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여아인데요.. 수영 개인강습을 시작해서 지금 5개월째 접어 들었어요.
오리발 준비하라고 해서 지지난주에 오리발 보냈구요. 그래서 이번달 까지만
강습 받으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앞으로 2~3달은 더해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8월달 까지만 개인 강습하고 9월부터는 단체 강습으로 그냥 하는게 어떨까 싶다고 했더니
강사가 지금 접영하고 있고 아직 팔꺾기도 안들어 갔으니 진도 한참 안나갔다고 하네요.
제가 수영을 잘 못하고 항상 자유형, 배영만 배우다가 끝내서 뭐가 맞는지 좀 여쭤 볼려구요.
강사말은 단체 강습으로 가면 애들이 많아서 자세를 잡아줄수가 없다고 개인 강습으로
자세 확실히 배워야 한다고 2~3달 더 배우라고 하네요. 지금 단체강습으로 가면 도로아미타불된다고요..
그래서 그럼 초3학년 여름 방학때 자세가 좀 안나온다 싶으면 다시 개인 강습 받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고 하네요.
근데 제 생각에는 기초를 어느정도 배웠으니 남들하는것도 보면서
좀 더 재미있게 배우는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유심히 단체 강습과 개인 강습 애들 하는걸 봤는데 고급반 애들은
정말 선수들인가 싶을 정도로 잘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오래동안 해 온 아이들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어차피 같은 강사들이 가르치니
제대로된 강사라면 아무리 단체 강습이어도 자세 잡아줄수 있을것 같구요.
보통 초등 저학년 수영 개인 레슨은 몇달 정도 시키시고 단체강습으로 넘어가시나요?