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자랑 하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역시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2-07-30 22:12:12
20일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아기가 너무너무 이쁘고 신기하네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
원래 아기 안 좋아하고 관심없는 성격인데 내 아기는 이쁘네요.
자랑스럽고...

여기저기 막 자랑하고 싶은데 아기 자랑 하면 싫어할거 같아 참고 안하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께만 사진 보내고요. 부모님들은 다들 열광적인 반응 이시지만..

이렇게 참고 하지 않으면 자칫하다 진상엄마 되기 쉽겠네요.
조심해야 겠단 생각들어요.
사랑스런 내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의 대상이 되지 않게요.

IP : 223.62.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0 10:15 PM (59.19.xxx.155)

    그심정 알아요 저도 첨에 낳았을대 천하를 다 얻은느낌이더라고요,,,많이 놀아주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 2. 잘 생각하셨어요
    '12.7.30 10:15 PM (89.204.xxx.137)

    양가 부모와 아이 부모 사랑만 듬뿍 받아도, 그게 어디예요.

  • 3. ^^
    '12.7.30 10:21 PM (14.52.xxx.192)

    요즘 올라오는 글중에 제일 기분이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의 아이 사랑이 느껴져요 ~
    이런 소소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좋겠어요.

  • 4. 원글
    '12.7.30 10:27 PM (223.62.xxx.122)

    간단히 자랑해도 될까요? 그럼?ㅎ

    일단 아기가 너무 순해요. 정말 의사표현하듯이 일있을때만 울어요. 배고플때, 기저귀젖었을때 등...

    눈도 크고 코도 오똑하고 못생긴 구석이 없고요.ㅎ

  • 5. 심리..
    '12.7.30 10:38 PM (39.121.xxx.58)

    사람심리가 참 이상해요..
    알아서 막 자랑늘어놓고 그러면 정말 짜증나고 싫고 아이까지 별로 안이뻐보이는데
    부모가 그냥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으면 주변에서 또 판을 깔아주거든요.
    원글님도 보세요..
    벌써 아기자랑 해보라는 분 계시잖아요?
    아이키울때 정말 이쁜데 내가 조금만 참고 가만히 있으면
    자랑할 기회는 많더라~~이거예요^^

  • 6. ..
    '12.7.30 10:42 PM (14.52.xxx.192)

    아기의 사랑스런 모습이 그려지네요~~~~~

  • 7. 저요
    '12.7.30 10:58 PM (183.98.xxx.14)

    자기자식 자랑하는거 들어주는 거 힘들어하는 사람인데요,
    님 글을 읽으니 '아기에 대해 듣고 싶어요, 어서 말해보아요'이런 말이 샘솟네요ㅎㅎ
    님이 참 예쁘세요.아가랑 행복하세요~~

  • 8. 원글
    '12.7.30 11:03 PM (223.62.xxx.11)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 9. 아름드리어깨
    '12.7.30 11:48 PM (121.136.xxx.237)

    ㅎㅎㅎ 전 쌍둥이라 이쁜줄 모르고 키웠는데 부럽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어느날 보니 제 아이는 많고 많은 평범한 아이중에 하나이더군요.

    물론 부모눈에는 제일 이쁘지만요. 남들 눈에는 그냥 평범한 아이중 하나란걸 기억해두면 내 자식만

    아는 이기적인 엄마는 안되실거에요

  • 10. 저는..
    '12.7.31 1:36 AM (210.121.xxx.182)

    저는 아이 낳고는 별로 안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갈수록 예쁩니다..
    곧 네 돌이 되는데.. 세 돌 이후에는 정말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자랑하면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죠..
    그런데 그냥 가만 있으면 사람들이 아이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주시거든요.. 그럼 정말 기분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820 신발장 냄새 어떡할까요? ㅠ 6 ... 2012/09/03 2,094
148819 기독교식 제사 4 간단 2012/09/03 2,866
148818 경찰의 불심검문 부활,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 2012/09/03 2,297
148817 164에 49킬로인데 뚱뚱해보이는 건 뭘까요 33 살살 2012/09/03 9,218
148816 현관문이 저절로 열렸던 오싹한 적이 있었어요 3 2012/09/03 4,678
148815 대치동 학원다니려면 선릉,삼성 중에 어디가 나은가요?? 3 ... 2012/09/03 1,370
148814 이런경우 있나요? 4 ... 2012/09/03 1,292
148813 정말 부모 자격증제도가 필요한것 같아요 8 진심으로. 2012/09/03 2,314
148812 은행에서 등본뗄수 있네요 3 요즘 2012/09/03 3,790
148811 영작 좀 도와주세요~~ 2 mangos.. 2012/09/03 764
148810 요즘 부동산 매매 어떨까요 1 의견 2012/09/03 1,965
148809 나꼼수 도올 호외편..기사가 하나도 없네요 2 달려라 2012/09/03 1,616
148808 왜 이런일들이 이유가 무얼까요? 세상 2012/09/03 787
148807 용인기흥에 있다는 한섬 매장과 구로동에 있다는 한섬이 다른가요?.. 2 마인,타임 2012/09/03 2,036
148806 캐나다 (특히 토론토) 사시는 분, 혹은 여행 다녀보신 분 봐주.. 2 달팽이 2012/09/03 3,042
148805 오징어 무침에 마요네즈,,,, 2 반짝 2012/09/03 1,864
148804 남자들 손아귀힘 정말 세네요 8 ㅁㅁ 2012/09/03 4,924
148803 저녁반찬 뭐 하실거에요?? 15 고민고민 2012/09/03 4,230
148802 나주 사건과 더불어 (임산부 성폭행사건 서명부탁드려요) 6 이뻐 2012/09/03 1,485
148801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비도 정부 지원 되는건가요?? 1 내년 07년.. 2012/09/03 1,230
148800 가죽가방안의 곰팡이 어떻게 해결못할까요? 흑흑 1 악!! 2012/09/03 1,196
148799 교육청에 민원제기를 했는데 괜히 했나봐요 97 걱정 2012/09/03 27,388
148798 나꼼수 도올 편을 듣고 나니 2 재외국민 2012/09/03 1,625
148797 수영장물을 마셔서 목이너무아픈데 어떡하나요 5 백년만의수영.. 2012/09/03 3,457
148796 성인이 읽을만한 한국사 만화 있을까요 ? 11 ... 2012/09/03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