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환씨의 유쾌한 인터뷰... 아.. 얘 왜 이렇게 이뻐요?

아이구 조회수 : 14,903
작성일 : 2012-07-31 12:48:23

 

아.. 정말 얘 너무 예뻐요.

자기 일에는 긍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기본적으로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보는,

정말 장한 젊은이 같은 이 기분!

 

http://zum.com/#!/news=001201207313252504&t=0

 

- 쑨양과 똑같은 기록으로 들어왔다.

“딱 봤는데, 5m 남겨두도 사실 제가 이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5m를 정말 못 오겠는거예요. 힘들어서. 라스트에 제가 좀 처진 거 같아요. 근데, 저보다 신체가 크잖아요. 그러니까 똑같이 해도(웃음). 그런걸 떠나서 아넬은 물론 쑨양과 같이 200m에서 레이스 같이 했다는게 의미가 있어요. 자꾸 이런 얘기해서 죄송하지만.(웃음) 색깔은 금이 아니지만 올림픽 은메달이 아니라 메달을 또 하나 걸 수 있다는 거 역시 큰 의미예요”

- 몸 상태는 어땠나

“변명하기 싫구요. 200m에서는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조금 긴장을 했던 거 같은데, 정말 최선을 다 했어요. 개인 기록도 못 깨고 무슨 최선이냐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200m에서는 체격조건이 우선인데 연습 열심히 한 게 밑바탕이 돼서 좋은 메달 딴 것 같아요.”

- 메달 못딸까봐 걱정도 했는지

“사실 오늘 점심 때 인터넷 잠깐 봤어요. 그런데 도박업체가 제가 200m에서 5위 할 거라고 예상했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절대 5위는 하면 안되겠다. 차라리 6위나 7위를 했으면 했지 절대 5위는 안해야겠다 이런 생각 했어요. 도박사들 틀리게 해서 기뻐요(웃음)”

 

 

 

IP : 211.110.xxx.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1 12:51 PM (203.228.xxx.24)

    그 병신같은 실격 사태 딛고 하루만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진정 대인의 풍모.
    우리 태환이 정말 장합니다.
    웃고 있는데 왜 이케 짠하냐........
    근데 정말 정말 너무 장하고 대단한 은메달이죠.
    우리나라가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이라니.......
    이거 앞으로 100년이내에 우리나라에서 박태환같은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지.....

  • 2. 하트무지개
    '12.7.31 12:54 PM (211.205.xxx.180)

    정말 이뻐요.
    어쩜 저렇게 상큼하고 맑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
    보는 우리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박태환 선수 인터뷰보고 참, 기분이 좋아졌어요.

  • 3. ...
    '12.7.31 12:54 PM (210.206.xxx.146)

    진정한 완소남이죠!
    연아양도 그렇고 어린사람들이
    정말대인배들인거같아요!!

  • 4. 진짜
    '12.7.31 12:57 PM (114.201.xxx.39)

    진짜 잘했다 장하다 소리가 절로나는,
    나 태환이 장가못보낸다!!!!!!!!ㅋ

  • 5. ...
    '12.7.31 12:58 PM (110.70.xxx.84)

    아 정말귀엽네요
    ㅋㅋㅋㅋ

  • 6. ㅂㅁㅋ
    '12.7.31 12:59 PM (180.68.xxx.122)

    자신이 정말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쏟아 부은사람많이 할수 있는 인터뷰 같아요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네요

  • 7. ㅎㅎ
    '12.7.31 1:00 PM (116.39.xxx.99)

    "금도 따고 싶었지만, 전 그래도 은색이 더 멋있는 것 같아요. 금은 색깔이 좀 구려요...ㅋㅋ"
    참 재치있고 긍정적인 청년이네요. 대견해요. ㅎㅎㅎ

  • 8. 남편이랑
    '12.7.31 1:00 PM (222.233.xxx.219)

    중계보면서 은메달이라 서운한건 하나도 없고..앞으로 메달딸만한 후진이 없다는게
    아쉽다고 했어요.김연아,박태환..다 본인들이 잘나서 우리나라에 올림픽에서 메달 안겨준거지
    나라서 해준게 뭐 있고 국가적으로 뒷받침해준게 뭐가 있어서 수영서 메달이냐구요.기껏해야 아시아
    에서 역대 조오련,최윤희 정도였지.. 앞으로 제2의 박태환,김연아가 나와야 하는데... 당분간 없을거 같아서 더 박태환이 대단해 보입니다.두 김,박이 인물은 인물입니다.

  • 9. ㅋㅋㅋ
    '12.7.31 1:06 PM (112.168.xxx.63)

    금은 색깔이 구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메달
    '12.7.31 1:19 PM (122.45.xxx.33)

    금은 색깔이 구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

  • 11. 프린
    '12.7.31 1:19 PM (112.161.xxx.91)

    그쵸. TV막 틀었는데 박태환이 환하게 웃는데 어찌나 마음이 흐뭇하던지 ..
    금메달 땄나 했다가 은메달인거보고 박태환선수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팬 아니었는데 팬 해야 할까봐요. 오늘은 얼굴도 더 잘생겨 보이네요

  • 12. 유쾌하네요
    '12.7.31 1:20 PM (14.37.xxx.170)

    기분이 좋아..
    마지막말도 재치있고....

  • 13. ㅇㅇ
    '12.7.31 1:20 PM (117.53.xxx.109) - 삭제된댓글

    정말 멋진 청년입니다...
    귀엽고 보들보들하게 생겨가지고
    수영으로 올림픽 연이어 메달을 타려면
    얼마나 뼈깍는 노력을 했을지...ㅠㅠ
    말도 어쩜 그렇게 재치있고 조리있게 잘하죠?.
    이번 중계팀 아나운서나 인터뷰어, MC들보다 훨씬 잘하더라구요.
    어제 200미터 결승 못보고 잠들어서 미안하다...

  • 14. 연아사랑
    '12.7.31 1:42 PM (125.128.xxx.137)

    역시 금메달은 연아만이 목에 걸 자격이 있다니깐.

    실력이 라이벌과 비슷비슷하니 금땄다가 은땄다가 하는거지.

    우리 연아처럼 실력이 압도적이면, 무조건 금만 따는거고.

  • 15. 프린
    '12.7.31 1:45 PM (112.161.xxx.91)

    가만 다시 생각해보니....
    박태환 선수한테 반한거 같아요. 어쩜 좋아..

  • 16. 연아사랑님
    '12.7.31 1:46 PM (112.153.xxx.36)

    정말 어이가 없네요. 김연아안티세요?

  • 17. 위에덜떨어진
    '12.7.31 1:57 PM (211.223.xxx.11)

    안티 하나 등장했네요. 너무 티나거든? ㅋㅋㅋ
    그리고 태환 선수가 저렇게 밝게 인터뷰 하는 것 보니 저도 덩달이 기분이 좋네요. ^^
    은메달도 아무나 따나요. 전에 김연아 선수도 자기는 은메달 땄을 때 왜 사람들이 축하해주지 않고
    위로해주는지 모르겠다. 는 씁쓸해하는 글을 봤는데 어느 종목이든 포디움에 든다는 건 대단한 거지요.
    그 종목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잘한다는 거잖아요. 대단해요.

  • 18. 플럼스카페
    '12.7.31 2:02 PM (122.32.xxx.11)

    지난 번에 전교1등 이상하고 어쩌고 생각나시나요?
    연아사랑님이 그 분...

  • 19. 흠..
    '12.7.31 2:07 PM (116.39.xxx.99)

    연아사랑한다는 분이 다른 댓글에는 시에프만 주구장창 찍는다고 욕하나요? 별 미친..

    아무튼 박태환 선수 먹는 양이 엄청 많아서 측근들이 차라리 소를 한 마리 키우는 게 낫겠다고 하던데..ㅎㅎ
    기회만 된다면 제가 밥 한 끼 사주고 싶네요. ^^

  • 20. ..
    '12.7.31 2:10 PM (123.228.xxx.53)

    원래 박태환 선수 팬이었지만 이번 올림픽 보면서 완전 반했어요.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 21. 역시
    '12.7.31 2:19 PM (211.201.xxx.142)

    김연아선수나 박태환선수가 나라에서 하나도 받쳐주지 않는데도 스스로 뛰어나서 잘 된 사람들이 맞구만요.
    인성이 저렇게 바르니... 참 대단하고 훌륭합니다.

    저 위에 쓰레기같은 말한 인간아. 너 김연아 흠잡으려고 그러는 거 알거든?
    하나도 한 것 없으면서 성형한 반반한 낯짝 하나로 cf만 찍고 스폰서 끼고 수백억 재산 쌓은
    인간들에게는 열폭 하나도 안하면서 전국민을 가슴 뛰게 하고 전세계에 한국을 알린 사람들이
    당연히 그 댓가를 받는 게 당연하지.
    못난 것들이 꼭 잘난 사람 뒤에서 험담하면서 왕따를 조장하지...니가 일본인이면 좋겠다.

  • 22. 이히
    '12.7.31 2:57 PM (71.207.xxx.124)

    인터뷰 진행한 사람 이름 보니 제 친구네요. ㅎㅎ

  • 23.
    '12.7.31 3:36 PM (163.152.xxx.34)

    박태환선수 갈수록 성숙해지고 멋있어지는 듯 ㅎㅎㅎ
    인터뷰 내내 엄마미소로 끝까지 정독했네요 와~
    이뻐요 참 바른 청년 ^^

  • 24. ㅋㅋㅋㅋ
    '12.7.31 3:46 PM (114.206.xxx.55)

    박태환...,
    담대하고 볼수록 곱상이예요.
    말도 어찌 이쁘게나 하는징~

  • 25. ㅎㅎ
    '12.7.31 4:39 PM (220.116.xxx.187)

    귀여워욤 ♥

  • 26. ㅋㅋㅋ
    '12.7.31 4:41 PM (180.71.xxx.36)

    연아사랑님은 연아양 안티라는게 확 티나요.ㅋ

    오늘 박태환선수 웃는 얼굴이 너무 이뻤어요.^^

  • 27. ^^
    '12.7.31 4:54 PM (39.117.xxx.216)

    국민박서방 으로 등극! ! !

  • 28. 상상
    '12.7.31 6:29 PM (121.163.xxx.8)

    증말 예뻐요. 울태환이. ^^

  • 29. 저위에 연아사랑님
    '12.7.31 6:49 PM (14.37.xxx.172)

    연아글마다 쫓아다니면서 연아부모님과연아욕 쓰시던데....
    너무 티가많이나요...
    안티인게...

  • 30. ^^
    '12.8.1 6:35 AM (121.179.xxx.36)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구들은 박태환선수시상대에 올랐을때 얼굴은 갑중에 갑. 금매달이라고했어요^^

  • 31. ..
    '12.8.1 11:30 AM (125.177.xxx.31)

    나이도 어린 오빠야^^;;가..어찌나 맘도 어른스러운지... 결과도 중요하지만..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마음됨됨이가 너무도 값진 금메달 감이예요~~~
    울 태환이~~~ 땜에...
    맘도 많이 아파서 눈물나고 했는데...또 주종목도 아닌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따서..넘 기쁘고 또 기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777 이런경우 있나요? 4 ... 2012/09/03 1,292
148776 정말 부모 자격증제도가 필요한것 같아요 8 진심으로. 2012/09/03 2,313
148775 은행에서 등본뗄수 있네요 3 요즘 2012/09/03 3,789
148774 영작 좀 도와주세요~~ 2 mangos.. 2012/09/03 764
148773 요즘 부동산 매매 어떨까요 1 의견 2012/09/03 1,964
148772 나꼼수 도올 호외편..기사가 하나도 없네요 2 달려라 2012/09/03 1,614
148771 왜 이런일들이 이유가 무얼까요? 세상 2012/09/03 786
148770 용인기흥에 있다는 한섬 매장과 구로동에 있다는 한섬이 다른가요?.. 2 마인,타임 2012/09/03 2,034
148769 캐나다 (특히 토론토) 사시는 분, 혹은 여행 다녀보신 분 봐주.. 2 달팽이 2012/09/03 3,041
148768 오징어 무침에 마요네즈,,,, 2 반짝 2012/09/03 1,863
148767 남자들 손아귀힘 정말 세네요 8 ㅁㅁ 2012/09/03 4,924
148766 저녁반찬 뭐 하실거에요?? 15 고민고민 2012/09/03 4,229
148765 나주 사건과 더불어 (임산부 성폭행사건 서명부탁드려요) 6 이뻐 2012/09/03 1,485
148764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비도 정부 지원 되는건가요?? 1 내년 07년.. 2012/09/03 1,230
148763 가죽가방안의 곰팡이 어떻게 해결못할까요? 흑흑 1 악!! 2012/09/03 1,196
148762 교육청에 민원제기를 했는데 괜히 했나봐요 97 걱정 2012/09/03 27,382
148761 나꼼수 도올 편을 듣고 나니 2 재외국민 2012/09/03 1,618
148760 수영장물을 마셔서 목이너무아픈데 어떡하나요 5 백년만의수영.. 2012/09/03 3,452
148759 성인이 읽을만한 한국사 만화 있을까요 ? 11 ... 2012/09/03 1,875
148758 (아동성폭행) 언론에서 관심가져주네요. 7 그립다 2012/09/03 1,536
148757 유아 책제목 애타게 2012/09/03 734
148756 성균관대입학 대전 성폭행범은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성균관대입학.. 2012/09/03 1,722
148755 제 남편좀 봐주세요 131 속상 2012/09/03 21,404
148754 집전화 어디서 살까요? 케이시 2012/09/03 1,004
148753 나이가 드니 왜 신발을 자꾸 벗게 되는지 이해가 되요 4 나이든이 2012/09/03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