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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 보낸 부모들 직업이 참...

정우 조회수 : 25,217
작성일 : 2012-07-31 07:38:23
여기는 지방광역시입니다
동생이 지금 본과4학년이네요
어제 이야기를 하는데
동생고3때 의대간 아이들이 총6명이었어요
이과였기때문에 인서울 보다는 잘한아이들은 의대를 많이 가고 싶어했죠

그때는 의학대학원이 생긴다고 해서 의대정원이 많이 없어진 상태였어요

각설하고 의대간 아이들 부모 직업을 보니 참 씁쓸하네요

6명중 둘은 부부의사 한명은 아버지가 의대교수 , 다른한명은 유명한 이비인후과 의사(할아버지부터 의사) , 또다른 한명은 아버지가 제약회사 운영하는 대표 , 마지막 한명은 내동생

이 여섯중에 가난한집 아이들은 한명도 없네요

참 이야기를 듣는중에 씁쓸하네요

IP : 112.156.xxx.76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우
    '12.7.31 7:42 AM (112.156.xxx.76)

    저의 친정도 여유있는 집에 속해서 동생공부하는건 지원 굉장히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돈도 있어야 자식들이 공부잘할 확률이 있나봐요 아님 부모가 똑똑하든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리같은 사람들은 어쩌란건지...

  • 2. 그래도
    '12.7.31 7:54 AM (180.224.xxx.134)

    원글님도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신거잖아요. 사실 의사들이 그냥 전문직 중산층이지.. 부자 아니에요. 그냥 전문직 월급쟁이지요. 진짜 부자는 사업하거나 정치하거나 땅이나 건물 가지고 있는이들... 그거에 비해 전문직은 그냥 공부하고 일한만큼 월급받는 사람들입니다.

  • 3. 제가 보기엔
    '12.7.31 8:03 AM (121.134.xxx.102)

    대부분, 가업을 이을 생각으로 의대 진학한 건 아닐까요?

    사실 의사들이 그냥 전문직 중산층이지.. 부자 아니에요. 그냥 전문직 월급쟁이지요. 진짜 부자는 사업하거나 정치하거나 땅이나 건물 가지고 있는이들... 그거에 비해 전문직은 그냥 공부하고 일한만큼 월급받는 사람들입니다. 22222222

    그래도 지금까지는 의사가 웬만큼 살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경쟁이 심해지고,쉽지는 않을 것 같은걸요..
    윗대에 같은 직업(의사)이 있었으면,좀 더 쉽긴 하겠지만요..

  • 4. ???
    '12.7.31 8:11 AM (115.137.xxx.13)

    근데 뭐가 씁쓸하다는 거죠?
    6명중 가난한 아이가 한명도 없다니 님네도 부자라는 얘기신데 님네은 부자인데 부모님 직업이 꿀려서 씁쓸하다는 얘기인지...

  • 5. 인천공항매각반대
    '12.7.31 8:13 AM (221.150.xxx.204)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 그러니 진로에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아요.
    정보도 빠르고 확실하고..

  • 6. 피라미드 형이니까
    '12.7.31 8:13 AM (122.36.xxx.144)

    최상류 꼭대기는 아니어도 소수의 상류층은 맞지요.

    밑에 깔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빈민들 생각하면

    윗님은 중산층 정도에는 속하시나 봅니다.

    의대 가기까지 머리로만도 안 되고, 가고 나서도

    아무리 마이너스 통장 나온다 해도 그 등록금에

    전문의 따기까지의 세월, 끔찍하죠.

    공부도 체력이라 온갖 보양식 뒷바라지도 따릅니다.

    그리고 요즘 세상은 의대 아니어도

    sky 간 애들 중에도 서민층이 안 보이더라고요.

  • 7. 제가 보기엔
    '12.7.31 8:13 AM (121.134.xxx.102)

    부자는,,,돈 많은 사람이죠^^

    의사중에도 돈 많은 사람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과거에 의사가 많지 않고,의료보험제도도 없던 시절에,
    개업해서 성공한 경우나,,,엄청 벌었던 거지,

    30 중반~40다되어 월급 좀 많이 벌기 시작하는 경우에는,
    부자 되기는 다 글렀죠.

    그리고,
    이 땅에 부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서울시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은 빌딩들과 상가들,,,
    전국에 땅들이 얼마나 넘쳐나는데,
    그 소유주들이 재벌만 있겠어요?
    이름없이,직업 없이도,,잘 사는 부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재벌만 운운합니까?

    돈 많이 벌었다고 하는 박지성도,
    겨우 용인에 건물 하나 있을 정도인데,

    주변 빌딩들만 둘러봐도,
    박지성보다 더 부자인 사람들 많겠구나,,하는 생각 안드세요?
    (일부 빌딩이야 회사,법인 소유겠지만,,개인이 소유한 경우가 훨씬 많을걸요^^)

  • 8. 정우
    '12.7.31 8:14 AM (112.156.xxx.76)

    친정이 부자고 전 부자아니에요
    부자도 아니고 머리가 뛰어나지도 안다고요
    그래서 씁쓸하다라고 느끼는거죠
    친정이 부자라고 내가 부자는 아닌거죠
    부모님돈이지 내돈은 아니잖아요
    열심히 살아간들 부모님처럼 재산 일궈낼 자신도 없구요

  • 9. 정우
    '12.7.31 8:16 AM (112.156.xxx.76)

    그리고 의대를 가서 부럽다는게 아니라 전교탑5에 들어가는 아이들중에 가난한 집아이들이 없다는게 글의 요지네요 내가 글을 잘못썼나요?

  • 10. ...
    '12.7.31 8:17 AM (152.149.xxx.254)

    뭐가 씁쓸하다는 거죠?2222

    개천용이 더이상 나오기 힘든상황이라 그러는 건가요?

  • 11. 솜사탕
    '12.7.31 8:19 AM (115.137.xxx.13)

    부잣집 아이들이 진학 잘하는 거야 넘 당연하고 오래된 얘기아닌가요?
    그걸 이제야 깨달으셨다니 마니 느리시네요

  • 12. ..
    '12.7.31 8:20 AM (72.213.xxx.130)

    돈 없는 집에선 의대 학비대기도 벅차죠. 의사로 개업시키려면 십년을 뒷바라지 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요. 님네 친정 형편만한 집들도 많은데 뭐가 씁쓸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 13. ..
    '12.7.31 8:24 AM (182.209.xxx.21)

    원글님 글 공감해요..
    요즘 댓글 좀 까칠해 졌네요...

  • 14. 맞아요
    '12.7.31 8:24 AM (121.139.xxx.73)

    의대간아이들이 부자라서가 아니라
    전교탑 아이들 중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없다는 거라는 원글님 말에 저도 수긍가네요
    고등시절부터 뒷바라지가 없으면 공부 잘하기 힘들다는 말이겠지요

    울아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의대갔으면 하지만
    저희 사는걸 보니 가도 문제 같네요

  • 15. 제가 보기엔
    '12.7.31 8:30 AM (121.134.xxx.102)

    전교5등이내의 아이들이,
    전부 다 의대 진학한다는 사실이 좀 그렇네요..

    의대 공부가 힘들다고는 해도,
    암기 잘하면 되는 거고,
    사람 생명 살리는 훌륭한 일이긴 해도,
    전교 탑인 아이들이 몰빵을 할 만큼 장래성 있는 분야는 아닌 것 같은데,

    뛰어난 인재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로 눈길을 돌렸으면 좋겠네요.

  • 16. 이미
    '12.7.31 8:32 AM (61.102.xxx.178)

    그런지 오래 되지 않았나요?
    제 주변에 있는 의사들은 대를 물려 할아버지대부터 의사인 집들도 많아요.
    네명 정도 알고 있는데 할아버지나 아버지대 부터 의사여서 대물림 하듯 의사 하는 애들 봤어요.
    머리+재력 모두 물려 받은거라 보면 되는거죠.

    어느 경우에든 돈이 돈을 낳는 세상인지라 꼭 의대 아니어도 그런거 같아요.
    빵빵한 재력으로 밀어 주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없이 시작 하는 사람들보다 적어도 스타트가 한발 앞서고
    그 뒤를 밀어주는 서포트에서 도움 받는게 확실 하겠죠. 머리가 영 안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 17. hh
    '12.7.31 8:35 AM (125.132.xxx.67)

    이 글에 왜이렇게 까칠한 댓글이 많을까..저도 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제 친구가 전문과외샘으로 뛰고있는데 극과 극이예요. 소위 못사는동네 살고 부모님 직업이 변변찮은 경우 애들은 인서울 하기조차 힘들어한대요. 학습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반면에 잘사는집 애들은 일단 부모님 학벌부터 높고 직업도 변호사 의사 한국은행 검사에 애들은 대부분 특목고에 청심국제중? 거기를 가거나 중학생인데 이미 대학교원서로 공부한다더군요. 엄마도 좋은학교 나와서 가정학습이 부모에게서도 이뤄지고 영어는 아주 능숙하고 못사는집애들과 학습의 차이가 엄청나다고 하구요. 대학도 물론 아이비리그에 간다거나 의대에 들어갔다고 하구요. 지식과 부의 대물림이죠. 우리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 18. 댓글들이참
    '12.7.31 8:37 AM (61.33.xxx.218) - 삭제된댓글

    까칠하네요

  • 19. 밤눈
    '12.7.31 8:39 AM (58.79.xxx.20)

    그럴수도 있겠지만은요.
    제 아이는 지방광역시 출신으로 지금 본3입니다.
    그 당시에 애 학교에서 의대로 진학한 아이가 셋이였습니다.
    전부 지방 국립대로 갔어요.
    그 부모가 고등학교 교사 그리고 회사원 ..
    저희가 제일 쳐지나요?
    동네에서 보일러 가게 하고 있답니다.

    다 같은건 아닌듯해요.

  • 20. ..
    '12.7.31 8:40 AM (211.115.xxx.132)

    제 주변도 그렇습니다!!!
    지방 광역시의 현상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21. 제가 보기엔
    '12.7.31 8:40 AM (121.134.xxx.102)

    전교 탑 아이들 중에,
    가난한 아이들이 없다는 건,,

    교육제도와 평가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예전처럼,
    공부 하나만으로 평가한다면,
    당연히,,가난한 아이들 중에서도 탑 권이 있겠지요.

    하지만,
    요즘처럼,
    수행평가니 뭐니, 공부 외적인 여러가지 점수가 성적에 들어가다 보니,
    집안이 잘 사는 경우에 그 외적인 점수를 보완해줄 기회가 점점 많아져서,
    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입학사정관제도니 뭐니 해서,
    마치 가난해도,공부가 좀 안되어도,재능을 평가해주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돈이나 뒷받침 없이는,,그런 재능을 보여줄 방법이 거의 없는 게,,,요즘 대입 및 평가제도죠.


    가난한 아이들이,
    전교 탑 권을 못한다는 건,
    교육 평가 제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내 평가만 하더라도,
    수행평가 점수가 20~30% 정도 들어가는데,,,
    전교권 애들은 한 과목에 1~2점만 깎여도,,,전교 5등에서 밀려나기 쉬운데,
    교사가 태도 점수(수행평가에 들어가요^^) 좀 깎는다거나,
    아니면 수행평가 항목에,,주관적 평가 기준만 집어넣어도,,성적이 좌지우지 될 수 있거든요.
    아무리 필기 시험 다 맞아도,,수행평가 점수 못 받으면,,전교권은 커녕,,반에서 1~2등 하기도 어려워지거든요.

    제도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가난한 사람들 생각해 주는 것처럼 하면서,,
    부자들,기득권층들의 이득을 교묘하게 취하는 ,,그런 제도가 문제인거죠.

    로스쿨이며,의전원이며,외무고시 폐지 된것이며,,,다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 22. 댓글들 정말
    '12.7.31 8:48 AM (121.160.xxx.196)

    까칠하네요.

    본인이 부모 잘 둔 의대 출신이거나, 본인이 의사이고 자녀가 의대생인 부모들의
    자기 보호에 따른 까칠한 본능적 거부감인지,, 보기에는 82가 다 의대보낼 만한 능력의
    부모라 여겨지기까지.

    서민 부모의 한탄인지 잘 모르겠네요.

  • 23.
    '12.7.31 8:49 AM (211.246.xxx.178)

    원글님이 이야기 하시는 건 계급의 고착화죠.

    결국 사회적으로 고소득층의 자녀들이 대를 이어서 고소득층이 되는 현실을 개탄하는 거죠.

    그것이 빈부의 차로 인한 교육의 질적 차이에 발생한 것이라는 점이 더 문제이겠죠.

  • 24. 밤눈
    '12.7.31 8:53 AM (58.79.xxx.20)

    의대 진학하면 돈 많이 든다고들 아시는데요.
    사실 고려대 같은 사립대나 그리 많이 들듯합니다.
    사실 제 아이가 그 당시에 고려의대는 우선선발권으로 무조건 합격할 정도의 성적이였습니다.
    그러나 저희집이 정부 장학금 받을 정도로 서민이라 그냥 지방 국립대 진학했어요.
    들어가보니 수업료 면제해 주더군요.
    저희집 가난하다고 매 학기마다 거의 절반 정도는 학비를 감해주네요.
    애가 들어가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나 그러면서 공부에 소홀해요.
    그러니 학교성적을 보면 중간정도밖에 못해요.
    어찌보면 고등학교 때보다 더 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정부장학금 주고요.
    꼭 의대가 돈 많이 든다는건 아니랍니다.
    대게 예과때에는 과외로 지 용돈은 벌어 쓰더군요.

  • 25.
    '12.7.31 8:56 AM (211.246.xxx.178)

    댓글이 그런 건 의사들의 피해의식이 강한 편이라서

    그 당사자나 가족들이 그런 댓글을 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시간당 4500원 받는 알바들 계약직들 이런 사람들은 피해를 받아도 조용하죠.

  • 26.
    '12.7.31 8:59 AM (211.246.xxx.178)

    밤눈님이 이야기는 서민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면 본인의 연간 소득과 등록금 정도는 대략 밝혀주셔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 27. 밤눈
    '12.7.31 9:14 AM (58.79.xxx.20)

    참님~~
    모든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가정이 전부 사짜 직업이나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말씀드리지요.
    학교에서 등록금 납부할때면 항상 가게곤란 장학금 신청한답니다.
    소득금액은 의료보험 기준으로 차차상위 계층이더군요.
    등록금은 매 학기마다 330 정도인데 절반 정도 감면 받고 있네요.
    지금까지 감면 받은 금액이 천이백 정도 같아요.
    제 칙구 아이도 제작년에 서울의대에 진학했는데
    이 집안도 고등학교 교사로 평범한 집안이랍니다.

  • 28. 요즘
    '12.7.31 9:21 AM (110.70.xxx.58)

    예전같은 개천의 용 찾기힘들죠 사실...
    우리때(30대후반)만 해도 평범한 또는 없는집 애들 중에 악바리처럼 공부해서 의대가고 사시합격하고 그런경우 많았는데 앞으론 점점 없어질듯.
    제남편 10년전 사법연수원 있을때 항상 그러더군요.
    젊고(우리남편 30살이었는데 20대 초중반.후반도 너무 많다고) 집안 빵빵하고, 돈많고, 잘난애들 특히 강남출신들 너무 많다고... 놀랬다고 하네요.
    앞으론 점점 그럴것같아요. 있는집 애들이 공부도 잘하고 좋은직업갖고 돈 잘벌고..
    실제로 주변에 의사,변호사집 애들보면 어릴때부터 온갖 교육 다받고..좋은 대학 가더라구요.

  • 29. 아침해
    '12.7.31 9:25 AM (219.248.xxx.189)

    제가 보기엔 밤눈님네가 특이한 경우에요.
    자녀분 잘 키우신거 정말 부럽네요.
    대부분 비싼과외 ,학원 도움없인 의대정말 불가능합니다.

  • 30.
    '12.7.31 9:27 AM (211.246.xxx.178)

    위에 치대님 이야기 한 것이 대단히 특이한 케이스이죠.
    아버지가 불법의료를 하는 범법자인데 아들이 치과의사를 하더라 이건 상상의 소설속에나 나올만한 특이한 일을 갖고 케바케라고 하시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밤눈님 전부는 아니죠. 상당수가 그렇다는 겁니다.
    100명중 90명이 부유한 집안 출신인데 10명이 평범한 집안 출신이라고 해서
    그 소수의 예만으로 전체가 다 그렇다라고 하기는 힘들죠.
    실제 의대생의 학업과 뒷바라지에 관심있어 상담받는 비율이 엄마보다는 아빠(3:7), 그리고 그 아빠들의 직업중 상당수가 의사라는 기사가 있었죠.
    실제 제주변이나 아는 이중 부모가 의사인 경우 자녀가 의대로 진학한 케이스도 꽤 있어서 의사라는 직업의 대물림 현상이 한 원인이라는 그 기사에 동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 31.
    '12.7.31 9:34 AM (124.243.xxx.151)

    제 남편이 개천용 의사 케이스인데요...
    60명 정도 되는 동기 중에서 타워팰리스 사는 동기가 3명, 강남 고급빌라에 사는 사람이 4-5명은 되었더라고 해요. 그 외에도 아이들도 대부분 강남권에 살고 집안 자체가 굉장히 잘살았다고...

    원글님 말에 저도 공감해요.

  • 32. ,,,
    '12.7.31 9:35 AM (119.71.xxx.179)

    개천의 용이 부모가 된 세대니..좋은머리도 물려주고, 제대로된 뒷바라지도 해주고..

  • 33. 패배의식 싫어요
    '12.7.31 9:38 AM (211.114.xxx.87)

    의사부모들이 자식 의대 보내는 건 아무래도 본인들이 의사가 얼마나 기득권이 대단한 직업인지 여실히 잘 알기 때문이겠죠. 82에서 말하는 것처럼 마누라만 좋은 일 시키는 노가다 직업이라면 그리 하겠습니까?
    전 이젠 가난한 사람들은 좋은 대학가기 글렀다는 식의 이런 글들 싫어요..
    아직도 기회 많습니다.
    댓글 중에 나왔듯이 전형이 다양해진 게 오히려 없는 집 똑똑한 자식들에겐 훨씬 좋은거예요..
    당연히 있는집은 특정 계층에게 특혜를 주는 전형 방식 아주 싫어라 합니다. 상대평가도 싫어하잖아요..

    예전에도 그랬듯이 서민들 자식은 공부만이 희망입니다. 우리 똑똑한 자식은 공부 열심히 시킵시다. ^^
    자꾸 이런 식으로 매스컴이나 여기저기서 부자 아니면 좋은 대학 가기 힘들다고 떠드니 우리들 꿈도 찌그러들잖아요. 예전엔 공부 잘하면 의대, 법대 꿈 꿨는데 이젠 공무원이라니...
    제가 말하는 게 특출한 재능있는 아이들을 무시하고 공부만시키라는 건 아니구요. 보편적으로 말이에요.
    누구나 내 자식이 나보다는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기를 바라잖아요.
    아직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 34. 의대
    '12.7.31 9:58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대학생 둘을 둔 아는 언니가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한사람당 입학하고 1학기까진 장학금 받아서 국립대라 100만원쯤 냈는데 방학 끝나면 둘다 장학금을 못받아서 두아이 천만원 내야 한다면서 한숨을 쉬는거에요. 그러면서 우린 다행히 공대 쪽도 아니고 하니 다행인데 공대쪽은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다고 ,,, 특히 의대쪽은 한학기에 1천만원이 소요된다는 소리에 아직 초딩인 울아이들 생각에 이거 돈없음 의대고 뭐고 헐~ 했는데 정말 돈없음 고등부터 대학교 까지 공부잘해도 힘들겠더라고요.저도 원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거 같아요.
    공부잘하는 애들 보면 부모 직업 탄탄하고 두아이들 대학교 다녀도 끄떡 없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의대 나와도 수입이 그리 좋지 않은거 같아요.
    잘되는 사람만 되지요. 망하는 병원도 주변에 한두군데 있고, 의사들도 사람많은곳 ~ 개발되는곳~ 이런대로 눈돌리잖아요. 의사가 되어도 집안의 뒷받침이 없다면 그 비싼 치료기계 같은거 다 대출해야 하는데 어느세월에 대출갚으면서 원금을 갚아 나가나요?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주변을 봐도 다 병원+약국인데 지금 울나라는 병원과 약국이 포화상태에요. 해먹을게 없어요 -.-;;; 잘되면 바로 옆에 차려대는 사람들 때매.

  • 35. 현실
    '12.7.31 9:58 AM (211.246.xxx.57)

    패배의식 싫어요님의 말씀도 이해가 갑니다만

    부자 아니면 좋은 대학 가기 힘드는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 문제죠.
    그걸 개선할 방법이 전형방식인데 솔직히 요즘의 다양한 전형방식은 아이만이 아니라 부모도 똑똑해야 한다로 바뀌고 있으니 사람들이 절망을 하는 거죠.

    전형이 다양해진 게 결과적으로는 있는 자식들의 입시결과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지금의 다양한 전형은 부모의 정보력이 입시결과에 도움이 되다보니 없는 집 똑똑한 자식들에겐 약점이 되는 경우를 종종 봐서 더 그렇습니다.
    이럴땐 학력고사 세대라 학력고사의 문제점을 너무 잘 아는 저인데도
    학력고사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더구나 위에 의대님 이야기대로 들어가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뒷바라지가 평범한 집은 더 힘듭니다.

  • 36. 요리초보인생초보
    '12.7.31 10:11 AM (121.130.xxx.119)

    갑자기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 강의가 생각나네요. 소수민족우대정책 편이요.
    상대적으로 좋은 두뇌에 교육비 납부 걱정 없고, 야매 치료 받은 적도 없고, 조금만 힘들어도 보약과 보양식에, 필요하면 운동, 기악 연주로 스트레스 해소하며 신체 정신적 어려움 없이 자란 학생들이 돈 없고, 의학 지식에 무지하고, 바쁘고 돈 든다고 치료 미루고 미루다 뒤늦게 온 환자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경험의 한계를 지닌 사람들이 얼마나 환자들을 긍휼하게 여기고 이해의 시선으로 치료해 줄까요?

    돈 많은 집들은 기초과학 쪽으로 보내고(이 분야 시킨다고 돈 많은 집이 얼마나 망하겠습니까? 그리고 좀 어려워지면 어떻습니까? 사회에 좀 환원해주세요) 어려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의학 분야로 가면 좋겠네요. 아니면 경제적으로 부유한 계층은 꼭 1,2년 차상위계층 도맡아서 일해보기 그런 거 하던가요.

    이제는 현실 파악만 할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고쳐나가야 할 때 아닌가 합니다.

  • 37. ...
    '12.7.31 10:26 AM (125.178.xxx.166)

    원글님이 얘기하신건 계급의 고착화 문제죠
    예전처럼 공부잘하는 가난한 지 아이들이 의사 검사 되기는 힘들어졌다는.
    그걸 개천의 용이 안나와서 씁쓸하냐는 댓글은 어이상실이네요
    그나마 82하시는 분들은 컴퓨터나 인터넷같은 정보를 다룰줄 아는 그나마 "있는" 사람들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소위 정보조차 접근이 힘든 어려운 계층도 있습니다
    대학 장학금뿐만 아니라
    중고교때부터 장학제도를 보완해서 학업 격차를 줄여야해요

  • 38. 댓글의 독해력문제
    '12.7.31 10:51 AM (183.98.xxx.14)

    원글님이 얘기하신건 계급의 고착화 문제죠22222222

    글을 제대로 읽읍시다

  • 39. 보던게 익숙하니까
    '12.7.31 11:53 AM (112.153.xxx.36)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 그러니 진로에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아요.
    정보도 빠르고 확실하고..2222222222

  • 40. 지방인데
    '12.7.31 11:55 AM (116.39.xxx.87)

    몇개월 익상편 수술을 한 병원을 어제 찾아 갔더니
    폐업...
    가장 번화한 시내 한가운데 명당자리이고 서울대 의사라고 광고하고 페이닥터도 세분이나 더 계셨는데
    병원을 넘긴 것도 아니고 임대문의라고 붙어있네요
    그레서 그런지 전문직 부모가 전문직 자녀 만들려고 하는건 괜찮아 보여요
    최소한 일을 해서 돈을 벌 잖아요. 위험부담도 본인이 감당하고요
    누구처럼 삼성 홀라당 삼키면서 16억 세금 내는 도둑넘보다는 천배는 나아보입니다

  • 41. 그렇게 따지면
    '12.7.31 12:04 PM (183.109.xxx.220)

    미대나 음대도 만만치 않던데요

  • 42. ㅋㅋㅋ
    '12.7.31 12:25 PM (121.166.xxx.231)

    원글님 무슨말씀하시는지 잘알겠는데 이상한댓글들이 있네요...ㅎㅎ

    갑자기 의사가 부자가 아니라고..;;뜬금없이..

  • 43. ....
    '12.7.31 12:33 PM (122.34.xxx.15)

    교육에도 계급이 영향을 끼치더군요. 윗분들이 말한 것들도 그렇구요... 결정적으로 '영어'라는 괴물이 한국을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습득에 가깝거든요. 어릴때 많이 외국어를 접한 아이들일 수록 잘하죠. 그리고 외국어를 많이 접한 아이들은 부자일 가능성이 크죠. 돈 많은 사람들은 영어유치원에 유학에 외국대학 보내면서 공부를 못해도 한국 기득권층에 쉽게 편입될 수 있죠.

  • 44. 댓글들이
    '12.7.31 12:37 PM (210.117.xxx.253)

    원글님 의도랑 상관없는 글들이 많네요. 계급의 고착화. 정말 무섭죠.
    지금 제가 다니는 대학원도 나름 전문대학원이라서 학비가 후덜덜. 정말 다들 웬만큼 살더라고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거 같아요. 이젠 부모들이 "난 한거 없다. 지들이 알아서 했다."라고 말할 사람이 없어질 거에요.

    노심초사, 공들인 만큼 자녀들은 커가는 거 같아요

  • 45. ㄱㄱㄱ
    '12.7.31 12:44 PM (223.62.xxx.38)

    맞아요 점점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제가 삼십대후반인데
    저는 의대는 아니지만 좋은 대학에갔어요
    제가 대학 갈때만해도
    저같은 서민가정 출신도 꽤 되었어요
    물론 들어가서 잘사는 아이들이 대다수라 깜짝 놀라긴했지만 그래도 평범한 아이들도 1/3정도는 있었거든요

    요새는 대부분이
    서울 강남 이더군요

    직업도 그래요
    동기들한테 물어봐도
    우리때는 지방출신도 많고 한데 요새 입사한 사람들은
    전부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권이더군요

    씁쓸하죠

    수시전형
    로스쿨
    외시등등

    다 그런제도죠

  • 46. 그래도
    '12.7.31 12:46 PM (99.187.xxx.8)

    의사는 공부를 오래하고 잘해야 하기 때문에 돈으로도 살수 없는 학위이죠.
    유일하게요.
    돈 많아서 병원은 차려도 내가 의사는 될수가 없기에 그래도 의사는 부와 명예가 다 있는 유일한 직업입니다.

    돈 만 많은 무식한 사람들이 많아서 명예직은 늘 간구하는데 의사는 사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존경심이 있어요.

    웃기지도 않은 82 쿡 의사를 뭐 취급하네요.
    앞으로도 의사, 특히 실력 있는 의사는 갑 입니다.
    재벌과 빌딩주인도 망할수 있다는 사실이요..

  • 47. 보이지않는 계급
    '12.7.31 12:47 PM (121.138.xxx.61)

    전 동생이 법조쪽에 있어 로스쿨만 아는데 로스쿨도 장난아니죠
    지금 로스쿨은 정말 개천용 이런거 없어요
    특히나!! 국회의원 자식들이 눈에 띄게 있는게 뭘까요??

    올해 첫 로스쿨 합격자들 배출되었는데 실력은 기가막히답니다
    수준이 너무 떨어진대요...
    아마 조만간 일본처럼 폐지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심하기 그지없어요

  • 48. 여긴
    '12.7.31 12:56 PM (210.117.xxx.253)

    모든 직업이 다 우습게 취급되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을 지나쳐 여우의 신포도 같은거죠.

    암튼 그러거나 말거나 웬만한 데는 다들 부모들 직업도 좋고 잘 산다는 거죠. 그런 현실이 정말 숨막히네요. 저도 젊을때 방종(?)하지 말고 열심히 살았어야 되는데. 아 걱정이다

  • 49. 아돌
    '12.7.31 1:09 PM (116.37.xxx.214)

    제 친구중에 의사들은 모두 부모님이 의사세요.
    둘다 의사인 집도 있고 한분만 의사인 집도 있고
    외가 친가 할아버지들도 의사인 경우도 몇명 있고요.
    의사집안끼리 연을 맺어 결혼한 케이스도 많고
    부모님이 의사인데 본인이 아닌 경우
    의사남편을 만나더라고요.

  • 50. 씁쓸하지만
    '12.7.31 1:10 PM (61.82.xxx.136)

    의전원 없애는 게 교수들 자식들 들어갈 애들 이제 다 입학해서래요....

  • 51. 아무래도
    '12.7.31 1:28 PM (211.207.xxx.157)

    늘 익숙하게 옆에서 보니까.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 그러니 진로에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아요.
    정보도 빠르고 확실하고 33333333333

  • 52. ..
    '12.7.31 1:44 PM (175.197.xxx.205)

    의사라는 직업이 양극화가 아주 큽니다
    상위10%는 아주 잘나가죠
    그런데 의사면허 소지자중 30%가 신용불량자라는거 아시는지요
    추적자에 나오는 의사같은 케이스가 한둘이 아닙니다

  • 53. 아름드리어깨
    '12.7.31 1:48 PM (121.136.xxx.237)

    뭐가 씁쓸한거지 모르겠네요 쟤네들도 아직 의사 된거 아니고 쟤네 부모돈데 쟤네돈 아니에요..
    그리고 유전자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해요. 불확실한 돈보다는 확실한 유전자를 받는게 나을지도 모르구요.

  • 54. 제 조카도 지금
    '12.7.31 1:54 PM (114.200.xxx.10)

    지방 의대 다녀요....집은 서울인데 서울대랑 같이 붙었는데 의대로 간 케이스구요.
    근데 그아이가 사귀는 여자친구가 의대 후배예요.
    제 조카는 정말 정말 돈없는집 아이구요.혼자 공부했는데 그렇게 공부를 잘했어요.
    암튼 여친네 부모가 둘다 의사예요...강남토박이구요.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 야,너 여친 집안좋네, 잘물었네..." 그랬더니만...
    의대내에 돈많은집 애들이 엄청나서 의사부모는 그냥 평범한축이라네요
    회사운영하는 집 애들도 많고,,,부모가 둘다 의사인집은 그냥 평범한집이고, 암튼 그런가봐요.

  • 55. ...
    '12.7.31 1:57 PM (59.15.xxx.184)

    글쵸..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ㅠ ㅠ

  • 56. 강남 토박이란 말 웃겨요
    '12.7.31 2:11 PM (112.153.xxx.36)

    토박이란게 조상 대대로 그 땅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걸 뜻하는건데
    강남이 전에는 아무 것도 없는 논밭이었다가 개발되어 발전한게 88년 올림픽 이후 90년대 이후라
    고작 20년 정도인데 토박이라는 말은 맞지가 않습니다.
    물론 첨부터 살다 땅값 뛰어 살게된 사람들은 졸부라 일컫지만 그런 사람들은 갑자기 로또 인생이 된거지 대대로는 절대 아닌거구요, 나중에 유입된 사람들 역시 대대로라는 토박이완 상관없는 말이죠.

  • 57. ---
    '12.7.31 4:15 PM (92.75.xxx.167)

    국내 대학원 학비가 너무 비싸서 복지 좋은 유럽에서 유학 예정이에요.
    전 다행히 숙소문제가 해결되어서..학비는 무료인 대학원도 있고 한 기당 싼 곳도 있고.

    *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고생 지지리하다가 나이도 30 훌쩍 넘어서 이제사 대학원 갑니다. 쩝. 국내는 어쨌든 너무 비싸서 등록금도 못내겠더라구요.

  • 58. ---
    '12.7.31 4:16 PM (92.75.xxx.167)

    이러니 대한민국 탈출하려고 이민 비즈니스가 성황이죠.

  • 59. watermelon
    '12.7.31 10:11 PM (121.140.xxx.135)

    부자라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의사란 직업을 가까이에서부터 보아왔기 때문이지요.
    민성원이란 사람이 그랬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의사 지인 있으면 부지런히 방문해주고 의학드라마 보여주고 하면 의사 될 수 있다고.

  • 60. ㅠㅠ
    '12.7.31 11:47 PM (114.202.xxx.86)

    눈팅하다 댓글들에 좀 놀라서 ;;;;;;;;;;;
    아마, 원글님이 요즘 의사들은 부자는 아니네요라고 적었다면 다른 댓글이 달리려나,,
    물론 원글님의 요지는 그게 아니지만 ㅜㅜㅜ

  • 61. **
    '12.8.1 1:13 AM (82.216.xxx.216)

    그런데 이건 한국뿐만이 아니라 유럽도 (서유럽) 마찬가지더군요.
    우리 딸 친구들, 의대간 애들은 모두들 부모가 의사랍니다.
    경영대 간 애들은 대부분 부모가 기업 간부들이구요.

  • 62. 음..
    '12.8.1 2:45 AM (125.180.xxx.23)

    제 동생도 의사인데요. 의대 들어가서 제일 놀란게..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거.. 천재적인 애들이 너무 많은데 자신은 너무 평범했단거..
    그리고 대대로 의사 집안이 많았다 거 였대요.
    할아버지 대부터 의사 집안.. 엄마 아빠 형 누나 다 의사..
    뭐 이런 애들.
    우리 집은 많이 많이 평범하구나 했답니다. 아니면 엄청 부자애들..
    하긴 우리도 친정 아빠가 약사이긴 하지만 의사는 아니었으니깐요.
    뭐 눈뜨면 보는 사람이 의사 엄마, 의사 아빠고.. 생활중에 당연히 그쪽으로 얘기 흐르고..
    이러니까 아이 때부터 아 나도 의사되고 싶다.. 그런 맘이 드는 게 당연하겠죠.
    물론 DNA까지 좋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환경도 좋고. 눈 뜨면 보는 사람들이 일반 회사원이 아니고 의사ㅡㄹ이니깐요.

  • 63. 된다!!
    '12.8.1 3:21 AM (218.49.xxx.164)

    서울 쪽 의대 들어간 2명 아는데요

    한명은 공무원쪽 집안이었고요

    한명은 아빠가 시골에서 농사 짓다가
    작은 중소도시로 나와 택시 기사 하던집 아들이었어요
    엄마는 없었구요
    집안이 좀 어려웠는데
    꼬맹이일때도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동네분들이 도대체 쟤는 뭐가 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암튼 그랬는데
    애가 커가면서 얌전해지고. 공부도 엄청나게 잘하고 하더라구요

  • 64. ===
    '12.8.1 6:02 AM (92.75.xxx.167)

    눈 뜨면 보는 사람들이 일반 회사원이 아니고 의사222

    연예인 집안에 또 줄줄이 연예인 나오고.. 당연한 것 같음.

  • 65. ..
    '12.8.1 6:21 AM (211.212.xxx.201)

    자본주의에서 너무 당연한거죠
    좋은직업(돈 많이 쉽게벌수있는)은 부자들거죠
    해서... 의사는 물론이고 이른바 명분대학도 서민들 자녀는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입니다
    서울대 같은경우, 입학생 부모직업이나 학력 사는동네보세요..답 바로나옵니다.

  • 66. 너랑
    '12.8.1 7:02 AM (118.221.xxx.100)

    의사들집안에 의사들 많은건,,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나쁜뜻은 전혀 없어요,저희도 의사집안이니까,,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에서(사실 의사들이 그냥 전문직 중산층이지.. 부자 아니에요. 그냥 전문직 월급쟁이지요. 진짜 부자는 사업하거나 정치하거나 땅이나 건물 가지고 있는이들... 그거에 비해 전문직은 그냥 공부하고 일한만큼 월급받는 --444444444444)
    변화가 싫은 인간들이 택하기 쉬운 직업이지요.
    정년 느리고,어쨌든 1인창업 가능하고요.

    원글님 글 충분히 이해가요
    게다가 최근 몇년전부터는 이 자제분들이 전공의 시절부터 수입차들을 타주기(?)시작한다는거죠.
    과장이나 교수급 차들보다 더 좋은차타는 경우도 있어서 일부러 머언~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는 레지던트분들 많아요.
    트로피와이프처럼,어느정도 재력되는 집들에서 아들 의대! 갔는데 보상으로 한두대 뽑아주기 시작하더니만.
    이제 전공의나 펠로우,부교수급들의 수입차 비중이 50%넘기 시작하네요.

    차 문제가 아니라,,이분들 월급으론 이게 감당이 안되는데 ,,의대까지 간 사람들이 그 나이에 부모돈으로 차 뽑아주는 대우까지 받고 있으니..

    개업의 중에서 2~3%정도인듯해요 몇천에서 억소리나게 버는 분들은요
    대학병원에 남는분들은 부자부모 믿고 남아야지 아니면 정말 빠듯한 월급쟁이고요
    대게는 수준(이라고밖에 표현이,,죄송)만 높아서 빛좋은 개살구,,

    진짜 부자-부동산이나 현금,사업하시는 분들-들은 지긋한 연세에도 국산차 타시면서 없는척 하시며 사시는분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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