12.7.31 2:05 PM (59.15.xxx.47)

    단가가 세더라도 한달치씩 끊거나 너무 크고 화려한 곳은 안 가요.

    대규모 짐은 투자비, 유지비가 아무래도 더 커서 더 잘 망하는 것 같아요.

    체인점이 너무 많은 곳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83 항공엔지니어란 직업 어때요? 13 아들진로 2012/08/04 7,904
136682 그렇게따지면 여자는집안일하는기계,애낳는기계,애키우는기계인걸왜모르.. 11 dusdn0.. 2012/08/04 2,035
136681 비발디파크체리동호텔형에는욕조가없나요? 3 && 2012/08/04 2,128
136680 식용 빙초산에 물을 섞을 때 5 ^^ 2012/08/04 4,154
136679 남원에서 지리산 정령치, 승용차로 올라가 보신 분이여~~~ 7 음. 2012/08/04 3,010
136678 집에서 썬크림 바르세요? 15 닉네임 2012/08/04 6,859
136677 헤드보드만 짜맞추고 베드 프레임없이 침대 해보신분.. 2 침대 2012/08/04 2,385
136676 영의 이야기 11 사후 세계 2012/08/04 2,949
136675 마당에 10분있는데 땀이 뚝뚝 떨어지네요. 4 더워요. 2012/08/04 1,472
136674 각시탈...박기웅 연기 잘하네요. 9 목단이 2012/08/04 2,500
136673 저 방안에서 더위 먹었어요........... 5 nnnnn 2012/08/04 2,737
136672 스프링 나간 침대가 허리에 정말 안 좋을까요? 1 침대침대 2012/08/04 1,628
136671 남자는 돈버는 기계가 맞네요 64 mm 2012/08/04 19,514
136670 책 제목 아시는 분 답답해요 ㅠ.. 2012/08/04 830
136669 82만 들어오면 새창이 하나 더 뜨네요 3 꽃구름 2012/08/04 885
136668 너무 덥네요 1 더워 2012/08/04 839
136667 가장 더운데서 일하시는분들....누굴까요? 14 더위인내 2012/08/04 3,120
136666 합가, 시어미니가 불쌍한 경우도 있어요 6 이런경우 2012/08/04 4,207
136665 MBC 박태환 없으면 어쩔뻔했나, 시청률 참패 4 시청률 2012/08/04 2,657
136664 올여름 진짜 덥네요~ 3 덥다~~~ 2012/08/04 1,563
136663 의사부인 1 .. 2012/08/04 3,438
136662 대리점에 진열 안된 가전제품 보고 싶으면...어디 가면 확률이 .. 1 ... 2012/08/04 926
136661 님들 동네는 어때요? 오늘이 젤 더운듯... ㅠㅠㅠㅠ 17 덥다 2012/08/04 3,927
136660 pc방 알바건에 관해서 조언부탁합니다 4 낮은하늘 2012/08/04 985
136659 바보 노무현을 도운 강금원은 진짜 '상바보' 4 호박덩쿨 2012/08/04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